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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17

장편소설 무지개 그림자 연재 15 장편소설 무지개 그림자 --"스토크 바이 네일랜드"와 마로니에 미완성 스케치 B 연재 15 그러나 박 형사는 어느새 패트롤카에 그 비대한 몸뚱이를 구겨 넣느라 낑낑거리고 있었다. 그걸 왜 나한테 알려주지? 알 수가 없었다. 그리고 아무리 무뚝뚝하고 땀만 뻘뻘 흘려도 강력계형사는 강력계형사다 싶었.. 2008. 1. 25.
장편소설 무지개 그림자 연재 13 장편소설 무지개 그림자 --"스토크바이 네일랜드"와 마로니에 미완성 스케치 B 연재 13 3. 『스토크 바이 네일랜드』와 마로니에 미완성 스케치 B 주차직원은 땅속에서 솟아난 듯 어디선가 불쑥 나타났다. 벌쭉 웃었고 손목시계를 보고 주차 증에 시간을 기입한 후 윈도와이퍼에 끼워놓는다. 노인의 앞.. 2008. 1. 11.
장편소설 무지개 그림자 연재 11 장편소설 무지개 그림자 --소매물도 코너 연재 11 영희가 나가자 명진은 갑자기 방안이 텅 빈 느낌이 들었다. 램프불빛도 더 어둡게만 느껴졌다. 현주는 여전히 뭐라고 재잘거렸지만 그 말의 내용이 더 이상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의 시선은 천막에 막혔지만 청각은 두꺼운 텐트를 뚫고 밖의 동정에 .. 2007. 12. 28.
장편소설 무지개 그림자 연재 9 장편소설 무지개 그림자 --교향곡과 말티즈 그리고 철민이 A 연재 9 그렇다면 사람은 대상을 주어진 대로 보는 것이 아니라 보고 싶은 대로 보는 것이란 말인가. 어둠 속에서 바위나 고목은 귀신이나 도깨비로 보이고 길가의 행인이 연인으로 보이는 이런 현상은 『착각』이라는 말로 단순하게 이해할 .. 2007. 12. 14.
장편소설 무지개 그림자 연재 8 장편소설 무지개 그림자 --교향곡과 말티즈 그리고 철민이 A 연재 8 미술에 차고 더운색과 밝고 어두운 색이 있다면 음악에도 밝고 어두운 음과 화려하고 부드러운 음색이 있다. 색채는 자연의 원색에 그 연원을 두고 있다. 그래서 색채의 각이한 특성은 자연의 특성에 의해 결정된 것이다. 흰색갈의 눈.. 2007. 12. 7.
장편소설 무지개 그림자 연재 7 장편소설 무지개 그림자 --교향곡과 말티즈 그리고 철민이 A 연재 7 2. 교향곡과 말티즈 그리고 철민이 A 명진은 차를 아파트주차장에 대고 시동을 끈 다음 하차했다. 그는 이제부터는 습관화하기로 한, 의식적인 눈길로 정원 안을 자세히 휘둘러보았다. 입식立式배열된 조경석들은 석질은 물러 보이지.. 2007. 11. 30.
장혜영 신작장편 "바람의 아들"을 펴내 장편소설 "바람의 아들" 장편소설 "바람의 아들"은 장혜영 소설가의 다섯번째 장편소설이다. 작가의 말 자유는 윤리의 차가운 그늘 밑에서 천년 동토의 한파를 버텨내고서야 간신히 싹을 틔운다. 불우한 운명은 배아시절부터 불륜, 부정의 봉인이 붙으며 젖줄인 광선의 공급을 차단당해야만 한다. 그.. 2007. 7.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