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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황제내경 1

by 8866 2009. 5. 4.

 

황제내경 1

 

上古天眞論篇 第一


第一章


유경 장마

昔在黃帝, 生而神靈, 弱而能言,

옛날에 黃帝께서 在하셨는데, 生하면서((나면서부터)) 神靈하여 弱(한 때)에((아주 어릴 때에)) 能히 言하였고

幼而徇齋, 長而敦敏, 成而登天.

幼(年時)에 徇齊((疾速))하였으며 長하여서는 敦敏하였고 成하여서는 天(子의 位)에 登(極)하셨다[昇天하셨다].

問於天師曰: 余聞上古之人,

이에[(天子가 되신) 然後에((乃=然後))] 天師에게 問하여 가라사대, "余가 듣건대, 上古의 人은[사람들은]

春秋皆度百歲, 而動作不衰;

春秋가 모두 百歲를 넘어(서)도 動作이 衰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今時之人, 年半百而動作皆衰者,

今時의 人은[사람들은] 年((나이)) 半百에 動作이 모두 衰하니,

時世異耶, 人將失之耶.

(이는) 時世가 달라서 입니까? 아니면[그렇지 않으면] 사람들이 이를 失하여서입니까?"

岐伯對曰: 上古之人, 其知道者,

岐伯이 對(答)하여 가로되, "上古의 人에 그 道를 知하는 者는,

法於陰陽, 和於術數,

陰陽에 法하고 術數에 和하여,

食飮有節, 起居有常, 不妄作勞,

飮食에 節을 두었고[節이 있었고] 起居에 常을 두었으며[常이 있었으며] 망령되게 勞를 作하지 않았습니다.

故能形與神俱, 而盡終其天年,

그러므로 形이 身과 더불어[形과 身이] 俱하여 모두(盡) 그 天年을((天壽를)) 終하여[그 天年을 다하여(盡終)]

度百歲乃去.

百歲가 넘어(서)야 비로소 去하였습니다.[去하였지만,]

今時之人不然也, 以酒爲漿,

今時의 人은 그렇지 아니하여 술로써 漿을 삼고

以妄爲常, 醉以入房,

妄(靈됨)으로써 常을 삼으며, 醉한 채로 入房하여

以欲竭其精, 以耗散其眞,

慾으로써 그 精을 竭하여 써 그 眞(氣)을 耗散하며[慾으로써 그 精을 竭하고 好((原作'耗', 據《校釋》改))로써 그 眞(氣)을 散하며],

不知持滿,

(精氣의 充)滿(함)을 (保)持할 줄을 알지 못하고

不時御神, 務快其心, 逆於生樂,

때에 맞게 神을 御하지 못하고[神을 잘(時:善) 御하지 못하고: 《校釋》] 그 마음을 (愉)快히 함을 務하여 [(愉)快히 하는 데에(만) 힘써서], 生樂((삶의 참다운 즐거움))에 逆하고

起居無節, 故半百而衰也.

起居에 節이[節度가] 없으므로 半百에 衰하(게 된 것입)니다.

 

第二章

 

유경 장마夫上古聖人之敎下也,

대저 上古의 聖人이 下를((아랫 사람들을)) 가르치심에,

皆謂之虛邪賊風, 避之有時,

모두 이르기를 虛邪賊風을 避함에 時를 두고

恬嫿虛無,

恬淡虛無하면

眞氣從之, 精神內守, 病安從來.

眞氣가 從((순조롭게 됨))하고 精神이 內守하리니((안으로 지켜지게 되리니))[恬淡虛無하여 眞氣가 從하고 精神이 內守하면], 病이 어디를 좇아 來하리오?


[대저 上古聖人의 가르치심에 下가 모두 이를 (實行)하여(夫上古聖人之敎也, 下皆爲之), 虛邪賊風을 避함에 時를 두고 恬淡虛無하여 眞氣가 從하고 精神이 內守하니, 病이 어디를 좇아 來하겠읍니까?: 《新校正》]


是以志閑而少欲, 心安而不懼,

이러한 까닭으로 志가 閑(暇)하여 欲(心)이 적어지고[欲(心)을 적게 부리고], 마음이 (便)安해져서 懼하지 아니하며, 形이 勞하되[形을 수고롭게 하되] 倦하지 아니하여[아니하고],

形勞而不倦, 氣從以順, 各從其欲,

氣가 從하여 써 順하며, 각각 그 欲을 從하되((하고자 하는 마음을 쫓되))

皆得所願. 故美其食, 任其服,

모두 願하는 바를 얻는 故로, 그 (飮)食을 달게 여기고(美) 그 (衣)服을 任(意로 )하며((便한 대로 입으며)),

樂其俗, 高下不相慕,

그 (風)俗을 즐기고 高下가((윗 사람과 아랫 사람이)) 서로 (傾)慕하지((부러워하지)) 아니하니,

其民, 故曰朴.

그 民을 故로 가로되 (素)朴하다고 하거니와,

是以嗜欲不能勞其目,

이러한 까닭으로 (사람들은) 嗜欲이 能히 그 目을 勞하지((수고롭게 하지)) 못하고,

淫邪不能惑其心, 愚智賢不肖,

淫邪가 能히 그 마음을 (迷)惑하지 못하고, 愚ㅗ智ㅗ賢ㅗ不肖가((어리석은 사람, 지혜로운 사람, 현명한 사람, 不肖한 사람이))

不懼於物, 故合於道.

(모두) 物에[物을] 懼하지 아니하니 故로 道에 合하였습니다.

所以能年皆度百歲, 而動作不衰者,

써 能히 年이 모두 百歲를 넘어(서)도 動作이 衰하지 않은 바는[能히 나이가 모두 百歲가 넘어서도 動作이 衰하지 않은 까닭은]

以其德全不危也.

그 德이 온전하여 危하지 아니한 때문입니다.

 

第三章


유경 장마

帝曰: 人年老而無子者, 材力盡耶.

黃帝께서 가로되, "사람이 年老하여[年老하면] 無子한((자식을 둘 수 없는)) 것은 材力이 盡하여서입니까((다하였기 때문입니까))?

將天數然也.

아니면[그렇지 아니하면] 天數가 그러하여서입니까?"

岐伯曰: 女子七歲, 腎氣盛,

岐伯이 가로되, "여자는, 七歲에((7살이 되면)) 腎氣가 盛하여져서

齒更髮長; 二七而天癸至, 任脈通,

齒가 更하고[齒를 更하고] 머리가[머리카락이] 長하며((길어지며)), 十四歲에((14살이 되면)) 天癸가 至하여 任脈이 通하(게 되)고

太沖脈盛, 月事以時下, 故有子;

太衝脈이 盛하여(져서) 月事가 時로써((때 맞추어)) 下하므로 有子하며((자식을 둘 수 있게 되며)),

三七, 腎氣平均, 故眞牙生而長極;

二十一歲에((21세가 되면)) 腎氣가 平均해지므로 眞牙가 生하고 (成)長이((자람이)) 極하(게 되)며,

四七, 筋骨堅, 髮長極, 身體盛壯;

二十八歲에((28세가 되면)) 筋骨이 堅(固)해지고 머리(카락)의 자람이 極하(게 되)고 身體가 成壯하(게 되)며,

五七, 陽明脈衰, 面始焦, 髮始墮;

三十五世에((35세가 되면)) 陽明脈이 衰하여(져)서 面이 비로소 焦하(게 되)고 머리카락이 비로소 墮하며[墮하기 始(作)하며],

六七, 三陽脈衰於上, 面皆焦,

四十二歲에((42세가 되면)) 三陽脈이 上((頭面部))에서 衰하여(져)서 面이 비로소 焦하(게 되)고

髮始白;

머리가[머리카락이] 비로소 희게 되며[희어지기 시작하며],

七七, 任脈虛, 太衝脈衰少, 天癸竭,

四十九歲에((49세가 되면)) 任脈이 虛해지고 太衝脈이 衰小해져서[衰小해지고] 天癸가 竭하여

地道不通, 故形壞而無子也.

地道가 通하지 못하게 되므로 形이 壞하고((衰老해지고)) 無子하(게 됩)니다((자식을 둘수 없게 됩니다)).

丈夫八歲, 腎氣實, 髮長齒更;

丈夫는, 八歲에 腎氣가 實해져서 髮이[머리카락이] 자라고 齒가 更하(게 되)며[齒를 更하며],

二八, 腎氣盛, 天癸至, 精氣溢瀉,

十六歲에((16세가 되면)) 腎氣가 盛해져서[盛해지고] 天癸가 至하여[至하고] 精氣가 溢瀉하며

陰陽和, 故能有子;

陰陽이 和해지므로[和하(게 되)므로] 能히 有子하며((자식을 둘 수 있으며)),

三八, 腎氣平均, 筋骨勁强,

二十四歲에((24세가 되면)) 腎氣가 平均해지고[平均해져서] 筋骨이 勁强해지므로

故眞牙生而長極;

眞牙가 生하고 (成)長((자람이)) 極하(게 되)며,

四八, 筋骨隆盛, 肌肉滿壯;

三十二歲에((32세가 되면)) 筋骨이 隆盛하(게 되)고 肌肉이 (豊)滿(成)長하(게 되)며,

五八, 腎氣衰, 髮墮齒槁.

四十歲에((40세가 되면)) 腎氣가 衰하여져서 髮이((머리카락이)) 墮하고((빠지고)) 齒가 槁하(게 되)며,

六八, 陽氣衰竭於上, 面焦,

四十八歲에((48세가 되면)) 陽氣가 上에서 衰(하고) 竭하여(서) 面이 焦해지고

髮撗頒白;

髮빈이 頒白하게((희끗희끗하게)) 되며,

七八, 肝氣衰, 筋不能動, 天癸竭,

五十六歲에((56세가 되면)) 肝氣가 衰하여(져서) 筋이 能히 움직이지 못하(게 되)며, 天癸가 竭하여

精少, 腎臟衰, 形體皆極;

精이 少하(여지)고, 腎藏이 衰하여(져서) 形體가 모두 極하(게 되)며(('天癸竭, 精少, 腎藏衰, 形體皆極'은 마땅히 다음 '八八' 이후로 옮겨져야 함.)),

八八, 則齒髮去, 腎者主水,

六十四歲에((64세가 되면)) 齒와 髮((머리카락))이 去합니다((빠집니다)). 腎은 水를 主(管)하고

受五臟六腑之精而藏之, 故五臟盛,

五藏六府의 精을 受하여 (그것을) (貯)藏하므로 五藏이 盛해야

乃能瀉. 今五臟皆衰, 筋骨解墮,

비로소 瀉하게 되는데((瀉할 수 있게 되는데)), 이제 모두 五藏이 衰하여[衰하고] 筋骨이 解墮하고

天癸盡矣. 故髮撗白, 身體重,

天癸가 盡하였으므로 髮빈이 白하고((세고)) 身體가 무거워지고[무거워져서]

行步不正, 而無子耳.

行步가((걸음걸이가)) 바르지 못하(게 되)며 無子할((자식을 둘 수 없게 될)) 따름입니다."

帝曰: 有其年已老, 而有子者何也.

帝께서 가라사대, "그 나이가 이미 늙었는데도 자식을 두는 者가 있는 것은[둘 수 있는 者는] 어째서입니까?"

岐伯曰: 此其天壽過度, 氣脈常通,

岐伯이 가로되, "그것은 그 天壽가 (常)度를 넘어서 氣脈이 (恒)常 通하고

而腎氣有餘也. 此雖有子.

腎氣가 有餘하여서 입니다((有餘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는((이와 같은 사람은)) (年老하여도) 비록 자식을 두나((둘 수 있으나)),

男不過盡八八, 女不過盡七七,

(보통의) 男子는 六十四歲를 다함을 넘지 않고 (보통의) 女子는 四十九歲를 다함을 넘지 않아서

而天地之精氣皆竭矣.

天地의 精氣가 모두 竭합니다."

帝曰: 夫道者年皆百數, 能有子乎.

帝께서 가라사대, "(대)저 (修)道者는 나이가 모두 百歲라도 能히 자식을 둘 수 있습니까?"

岐伯曰: 夫道者能却老而全形,

岐伯이 가로되, "(대)저 (修)道者는 能히 늙음을 물리치고 形을 온전히 할 수 있으므로

身年雖壽, 能生子也.

몸의 나이가 비록 壽하였을지라도 能히 자식을 낳을 수 있습니다."

 

第四章

유경 장마


黃帝曰: 余聞上古有眞人者,

黃帝께서 가라사대, "余가 듣건대, 上古에 眞人이(라 하는 이가) 있어서

提晃天地, 把握陰陽, 呼吸精氣,

天地를 提설하고 陰陽을 把握하고 精氣를 呼吸하며

獨立守神, 肌肉若一,

獨立하여 神을 守하여 肌肉이 苦一한

故能壽磯天地, 无有終時,

故로[한결같았으므로] 能히 壽가 天地를 폐하여[天地가 폐(盡)하도록 壽하여] 終始가 있지 않았으니,

此其道生. 中古之時, 有至人者,

이는 그 道로써 生함이고((살음이고)); 中古의 時에는 至人이(라 하는 이가) 있어서

淳德全道, 和於陰陽, 調於四時,

德을 淳(朴)하게 하고 道를 온전히 하여[淳(朴)한 德과 온전한 道로] 陰陽에 和하고, 四時에 (맞추어) 調하며

去世離俗, 積精全神,

(몸은 世俗에 있지만 精神은) 世를 去하고 俗을 離하여((즉, 世俗을 벗어나)) 精을 積하고 神을 온전히 하여

游行天地之間, 視聽八達之外,

天地의 사이를 游行하고 八達((또는 八遠, 즉 八方))의 外(에서 일어나는 일)을 보고 들었는데,

此蓋益其壽命而强者也,

이는 대개 그 壽命을 益하여서 强해진 者이니,

亦歸於眞人. 其次有聖人者,

또한 眞人에 歸(屬)하며; 그 다음에는 聖人이(라고 하는 이가) 있어서,

處天地之和, 從八風之理,

天地의 和(한 데)에 處하고, 八風의 理에 從하며,

適嗜欲於世俗之間, 无樰嗔之心,

世俗의 사이에서 嗜欲을((좋아하는 것과 하고자 하는 것을)) 適하여[適하며] 에嗔의 마음을 두지 않으며,

行不欲離於世, 被服章,

行(動)은 世(俗)을 떠나고자 하지 아니하되 (服章을 被하며)

擧不欲觀於俗, 外不勞形於事,

擧(動)은 (世)俗을 觀하려((본받으려)) 하지 아니하며, 外로는 일에 形((몸))을 勞하지((수고롭게 하지)) 아니하고

內无思想之患, 以恬愉爲務,

內로는 思想의 患((생각하는 근심))을 두지 않으며, 恬愉로써 務를 삼고

以自得爲功, 形體不磯,

自得함으로써 功을 삼아, 形體가 폐((衰老))하지 아니하고

精神不散,

精神이 散하지 아니하니[아니하여],

亦可以百數. 其次有賢人者,

또한 可히 百數로써 하였으며; 그 다음으로(는) 賢人이(라는 이가) 있어서,

法則天地, 象似日月, 辯列星辰,

天地를 法則하고 日月를 象似하고((본받고)) 星辰을 辨別하고

逆從陰陽, 分別四時,

陰陽을 逆從하고 四時를 分別하여,

將從上古合同於道,

장차(將) 上古를 從하여 道에 合同하려하였는데,

亦可使益壽而有極時.

또한 可히 하여금 壽(命)을 益하기는 하였으나((壽命을 延長할 수는 있었으나)) 極時가(((壽命을) 다하는 때가))있었다고 하였습니다."

四氣調神大論篇 第二


第一章


유경 장마

春三月, 此謂發陳, 天地俱生,

春 三(個)月은, 이를 일러 發陳이라 하(나)니, 天地가 함께 生함에((살려냄에 --- 즉, 生氣를 불어 넣어 줌에))

萬物以榮, 夜臥早起, 廣步於庭,

萬物이 써 榮하니, 夜에 (잠자리에) 臥하고 일찍 일어나 庭에서 廣步하며,

被髮緩形, 以使志生, 生而勿殺,

(頭)髮을 被((披))하고 形(體)를 (舒)緩하게 하여((느슨하게 하여)) 써 志가 生하게 하며, 生하고((살리고)) 殺하지 말며,

予而勿奪, 賞而勿罪,

予((施與))하고 奪하지 말며, 賞하고((賞을 주고)) 罰하지 말 것이니,

此春氣之應養生之道也.

이는 春氣를[春氣에] 應하여[應함이며;應하는,] 生을 養하는 道라,

逆之則傷肝, 夏爲寒變, 奉長者少.

이를 逆하면 肝을 傷하고 夏에 寒變((寒性 病變))이 되니, 長을((夏의 長氣를)) 奉함이 적어서이니라[寒變이 되어서 長를 奉할 것이 적어지느니라].

夏三月, 此爲蕃秀, 天地氣交,

夏 三(個)月은, 이를 일러 蕃秀라 하(나)니, 天과 地의 氣가 (相)交함에

萬物華實, 夜臥早起, 無厭於日,

萬物이 (開)華( 結)實하니, 夜에 臥하고 일찍 일어나며, 長日을 厭(惡)하지 말며,

使志無怒, 使華英成秀, 使氣得泄,

志가 怒함이 없게 하여 (精神의) 華英이 秀(美)함을 成하게 하며[怒함이 없게 하며, 華英이 秀를 成하게 하며], 氣가 泄(함을 得)하게 하여

若所愛在外,

(마치) 愛하는[아끼는] 바가 外에 在함과 같이 할 것이니,

此夏氣之應養長之道也.

이것이 夏氣를[夏氣에] 應하여[應함이며;應하는,] 長을 養하는 道라,

逆之則傷心, 秋爲穡秇, 奉收者少,

이를 逆하면 心을 傷하고 秋에 해虐이 되니, 收를 奉함이 적어서인데[해虐이 되어 收를 奉할 것이 적어지는데],

冬至重病.

冬이 至하면((겨울이 되면)) 거듭 앓(게 되)느니라[病을 (危)重하게 하느니라 ; 病이 (危)重해지느니라].

秋三月, 此謂容平,

秋 三(個)月은, 이를 일러 容平이라 하(나)니,

天氣以急, 地氣以明, 早臥早起,

天氣가 써 急하(여지)고 地氣가 써 明하(여지)니, 일찍 (잠자리에) 눕고 일찍 일어나되

與喵俱興, 使志安寧, 以緩秋刑,

鷄와 더불어 함께 興하며, 志가 安寧하게 하여 써 秋의 刑을 緩하게 하고,

收斂神氣, 使秋氣平, 無外其志,

神氣를 收斂하여 秋氣가 平하게 하며, 그 志를 外(로 )하지 말아서

使肺氣淸, 此秋氣之應養收之道也.

