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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6

장편소설 "무지개 그림자" 연재 27 장편소설 "무지개 그림자" --잃어버린 세계 A 연재 27 “오늘 정말 의미가 있었어요.” 명진은 카운터에서 결산을 마치고 2층 계단을 내려왔다. 그녀를 부축하려고 했으나 현주는 웃으면서 사양했다. 정말 오래간만에 보는 웃음이었다. 그녀의 웃음에는 아직도 소매물도에서의 천진난만함과 순진함이 .. 2008. 5. 6.
장편소설 "무지개 그림자" 연재 21 장편소설 "무지개 그림자" --"스토크 바이 네일랜드"와 마로니에 미완성 스케치 C 연재 21 시각기능에는 분명히 한계가 있다. 자그마한 나뭇잎 한 조각이 앞을 가려도 우리의 시각은 기능을 상실하고 만다. 시각이 포착할 수 있는 한계 때문에, 그것을 소재로 삼을 수밖에 없는 미술작품은 이미지의 분리.. 2008. 3. 21.
장편소설 "무지개 그림자" 연재 20 장편소설 "무지개 그림자" --"스토크 바이 네일랜드"와 마로니에 미완성 스케치 c 연재 20 집에 들어서자 제일 먼저 명진을 맞아준 것은 진저리나는 음악이었고 그 다음 시야에 포착된 것은 추리닝을 입은 아내였다. 아내는 말티즈의 목욕을 끝마친 듯 브러시로 털을 다듬어주고 있었다. 여름이면 탈모.. 2008. 3. 8.
장편소설 "무지개 그림자" 연재 19 장편소설 "무지개 그림자 --"스토크 바이 네일랜드"와 마로니에 미완성 스케치 c 연재19 4. 『스토크 바이 네일랜드』와 마로니에 미완성 스케치 C 복도는 오늘따라 어두웠다. 그런데 그 이유가 날씨가 흐리고 비가 오기 때문이라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복도에는 여느 때와 다를 바 없이 많은 사람들이 .. 2008. 3. 1.
장편소설 무지개 그림자 연재 15 장편소설 무지개 그림자 --"스토크 바이 네일랜드"와 마로니에 미완성 스케치 B 연재 15 그러나 박 형사는 어느새 패트롤카에 그 비대한 몸뚱이를 구겨 넣느라 낑낑거리고 있었다. 그걸 왜 나한테 알려주지? 알 수가 없었다. 그리고 아무리 무뚝뚝하고 땀만 뻘뻘 흘려도 강력계형사는 강력계형사다 싶었.. 2008. 1. 25.
장편소설 무지개 그림자 연재 9 장편소설 무지개 그림자 --교향곡과 말티즈 그리고 철민이 A 연재 9 그렇다면 사람은 대상을 주어진 대로 보는 것이 아니라 보고 싶은 대로 보는 것이란 말인가. 어둠 속에서 바위나 고목은 귀신이나 도깨비로 보이고 길가의 행인이 연인으로 보이는 이런 현상은 『착각』이라는 말로 단순하게 이해할 .. 2007. 1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