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구1 시간과 공간 가끔은 세월의 망망한 바다에서 나를 싣고 탄생과 종말의 부두를 항해하는 시간과 공간의 여객선에서 하선하고 싶지만 내 인생의 항로에는 시발과 종착부두 말고는 또 다른 항구란 없다. 나를 길러주고 동반자가 되어주고 모든 이유와 가능성과 영욕의 격동을 향유할 수 있게 해주는 존재의 그림자-.. 2005. 10.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