肺氣가 淸(肅)하게 할 것이니, 이것이 秋氣에 應하여[應함이며;應하는,] 收를 養하는 道라,

逆之則傷肺, 冬爲朄泄, 奉藏者少.

이를 逆하면 肺를 傷하고 冬에 손泄이 되니, 藏을 奉함이 적어서이니라[손泄이 되어 藏을 奉할 것이 적어지느니라].

冬三月, 此謂閉藏, 水撚地坼,

冬 三(個)月은, 이를 일러 閉藏이라고 하(나)니, 물이 얼고 땅이 갈라지니(坼),

無擾乎陽, 早臥晩起, 必待日光,

陽을 擾하지((動擾시키지)) 말고 일찍 (잠자리에) 눕고 늦게 일어나되(晩起) 반드시 日光을 待하며((반드시 日出하여 日光이 비칠 때를 기다려서 일어나며)),

使志若伏若匿, 若有私意,

志가 伏한 듯 匿한 듯 하게 하여 (마치) 私意를 둔 것 같이

若已有得,

이미 得함이 있는 것 같이 하며,

去寒就溫, 無泄皮膚使氣壵奪,

寒을((추운 데를)) 去((避))하여 溫에((따뜻한 데로)) 就하며, 皮膚를 泄하여 氣가 자주(극) 奪하지 말게 할 것이니,

此冬氣之應養藏之道也.

이것이 冬氣를[冬氣에] 應하여[應함이며;應하는,] 長을 養하는 道라,

逆之則傷腎, 春爲浔厥, 奉生者少.

이를 逆하면 腎을 傷하고 春에 위厥이 되니, 生을 奉함이 적어서이니라[위厥이 되어 生을 奉할 것이 적어지느니라].

 

第二章


유경 장마

天氣, 淸淨光明者也, 藏德不止,

天氣는 淸淨 光明한 것이라, 德을 (隱)藏(하여 露出하지 아니)함을 止하지 않는 까닭으로

故不下也. 天明則日月不明,

下하지 않나니, 天이 (德을 隱藏하지 않고 暴露하여) 明하면 日月이 明하지 못하고

邪害空竅, 陽氣者閉塞,

邪가 空竅를 害하여[害하며], 陽氣는 閉塞되고

地氣者冒明, 雲霧不精,

地氣는 明((日月))을 冒((遮蔽))하여[冒하며,] 雲霧로 (因해) 精하지((日光이 淸明하지: 《校釋》)) 못하면[雲霧가 精하지 못하면],

則上應白露不下. 交通不表,

上에 應하여 白露가 下하지 못하고 (天地,上下의) 交通함이 나타나지((表陳되지;表現되지)) 못하여

萬物命故不施, 不施則名木多死.

萬物의 命이 故로 施하지((延長되지)) 못하니, 施하지((延長되지)) 못하면 名木이 많이 死하며,

惡氣不發, 風雨不節, 白露不下,

惡氣가 發하지((發散되지)) 못하여[惡氣가 發하여: 《太素》 ; 惡氣가 크게(不=丕) 發하여] 風雨가 節하지 못하고 白露가 下하지 못하면,

則泸嗑不榮. 賊風數至,

울((鬱))하고 고((枯槁))하여[울槁가] 榮하지 못하며, 賊風이 자주 至하고

暴雨數起,

暴雨가 자주 起하며[起하여],

天地四時不相保, 與道相失,

天地(와) 四時가 相保하지 못하여 道와 더불어 相失하면

則未央絶滅. 唯聖人從之,

未央에 絶滅하나니, 오직 聖人은 이를((天地自然의 變化 내지는 養生의 道를)) 從하므로

故身無奇病, 萬物不失, 生氣不竭.

身에 奇病이 없고 萬物이 失하지 아니하며 生氣가 竭하지 않느니라.

유경逆春氣, 則少陽不生,

春氣를[春氣에] 逆하면, 少陽이 生하지 못하고[못하여]

肝氣內變.

肝氣가 內變하며;

逆夏氣, 則太陽不長, 心氣內洞.

夏氣를[夏氣에] 逆하면,太陽이 長하지 못하고[못하여] 心氣가 內動하며;

逆秋氣, 則太陰不收, 肺氣焦滿.

秋氣를[秋氣에] 逆하면, 太陰이 收하지 못하고[못하여] 肺氣가 焦滿((肺熱葉焦, 胸中脹滿))하며;

逆冬氣, 則少陰不藏, 腎氣獨沈.

冬氣를[冬氣에] 逆하면, 少陰이 長하지 못하고[못하여] 腎氣가 (獨)沈[濁沈: 《太素》]하느니라.

夫四時陰陽者,萬物之根本也.

대저 四時陰陽은 萬物의 根本이라,

所以聖人春夏養陽, 秋冬養陰,

써 聖人이 春夏에 陽을 養하고 秋冬에 陰을 養하여

以從其根,

(써) 그 根을[根에] 從하므로

故與萬物浮沈於生長之門.

萬物과 더불어 生長의 門에 沈浮하는 바이니,

逆其根, 則伐其本, 壞其眞矣.

그 根을 逆하면 그 本을 伐하여[伐하고] 그 眞을 壞하(게 되)나니,

 

第三章


유경 장마

故陰陽四時者, 萬物之終始也,

그러므로 陰陽四時는 萬物의 終始이며

死生之本也,

生死의 (根)本이라,

逆之則災害生, 從之則苛疾不起,

이를 逆이하면 災害가 生하고, 이를 從하면 苛疾이 起((生))하지 못하(나)니,

是謂得道.

이를 일러 道를 얻었다고 하느니라.

道者, 聖人行之, 愚者佩之,

(養生의) 道는, 聖人은 이를 行하고 愚者는((어리석은 이는)) 이를 佩((背))하나니,[佩하느니라.]

從陰陽則生, 逆之則死,

陰陽을 從하면 生하고 이를 逆하면 死하며,

從之則治, 逆之則亂.

이를 從하면 治하고 이를 逆하면 亂해지는데,

反順爲逆, 是謂內格.

順을[順에] 反하면[反함이] 逆이 되(나)니, 이를 일러 內格이라고 하느니라.

유경是故聖人不治已病, 治未病,

이러한 까닭으로 聖人은 已病((이미 病이 든 것))을 治하지 아니하고 未病((아직 病이 되지 않은 것))을 治하며((發病하기 전에 미리 防治함)),

不治已亂, 治未亂, 此之謂也.

已亂을 治하지 아니하고 未亂을 治한다 함이 이를 이름이라,

夫病已成而後藥之,

대저 病이 이미 成한 뒤에 이를 藥하고((投藥하여 치료하고))

亂已成而後治之.

亂이 이미 成한 뒤에 이를 治한다면,

譬猶渴而穿井, 鬪而鑄錐,

譬하건대 渴함에 井을 穿하고((목마른 뒤에야 비로소 샘을 파고)) 鬪함에 錐를 鑄함((戰爭이 난 뒤에야 비로소 兵器를 鑄造함))과 같으니,

不亦晩乎.

또한 늦지(晩) 않겠는가[어찌 늦지 않으랴]!

生氣通天論篇 第三

 


第一章


유경 장마黃帝曰: 夫自古通天者

黃帝께서 가라사대, "대저 예로부터 天에 通한 者는

生之本, 本於陰陽天地之間,

生의 本을 陰陽에 本하(였)나니[天에 通하는 것이 生의 本이니 陰陽에 (根)本함이라], 天地之間

六合之內,

六合之內에

其氣九州九竅五臟十二節,

그 氣가 九州(에 充滿해 있나)니, 九竅,五藏,十二節이

皆通乎天氣.

모두 天氣에 通하(고 있습)니다.

其生五, 其氣三, 數犯此者,

그 生은 五요 그 氣는 三이니, 이를 자주 犯하는 者는

則邪氣傷人, 此壽命之本也.

邪氣가 人(身)을 傷하니, 이것이 壽命의 本입니다.

蒼天之氣淸淨, 則志意治,

蒼天의 氣가 淸淨하면 志意가 治하고,

順之則陽氣固. 雖有賊邪, 弗能害也.

(이를) 順하면 陽氣가 固(密)하여 비록 賊邪가 있더라도 能히 害하지 못하(나)니,

此因時之序. 故聖人傳精神,

이는 時의 序에 因함입니다. 그러므로 聖人은 精神을 전((原作'傳', 據《校釋》改))하고

服天氣, 而通神明. 失之則內閉九竅,

天氣를 服하여 神明에 通합니다. 이를 失하면 안으로 九竅를 閉하고

外壅肌肉, 衛氣散解, 此謂自傷,

밖으로 肌肉을 壅하여 衛氣가 散解하(나)니, 이를 自傷이라 이르는데,

氣之削也.

氣를 削함입니다.

 

第二章

第一節

유경 장마陽氣者若天與日, 失其所,

(人身에 있어서의) 陽氣는 天이 日과 與함 같으니 그 所((마땅히 있어야 할 자리))를 失하면

則折壽而不彰, 故天運當以日光明.

壽를 折((損))하고 彰하지 못합니다. 故로 天運은 마땅히 日로써 光明하나니[日光으로써 明하나니],

是故陽因而上, 衛外者也.

이러한 (緣)故로 陽은 (天運當以日光明함을) 因하여서 (몸의 裏에서 表로, 또는 몸의 下部에서 上部로) 上하여 外를 衛하는 者입니다.

因於寒, 欲如運樞, 起居如驚,

寒에 因하면((此句는 마땅히 다음의 '體若燔炭'句 앞으로 옮겨져야 함)), (陽은) 樞를 運함 같이 해야 하는데(('欲'자는 '마땅히 어떠 어떠한 것이 좋다'는 뜻을 나타낼 때 쓰임)) 起居를 驚한 듯이 하면[起居함에 만약 驚하(여 陽氣를 搖動하)면],

神氣乃浮.

神氣가 이에 (밖으로) 浮(散)하며;

因於暑, 汗煩則喘喝, 靜則多言,

暑에 因하면, 汗하는데 煩하면 喘喝하고[暑에 因하여, 汗하고 煩하면 喘喝하고,] 靜하면 말을 많이 하며,

體若燔炭, 汗出而散.

몸이 (마치) 燔炭과 같(이 熱이 나)다가 汗이 出하면 (熱이) 散하며;

因於濕, 首如嚸,

濕에 因하면, 首가 과함 같은데((머리가 마치 보자기 따위로 씌운 것 같이 沈重하고 爽快하지 아니한데)),

濕熱不攘, 大筋檉短,

濕熱이 攘하지 아니하면, 大筋은 軟短하고((收縮하여 짧아지고))

小筋㴊長, 檉短爲拘, 長爲浔.

小筋은 弛長((弛緩되어 길어짐))하(게 되)니, 軟短하면 拘(攣)하게 되고 弛長하면 위하게 되며;

因於氣, 爲腫, 四維相代, 陽氣乃竭.

氣((風))에 因하면 腫이 되니, 四維((風寒暑濕을 가리킴))가 서로 (交)代함에 陽氣가 이에 竭합니다.

 

第二節


유경陽氣者, 煩勞則張, 精絶

陽氣는 煩勞하면 張하여 精이 絶하며,

抗積, 於夏使人煎厥.

夏에 벽積하면[張하며, 精이 絶하여 벽積하면 夏에] 사람으로 하여금 煎厥하게 하나니,

目盲不可以視, 耳閉不可以聽,

目이 盲하여 可히 써 視하지 못하고 耳가 閉하여 可히 써 聽하지 못하며,

潰潰乎若壞都, 汨汨乎不可止.

潰潰함이 壞하는 都와 같고, 汨汨하여 可히 止하지 못합니다.

陽氣者, 大怒則形氣絶, 而血泸於上,

陽氣는 大怒하면 形氣((藏府經絡之氣))가 絶하고 血이 上에 울하여

使人薄厥.

사람으로 하여금 薄厥하게 합니다.

有傷於筋縱, 其若不容, 汗出偏沮,

筋에 傷함이 있어서 縱((弛緩不收))하여 그것이 容((用))하지 못함 같고(其若不容), 汗이 出함이 偏沮하면,

使人偏枯.

사람으로 하여금 偏枯((半身不遂))하게 하며;

汗出見濕, 乃生犮搼.

汗이 出한 데에[汗을 出하고] 濕을 見하면, 이에 좌비를 生하며;

高粱之變, 足生大丁, 受如持虛.

膏梁의 變은((기름진 飮食을 많이 먹으면 病이 되니)) 足히 大丁((大정))을 生하는데, (病邪를) 受함이 虛를 持함 같으며((빈 그릇을 가지고 물건을 받아 들이는 것과 같이 쉬우며));

勞汗當風, 寒薄爲㴋, 鬱乃犮.

(形이) 勞하여 汗(出)한 데에 風을 當하면((몸을 많이 움직여서 땀이 난 데에 바람을 쐬면)), 寒이 薄하여 사가 되고, 鬱하면 이에 좌가 됩니다.

 

第三節


유경 명리陽氣者, 精則養神,

陽氣는 精하면 神을 養하고

柔則養筋.

柔하면 筋을 養하나,

開闔不得, 寒氣從之, 乃生大废.

開闔((여기서는 汗孔의 開閉를 가리킴))이 得하지 못하여 寒氣가 이를 從하면 이에 大루를 生하며,

陷脈爲瘻, 留連肉独. 兪氣化薄,

脈에 陷하면 위가 되며, (寒邪가) 肉주(之間)에 留連함에 兪氣가 化하여 (안으로 五藏을)

傳爲善畏, 及爲驚駭, 營氣不從,

薄((迫))하면 傳하여 잘 畏하게 되고 驚駭하게 되며, (寒邪의 稽留함으로 말미암아) 營氣가 從하지 못하여

逆於肉理, 乃生癰腫.

肉理에 逆하면 이에 癰腫을 生합니다.

魄汗未盡, 形弱而氣攎, 血兪以閉,

魄汗이 盡하지((止하지)) 못하여 形이 弱하(여져 있)고, 氣가 삭((消))하여 穴兪가 써 閉하(여 邪氣가 留止하여 鬱하)면,

發爲風秇.

發하여 風학이 됩니다.

故風者, 百病之始也,

故로 風은 百病의 始이라,

淸靜則肉独閉拒. 雖有大風苛毒,

淸淨하면 肉주가 閉拒하여 비록 大風 苛毒이 있더라도

弗之能害, 此因時之序也.

能히 이를 害하지 못하(나)니, 이것은[이것이 (바로)] 時의 序에 因함입니다.

故病久則傳化, 上下不幷, 良醫弗爲.

故로 病이 久하면 轉化하는데, 上下가 幷((交通))하지 못하면 良醫라도 (治)하지 못합니다.

故陽蓄積病死, 而陽氣當隔,

故로 陽이 蓄積하면 病死하나니, 陽氣가 隔(塞)함을 當하여

隔者當瀉, 不壵正治, 粗乃敗之.

--- 隔한 者는 마땅히 瀉해야 하는데--- 극히((速히)) 바르게 治하지 아니하면, 粗(工)이 이에 이를 敗(하게 )합니다.

 

第四節


유경故陽氣者, 一日而主外,

故로 陽氣는 一日에는((낮 동안에는)) 外를 主하는데,

平旦人氣生, 日中而陽氣隆,

平旦에 人氣가 生하고 日中에 陽氣가 隆(盛)하(여지)며,

日西而 陽氣已虛, 氣門乃閉.

日西에는 陽氣가 이미 虛하(여지)니 氣門이 이에 閉합니다.

是故暮而收拒, 無擾筋骨, 無見霧露,

이러한 까닭으로 暮하면 收拒하여 筋骨을 擾하지 말고 霧露를 見하지 말지니,

反此三時, 形乃因薄.

이 三時에 反하면 形이 이에 困薄하(여집)니다."

 

第三章


第一節


유경 장마岐伯曰: 陰者,

岐伯이 가로되, "陰은

藏精而起壵也,

精을 藏하여 극을 起하며[起극하며;起함이 극하며]((此句難解)),

명리陽者, 衛外而爲固也.

陽은 外를 衛하여 固를 합니다((固하게 합니다)).

陰不勝其陽, 則脈流薄疾, 幷乃狂.

陰이 그 陽을 勝하지 못하면, 脈流가 薄疾하고, 病하면 이에 狂하며;

陽不勝其陰, 則五臟氣爭, 九竅不通.

陽이 그 陰을 勝하지 못하면, 五藏의 氣가 爭하여 九竅가 通하지 못합니다.

是以聖人陳陰陽, 筋脈和同,

이러한 까닭으로 聖人은 陰陽을 陳(('陳'은 '列'이니, '等比'의 뜻이다. 즉, 陰陽의 어느 한 쪽에 偏勝함이 없게 함: 《校釋》))하여 筋脈이 和同하고

骨髓堅固, 氣血皆從. 如是,

骨髓가 堅固하며 氣血이 모두 從하나니, 이와 같으면

則內外調和, 邪不能害, 耳目聰明,

內外가 調和하여 邪가 能히 害하지 못하고 耳目이 聰明하(여지)며

氣立如故.

氣가 立((行))함이 如故((如常))하(게 됩)니다.


第二節


유경風客淫氣, 精乃亡, 邪傷肝也.

風이 (人體에) 客하여 (陽)氣를 (侵)淫하면 (陰)精이 이에 (消)亡하니, 邪가 肝을 傷함이며;

因而胞食, 筋脈橫解, 腸抌爲痔.

因하여 飽食하면, 筋脈이 橫解(('橫'은 放縱, '解'는 弛緩不收))하고 腸벽하여 痔가 되며;

因而大飮, 則氣逆.

因하여 大飮하면 氣가 逆하(게 되)며;

因而强力, 腎氣乃傷, 高骨乃壞.

因하여 强力하면((무리하게 억지로 힘을 쓰면)), 腎氣가 이에 傷하고[傷하여] 高骨이 이에 壞합니다.

凡陰陽之要, 陽密乃固, 兩者不和,

무릇 陰陽의 要((關鍵))는 陽이 密하여야 이에 (陰이) 固(守于內)하(나)니, 兩者가 和하지 못하면

若春無秋, 若冬無夏,

봄에 가을이 없음 같고((봄만 있고 가을이 없는 것 같고)) 겨울에 여름이 없음 같으니((겨울만 있고 여름이 없는 것 같으니)),

因而和之, 是謂聖度.

因하여 이를 和하게 함 --- 이를 일러 聖度라고 합니다.

故陽强不能密, 陰氣乃絶,

故로 陽이 强((亢盛))하여 能히 密하지 못하면, 陰氣가 이에 絶((耗竭))하며;

陰平陽秘, 精神乃治,

陰이 平하고 陽이 秘하면 精神이 이에 治하(여지)며;

陰陽離決, 精氣乃絶.

陰陽이 離決하면 精氣가 이에 絶합니다.

因於露風, 乃生寒熱.

勞風에 因하면[風에 勞함을 因하여] 이에 寒熱을 生하나니,

 

第三節


유경是以春傷於風, 邪氣留連,

이러한 까닭으로 春에 風에 傷하여 邪氣가 留連하면,

乃爲洞泄.

이에 洞泄이 되며;

夏傷於暑, 秋爲穡秇.

夏에 暑에 傷하면 秋에 해학이 되며;

秋傷於濕, 上逆而穝, 發爲浔厥.

秋에 濕((當作'燥'))에 傷하면, (邪氣가) 上逆함에 咳하고, 發하여 위厥이 되며((위厥을 發하며));

冬傷於寒, 春必病溫.

冬에 寒에 傷하면, 春에 반드시 溫(病)을 앓(게 되)나니(('溫病'當作'病溫')),

四時之氣, 更傷五臟.

四時의 氣가 번갈아 五藏을 傷합니다.

 

第四節


유경陰之所生, 本在五味,

陰(精)이 (産)生하는 바는 本(源)이[본래] 五味에 있고,

陰之五宮, 傷在五味,

陰의 五宮은((陰精을 藏하고 있는 五藏은)) 傷함이 五味(의 過度함)에 있나니,

是故味過於酸, 肝氣以津, 脾氣乃絶.

이러한 까닭으로 味가 酸에 過하면((酸味가 過度하면)), 肝氣가 써 津(溢)하여 脾氣가 이에 絶하며;

味過於鹹, 大骨氣勞, 短肌, 心氣抑.

味가 鹹에 過하면, 大骨의 氣가 勞(傷)하고, 肌(肉)을 短(縮)하고[肌肉이 短(縮)하여지고], 心氣가 抑하여지며;

味過於甘, 心氣喘滿, 色黑腎氣不衡.

味가 甘에 過하면, 心氣가 喘滿하(게 되)고, 色이 黑하(여지)고, 腎氣가 衡하지 못하(게 되)며;

味過於苦, 脾氣不濡, 胃氣乃厚.

味가 苦에 過하면, 脾氣가 濡((潤))하지 못하(게 되)고, 胃氣가 이에 厚((壅滯脹滿))하여지며;

味過於辛, 筋脈沮, 精神乃央.

味가 辛에 過하면, 筋脈이 沮弛하(여지)고, 精神이 이에 央((殃))합니다.

是故謹和五味, 骨正筋柔, 氣血以流,

이러한 까닭으로 삼가 五味를 (調)和하여[五味를 謹和하여] 骨이 正하고 筋이 柔하며, 氣血이 써 流하고

独理以密, 如是, 則骨氣以精,

주理가 써 密하게 할 것이니, 이와 같이 하면 骨ㅗ(筋ㅗ血ㅗ精ㅗ)氣가 써 精(壯)하(여지)나니,

謹道如法, 長有天命.

(養生의) 道를 삼가하여 法대로 하면[하여야] 길이 天命을 (保)有하게 됩니다."
金櫃眞言論篇 第四

 


第一章


유경 장마

黃帝問曰: 天有八風,

黃帝께서 問하여 가라사대, "天에는 八風이 있고

經有五風, 何謂.

經(脈)에는 五風이 있(다고 하)는데, 무엇을[어찌] 이름입니까?"

岐伯對曰: 八風發邪, 以爲經風,

岐伯이 對(答)하여 가로되, "八風이 邪(氣)를 發하여 써 經風이 되어

觸五臟, 邪氣發病.

五藏을 觸하면, 邪氣가 病을 發합니다.

所謂得四時之勝者, 春勝長夏,

四時의 勝을 得한다고 이르는 바는, 春이 長夏를 勝하고,

長夏勝冬, 冬勝夏, 夏勝秋, 秋勝春,

長夏가 冬을 勝하고, 冬이 夏를 勝하고, 夏가 秋를 勝하고, 秋가 春을 勝함이,[勝하니,

所謂四時之勝也.

(이것이)] 이른 바 四時의 勝(함)입니다.

東風生於春, 病在肝兪, 在頸項;

東風은 春에 生하니, 病은 肝에 있고, 兪는 頸項에 있으며;

南風生於夏, 病在心兪, 在胸肋;

南風은 夏에 生하니, 病은 心에 있고, 兪는 胸肋에 있으며;

西風生於秋, 病在肺兪, 在肩背;

西風은 秋에 生하니, 病은 肺에 있고 兪는 肩背에 있으며;

北風生於冬, 病在腎兪, 在腰股;

北風은 冬에 生하니, 病은 腎에 있고, 兪는 腰股에 있으며;

中央爲土, 病在脾兪, 在脊.

中央은 土가 되니, 病은 脾에 있고, 兪는 脊에 있습니다.

故春氣者病在頭,

故로 春氣는 病이 頭에 있고,

夏氣者病在臟,

夏氣는 病이 藏에 있고,

秋氣者病在肩背,

秋氣는 病이 肩背에 있고,

冬氣者病在四支.

冬氣는 病이 四支에 있습니다.

故春善病堩婼,

故로 春에는 "구뉵을 잘 앓고(善病),

仲夏善病胸脇,

仲夏에는 胸脇을 잘 앓고,

長夏善病洞泄寒中,

長夏에는 洞泄,寒中을 잘 앓고,

秋善病風秇,

秋에는 風학을 잘 앓고,

冬善病痺厥.

冬에는 痺厥을 잘 앓습니다.

故冬不按垍,

故로 冬에 按교하지 아니하면,

春不堩婼, 春不病頸項,

春에 구뉵하지 아니하고 (春에) 頸項을 앓지 아니하며,

仲夏不病胸脅, 長夏不病洞泄寒中,

仲夏에 胸脇을 앓지 아니하고, 長夏에 洞泄,寒中을 앓지 아니하며,

秋不病風秇,

秋에는 風학을 앓지 아니하고,

冬不病痺厥朄泄, 而汗出也.

冬에 痺厥(하고 손泄하며 汗出함)을 앓지 않습니다.

夫精者身之本也.

대저 精은 身의 本이니,

故藏於精者春不病溫.

故로 精을 藏하는 者는 春에 溫(病)을 앓지 않습니다[溫(病)에 걸리지 않습니다].

夏暑汗不出者,

夏에 暑汗이 出하지 않은 者는

秋成風秇. 此平人脈法也.

秋에 風학을 成하니, 이것이 平人의 脈法입니다.

 

第二章


유경 장마

故曰: 陰中有陰, 陽中有陽.

故로 가로되, "陰 中에 (또) 陰이 있고 陽 中에 (또) 陽이 있다고 하나니,

平旦至日中, 天之陽, 陽中之陽也;

平旦에서 日中까지는, 天의 陽인데, 陽中의 陽이고;

日中至黃昏, 天之陽, 陽中之陰也;

日中에서 黃昏까지는, 天의 陽인데, 陽中의 陰이며;

合夜至喵鳴, 天之陰, 陰中之陰也;

合夜에서 鷄鳴까지는, 天의 陰인데, 陰中의 陰이고;

喵鳴至平旦, 天之陰, 陰中之陽也.

鷄鳴에서 平旦까지는, 天의 陰인데, 陰中의 陽입니다.

故人亦應之. 夫言人之陰陽,

故로 人도 또한 이에 應하니, 대저 人의 陰陽을 말한다면,

則外爲陽, 內爲陰.

外는 陽이 되고 內는 陰이 되며;

명리言人身之陰陽,

人身의 陰陽을 말한다면,

則背爲陽, 腹爲陰.

背는 陽이 되고, 腹은 陰이 되며;

言人身之臟腑中陰陽,

人身의 藏府 中의 陰陽을 말한다면,

則臟者爲陰, 腑者爲陽.

藏은 陰이 되고 府는 陽이 되니,

肝心脾肺腎五臟, 皆爲陰.

肝ㅗ心ㅗ脾ㅗ肺ㅗ腎 五藏은 모두 陰이 되고,

膽胃大腸小腸膀胱三焦六腑,

膽ㅗ胃ㅗ大腸ㅗ小腸ㅗ膀胱ㅗ三焦 六府는

皆爲陽.

모두 陽이 됩니다.

所以欲知陰中之陰陽中之陽者何也.

써 陰中의 陰과 陽中의 陽을 知하고자 하는 바는 무엇입니까?

爲冬病在陰, 夏病在陽,

冬의 病은 陰에 在하고, 夏의 病은 陽에 在하고,

春病在陰, 秋病在陽,

春의 病은 陰에 在하고, 秋의 病은 陽에 在하기 때문이니(爲),

皆視其所在, 爲施鍼石也.

모두 그 (病의) 所在를 視함은 針石을 施하기 爲해서입니다[모두 그 在한 곳을 視하여 針石을 施합니다].

故背爲陽, 陽中之陽, 心也;

故로 背는 陽이 되는데, 陽 中의 陽은 心이고;

背爲陽, 陽中之陰, 肺也;

背는 陽이 되는데, 陽 中의 陰은 肺이며;

腹爲陰, 陰中之陰, 腎也;

腹은 陰이 되는데, 陰 中의 陰은 腎이고;

腹爲陰, 陰中之陽, 肝也;

腹은 陰이 되는데, 陰 中의 陽은 肝이며;

腹爲陰, 陰中之至陰, 脾也.

腹은 陰이 되는데, 陰 中의 至陰은 脾입니다.

此皆陰陽表裏內外雌雄相輸應也.

이는 모두 陰陽·表裏·內外·雌雄으로 서로가 輸應함이니,

故以應天地陰陽也.

故로 써 天의 陰陽에 (相)應합니다."

 

第三章


유경 장마

帝曰: 五臟應四時, 各有收受乎.

帝께서 가라사대, "五藏이 四時에 應하니[應함에;應하여] 각기 收受함이 있습니까?"

岐伯曰: 有. 東方靑色, 入通於肝,

岐伯이 가로되, "있습니다. 東方 靑色은 肝에 入하여 通하고,

開竅於目, 藏精於肝, 其病發驚駭,

竅를 目에 開하며, 精을 肝에 藏하니, 그 病은 驚駭를 發하며;

其味酸, 其類草木, 其畜喵, 其嘣麥,

그 味는 酸이고, 그 類는 草木이고, 그 畜은 鷄이고, 그 穀은 麥이고,

其應四時, 上爲歲星,

그 應은 四時에 위로 歲星((木星))이 되니,

是以春氣在頭也,

(이러한 까닭으로 春氣는 頭에 在하며,)

其音角, 其數八,

그 音은 角이고, 그 數는 八이며,

是以知病之在筋也, 其臭爸.

이러한 까닭으로 病이 筋에 在함을 知하며((此句는 下文의 例에 準하건대, 마땅히 앞의 '그 音은 角이고'句의 앞으로 옮겨져야함)), 그 臭는 조입니다.

南方赤色, 入通於心, 開竅於耳,

南方 赤色은 心에 入하여 通하고, 竅를 耳에 開하며,

藏精於心, 故病在五臟,

精을 心에 藏하니, 故로 病은 五藏에 在하며;

其味苦, 其類火, 其畜羊, 其嘣黍,

그 味는 苦이고, 그 類는 火이고, 그 畜은 羊이고, 그 穀은 黍이고,

其應四時, 上爲熒或星,

그 應은 四時에 위로 熒感星((火星))이 되니, 이러한

是以知病之在脈也,

까닭으로 病이 脈에 在함을 知하며,

其音徵, 其數七, 其臭焦.

그 音은 徵이고, 그 數는 七이고, 그 臭는 焦입니다.

中央黃色, 入通於脾, 開竅於口,

中央의 黃色은 脾에 入하여 通하고, 竅를 口에 開하며,

藏精於脾, 故病在舌本,

精을 脾에 藏하니, 故로 病은 舌本에 在하며,

其味甘, 其類土, 其畜牛, 其嘣稷,

그 味는 甘이고, 그 類는 土이고, 그 畜은 牛이고, 그 穀은 稷이고,

其應四時, 上爲鎭星,

그 應은 四時에 위로 鎭星((土星))이 되니,

是以知病在肉也,

이러한 까닭으로 病이 肉에 在함을 知하며,

其音宮, 其數五, 其臭香.

그 音은 宮이고, 그 數는 五이고, 그 臭는 香입니다.

西方白色, 入通於肺, 開竅於鼻,

西方 白色은 肺에 入하여 通하고, 竅를 鼻에 開하며,

藏精於肺, 故病在背.

精을 肺에 藏하니, 故로 病은 背에 在하며,

其味辛, 其類金, 其畜馬, 其嘣稻,

그 味는 辛이고, 그 類는 金이고, 그 畜은 馬이고, 그 穀은 稻이고,

其應四時, 上爲太白星,

그 應은 四時에 위로 太白星이 되니,

是以知病之在皮毛也,

이러한 까닭으로 病이 皮毛에 在함을 知하며,

其音商, 其數九, 其臭腥.

그 音은 商이고, 그 數는 九이고, 그 臭는 腥입니다.

北方黑色, 入通於腎, 開竅於二陰,

北方 黑色은 腎에 入하여 通하고, 竅를 二陰에 開하며,

藏精於腎, 故病在谿,

腎에 精을 藏하니, 故로 病은 谿에 在하며;

其味鹹, 其類水, 其畜疣, 其嘣豆,

그 味는 鹹이고, 그 類는 水이고, 그 畜은 체이고, 그 穀은 豆이고,

其應四時, 上爲辰星,

그 應은 四時에 위로 辰星((水星))에 應하니,

是以知病之在骨也.

이러한 까닭으로 病이 骨에 在함을 知하며,

其音羽, 其數六, 其臭腐.

그 音은 羽이고, 그 數는 六이고, 그 臭는 腐입니다.

故善爲脈者, 謹察五臟六腑,

故로 脈을 잘( 診察)하는 者는 삼가 五藏六府를 察하여

一逆一從, 陰陽表裏, 雌雄之紀,

한 번 逆하고 한 번 從함에[五藏六府를 한 번은 逆으로 한 번은 從으로 謹察하여], 陰陽·表裏·雌雄의 紀를

藏之心意, 合心於精, 非其人勿敎,

心意에 藏하여 心을[이를((《太素》'心'作'之'))] 精에 合(하게 )하며, 그 사람이 아니면 敎하지 아니하고,

非其眞勿授, 是爲得道.

그 眞이 아니면 授하지 않나니, 이를 得道라고 합니다[精에 合하게 하거니와, 그 사람이 아니면 敎하지 말며, 그 眞이 아니면 授하지 말지니, 이를 得道라고 이릅니다]."
陰陽應象大論篇 第五

 

第一章


유경1 유경2 장마

黃帝曰: 陰陽者, 天地之道也,

黃帝께서 가라사대, "陰陽은 天地의 道이니,

萬物之綱紀, 變化之父母,

萬物의 綱紀이며, 變化의 父母이며,

生殺之本始, 神明之府也,

生殺의 本始이며, 神明의 府이라,

治病必求於本.

病을 治함엔 반드시 本에서 求해야 합니다.

故積陽爲天, 積陰爲地.

故로 積陽이 天이 되고, 積陰이 地가 되며;

陰靜陽躁, 陽生陰長,

陰은 靜하고, 陽은 躁하며; 陽은 生하(게 하)고 陰은 長하(게 하)며,

陽殺陰藏. 陽化氣, 陰成形.

陽은 殺하고 陰은 藏하며; 陽은 氣를 化하고, 陰은 形을 成하며;

寒極生熱, 熱極生寒.

寒이 極하면 熱을 生하고, 熱이 極하면 寒을 生하며;

寒氣生濁, 熱氣生淸.

寒氣는 濁을 生하고, 熱氣는 淸을 生하는데,

淸氣在下, 則生朄泄;

淸氣가 下에 在하면 손泄을 生하고,

濁氣在上, 則生珁脹.

濁氣가 上에 在하면 진脹을 生하(나)니,

此陰陽反作, 病之逆從也.

이것이 陰陽의 反作이며 病의 逆從입니다.

 

第二章

第一節


유경 장마故淸陽爲天, 濁陰爲地;

故로 淸陽은 天이 되고, 濁陰은 地가 되며;

地氣上爲雲, 天氣下爲雨;

地氣는 上하여 雲이 되고 天氣는 下하여 雨가 되니,

雨出地氣, 雲出天氣.

雨는 地氣에서 出하고 雲은 天氣에서 出합니다.

 

第二節


유경 장마

故淸陽出上竅, 濁陰出下竅;

故로 淸陽은 上竅로 出하고, 濁陰((飮食이 消化되고 남은 찌꺼기. 즉 大ㅗ小便))은 下竅로 出하며;

淸陽發独理, 濁陰走五臟;

淸陽은 주理로[주理를] 發하고, 濁陰((陰精膏液))은 五藏으로 走하며;

淸陽實四支, 濁陰歸六腑.

淸陽은 四支를 實하게 하고, 濁陰((飮食物))은 六府로 歸합니다.

 

第三節


유경 장마

水爲陰, 火爲陽, 陽爲氣, 陰爲味.

水는 陰이 되고 火는 陽이 되며, 陽은 氣가 되고 陰은 味가 됩니다.

味歸形, 形歸氣, 氣歸精, 精歸化,

味는 形으로 歸하고 形은 氣로 歸하며, 氣는 精으로 歸하고 精은 化로 歸하니,

精食氣, 形食味, 化生精, 氣生形.

精은 氣를 食하고 形은 味를 食하며, 化는 精을 生하고 氣는 形을 生합니다.

味傷形, 氣傷精, 精化爲氣,

味는 形을 傷하고 氣는 精을 傷하며, 精은 化하여 氣가 되고

氣傷於味.

氣는 味에 (依해) 傷합니다.

陰味出下竅, 陽氣出上竅.

陰味는 下竅로 出하고, 陽氣는 上竅로 出합니다.

味厚者爲陰, 薄爲陰之陽.

味가 厚한 것은 陰이 되고 薄(한 것)은 陰(中)의 陽이 되며,

氣厚者爲陽, 薄爲陽之陰.

氣가 厚한 것은 陽이 되고 薄(한 것)은 陽(中)의 陰이 되니,

味厚則泄, 薄則通.

味가 厚하면 泄하고 薄하면 通하며,

氣薄則發泄, 厚則發熱.

氣가 薄하면 發泄하고 厚하면 發熱합니다.

壯火之氣衰, 少火之氣壯.

壯火의 氣는 衰하고 少火의 氣는 壯하니((壯火는 元氣를 衰하게 하고 少火는 元氣를 生하게 하니))[壯火는 氣가 衰함에 之하고 少火는 氣가 壯함에 之하니 ; 壯火의 氣가 衰하면 少火의 氣가 壯하니],

壯火食氣, 氣食少火.

壯火는 氣를 食((消耗))하고 氣는 少火를 食하며,

壯火散氣, 少火生氣.

壯火는 氣를 散하고 少火는 氣를 生합니다[壯火가 氣를 衰하게 함과 少火가 氣를 壯하게 함은,壯火는 氣를 食((消耗))하고 氣는 少火를 食하며, 壯火는 氣를 散하고 少火는 氣를 生함입니다].

氣味, 辛甘發散爲陽,

氣味가, 辛甘하여 發散함은 陽이 되고,

酸苦通泄爲陰.

酸苦하여 涌泄함은 陰이 됩니다[氣味가 辛甘하면 發散하니 陽이 되고, 酸苦하면 涌泄하니 陰이 됩니다].

 

第四節


유경 장마陰勝則陽病, 陽勝則陰病.

陰이 勝하면 陽이 病하고, 陽이 勝하면 陰이 病하며;

陽勝則熱, 陰勝則寒.

陽이 勝하면 熱하고, 陰이 勝하면 寒하며;

重寒則熱, 重熱則寒.

寒을 重하면((極하면)) 熱하고, 熱을 重하면 寒합니다.

寒傷形, 熱傷氣.

寒은 形을 傷하고 熱은 氣를 傷하는데,

氣傷痛, 形傷腫.

氣가 傷하면 痛하고 形이 傷하면 腫합니다.

故先痛而後腫者, 氣傷形也;

故로 먼저 痛하고 뒤에 腫한 것은, 氣가 形을 傷함이고,

先腫而後痛者, 形傷氣也.

먼저 腫하고 뒤에 痛한 것은 形이 氣를 傷함입니다.

風勝則動, 熱勝則腫.

風이 勝하면 動하고, 熱이 勝하면 腫하고,

燥勝則乾, 寒勝則浮,

燥가 勝하면 乾하고, 寒이 勝하면 浮하고,

濕勝則濡瀉.

濕이 勝하면 濡瀉합니다.

 

第五節


유경 장마

天有四時五行, 以生長收藏,

天에는 四時五行이 있어서, 써 生長收藏하고,

以生寒暑燥濕風.

써 寒暑燥濕風을 生하며;

人有五臟, 化五氣,

人에는 五藏이 化하는 五氣가 있어[五藏이 있어서 五氣를 化하여; 五藏이 있어서 (써) 五氣를 化하고]

以生喜怒悲憂恐.

써 喜怒悲憂恐을 生합니다.

故喜怒傷氣, 寒暑傷形. 暴怒傷陰,

故로 喜怒는 氣를 傷하고 寒暑는 形을 傷하며, 暴怒는[暴怒하면] 陰을 傷하고

暴喜傷陽. 厥氣上行, 滿脈去形.

暴喜는[暴喜하면] 陽을 傷하는데, 厥氣가 上行하여 脈에 滿하면 (神이) 形을 去하니,

喜怒不節, 寒暑過度, 生乃不固.

喜怒가 不節하고 寒暑가 度를 지나치면 生이 이에 固하지 못합니다.

故重陰必陽, 重陽必陰.

故로 重陰((極에 달한 陰))은 반드시 陽(으로 變)하며, 重陽((極에 달한 陽))은 반드시 陰(으로 變)합니다.

 

第六節


유경 장마

故曰: 冬傷於寒, 春必病溫;

故로 가로되, '冬에 寒에 傷하면, 春에 반드시 溫(病)을 앓고(('溫病'當作'病溫'));

春傷於風, 夏生朄泄;

春에 風에 傷하면, 夏에 손泄을 生하고;

夏傷於暑, 秋必穡秇;

夏에 暑에 傷하면, 秋에 반드시 해학하고;

秋傷於濕, 冬生穝嗽.

秋에 燥((原作'濕', 當作'燥': 章虛谷))에 傷하면, 冬에 咳嗽를 生한다.'고 했습니다."

 

第三章


유경 장마

帝曰: 余聞上古聖人, 論理人形,

帝께서 가라사대, "余가 듣건대, 上古에 聖人이 人形을 論理하되,

列別臟腑, 端絡經脈, 會通六合,

藏府를 列別하고 經脈을 端絡하여[端絡하고] 六合을 會通시켜

各從其經, 氣穴所發各有處名,

각기 그 經을 從하게 하니[從하게 함에], 氣穴이 發하는 곳이 각기 處名이 있(게 되)고,

谿谷屬骨皆有所起.

谿谷ㅗ屬骨이 모두 起하는 곳이 있(게 되)고,

分部逆從, 各有條理.

分部 逆從이 각기 條理가 있(게 되)고,

四時陰陽, 盡有經紀,

四時 陰陽이 모두 經紀가 있(게 되었)다고 하니,

外內之應, 皆有表裏, 其信然乎.

그것이 참으로 그러합니까?"

岐伯對曰: 東方生風, 風生木,

岐伯이 對(答)하여 가로되, "東方은 風을 生하고, 風은 木을 生하고,

木生酸, 酸生肝, 肝生筋, 筋生心,

木은 酸을 生하고, 酸은 肝을 生하고, 肝은 筋을 生하고, 筋은 心을 生하며,

肝主目.

肝은 目을 主합니다.

其在天爲玄, 在人爲道, 在地爲化.

그것이, 天에 있어서는 玄이 되고, 人에 있어서는 道가 되고, 地에 있어서는 化가 되는데,

化生五味, 道生智, 玄生神,

化는 五味를 生하고, 道는 智를 生하고, 玄은 神을 生하니,

神在天爲風, 在地爲木, 在體爲筋,

神은, 天에 있어서는 風이 되고, 地에 있어서는 木이 되고, 體에 있어서는 筋이 되고,

在臟爲肝, 在色爲蒼, 在音爲角,

藏에 있어서는 肝이 되고, 色에 있어서는 蒼이 되고, 音에 있어서는 角이 되고,

在聲爲呼, 在變動爲握, 在竅爲目,

聲에 있어서는 呼가 되고, 變動에 있어서는 握이 되고, 竅에 있어서는 目이 되고,

在味爲酸, 在志爲怒.

味에 있어서는 酸이 되고, 志에 있어서는 怒가 됩니다.

怒傷肝, 悲勝怒;

怒는 肝을 傷하는데, 悲가 怒를 勝하며;

風傷筋, 燥勝風;

風은 筋을 傷하는데, 燥가 風을 勝하며;

酸傷筋, 辛勝酸.

酸은 筋을 傷하는데, 辛이 酸을 勝합니다.

南方生熱, 熱生火, 火生苦, 苦生心,

南方은 熱을 生하고, 熱은 火를 生하고, 火는 苦를 生하고, 苦는 心을 生하고,

心生血, 血生脾, 心主舌.

心은 血을 生하고, 血은 脾를 生하며, 心은 舌을 主합니다.

其在天爲熱, 在地爲火, 在體爲脈,

그것이((神이)), 天에 있어서는 熱이 되고, 地에 있어서는 火가 되고, 體에 있어서는 脈이 되고,

在臟爲心, 在色爲赤, 在音爲徵,

藏에 있어서는 心이 되고, 色에 있어서는 赤이 되고, 音에 있어서는 徵가 되고,

在聲爲笑, 在變動爲憂, 在竅爲舌,

聲에 있어서는 笑가 되고, 變動에 있어서는 憂((얼: 氣(上)逆也))가 되고, 竅에 있어서는 舌이 되고,

在味爲苦, 在志爲喜.

味에 있어서는 苦가 되고, 志에 있어서는 喜가 됩니다.

喜傷心, 恐勝喜;

喜는 心을 傷하는데, 恐이 喜를 勝하며;

熱傷氣, 寒勝熱, 苦傷氣, 鹹勝苦.

熱은 氣를 傷하는데, 寒이 熱을 勝하며; 苦는 氣를 傷하는데, 鹹이 苦를 勝합니다.

中央生濕, 濕生土, 土生甘, 甘生脾,

中央은 濕을 生하고, 濕은 土를 生하고, 土는 甘을 生하고, 甘은 脾를 生하고,

脾生肉, 肉生肺, 脾主口.

脾는 肉을 生하고, 肉은 肺를 生하며, 脾는 口를 主합니다.

其在天爲濕, 在地爲土, 在體爲肉,

그것이((神이)), 天에 있어서는 濕이 되고, 地에 있어서는 土가 되고, 體에 있어서는 肉이 되고,

在臟爲脾, 在色爲黃, 在音爲宮,

藏에 있어서는 脾가 되고, 色에 있어서는 黃이 되고, 音에 있어서는 宮이 되고,

在聲爲歌, 在變動爲籖, 在竅爲口,

聲에 있어서는 歌가 되고, 變動에 있어서는 얼이 되고, 竅에 있어서는 口가 되고,

在味爲甘, 在志爲思.

味에 있어서는 甘이 되고, 志에 있어서는 思가 됩니다.

思傷脾, 怒勝思;

思는 脾를 傷하는데, 怒가 思를 勝하고,

濕傷肉, 風勝濕;

濕은 肉을 傷하는데, 風이 濕을 勝하고,

甘傷肉, 酸勝甘.

甘은 肉을 傷하는데, 酸이 甘을 勝합니다.

西方生燥, 燥生金, 金生辛, 辛生肺,

西方은 燥를 生하고, 燥는 金을 生하고, 金은 辛을 生하고, 辛은 肺를 生하고,

肺生皮毛, 皮毛生腎, 肺主鼻.

肺는 皮毛를 生하고, 皮毛는 腎을 生하며, 肺는 鼻를 主합니다.

其在天爲燥, 在地爲金,

그것이((神이)), 天에 있어서는 燥가 되고, 地에 있어서는 金이 되고,

在體爲皮毛, 在臟爲肺, 在色爲白,

體에 있어서는 皮毛가 되고, 藏에 있어서는 肺가 되고, 色에 있어서는 白이 되고,

在音爲商, 在聲爲哭, 在變動爲穝,

音에 있어서는 商이 되고, 聲에 있어서는 哭이 되고, 變動에 있어서는 咳가 되고,

在竅爲鼻, 在味爲辛, 在志爲憂.

竅에 있어서는 鼻가 되고, 味에 있어서는 辛이 되고, 志에 있어서는 憂가 됩니다.

憂傷肺, 喜勝憂;

憂는 肺를 傷하는데, 喜가 憂를 勝하며;

熱傷皮毛, 寒勝熱;

熱((《太素》作'燥'))은 皮毛를 傷하는데, 寒이 熱을 勝하며;

辛傷皮毛, 苦勝辛.

辛은 皮毛를 傷하는데, 苦가 辛을 勝합니다.

北方生寒, 寒生水, 水生鹹, 鹹生腎,

北方은 寒을 生하고, 寒은 水를 生하고, 水는 鹹을 生하고, 鹹은 腎을 生하고,

腎生骨髓, 髓生肝, 腎主耳.

腎은 骨髓를 生하고, 髓는 肝을 生하며, 腎은 耳를 主합니다.

其在天爲寒, 在地爲水, 在體爲骨,

그것이((神이)), 天에 있어서는 寒이 되고, 地에 있어서는 水가 되고, 體에 있어서는 骨이 되고,

在臟爲腎, 在色爲黑, 在音爲羽,

藏에 있어서는 腎이 되고, 色에 있어서는 黑이 되고, 音에 있어서는 羽가 되고,

在聲爲呻, 在變動爲慄, 在竅爲耳,

聲에 있어서는 呻이 되고, 變動에 있어서는 慄이 되고, 竅에 있어서는 耳가 되고,

在味爲鹹, 在志爲恐.

味에 있어서는 鹹이 되고, 志에 있어서는 恐이 됩니다.

恐傷腎, 思勝恐;

恐은 腎을 傷하는데, 思가 恐을 勝하며;

寒傷血, 燥勝寒; 鹹傷血, 甘勝鹹.

寒은 血((《太素》作'骨'))을 傷하는데, 燥((《太素》作'濕'))가 寒을 勝하며; 鹹은 血을 傷하는데, 甘이 鹹을 勝합니다.

故曰: 天地者, 萬物之上下也;

故로 가로되, '天地는 萬物의 上下이며,

陰陽者, 血氣之男女也;

陰陽은 血氣의 男女이며,

左右者, 陰陽之道路也;

左右는 陰陽의 道路이며,

水火者, 陰陽之徵兆也;

水火는 陰陽의 徵兆이며,

陰陽者, 萬物之能始也.

陰陽은 萬物의 能始이다.'라고 했습니다.

故曰: 陰在內, 陽之守也;

故로 가로되, '陰은 內에 在하니, 陽의 守이며;

陽在外, 陰之使也.

陽은 外에 在하니, 陰의 使이다.'라고 했습니다."

 

第四章


第一節


유경 장마

帝曰: 法陰陽奈何.

帝께서 가라사대, "陰陽을 法함은 어떻게 합니까?"

岐伯曰: 陽勝則身熱, 独理閉,

岐伯이 가로되, "陽이 勝하면, 身이 熱하며 주理가 閉하고,

喘皦爲之恔仰, 汗不出而熱,

喘(急氣)粗하여 (이 때문에) 면仰하고, 汗이 出하지 못하여 熱하고,

齒乾以煩寃腹滿, 死, 能冬不能夏.

齒가 乾하며 煩寃하고, 腹滿하여 死하는데, 冬은 能((耐))하고 夏는 能하지 못하며;

陰勝則身寒汗出, 身常淸,

陰이 勝하면 身이 寒하고 汗出하며, 身이 항상 淸하고

數慄而寒, 寒則厥, 厥則腹滿, 死,

자주 (戰)慓하면서 (惡)寒하며, 寒하면 厥하고, 厥하면 腹滿하여 死하는데,

能夏不能冬. 此陰陽更勝之變,

夏는 能하고 冬은 能하지 못하니, 이것이 陰陽이 번갈아 勝하는 變이며

病之形能也.

病의 形能입니다."

 

第二節


유경 장마

帝曰: 調此二者, 奈何.

帝께서 가라사대, "이 둘을 調함은 어떻게 합니까?"

岐伯曰: 能知七損八益,

岐伯이 가로되, "能히 七損八益(([上古天眞論]에, 盛長段階가 男子,女子가 各 四段階이니, 이를 合하여 八益이라 하고, 衰退段階가 男子 四段階, 女子 三段階이니, 이를 合하여 七損이라 함: 丹波元簡 註))을 知한다면

則二者可調, 不知用此,

둘을 可히 調하려니와, 이를 用할 줄을 知하지 못한다면

則早衰之節也.

早衰의 節입니다((반드시 일찍 (老)衰할 것입니다. '節'은 '信'의 뜻임)).

年四十, 而陰氣自半也, 起居衰矣.

(따라서 常人은) 나이 四十에는 陰氣가 스스로 半(減)하니, 起居가 衰하며;

年五十, 體重, 耳目不聰明矣.

나이 五十에는 몸이 무겁고 耳目이 聰明하지 못하며;

年六十, 陰浔, 氣大衰, 九竅不利,

나이 六十에는 陰이 위하며 氣가 크게 衰하(여지)고, 九竅가 不利하(여지)며,

下虛上實, 涕泣俱出矣.

下는 虛하(여지)고 上은 實하여(져서) 涕ㅗ泣이 함께 나옵니다.

故曰: 知之則强, 不知則老,

故로 가로되, '이를 알면 强해지고 알지 못하면 老한다.'고 하나니,

故同出而名異耳.

同出而名異((吳昆 註: 同得天地之氣以成形, 謂之同出; 有長生ㅗ不壽之殊, 謂之名異. 章虛谷 註: 原其所稟, 同出陰陽五行之氣, 知調養與不知, 則成强老之異名也.))할 따름이거니와,

智者察同, 愚者察異,

智者는 同을 察하고 愚者는 異를 察하니,

愚者不足, 智者有餘,

愚者는 不足하여지고 智者는 有餘하여지는데,

有餘則耳目聰明, 身體輕强,

有餘하여지면 耳目이 聰明하여지고 身體가 輕强하여져서,

老者復壯, 壯者益治.

老한 者는 다시 壯하여지고, 壯한 者는 더욱 治하여집니다.

是以聖人爲無爲之事,

이러한 까닭으로 聖人은 함이 없는 일(無爲之事)을 하며,

樂恬憺之能,

염憺의 能을 樂하고,

從欲快志於虛無之守, 故壽命無窮,

虛無之守((《校釋》云: '守'字疑爲'宇'字之(形)誤. 宇, 居也))에 欲을 좇아 志를 快하게 하므로 壽命이 無窮하여

與天地終, 此聖人之治身也.

天地와 더불어 終하나니, 이것이 聖人의 身을 治함입니다.

 

第三節


유경 장마

天不足西北, 故西北方陰也,

天은 西北(方)이 不足하므로 西北方이 陰이고,

而人右耳目不如左明也.

人은 이에 應하여 右 耳目이 左(耳目)의 明함만 같지 못하며;

地不滿東南, 故東南方陽也,

地의 東南(方)이 滿하지 못하므로 東南方이 陽이고,

而人左手足不如右强也.

人은 이에 應하여 左 手足이 右(手足)의 强함만 같지 못합니다."

帝曰: 何以然.

帝께서 가라사대, "어찌하여[어떠한 까닭으로] 그렇습니까?"

岐伯曰: 東方陽也,

岐伯이 가로되, "東方은 陽이며,

陽者其精幷於上,

陽은 그 精이 上에 幷((聚合))하는데,

幷於上則上明而下虛,

上에 幷하면 上이 明하(게 되)고 下가 虛하(여지)므로,

故使耳目聰明, 而手足不便也.

耳目으로 하여금 聰明하게 하고 手足은 不便하게 하(는 것이)며;

西方陰也, 陰者其精幷於下,

西方은 陰이며, 陰은 그 精이 下에 幷하는데,

幷於下, 則下盛而上虛,

下에 幷하면 下는 盛하(게 되)고 上은 虛하(게 되)므로,

故其耳目不聰明而手足便也.

그 耳目이 聰明하지 못하고 手足이 便하(게 되는 것입)니다.

故俱感於邪, 其在上則右甚,

故로 함께 邪에 感하여도 그것이 上에 있으면 右가 甚하(게 되)고,

在下則左甚,

下에 있으면 左가 甚하(게 되는 것이)니,

此天地陰陽所不能全也,

이것이 天地陰陽의 能히 全하지 못하는 바이며,

故邪居之. 유경故天有精, 地有形,

故로 邪가 거기에 居하(게 되는 것입)니다. 故로 天에는 精이 있고, 地에는 形이 있으며,

天有八紀, 地有五里,

天에는 八紀((八風之紀;八節之紀))가 있고, 地에는 五理((五行之理: '理'原作'里', 據《太素》改, 與下文'地之理'合))가 있으므로,

故能爲萬物之父母.

能히 萬物의 父母가 되며;

淸陽上天, 濁陰歸地,

淸陽은 天에 上하고, 濁陰은 地에 歸합니다.

是故天地之動靜, 神明爲之綱紀,

이러한 까닭으로 天地의 動靜은 神明이 이를 爲하여 綱紀하나니((神明이 그 綱紀가 되나니)),

故能以生長收藏, 終而復始.

故로 能히 써 生長收藏하고 終하면 다시 始합니다.

惟賢人上配天以養頭,

오직 賢人은 위로 天에 配하여 써 頭를 養하고

下象地以養足, 中傍人事以養五臟.

아래로 地를 象하여 써 足을 養하며, 中으로 人事에 傍하여 써 五藏을 養합니다.

天氣通於肺, 地氣通於滶,

天氣는 肺에 通하고, 地氣는 익에 通하고,

風氣通於肝, 雷氣通於心,

風氣는 肝에 通하고, 雷氣는 心에 通하고,

谷氣通於脾, 雨氣通於腎.

谷氣는 脾에 通하고, 雨氣는 腎에 通하며;

六經爲川, 腸胃爲海,

六經은 川이 되고, 腸胃는 海가 되고,

九竅爲水注之氣. 以天地爲之陰陽,

九竅는 水注之氣가 되며((水氣 또는 氣水를 注하는 곳이 되며)); 天地(의 陰陽으)로써 (人身의) 陰陽에 (比하여) 이를 (名)한다면,

명리陽之汗, 以天地之雨名之;

陽의 汗은 天地의 雨로써 이를 名하고((陽氣의 發泄로 形成되는 땀은 天地間의 雨에 比할 수 있고));

陽之氣, 以天地之疾風名之.

陽의 氣(의 流行이 迅利함)은 天地의 疾風으로써 이를 名하며;

暴氣象雷, 逆氣象陽.

暴氣는 雷와 비슷하고(象) 逆氣는 陽과 비슷합니다.

故治不法天之紀, 不用地之理,

故로 治함에 天의 紀를 法하지 않고 地의 理를 用하지 않는다면,

則災害至矣.

災害가 至합니다.

 

第四節


유경 장마故邪風之至, 疾如風雨,

故로 邪風이 至함은 疾(速)함이 風雨와 같으므로,

故善治者治皮毛, 其次治肌膚,

잘 治하는 者는 皮毛를 治하고, 그 次는 肌膚를 治하고,

其次治筋脈, 其次治六腑,

그 次는 筋脈을 治하고, 그 次는 六府를 治하며,

其次治五臟.

그 次는 五藏을 治하는데,

治五臟者, 半死半生也.

五藏을 治하는 경우에는(者) 半은 死하고 半은 生합니다[五藏을 治하는 者는 半은 죽이고 半은 살립니다].

故天之邪氣, 感則害人五臟;

故로 天의 邪氣에 感하면 人의 五藏을 害하고,

水嘣之寒熱, 感則害於六腑;

水穀의 寒熱에 感하면 六府를 害하고,

地之濕氣, 感則害皮肉筋脈.

地의 濕氣에 感하면 皮肉筋脈을 害합니다.

故善用鍼者, 從陰引陽, 從陽引陰,

故로 針을 잘 쓰는 者는, 陰을 從하여 陽을 引하고 陽을 從하여 陰을 引하며,

以右治左, 以左治右,

右로써 左를 治하고 左로써 右를 治하며,

以我知彼, 以表知裏,

我로써 彼를 知하고 表로써 裏를 知하여,

以觀過與不及之理, 見微得過,

써 過와 不及의 理를 觀하고, 微를 見함에 過를 得하여,

用之不殆.

이를 用함에 위태롭지 않습니다.

善診者, 察色按脈, 先別陰陽;

잘 診(察)하는 者는, 色을 察하고 脈을 按하여 먼저 陰陽을 辨別하고,

審淸濁, 而知部分;

淸濁을 審하여 部分을 知하며,

視喘息, 聽音聲, 而知所苦;

喘息((呼吸의 氣息과 動態))을 視하고 聲音을 聽하여 괴로워 하는 바를[곳을] 知하며,

觀權衡規矩, 而知病所主.

(四時脈인) 權衡規矩를 觀하여 病이 主하는 바를 知하며,

按尺寸, 觀浮沈滑斡,

尺寸을 按하고 浮沈滑澁을 觀하여

而知病所生;

病의 生한 데를 知하나니,

以治無過, 以診則不失矣.

써 治하면 過(失)이 없고, 써 診하면 失(手)하지 않습니다.

故曰: 病之始起也, 可刺而已;

故로 가로되, "病의 始起에는((病이 처음 일어난 때에는)) 可히 刺함에 已하나,

其盛, 可待衰而已.

그(것이) 盛(한 때)에는 可히 衰함을 기다려서 (刺해야 病이) 已합니다[病이 始起한 때에는 可히 刺할 따름이고, 그(것이) 盛한 때에는 可히 衰함을 待할 따름입니다].

故因其輕而揚之, 因其重而減之,

故로 輕함을 因하여 이를 揚하고((病輕淺者, 宜宣散)), 그 重함을 因하여 이를 減하고((病深重者, 應逐步減輕, 取效宜緩)),

因其衰而彰之.

그 衰함을 因하여 이를 彰하며((衰弱者, 宜補益之));

形不足者, 溫之以氣;

形이 不足한 者는 氣로써 이를 溫하(게 하)고,

精不足者, 補之以味.

精이 不足한 者는 味로써 이를 補하며;

其高者, 因而越之;

그 高者((病이 上焦에 있는 者))는 因하여 이를 越하(게 하)고,

其下者, 引而竭之;

그 下者((病이 下焦에 있는 者))는 引하여 이를 竭하(게 하)고,

中滿者, 瀉之於內;

中滿者는 內(에서 이)를 瀉하고;

其有邪者, 漬形以爲汗;

그 邪가 (表에) 있는 者는 形을 漬하여 써 汗을 하고((湯液으로 皮膚를 浸漬하거나 湯液의 蒸氣로 皮膚를 熏漬하여 땀을 냄));

其在皮者, 汗而發之;

그것이 皮에 있는 者는 發汗하여 發散하게 한다.

其慓悍者, 按而收之;

그 慓悍한 者((病勢가 急猛한 者))는 按하여 이를 收하며;

其實者, 散而瀉之.

그 (邪가) 實한 者는 散하여 이를 瀉하며[이를 散하고 瀉하며];

審其陰陽, 以別柔剛,

그 陰陽을 審(察)하여 써 柔剛를 (辨)別하여,

陽病治陰, 陰病治陽.

陽病은 陰을 治하고 陰病은 陽을 治하며,

定其血氣, 各守其鄕,

그 血氣를 定하여 각기 그 鄕을 守하며((그 病位가 血分인지 氣分인지를 確定하여 그 病位에 따라 施治하며));

血實宜決之, 氣虛宜疦引之.

血이 實하면 마땅히 이를 決하여야 하고((血實指血瘀壅滯, 宜針刺放血, 或破瘀活血)), 氣가 虛하면 마땅이 이를 체引해야 합니다((氣虛則宜補氣升提))."
陰陽離合論篇 第六

 

第一章


유경 장마

黃帝問曰: 余聞天爲陽, 地爲陰,

黃帝께서 물어 가라사대, "余가 듣건대, 天은 陽이 되고 地는 陰이 되며,

日爲陽, 月爲陰,

日은 陽이 되고 月은 陰이 되며,

大小月三百六十日成一歲,

大ㅗ小月 三百六十日이 一歲를 成하고,

人亦應之.

사람도 또한 이에 應한다고 하는데,

今三陰三陽, 不應陰陽, 其故何也.

이제 三陰三陽이 陰陽에 應하지 않음은 그 까닭이 무엇입니까?"

岐伯對曰: 陰陽者, 數之可十,

岐伯이 對(答)하여 가로되, "陰陽은, 이를 數하면 可히 十(을 數)하고((헤아리면 可히 열을 헤아릴 수 있고, 즉 헤아리면 可히 열도 될 수 있고)),

推之可百, 數之可千, 推之可萬,

이를 推하면 可히 百이 되며, 이를 數하면 可히 千(을 數)하고, 이를 推하면 可히 萬이 되(鱁 수도 있으)니,

萬之大不可勝數, 然其要一也.

萬의 크기로도 可히 이루 헤아리지 못하나, 그러나 그 要는 하나입니다.

天覆地載, 萬物方生,

天이 覆하고 地가 載함에 萬物이 비로소(方) 生하는데,

未出地者, 命曰陰處,

아직 地에서 出하지 않은 者를 命하여 陰處라 하고

命曰陰中之陰;

名을 陰中之陰이라 한다면,

則出地者, 命曰陰中之陽.

地에서 出한 者는 命하여 陰中之陽이라고 합니다.

陽予之正, 陰爲之主.

陽은 (之에게) 正을 予하고 陰은 (之를 爲하여) 主합니다.

故生因春, 長因夏, 收因秋, 藏因冬,

故로 生은 春을 因하고 長은 夏를 因하고 收는 秋를 因하고 藏은 冬을 因하는데,

失常則天地四塞. 陰陽之變,

常을 失하면 天地가 四塞되며((天地間의 生長收藏의 變化가 停止되며)); 陰陽의 變이

其在人者, 亦數之可數.

그 人에 在한 것((人身에 있어서의 陰陽의 變化)), 또한 可히 數할 수 있는 數입니다[數(中)의 可히 數할 수 있는 것입니다]((일정한 規律이 있어서 推知할 수 있습니다.))."

 

第二章


장마帝曰: 願聞三陰三陽之離合也.

帝께서 가라사대, "願컨대 三陰三陽의 離(하고 )合(함)을 듣고 싶습니다."

岐伯曰: 聖人南面而立, 前曰廣明,

岐伯이 가로되, "聖人이 南面하고 立하여, 前은 廣明이라 하고

後曰太衝, 太衝之地, 名曰少陰,

後는 太衝이라 하셨는데, 太衝의 地는 名을 少陰이라 하며;

少陰之上, 名曰太陽,

少陰의 上은 名을 太陽이라 하는데,

太陽根起於至陰, 結於命門,

太陽은 至陰((穴名, 足太陽膀胱經의 穴로 足小趾 外側에 있음))에서 根起하고 命門((目))에서 結하니,

名曰陰中之陽.

名을 陰中之陽이라 하며;

中身而上, 名曰廣明,

中身의 上은 名을 廣明이라 하고;

廣明之下, 名曰太陰,

廣明의 下는 名을 太陰이라 하며;

太陰之前, 名曰陽明,

太陰의 前은 名을 陽明이라 하는데,

陽明根起於崲兌, 名曰陰中之陽.

陽明은 려兌((穴名, 足陽明胃經의 穴로 足大趾側 次趾의 끝에 있음))에서 根起하니, 名을 陰中之陽이라 하며;

厥陰之表, 名曰少陽,

厥陰의 表는 名을 少陽이라고 하는데,

少陽根起於竅陰, 名曰陰中之少陽.

少陽은 竅陰에서 根起하니, 名을 陰中之少陽이라 합니다.

是故三陽之離合也,

이러한 까닭으로 三陽의 離(하고 )合(함)은,

太陽爲開, 陽明爲闔, 少陽爲樞.

太陽이 開가[關이: 《太素》ㅗ《靈樞》] 되고, 陽明이 闔이 되고, 少陽이 樞가 되니,

三經者不得相失也, 搏而勿浮,

三經은 시러곰 相失하지 못하며, 搏하되 浮하지 말아야 하니,

命曰一陽.

命하여 一陽이라 합니다."

 

第三章


장마帝曰: 願聞三陰.

帝께서 가라사대, "願컨대 三陰을 듣고 싶습니다."

岐伯曰: 外者爲陽, 內者爲陰,

岐伯이 가로되, "外는 陽이 되고 內는 陰이 되니,

然則中爲陰. 其衝在下, 名曰太陰,

그렇다면 中은 陰이 되며; 그 衝은 下에 있으니 名을 太陰이라 하는데,

太陰根起於隱白, 名曰陰中之陰.

太陰은 隱白((穴名, 足太陰脾經의 穴로 足大趾 끝에 있음))에서 根起하니, 名을 陰中之陰이라 하며;

太陰之後, 名曰少陰,

太陰의 後는 名을 少陰이라 하는데,

少陰根起於涌泉, 名曰陰中之少陰.

少陰은 涌泉((穴名, 足少陰腎經의 穴로 발바닥 가운데에 있음))에서 根起하니, 名을 陰中之少陰이라 하며;

少陰之前, 名曰厥陰,

少陰의 前은 名을 厥陰이라 하는데,

厥陰根起於大敦, 陰之絶陽,

厥陰은 大敦((穴名, 足厥陰肝經의 穴로 足大趾 끝에 있음))에서 根起하며, 陰之絶陽이니((厥陰이, 陰이 極하여 거의 陽과 隔絶되어 서로 交通하지 못함을 이름: 章虛谷 註)),

名曰陰之絶陰. 是故三陰之離合也,

名을 陰之絶陰((陰極之謂))이라 합니다. 이러한 까닭으로 三陰의 離(하고 )合(함)은,

太陰爲開, 厥陰爲闔, 少陰爲樞.

太陰이 開가[關이: 《太素》]되고, 厥陰이 闔이 되고, 少陰이 樞가 되니,

三經者不得相失也. 搏而勿沈,

三經은 시러곰 相失하지 못하며, 搏하되 沈하지 말아야 하니,

名曰一陰. 陰陽중중, 積傳爲一周,

名을 一陰이라 합니다. 陰陽이 종종히((沖和流利, 無偏勝也: 章虛谷 註)) 積(累하고 )傳하여 一周가 되니,

氣裏形表而爲相成也.

氣裏에((氣가 裏에 充함에 ; 氣가 裏에 運함에)) 形表하여((形이 表에 顯하며;形이 表에 立하며)) 相成함이 됩니다.
陰陽別論篇 第七

 


第一章


유경 장마

黃帝問曰: 人有四經十二從, 何謂.

黃帝께서 물어 가라사대, "人에 四經ㅗ十二從이 있다 함은 무엇을[어찌] 이름입니까?"

岐伯對曰: 四經應四時,

岐伯이 對(答)하여 가로되, "四經은 四時에 應하고,

十二從應十二月, 十二月應十二脈.

十二從은 十二月에 應하며, 十二月은 十二脈에 應합니다.

脈有陰陽, 知陽者知陰, 知陰者知陽.

脈에는 陰陽이 있는데, 陽을 知하는 者는 陰을 知하고, 陰을 知하는 者는 陽을 知합니다.

凡陽有五, 五五二十五陽.

무릇 陽에는 다섯가지가 있으니, (이를 다시 五時에 應하면) 五五는 二十五陽입니다.

所謂陰者, 眞臟也,

이른바 陰이란 眞藏이니,

見則爲敗, 敗必死也;

見하면 敗함이 되고, 敗하면 반드시 死하며;

所謂陽者, 胃脘之陽也.

이른바 陽이란 胃脘의 陽입니다.

別於陽者, 知病處也;

陽을 別하는 者는 病處를 知하며,

別於陰者, 知死生之期.

陰을 別하는 者는 死生의 期를 知합니다.

三陽在頭, 三陰在手, 所謂一也.

三陽이 頭에 在함과 三陰이 手에 在함은, 이른바 하나입니다.

別於陽者, 知病忌時;

陽을 別하는 者는 病의 忌時를 知하고,

別於陰者, 知死生之期.

陰을 別하는 者는 死生의 期를 知합니다.

謹熟陰陽, 無與衆謀.

삼가 陰陽((여기서는 陰脈과 陽脈을 가리킴))을 熟(知)하여 衆과 더불어 謀하지 말지니,

所謂陰陽者, 去者爲陰, 至者爲陽;

이른바 陰陽이란, 去하는 것이 陰이 되고 至하는 것이 陽이 되며,

靜者爲陰, 動者爲陽;

靜하는 것이 陰이 되고 動하는 것이 陽이 되며,

遲者爲陰, 數者爲陽.

遲한 것이 陰이 되고 數한 것이 陽이 됩니다.

유경凡持眞脈之臟脈者,

무릇 眞脈之藏脈((眞藏之脈))을 持하는 者는[무릇 持함에 眞脈之藏脈인 者는]:

肝至懸絶急, 十八日死;

肝(脈)의 至함이[肝(의 眞藏脈)이 至하여] 懸絶((孤懸將絶, 衰敗之象))하면, 十八日( 만)에 死하고;

心至懸絶, 九日死;

心(脈)의 至함이[心(의 眞藏脈)이 至하여] 懸絶하면, 九日( 만)에 死하고;

肺至懸絶, 十二日死;

肺(脈)의 至함이[肺(의 眞藏脈)이 至하여] 懸絶하면, 十二日( 만)에 死하고;

腎至懸絶, 七日死;

腎(脈)의 至함이[腎(의 眞藏脈)이 至하여] 懸絶하면, 七日( 만)에 死하고;

脾至懸絶, 四日死.

脾(脈)의 至함이[脾(의 眞藏脈)이 至하여] 懸絶하면, 四日( 만)에 死합니다.

 

第二章


유경 장마曰: 二陽之病, 發心脾,

가로되, "二陽의 病이 心痺에서 發하면[二陽의 病이 心脾(病)을 發하면: 《醫經溯회集》],

有不得隱曲, 女子不月,

(男子가) 隱曲((隱蔽委曲之事))을 得하지 못하거나, 女子가 不月((指月經閉止))하거나,

其傳爲風消, 其傳爲息賁者,

그것이 傳하여 風消((氣消形瘦之謂: 《校釋》))가 되거나, 그것이 傳하여 息賁((氣息賁急之肺病))이 되는 者가 있는데,

死不治.

死하니 治하지 못합니다."

曰: 三陽爲病, 發寒熱, 下爲癰腫,

가로되, "三陽이 病되면((發病하면))[三陽의 病됨은] 寒熱을 發하며, 下로 癰腫이 되고,

及爲浔厥, 田㴍;

위厥천연((小腿두 산痛))이 되며,

其傳爲索澤, 其傳爲頹疝.

그것이 傳하여 索澤((皮膚甲錯: 피부의 윤택한 기운이 消散되는 증상))이 되고, 그것이 傳하여 頹산이 됩니다."

曰: 一陽發病, 少氣善穝善泄;

가로되, "一陽이 病을 發하면, 少氣, 善咳, 善泄하고,

其傳爲心疦, 其傳爲隔.

그것이 傳하여 心철((心虛而제痛))이 되고, 그것이 傳하여 隔((上下阻隔 ; 飮食不下, 비隔難通))이 되며;

二陽一陰發病,

二陽一陰이 病을 發하면,

主驚駭背痛, 善噫善欠, 名曰風厥.

驚駭,背痛,善噫,善欠을 主하는데, 名을 風厥이라고 하며;

二陰一陽發病, 善脹心滿善氣.

二陰一陽이 病을 發하면, 善脹,心滿,善氣((常作太息))하며;

三陽三陰發病,

三陽三陰이 病을 發하면,

爲偏枯浔易, 四支不擧.

偏枯,위易(('易'通'弛', 故'위易'卽위弱,弛緩))가 되어 四支가 들리지 않습니다(四支不擧).

 

第三章


장마鼓一陽曰鉤, 鼓一陰曰毛,

{鼓一陽을 鉤라 하고, 鼓一陰을 毛라 하고,

鼓陽勝急曰弦, 鼓陽至而絶曰石,

鼓陽이 勝急함을 弦이라 하고, 鼓陽이 至하되 絶함을 石이라 하고,

陰陽相過曰溜.

陰陽이 相過함을 溜라 합니다.}((《素問識》云: "'鼓一陽'以下 二十九字, 與上下文不相順接, 是他篇錯簡在此.": 註는,《類經》 十二卷 第六의 註를 참조.))

陰爭於內, 陽擾於外, 魄汗未藏,

陰이 內에서 爭하고 陽이 外에서 擾하여, 魄汗이 藏하지 못하면

四逆而起, 起則熏肺, 使人喘鳴.

四逆(症)((四支逆冷))이 起하는데, 起하면 肺를 熏((動))하여 사람으로 하여금 喘鳴하게 합니다.

陰之所生, 和本曰和.

陰이 生하는 바가 本에 和함을 和하고 합니다.

是故剛與剛, 陽氣破散, 陰氣乃消亡.

이러한 까닭으로 剛이 剛과 더불면((陽이 過亢하면)), 陽氣가 破散되고 陰氣가 이에 消亡하며;

婟則剛柔不和, 經氣乃絶.

뇨하면((陰氣가 太過하면)), 剛柔가 和하지 못하여 經氣가 이에 絶합니다.

死陰之屬, 不過三日而死;

死陰의 屬은 三日을 넘기지 못하고 死하며,

生陽之屬, 不過四日而死.

生陽의 屬은 四日을 넘기지 못하고 已((原作'死', 當作'已', 卽愈也: 《校釋》))하는데,

所謂生陽死陰者, 肝之心, 謂之生陽.

이른 바 生陽과 死陰이란, 肝에서 心으로 之((傳))함, 이를 일러 生陽이라 하고;

心之肺, 謂之死陰.

心에서 肺로 之((傳))함, 이를 일러 死陰이라 하며;

肺之腎, 謂之重陰.

肺에서 腎으로 之함, 이를 일러 重陰이라 하고;

腎之脾, 謂之抗陰, 死不治.

腎에서 脾에 之함, 이를 일러 벽陰이라 하는데, 死하니 治하지 못합니다.

結陽者, 腫四支.

結陽者[陽이 結한 者 ; 陽에 結한 者]는 四支를 腫하(게 하)고[四支가 腫하고],

結陰者, 便血一升, 再結二升,

結陰者[陰이 結한 者 ; 陰에 結한 者]는 血 一升을 便하고, 再(次) 結하면 (血) 二升(을 便)하고,

三結三升. 陰陽結斜,

三(次) 結하면 (血) 三升(을 便)하며; 陰陽에 斜((邪))가 結하여,

多陰少陽曰石水, 少腹腫.

陰이 多하고 陽이 少함을 가로되 石水라 하니, 少腹이 腫하며;

二陽結謂之消. 三陽結謂之隔.

二陽이[二陽에] 結하면, 이를 消((消渴病))라 이르며; 三陽이[三陽에] 結하면, 이를 隔((上下不通;便閉))이라 이르며;

三陰結謂之水. 一陰一陽結謂之喉痺.

三陰에[三陰이] 結하면, 이를 水라 이르며; 一陰一陽에[一陰一陽이] 結하면, 이를 喉痺라 이릅니다.

유경1 유경2陰搏陽別謂之有子.

陰搏陽別하면, 이를 有子((姙娠))라 이르며;

陰陽虛腸抌死. 陽加於陰謂之汗.

陰陽이 虛한 데에 腸벽하면, 死하며; 陽이 陰에 加하면, 이를 汗이라 이르며;

陰虛陽搏謂之崩.

陰虛陽搏((脈象이 沈取하면 不足하고 浮取하면 有餘함))하면, 이를 崩이라고 합니다.

三陰俱搏, 二十日夜半死.

三陰이 함께 搏하면, 二十日 夜半에 死하며;

二陰俱搏, 十三日夕時死.

二陰이 함께 搏하면, 十三日 夕時에 死하며;

一陰俱搏, 十日死.

一陰이 함께 搏하면, 十일 (平旦에) 死하며;

三陽俱搏且鼓, 三日死.

三陽이 함께 搏하고 또 鼓하면, 三日( 만)에 死하며;

三陰三陽俱搏, 心腹滿.

三陰三陽이 함께 搏하면 心腹이 滿하는데,

發盡不得隱曲, 五日死.

發함이 盡하면((脹滿이 極에 達하면)), 隱曲을 得하지 못하고 五日( 만)에 死하며;

二陽俱搏, 其病溫, 死不治,

二陽이 함께 搏하면, 그 病이 溫(熱病)이니, 死不治인데,

不過十日死.

十日을 넘기지 못하고 死합니다."
靈蘭秘典論篇 第八

 


第一章


유경 장마黃帝問曰:

黃帝께서 물어 가라사대,

願聞十二臟之相使, 貴賤何如.

"願컨데 十二藏의 相使((輔相臣使. 여기서는 官職을 泛稱하는 말임))와 貴賤((職分의 高下))이 어떠한지를 듣고 싶습니다."

岐伯對曰: 悉乎哉問也, 請遂言之.

岐伯이 對(答)하여 가로되, "悉하시도다, 問(하심)이여! 請컨대 이를 모두(遂) 말씀드리겠습니다.

心者, 君主之官也, 神明出焉.

心은 君主의 官이니 神明이 (이에서) 出하고,

肺者, 相傳之官, 治節出焉.

肺는 相傳의 官이니 治節((治理, 調節))이 (이에서) 出하고,

肝者, 將軍之官, 謀慮出焉.

肝은 將軍의 官이니 謀慮가 (이에서) 出하고,

膽者, 中正之官, 決斷出焉.

膽은 中正의 官이니 決斷이 (이에서) 出하고,

烷中者, 臣使之官, 喜樂出焉.

단中은 臣使의 官이니 喜樂이 (이에서) 出하고,

脾胃者, 倉弟之官, 五味出焉.

脾胃는 倉름의 官이니 五味가 (이에서) 出하고,

大腸者, 傳道之官, 變化出焉.

大腸은 傳道의 官이니 變化가 (이에서) 出하고,

小腸者, 受盛之官, 化物出焉.

小腸은 受盛의 官이니 化物이 (이에서) 出하고,

腎者, 作强之官, 伎巧出焉.

腎은 作强의 官이니 伎巧가 (이에서) 出하고,

三焦者, 決瀆之官, 水道出焉.

三焦는 決瀆의 官이니 水道가 (이에서) 出하고,

膀胱者, 州都之官, 津液藏焉,

膀胱은 洲都의 官이니 津液이 (여기에) 藏하여

氣化則能出矣.

氣가 化하면 能히 出합니다.

 

第二章


장마凡此十二官者, 不得相失也.

무릇 이 十二官은 서로 失할 수 없습니다.

故主明則下安,

그러므로 主가 明하면 下가 安하니,

以此養生則壽, 歿世不殆,

이로써 生을 養하면 壽하고[壽하여] 歿世토록 (危)殆하지 아니하며,

以爲天下則大昌.

(이로)써 天下를 하면((다스리면)) 크게 昌盛할 것이어니와,

主不明則十二官危,

主가 明하지 못하면 十二官이 危(殆)하여지고

使道閉塞而不通, 形乃大傷,

使道가 閉塞되어 通하지 못하게 되어[十二官이 危(殆)하여져서 道로 하여금 閉塞되어 通하지 못하게 하여] 形이 이에 크게 傷하(리)니,

以此養生則殃, 以爲天下者,

이로써 生을 養하면 殃((夭絶))하고, 이로써 天下를 하는 者는[하면((者=則))]

其宗大危, 戒之戒之.

그 宗(廟社稷)이 크게 危(殆)하리니, 이를 (警)戒하고 (警)戒하십시오.

 

第三章


장마

至道在微, 變化無窮, 孰知其原;

至道는 微(한 데)에 있고[있는데] 變化가 無窮하니, 누가 그 原을 알겠습니까?

窘乎哉, 消者瞿瞿, 孰知其要;

窘((困難))하리로다! 肖者((原作'消者', 據《新校正》及[氣交變大論]改))가 瞿瞿하나(('消者瞿瞿'는 諸說不一하니 잠시 《校釋》의 注를 따라서 "學問을 깊이 硏究하는 이가 부지런히 애를 쓰나[쓴다고 하나]"로 譯함)) 누가 그 要를 알겠습니까!

閔閔之當, 孰者爲良.

閔閔((昏暗難明))함을 當하여, 누가 良이((잘 아는 사람이))[무엇이 良이((좋은 방법이))] 되겠습니까?

恍惚之數, 生於毫彊,

恍惚의 數((있는 듯 없는 듯하여 무어라고 說明하기 어려운 微細한 數量))는 毫釐를[毫釐에서] 生하고

毫彊之數, 起於度量,

毫釐의 數는 度量을[度量에서] 起하나

千之萬之, 可以益大,

千(倍)하고 萬(倍)하면 可히 더욱 크게 할 수 있으며,

推之大之, 其形乃制.

推하고 크게 함에 그 形이 이에 制하여집니다."

黃帝曰:

黃帝께서 가라사대,

善哉, 余聞精光之道, 大聖之業,

"善하도다! 余가 精光의 道와 大聖의 業을 듣고

而宣明大道, 非齋戒擇吉日,

大道를 宣明(하려 )함에 齋戒하고 吉日을 澤하고서가 아니면

不敢受也. 黃帝乃擇吉日良兆,

敢히 受하지 못하리로다." 하시고 黃帝께서 이에 吉日良兆를 擇하시어

而藏靈蘭之室, 以傳保焉.

靈蘭의 室에 藏하시어 이를 傳保하시었다((流傳保存하게 하시었다)).
六節藏象論篇 第九

 


第一章


유경 장마黃帝問曰:

黃帝께서 물어 가라사대,

余聞天以六六之節, 以成一歲,

"余가 듣건대, 天은 六六의 節로써 一歲를 成하고,

人以九九制會,

地((原作'人', 當作'地', 據《新校正》改))는 九九로써 制會하니,

計人亦有三百六十五節

人을 計함 또한 三百六十五節을 두어

以爲天地久矣,不知其所謂也.

써 天地를 삼은지 久하다고 하는데, 그 이르는 바(가 무엇인지)를 알지 못하겠습니다."

岐伯對曰: 昭乎哉問也, 請遂言之.

岐伯이 對(答)하여 가로되, "昭하시도다, 問(하심)이여! 請컨대 이를 모두 말씀드리겠습니다.

夫六六之節, 九九制會者,

대저 六六之節과 九九制會는

所以正天之度, 氣之數也.

써 天의 度와 氣의 數를 正하는 바((方法))이니,

天度者, 所以制日月之行也;

天度란 써 日月의 行함을 制하는 바이고,

氣數者, 所以紀化生之用也.

氣數란 써 化生의 用을 紀((記, 標識))하는 바입니다.

 

第二章


장마

天爲陽, 地爲陰; 日爲陽, 月爲陰.

天은 陽이 되고 地는 陰이 되며, 日은 陽이 되고 月은 陰이 되는데,

行有分紀, 周有道理,

行함에 分紀가 있고 周함에 道理가 있으니,

日行一度, 月行十三度而有奇焉,

日이 一度를 行하면 月은 十三度而有奇((十三度하고 나머지(奇)가 더 있음))를 行하므로,

故大小月三百六十五日而成

大小月 三百六十五日로 歲를 成하고,

歲積氣餘而盈閏矣.

氣의 餘를 積하여 盈閏합니다[閏(月)을 盈합니다; 盈(餘)가 閏(月을 成)합니다.

立端於始, 表正於中,

端((歲首, 즉 冬至節))을 始에 立하고, (圭)表로 中을 正하고,

推餘於終, 而天度畢矣.

餘를 終에 推하면, (이에) 天度가 畢합니다."

 

 


第三章


第一節


장마帝曰: 余已聞天度矣.

帝께서 가라사대, "余가 이미 天度는 聞하였으니,

願聞氣數何以合之.

願컨대 氣의 數는 어떻게 그에 合하는 지를듣고 싶습니다."

岐伯曰: 天以六六爲節,

岐伯이 가로되, "天은 六六으로써 節을 삼고,

地以九九制會,

地는 九九로써 制會하니,

天有十日, 日六竟而周甲,

天에는 十日이 있어서 日이 여섯 번 竟하여 周甲하고,

甲六復而終歲, 三百六十日法也.

甲이 여섯 번 復하여 歲를 終하니, 三百六十日法입니다.

夫自古通天者, 生之本, 本於陰陽.

{대저 예로부터 天에 通하는 것이 生의 本이니, 陰陽에 本함이라[대저 예로부터 天에 通한 者는 生의 本을 陰陽에 本하(였)나니],

基氣九州九竅, 皆通乎天氣.

그 氣가 九州이고, 九竅가 모두 天氣에 通하(고 있으)므로,

故其生五, 其氣三. 三而成天,

그 生(하는 것)이 다섯이고 그 氣가 셋이니, 셋으로 天을 成하고,

三而成地, 三而成人,

셋으로 地를 成하고, 셋으로 人을 成하는데,

三而三之, 合則爲九. 九分爲九野,

셋을 세 번하여 合하면 九가 되니, 九가 나뉘어 九野가 되고,

九野爲九臟, 故形臟四, 神臟五,

九野는 九藏이 되므로, 形藏 넷과 神藏 다섯이

合爲九臟以應之也.

---- 合하여 九藏이 됨 ---- 써 그에 應합니다.}"

 

第二節


장마帝曰: 余已聞六六九九之會也,

帝께서 가라사대, "余가 이미 六六九九의 會는 聞하였거니와,

夫子言積氣盈閏, 願聞何爲氣.

夫子께서 氣를 積하여 盈閏함을 말씀하셨는데, 願컨대 무엇이 氣가 되는지를 듣고 싶으니,

請夫子發蒙解惑焉.

請컨대 夫子께서는 蒙(昧)함을 (啓)發하여 (疑)惑을 解하(게 하)여 주십시오."

岐伯曰: 此上帝所秘, 先師傳之也.

岐伯이 가로되, "이는 上帝((上古의 帝君))께서 秘하신 바로, 先師께서 이를 傳하셨습니다."

帝曰: 請遂言之.

帝께서 가라사대, "請컨대 모두 듣고 싶습니다."

岐伯曰: 五日謂之候, 三候爲之氣,

岐伯이 가로되, "五日을 일러 候라 하고, 三候를 일러 氣라 하고,

六氣爲之時, 四時爲之歲,

六氣를 일러 時라 하고, 四時를 일러 歲라 하는데,

而各從氣主治焉.

각기 그 主治를 從하니,

五運相襲, 而皆治之,

五運이 相襲하며 모두 이를 治하는데,

終朞之日, 周而復始,

朞를 終하는 日에 周而復始((一周가 되어 다시 始作함))하니,

時立氣布, 如環無端, 候亦同法.

時가 立하고 氣가 布함이 如環無端((고리와 같이 시작과 끝이 없음))하며, 候 또한 法이 同합니다.

故曰 不知年之所加,

故로 가로되, "年이 加하는 바와

氣之盛衰, 虛實之所起,

氣의 盛衰와 虛實의 起하는 바를[起한 데를] 知하지 못하면,

不可以爲工矣.

可히 써 工이 되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第三節


유경 장마帝曰: 五運之始,

帝께서 가라사대, "五運의 始가

如環無端, 其太過不及何如.

如環無端한데, 그 太過하고 不及함은 어떠합니까?"

岐伯曰: 五氣更立, 各有所勝,

岐伯이 가로되, "五氣가 번갈아 立하는데, 각기 勝하는 바와

盛虛之變, 此其常也.

(그에 따른) 盛해지고 虛해지는 變이 있으니, 이것이 그 常입니다."

帝曰: 平氣何如.

帝께서 가라사대, "平氣는 어떠합니까."

岐伯曰: 無過者也.

岐伯이 가로되, "過((太過와 不及이 모두 過임))가 없는 者((年))입니다."

帝曰: 太過不及奈何.

帝께서 가라사대, "太過하고 不及함은 어떻게 합니까?"

岐伯曰: 在經有也.

岐伯이 가로되, "經에 있습니다."

帝曰: 何謂所勝.

帝께서 가라사대, "무엇을 일러 '勝하는 바'라고 합니까?"

岐伯曰: 春勝長夏, 長夏勝冬,

岐伯이 가로되, "春은 夏를 勝하고, 長夏는 冬을 勝하고,

冬勝夏, 夏勝秋, 秋勝春,

冬은 秋를 勝하고, 夏는 秋를 勝하고, 秋는 春을 勝하니,

所謂得五行時之勝, 各以氣命其臟.

이른바 '五行時의 勝함을 得함'인데[五行時의 勝함을 得함을 이르는 바인데], 각기 氣로써 그 藏을 命합니다."

帝曰: 何以知其勝.

帝께서 가라사대, "어떻게[무엇으로써] 그 勝을 知합니까?"

岐伯曰: 求其至也, 皆歸始春,

岐伯이 가로되, "그 至함을 求하는데, 모두 始春((節氣上으로는 立春節이고, 運氣上으로는 大寒節임))에 歸하여 (이를 推算하는데),

未至而至, 此爲太過,

(天時가) 아직 至하지 않았는데 (時令의 氣가 이미) 至하였으면 ---- 이를 太過라고 이름

則薄所不勝, 而乘所勝也,

---- 勝하지 못하는 바를 薄((迫))하여 勝하는 바를 乘함이니,

命曰氣淫.

命하여 氣淫이라 하며((원래 此句 뒤에 '不分,邪僻內生,工不能禁'의 十字가 있는데, 涉下衍文이므로 이에 冊去함));

不分邪僻內生, 工不能禁.

邪僻이 內에 生함을 不分하여 (良)工도 能히 禁하지 못합니다."

至而不至, 此謂不及,

(天時가 이미) 至하였는데도 (時令의 氣가) 아직 至하지 않았으면 ---- 이를 不及이라고 이름

則所勝妄行, 而所生受病,

----- 勝하는 바가 망녕되이 行하여 生하는 바가 病을 受하고,

所不勝薄之也, 命曰氣迫,

勝하지 못하는 바가 이를 薄함이니, 命하여 氣迫이라고 합니다.

所謂求其至者, 氣至之時也.

이른바 그 至함을 求한다고 함은[그 至함을 求한다고 함은] 氣가 至하는 時(를 근거하여 기후 변화의 早晩을 推求하는 것을 말함)이니,

謹候其時, 氣可與期, 失時反候,

그 時를 삼가 候하면 氣를 可히 與期((豫期))할 수 있거니와, 時를 失하고 候에 反하며

五治不分, 邪僻內生, 工不能禁也.

正治를 分하지 못하면, 邪僻이 內에 生함을 (良)工도 能히 禁하지 못합니다."

帝曰: 有不襲乎.

帝께서 가라사대, "襲하지 아니함이 있습니까?"

岐伯曰: 蒼天之氣, 不得無常也,

岐伯이 가로되, "蒼天의 氣는 시러곰 常이 없지 못하거니와[常이 없음을 得하지 못하거니와],

氣之不襲, 是謂非常, 非常則變矣.

氣의 襲하지 아니함, 이를 非常이라 하는데, 非常이면 變합니다."

帝曰: 非常而變奈何.

帝께서 가라사대, "非常하여 變함은 어떻게 합니까?"

岐伯曰: 變至則病,

岐伯이 가로되, "變이 至하면 病하는데,

所勝則微, 所不勝則甚,

勝하는 바이면 微하고, 勝하지 못하는 바이면 甚하며,

因而重感於邪, 則死矣.

因하여 거듭 邪에 感하면 死하니,

故非其時則微, 當其時則甚也.

故로 그 時가 아니면 微하고, 그 時에 當하면 甚합니다."

 

第四章


유경 장마

帝曰: 善. 余聞氣合而有形,

帝께서 가라사대, "善합니다. 余가 듣건대, 氣가 合함에 形이 있게 되고

因變以正名. 天地之運, 陰陽之化,

變을 因하여 써 名을 正한다고 하는데, 天地의 運과 陰陽의 化,

其於萬物, 孰少孰多, 可得聞乎.

그것이 萬物에 (대하여 미치는 영향이) 어느 것이 적고 어느 것이 많은지를 可히 얻어 들을 수 있겠습니까?"

岐伯曰: 悉哉問也,

岐伯이 가로되, "悉하시도다, 問(하심)이여!

天至廣不可度, 地至大不可量,

天은 至廣하여 可히 度하지 못하고, 地는 至大하여 可히 量하지 못합니다.

大神靈問, 請陳其方.

大神靈한 問이시니, 請컨대 그 方((道理))을 陳하겠습니다.

草生五色, 五色之變, 不可勝視,

草가 五色을 生하는데, 五色의 變은 可히 이루 視하지 못하고,

草生五味, 五味之美, 不可勝極,

草가 五味를 生하는데, 五味의 美는 可히 이루 다하지(極) 못합니다.

嗜欲不同, 各有所通.

嗜欲은 同하지 않으나 각기 通하는 바가 있습니다.

天食人以五氣, 地食人以五味.

天은 人을 五氣로써 食((飼))하고 地는 人을 五味로써 食((飼))하는데,

五氣入鼻, 藏於心肺,

五氣는 鼻로 入하여 心肺에 藏하여,

上使五色脩明, 音聲能彰,

위로 五色이 修明하고 音聲이 能히 彰하게 하며;

五味入口, 藏於腸胃, 味有所藏,

五味는 口로 入하여 腸胃에 藏하는데, 味에는 藏한 바가 있어서

以養五氣, 氣和而生, 津液相成,

써 五氣을 養하며, 氣가 和함에 生하고 津液이 相成하며,

神乃自生.

神이 이에 스스로 生합니다."

 

第五章


유경 장마帝曰: 臟象何如.

帝께서 가라사대, "藏象은 어떠합니까?"

岐伯曰: 心者, 生之本, 神之變也,

岐伯이 가로되, "心은 生의 本으로[本이며,] 神의 變이며[神의 (居)處이며: 《新校正》],

其華在面, 其充在血脈,

그 華는 面에 在하고, 그 充은 血脈에 在하며,

爲陽中之太陽, 通於夏氣.

陽中의 太陽이 되어[되며,] 夏氣에 通합니다.

肺者, 氣之本, 魄之處也, 其華在毛,

肺는 氣의 本으로[本이며,] 魄의 處이며, 그 華는 毛에 在하고,

其充在皮, 爲陽中之太陰,

그 充은 皮에 在하며, 陽中의 太陰((宜作'少陰'))이 되어[되며,]

通於秋氣.

秋氣에 通합니다.

腎者, 主蟄封藏之本, 精之處也,

腎은 蟄을 主하니 封藏의 本으로[本이며,] 精의 處이며,

氣華在髮, 其充在骨,

그 華는 髮에 在하고, 그 充은 骨에 在하며,

爲陰中之少陰, 通於冬氣.

陰中의 少陰((宜作'太陰'))이 되어 冬氣에 通합니다.

肝者, 罷極之本, 魂之居也,

肝은 罷極의 本으로[本이며,] 魂의 居이며,

其華在爪, 其充在筋, 以生血氣,

그 華는 爪에 在하고 그 充은 筋에 在하며, 써 血氣를 生하며,

其味酸, 其色蒼, 此爲陽中之少陽,

그 味는 酸이고, (그 色은 蒼이며, 이는) 陽中((宜作'陰中'))의 少陽이 되어[되며,]

通於春氣.

春氣에 通합니다.

脾胃大腸小腸三焦膀胱者,

脾ㅗ胃ㅗ大腸ㅗ小腸ㅗ三焦ㅗ膀胱은

倉弟之本, 營之居也, 名曰器,

倉름의 本으로[本이며,] 營의 居이니, 名을 器라고 하며,

能化糟粕, 轉味而入出者也,

能히 糟粕을 化하고 (飮食五)味를 轉(化)하여 들이고(入) 내보내는(出) 者이며,

其華在脣四白, 其充在肌,

그 華는 脣四白에 在하고, 그 充은 肌에 在하며,

其味甘, 其色黃, 此至陰之類,

(그 味는 甘이고, 그 色은 黃이며,) 이는 至陰의 類이니,

通於土氣.

土氣에 通합니다((脾ㅗ胃ㅗ大腸,……通于土氣 : 此五十八字, 《讀素問抄》以爲有錯簡, 幷將其改爲 "脾者, 倉름之本, 營之居也, 其華在脣四白, 其充在肌, 此至陰之類, 通于土氣. 胃ㅗ大腸ㅗ小腸ㅗ三焦ㅗ膀胱, 名曰器, 能化糟粕, 轉味而出入者也." 《素問釋義》從《讀素問抄》. 《五行大義》 卷三 第四 引本文作: "脾者, 倉름之本, 名曰興化, 能化糟粕, 轉味出入, 至陰之類.")).

凡十一臟取決於膽也.

무릇 十一藏은 膽에서 取決합니다.

 

第六章


유경 장마故人迎一盛病在少陽,

故로 人迎이, 一盛이면 病이 少陽에 在하고,

二盛病在太陽,

二盛이면 病이 太陽에 在하고,

三盛病在陽明,

三盛이면 病이 陽明에 在하고,

四盛已上爲格陽.

四盛 以上(('已' 通 '以'))이면 格陽이 되며;

寸口一盛病在厥陰,

寸口가, 一盛이면 病이 厥陰에 在하고,

二盛病在少陰,

二盛이면 病이 少陰에 在하고,

三盛病在太陰,

三盛이면 病이 太陰에 在하고,

四盛已上爲關陰.

四盛 以上이면 關陰이 되며;

人迎與寸口俱盛, 四倍已上爲關格.

人迎과 寸口가 함께 盛하여 四倍 以上이면 關格이 되는데,

關格之脈櫽,

關格의 脈이 영((原作'羸'. 《新校正》云: "詳'羸'當作 '영', 脈盛四倍以上, 非羸也, 乃盛極也. 古文'영'與'盈'通用." 據改))하여

不能極於天地之精氣, 則死矣.

能히 天地의 精氣에 極하지 못하면 死합니다."
五藏生成篇 第十

 


第一章


유경

心之合脈也, 其榮色也, 其主腎也.

心의 合은 脈이고, 그 榮은 色이고, 그 主는 腎이며;

肺之合皮也, 其榮毛也, 其主心也.

肺의 合은 皮이고, 그 榮은 毛이고, 그 主는 心이며;

肝之合筋也, 其榮爪也, 其主肺也.

肝의 合은 筋이고, 그 榮은 爪이고, 그 主는 肺이며;

脾之合肉也, 其榮脣也, 其主肝也.

脾의 合은 肉이고, 그 榮은 脣이고, 그 主는 肝이며;

腎之合骨也, 其榮髮也, 其主脾也.

腎의 合은 骨이고, 그 榮은 髮이고, 그 主는 脾입니다.

 

第二章


是故多食鹹, 則脈凝泣而變色;

이러한 (緣)故로 鹹(味)를 많이 먹으면, 脈이 凝泣하여 色을 變하(게 하)며[色이 變하며];

多食苦, 則皮槁而毛拔;

苦(味)를 많이 먹으면, 皮가 槁하고 毛가 拔((脫落))하며;

多食辛, 則筋急而爪枯;

辛(味)를 많이 먹으면, 筋이 急하고 爪가 槁하여지며;

多食酸, 則肉玁皊而脣揭;

酸(味)를 많이 먹으면, 肉이 지((皮肉粗厚))추((皺縮))하고 脣이 揭하며;

多食甘, 則骨痛而髮落,

甘(味)를 많이 먹으면, 骨이 痛하고 髮이 落하니,

此五味之所傷也.

이것이 五味의 傷하는 바입니다.

故心欲苦,

故로 心은 苦(味)를 欲((喜而求之))하고,

肺欲辛,

肺는 辛(味)를 欲하고,

肝欲酸,

肝은 酸(味)를 欲하고,

脾欲甘,

脾는 甘(味)를 欲하고,

腎欲鹹,

腎은 鹹(味)를 欲하니,

此五味之所合也. 五臟之氣.

이것이 五味의 五藏之氣에 合함입니다((원래는 '此五味之所合也.五藏之氣(이것이 五味의 合하는 바입니다. 五藏之氣가)'로 되어 있으나《校釋》의 校勘에 의거하여 '此五味之所合五藏之氣也.'로 바꾸어 번역하였음)).

유경故色見

故로 色의 나타남이(見),

靑如草澀者死,

靑하되 草玆와 같은 者는 死하고,

黃如枳實者死,

黃하되 枳實과 같은 者는 死하고,

黑如砝者死,

黑하되 砝와 같은 者는 死하고,

赤如扏血者死,

赤하되 배血 같은 者는 死하고,

白如枯骨者死,

白하되 槁骨 같은 者는 死하니,

此五色之見死也.

이것이 五色의 死함을 나타냄이며;

靑如翠羽者生,

靑하되 翠羽 같은 者는 生하고,

赤如喵冠者生,

赤하되 鷄冠 같은 者는 生하고,

黃如蟹腹者生,

黃하되 蟹腹 같은 者는 生하고,

白如豕膏者生,

白하되 豕膏 같은 者는 生하고,

黑如烏羽者生,

黑하되 烏羽 같은 者는 生하니,

此五色之見生也.

이것이 五色의 生함을 나타냄입니다.

生於心, 如以縞嚸朱;

心에 生함은(生于心) 縞로써 朱(砂)를 과함 같고,

生於肺, 如以縞嚸紅;

肺에 生함은 縞로써 紅을 과함 같고,

生於肝, 如以縞嚸紺;

肝에 生함은 縞로써 紺을 과함 같고,

生於脾, 如以縞嚸囵樓實;

脾에 生함은 縞로써 括樓實을 과함 같고,

生於腎, 如以縞嚸紫,

腎에 生함은 縞로써 紫를 과함 같으니,

此五臟所生之外榮也.

이것이 五藏의 生하는 바의 外榮입니다.

色味當五臟,

色味는 五藏에 當((應))하니,

白當肺辛,

白은 肺ㅗ辛에 當((應))하고,

赤當心苦,

赤은 心ㅗ苦에 當하고,

靑當肝酸,

靑은 肝ㅗ酸에 當하고,

黃當脾甘,

黃은 脾ㅗ甘에 當하고,

黑當腎鹹,

黑은 腎ㅗ鹹에 當합니다.

故白當皮,

故로 白은 皮에 當하고,

赤當脈,

赤은 脈에 當하고,

靑當筋,

靑은 筋에 當하고,

黃當肉,

黃은 肉에 當하고,

黑當骨.

黑은 骨에 當합니다.

 

第三章


유경諸脈者皆屬於目,

諸 脈은 모두 目에 屬하고,

諸髓者皆屬於腦,

諸 髓는 모두 腦에 屬하고,

諸筋者皆屬於節,

諸 筋은 모두 節에 屬하고,

諸血者皆屬於心,

諸 血은 모두 心에 屬하고,

諸氣者皆屬於肺,

諸 氣는 모두 肺에 屬하니,

此四支八谿之朝夕也.

이것이 四支ㅗ八谿((左右의 주ㅗ腋ㅗ고ㅗ괵을 말함))의 朝夕입니다.

故人臥, 血歸於肝,

故로 人이 臥하면 血이 肝에 歸하니[歸하는데],

肝受血而能視,

肝이 血을 受함에[受하여] 能히 視하고,

足受血而能步,

足이 血을 受함에[受하여] 能히 步하고,

掌受血而能握,

掌이 血을 受함에[受하여] 能히 握하고,

指受血而能攝.

指가 血을 受함에[受하여] 能히 攝합니다.

臥出而風吹之,

臥하였다가 出함에 風이 이에 吹하여,

血凝於膚者爲痺,

血이 膚에 凝한 者는 痺가 되고,

凝於脈者爲泣,

脈에 凝한 者는 泣이 되고,

凝於足者爲厥.

足에 凝한 者는 厥이 되는데,

此三者, 血行而不得反其空,

이 세 가지는 血이 行하되 그 空((孔穴))에 反((返))함을 得하지 못하는

故爲痺厥也.

故로 痺厥이 됩니다.

人有大谷十二分,

人에는 大谷 十二分과

小谿三百五十四名, 少十二兪,

小谿 三百五十四名 --- 十二兪를 제외함(少) --- 이 있는데,

此皆衛氣所留止, 邪氣之所客也,

이는 모두 衛氣의 留止하는 데(所)이며, 邪氣의 客하는 데이니,

鍼石緣而去之.

(治病時에) 針石으로 (이를) 緣하여 (邪氣를) 去합니다.

 

第四章


第一節


유경診病之始, 五決爲紀,

診病의 始((根本))는 五決이 紀가 되니((謂五藏之脈爲決生死之綱紀也.: 王氷 註)),

欲知其始, 先建其母.

그 始를 知하고자 하거든 먼저 그 母((病因))를 建((確立))해야 하는데,

所謂五決者, 五脈也.

이른바 五決이란 五脈입니다.

是以頭痛点疾, 下虛上實,

이러한 까닭으로 頭痛ㅗ전疾ㅗ下虛上實은

過在足少陰, 巨陽, 甚則入腎.

過((疾病의 관건이 되는 부위))가 足少陰ㅗ巨陽에 있으니, 甚하면 腎에 入하며;

徇蒙招尤, 目瞑耳聾, 下實上虛,

순蒙招尤((순蒙招搖: 指目搖而視不明,身體動搖不定))ㅗ目冥ㅗ耳聾ㅗ下實上虛는

過在足少陽, 厥陰, 甚則入肝.

過가 足少陽ㅗ厥陰에 있으니, 甚하면 肝에 入하며;

腹滿珁脹, 支哗呫脅, 下厥上冒,

腹滿진脹ㅗ支膈거脇ㅗ下厥上冒는

過在足太陰, 陽明.

過가 足太陰ㅗ陽明에 있으며;

穝嗽上氣, 厥在㴉中,

咳嗽上氣ㅗ厥在胸中은

過在手陽明太陰.

過가 手陽明ㅗ太陰에 있으며;

心煩頭痛, 病在哗中,

心煩ㅗ頭痛ㅗ病在격中은

過在手巨陽, 少陰.

過가 手巨陽ㅗ少陰에 있습니다.

 

第二節


유경

夫脈之大小, 滑斡浮沈, 可以指別;

대저 脈의 小ㅗ大ㅗ滑ㅗ澁ㅗ浮ㅗ沈은 可히 指로써 別할 수 있고,

五臟之象, 可以類推;

五藏의 象은 可히 類로써 推할 수 있고,

五臟相音, 可以意識;

五藏의 相音은 可히 意로써 識할 수 있고,

五色微診, 可以目察.

五色의 微診은 可히 目으로써 察할 수 있거니와,

能合脈色, 可以萬全.

能히 脈ㅗ色을 合할 수 있어야[있으면] 可히 써 萬全(을 期)할 수 있습니다.

赤脈之至也喘而堅,

(色이) 赤하고 脈의 至함이 喘((指脈動急疾))하면서 堅하면,

診曰有積氣在中,

診하여 가로되, 積氣가 中에 있어서

時害於食, 名曰心痺,

때때로 食(하기)에 害되니, (病)名을 心痺라 하며,

得之外疾, 思慮而心虛, 故邪從之.

外疾과 思慮하여 心이 虛해진 까닭으로 邪가 거기에(之) 從한 데에서 이를 得합니다[外疾에서 이를 得하는데, 思慮하여 心이 虛해진 까닭으로 邪가 거기에 從함입니다].

白脈之至也喘而浮, 上虛下實,

(色이) 白하고 脈의 至함이 喘하면서 浮하면, 上은 虛하고 下는 實하며,

驚, 有積氣在㴉中, 喘而虛,

驚하고, 積氣가 胸中에 있어서 喘하며 虛하니,

名曰肺痺寒熱, 得之醉而使內也.

(病)名을 肺痺라 하며, 寒熱하는데, 醉한 채 內를 使한((醉後入房)) 데서 이를 得합니다.

靑脈之至也, 長而左右彈,

(色이) 靑하고 脈의 至함이 長하면서 左右( 兩手)가 (모두) 彈((搏擊之義))하면

有積氣在心下支呫, 名曰肝痺,

積氣가 心下에 있어서 거를 支하니, (病)名을 肝痺라고 하며,

得之寒濕, 與疝同法,

寒濕에서 이를 得하는데, 疝과 同法이며,

腰痛足淸頭痛.

腰痛,足淸,頭痛합니다.

黃脈之至也大而虛, 有積氣在腹中,

(色이) 黃하고 脈의 至함이 大하면서 虛하면, 積氣가 腹中에 있고

有厥氣, 名曰厥疝,

厥氣가 있으니, (病)名을 厥疝이라 하며,

女子同法, 得之疾使四支汗出當風.

女子도 (이와) 同法인데, 四支를 疾使하여 汗이 出한 데에 風을 當한 데서 이를 得합니다.

黑脈之至也上堅而大,

(色이) 黑하고 脈의 至함이 (上)堅하면서 大하면,

有積氣在小腹與陰, 名曰腎痺,

積氣가 小腹과 陰에 있으니,(病)名을 腎痺라고 하며,

得之沐浴淸水而臥.

淸水에 沐浴하고 臥한 데서 이를 得합니다.

 

第三節


凡相五色之奇脈,

무릇 五色의 奇脈을 相((觀察))하여,

面黃目靑,

面黃目靑(하거나),

面黃目赤,

面黃目赤(하거나),

面黃目白,

面黃目白(하거나),

面黃目黑者,

面黃目黑한 者는,

皆不死也.

모두 死하지 않으며;

面靑目赤,

面靑目赤(하거나),

面赤目白,

面靑目黑(하거나),

面靑目黑,

面赤目白(하거나),

面黑目白,

面黑目白(하거나),

面赤目靑,

面赤目靑하면,

皆死也.

모두 死합니다.
五藏別論篇 第十一

 


第一章


유경黃帝問曰: 余聞方士,

黃帝께서 물어 가라사대, "余가 듣건대, 方士들이

或以腦髓爲臟, 或以腸胃爲臟,

或은 腦髓로써 藏을 삼고, 或은 腸胃로써 藏을 삼고,

或以爲腑, 敢問更相反,

或은 (그것들로)써 府를 삼기도 하여, (余가 그들에게) 敢히 서로가 反한다고 問하면

皆自謂是不知其道, 願聞其說.

모두들 스스로가 옳다고 이르는지라, (余가) 그 道를 알지 못하겠으니, 願컨대 그 說明을 듣고 싶습니다."

岐伯對曰: 腦髓骨脈膽女子胞,

岐伯이 對(答)하여 가로되, "腦ㅗ髓ㅗ骨ㅗ脈ㅗ膽ㅗ女子胞,

此六者地氣之所生也,

이 여섯 가지는 地氣가 (産)生한 것으로,

皆藏於陰而象於地,

모두 陰(部位)에 감추어져 있으며(藏于陰), 地를 본 뜬(象) 까닭에

故藏而不瀉, 名曰奇恒之府.

갈무리하고 쏟아내지 아니하니(藏而不瀉), 이름을 奇恒의 府라고 합니다.

夫胃大腸小腸三焦膀胱, 此五者,

대저 胃·大腸·小腸·三焦·膀胱, 이 다섯 가지는

天氣之所生也, 其氣象天,

天氣가 (産)生한 것으로, 그 氣가 天을 象한 까닭에

故瀉而不藏, 此受五臟濁氣,

쏟아내고 갈무리하지 않습니다(瀉而不藏). 이것들은 五藏의 濁氣를 받아들이니(受)

名曰傳化之腑,

이름을 傳化의 府라고 하는데,

此不能久留輸瀉者也.

이것들은 能히 (받아들인 것을) 오래 머무르도록 할 수 없어 (다른 곳으로) 轉(輸)하고 쏟아내는 것들입니다.

魄門亦爲五臟, 使水嘣不得久藏.

魄門 또한 五藏의 使가 되니, 水穀으로 하여금 오래 藏함을 得하게 하지 못합니다((水穀을 오래 藏하지 못합니다)).

所謂五臟者,

이른바 五藏은

藏精氣而不瀉也, 故滿而不能實.

精氣를 藏하고 瀉하지 아니하므로 滿하나 能히 實하지 못하며;

六腑者,

六府는

傳化物而不藏, 故實而不能滿也.

(飮食)物을 傳化하고 藏하지 아니하므로 實하나 能히 滿하지 못하(나)니,

所以然者, 水嘣入口,

써 그러한 바는[그러한 까닭은], 水穀이 口에 入하면

則胃實而腸虛;

胃가 實해지고 腸이 虛해지며,

食下, 則腸實而胃虛.

(飮)食이((水穀이)) 下하면 腸이 實해지고 胃가 虛해지(기 때문입)니다.

故曰: 實而不滿, 滿而不實也.

그러므로 가로되 (六府는) 實하나 滿하지 아니하고, (五藏은) 滿하나 實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第二章


유경帝曰: 氣口何以獨爲五臟主.

帝께서 가라사대, "氣口는 어찌하여 홀로 五藏을 主함이 됩니까?"

岐伯曰: 胃者水嘣之海,

岐伯이 가로되, "胃는 水穀의 海로,

六腑之大源也.

六府의 큰 源(泉)입니다.

五味入口, 藏於胃以養五臟氣,

五味가 口에 入하면 胃에 藏하여(져서) 五藏의 氣를 養하는데,

氣口亦太陰也.

氣口 또한 太陰이니,

是以五臟六腑之氣味,

이러한 까닭으로 五藏六府의 氣味가

皆出於胃, 變見於氣口.

모두 胃에서 出하며 變이 氣口에 見합니다.

故五氣入鼻, 藏於心肺,

故로 五氣가 鼻에 入하면 心肺에 藏하므로,

心肺有病, 而鼻爲之不利也.

心肺에 病이 있으면 鼻가 그 때문에 이롭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第三章


凡治病必察其下, 適其脈,

무릇 病을 治(療)함엔 반드시 그 (上)下를 察하고, 그 脈(候)를 適하고,

觀其志意, 與其病也.

그 志意와 그 病(能)을 觀해야 합니다.

拘於鬼神者, 不可與言至德.

鬼神에 拘(碍)된 者는 可히 더불어 至德을 말하지 못하고,

惡於鍼石者, 不可與言至巧.

針石을 惡하는 者는 可히 더불어 至巧를 말하지 못합니다.

病不許治者, 病必不治,

病에 걸리고서 治(療)를 許하지 않는 者는 病을 반드시 治하지[病이 반드시 治하여지지] 못하니,

治之无功矣.

이를 治하여도 功이 없습니다."
異法方宜論篇 第十二

 


第一章


유경黃帝問曰: 醫之治病也,

黃帝께서 물어 가라사대, "醫(師)가 病을 治(療)함에,

一病而治各不同, 皆愈何也.

한((같은)) 病이나 治(法)이 각기 同하지 아니한데도 모두 愈함은 어째서입니까?"

岐伯對曰: 地勢使然也.

岐伯이 對(答)하여 가로되, "地勢가 그러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故東方之域, 天地之所始生也,

그러므로 東方의 (地)域은 天地가 비로소 生하는 곳으로

魚鹽之地, 海濱傍水,

魚鹽의 땅이며, 바닷가와 물가(海濱傍水)(에 해당하는 곳이)라서

其民食魚而嗜鹹, 皆安其處,

그곳 사람들(其民)은 물고기를 먹고, 짠 것을 좋아하며(嗜鹹), 모두 그 (居)處를 (便)安히 여기고

美其食. 魚者使人熱中, 鹽者勝血,

그 (飮)食을 달게 여기는데(美其食), 물고기는 사람으로 하여금 中((몸 속))을 熱하게 하고, 소금은 血을 勝하므로((血을 耗傷 또는 凝滯하므로)),

故其民皆黑色曣理, 其病皆爲癰瘍,

그곳 사람들은 모두 (피부색이) 검고 疎理하며((주리가 성기며)), 그 病은 모두 癰瘍이 되니,

其治宜磠石.

그 治(法)은 폄石이 (適)宜합니다.

故磠石者, 亦從東方來.

그러므로 폄石은 또한 東方으로부터 來하였습니다((온 것입니다)).

 

第二章


西方者金玉之域, 沙石之處,

西方은 金玉의 (地)域으로, 沙石의 處이며,

天地之所收引也, 其民陵居而多風,

天地가 收引하는 곳입니다. 그 民은 (丘)陵에 居하는데, (그 지역은) 바람이 많고

水土剛强, 其民不衣而褐薦,

水土가 剛强하여 그 民은 옷을 입지 않고(不衣) 褐薦((毛布, 革席))하며,

其民華食而脂肥,

그 民은 華食하여 脂肥하므로

故邪不能傷其形體, 其病生於內,

邪(氣)가 그 形體를 能히 傷하지 못하고 그 病이 안에서 生하니,

其治宜毒藥.

그 治(法)은 毒藥이 마땅합니다.

故毒藥者, 亦從西方來.

그러므로 毒藥은 또한 西方으로부터 來하였습니다.

 

第三章


北方者, 天地所閉藏之域也,

北方은 天地가 閉藏하는 (바의) (地)域입니다.

其地高陵居, 風寒撚冽,

그 地가 높아서 (사람들은) (丘)陵에 居하며 (기후는) 風寒氷冽합니다.

其民樂野處而乳食, 臟寒生滿病,

그 民은 野에서 處함을 樂하고 (牛羊의) 乳를 (많이) 食하여 藏이 寒하여져서 (脹)滿病을 生하니,

其治宜灸晉,

그 治法은 灸열이 마땅합니다.

故灸晉者, 亦從北方來.

그러므로 灸열은 또한 北方으로부터 來하였습니다.

 

第四章


南方者, 天地所長養,

南方은 天地의 長養하는 곳으로

陽之所盛處也,

陽이 盛한 (바의) 곳입니다.

其地下, 水土弱, 霧露之所聚也,

그 地(域)은 낮고(下) 水가 弱하며 霧露가 모이는 곳입니다.

其民嗜酸而食掉,

그 民은 酸(味)를 嗜하고 부((腐; 발효된 것))를 (많이) 食하므로,

故其民皆緻理而赤色, 其病攣痺,

그 民은 모두 致理하고((주리가 치밀하고)) 赤色이며, 그 病은 攣痺((痙攣과 麻痺))이니,

其治宜微鍼,

그 治(法)은 微針이 마땅합니다.

故九鍼者, 亦從南方來.

그러므로 九針은 또한 南方으로부터 來하였습니다.

 

第五章


中央者, 其地平以濕,

中央은 그 (地)域이 平하고 濕하며,

天地所以生萬物也衆,

天地의 써 萬物을 生하는 바가 많습니다(衆).

其民食雜而不勞,

그 곳 사람들(其民)은 雜을 食하고 勞하지 아니하므로

故其病多浔厥寒熱,

그 病은 위厥과 寒熱이 多하니,

其治宜導引按垍,

그 治(法)은 導引과 按교가 마땅합니다.

故導引按垍者, 亦從中央出也.

故로 導引ㅗ按교는 中央으로부터 出하였습니다.

故聖人雜合以治, 各得其所宜,

그러므로 聖人이 (여러가지 治法을) 雜合((綜合))하여 治(療)함에 각각 그 마땅한 바를 得하나니,

故治所以異而病皆愈者,

故로 治(法)은 써 다르나 病이 모두 愈하는 바는,

得病之情, 知治之大體也.

病의 情을 得하여 治(療)의 大體를 知함입니다."
移精變氣論篇 第十三

 


第一章


유경黃帝問曰: 余問古之治病,

黃帝께서 물어 가라사대, "余가 듣건대, (上)古(時)의 病을 治함은

惟其移精變氣, 可祝由而已.

오직 移精變氣(인지)라 可히 祝由하여서 已할((고칠)) 수 있었다고 하는데,

今世治病,

今世의 病을 治함은

毒藥治其內, 鍼石治其外,

毒藥으로 그 內를 治하고 鍼石으로 그 外를 治하되

或愈或不愈, 何也.

或은 愈하고 或은 愈하지 아니하니, 어째서입니까?"

岐伯對曰: 往古人居禽獸之間,

岐伯이 對(答)하여 가로되, "往古(時)에는 人이 禽獸의 사이에 居하며,

動作以避寒, 陰居以避暑,

動作하여 써 寒을 避하고 陰居하여 써 暑를 避하여,

內无眷慕之累, 外无伸宦之形,

內로 眷慕의 累가 없었고 外로 伸宦의 形이 없었습니다.

此恬憺之世, 邪不能深入也.

이러한 염憺의 世에는[이는 염憺의 世이니,] 邪가 能히 깊이 入하지 못하므로

故毒藥不能治其內,

毒藥으로 能히 그 內를 治하지 못하고

鍼石不能治其外,

鍼石으로 能히 그 外를 治하지 못하니,

故可移精祝由而已. 當今之世不然,

故로 可히 移精,祝由하여서 已하였으나[可히 移精,祝由할 뿐이었으나], 今의 世를 當하여서는 그렇지 아니하여,

憂患緣其內, 苦形傷其外,

憂患이 그 內를 緣하고 苦形이 그 外를 傷하며,

又失四時之從, 逆寒暑之宜,

또 四時에 從함을 失하고 寒暑의 마땅함을 逆하며,

賊風數至, 虛邪朝夕,

賊風이 자주 至하고 虛邪가 朝夕(으로 侵犯)하여,

內至五臟骨髓, 外傷空竅肌膚,

안으로 (邪가) 五藏ㅗ骨髓에 至하고 밖으로 空竅ㅗ肌膚를 傷하니,

所以小病必甚, 大病必死,

所以로 작은 病은 반드시 甚해지고 큰 病은 반드시 死하(게 되)니,

故祝由不能已也.

故로 祝由로(는) 能히 已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第二章


帝曰: 善. 유경余欲臨病人,

帝께서 가라사대, "善합니다. 余가 病人에 臨하여

觀死生, 決嫌疑,

死生을 觀하며 嫌疑를 決하고자 함에,

欲知其要, 如日月光, 可得聞乎.

그 要를 日月光 같이 知하고 싶은데, 可히 얻어 들을 수 있겠습니까?"

岐伯曰: 色脈者, 上帝之所貴也,

岐伯이 가로되, "色脈은 上帝((上古 帝王))께서 貴히 여기신 바로,

先師之所傳也.

先師께서 傳하(여 주)신 것입니다.

上古使癙貸季, 理色脈而通神明,

上古에 (帝께서) 추貸季로 하여금 色脈을 (窮)理하고 神明에 通하여

合之金木水火土, 四時八風六合,

이를 金木水火土ㅗ四時ㅗ八風ㅗ六合에 合하(게 하)되,

不離其常, 變化相移,

그 常을 離하지 아니하고 變化가 相移하(게 하)여,

以觀其妙, 以知其要,

써 그 妙를 觀하고 써 그 要를 知하게 하셨는데,

欲知其要, 則色脈是矣.

그 要를 知하고자 하신다면 (바로) 色脈이 그것이니[이것이니],

色以應日, 脈以應月,

色은 써 日에 應하고 脈은 써 月에 應하는데,

常求其要, 則其要也.

항상 그 要를 求함이 곧((則, 卽也)) 그 要입니다.

夫色之變化, 以應四時之脈,

무릇 色의 變化는 써 四時의 脈에 應하는데,

此上帝之所貴, 以合於神明也,

이는 上帝의 貴히 여기신 바이니[이를 上帝께서 貴히 여기신 바는] 神明에 合하기 때문이며,

所以遠死而近生, 生道以長,

써 死를 멀리하고[멀(어 지)게 하고] 生을 가까이[가까워지게;가깝게] 하여(遠死而近生), 生의 道가 써 長하게 하신 바이니[써 死를 멀게 하고 生을 가깝게 하는 바로, 生의 道가 써 長하게 하셨으니],

命曰聖王.

名하여 聖王이라고 합니다.

中古之治病, 至而治之,

中古의 病을 治함은, (病이) 至함에 이를 治하였는데,

湯液十日, 以去八風五痺之病,

湯液으로 十日(동안 治)하여 써 八風ㅗ五痺의 病을 去하고;

十日不已, 治以草蘇草穦之枝,

十일(동안)에 已하지 아니하면, 草蘇((草葉))ㅗ草해((草根))와 그(之) 枝로써[草蘇ㅗ草해의 枝으로써] 治하였는데,

本末爲助, 標本已得, 邪氣乃服.

本과 末이 助가 되어, 標本이 이미 得하였으면((여기서 標는 醫師를 가리키고 本은 病을 가리킴. 즉, 醫師의 診斷과 治療가 病情과 서로 잘 符合되면)), 邪氣가 이에 服하였습니다.

暮世之治病也則不然,

暮世의 病을 治함은 그렇지 아니하여,

治不本四時, 不知日月,

治하되 四時에 本하지 아니 하고 日月을 知하지 못하며

不審逆從,

逆從을 審하지 아니하여,

病形已成, 乃欲微鍼治其外,

病形이 이미 이루어진(成) 뒤에야((乃=然後))[審하지 아니하고, 病形이 이미 이루어졌으면 이에] 微鍼으로 그 外를 治하고

湯液治其內,

湯液으로 그 內를 治하고자 하는데,

粗工兇兇, 以爲可攻,

粗工이 凶凶((일에 마땅한지의 여부를 헤아리지 아니함))하게 可攻이라고((攻法을 쓰는 것이 좋겠다고, 또는, 可히 攻할 만하다고)) 여기니,

故病未已, 新病復起.

故病이 아직 已하지 않아서 新病이 다시 起합니다."

 

第三章


帝曰: 願聞要道.

帝께서 가라사대, "願컨대 要道를 듣고 싶습니다."

岐伯曰: 治之要極, 无失色脈,

岐伯이 가로되, "治의 要極은 色脈을 失하지 아니함이니,

用之不惑, 治之大則.

이를 用함에 (迷)惑되지 아니함이 治의 大則입니다.

逆從到行, 標本不得, 亡神失國.

逆(과 )從을 거꾸로(倒) 行하여 標本이 得하지 못하면((醫師의 診治와 病情이 서로 부합되지 않으면)), 神을 亡하고 國을 失합니다.

去故就新, 乃得眞人.

故를 去하고 新을 就하여야 이에[비로소] 眞人(의 道)를 得합니다((비로소 眞人이 됩니다)).

帝曰: 余聞其要於夫子矣,

帝께서 가라사대, "余가 그 要를 夫子한테 聞하니,

夫子言不離色脈, 此余之所知也.

夫子께서는 色脈을 離하지 아니함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이는[그것은] 余가 (이미) 아는 바입니다."

岐伯曰: 治之極於一.

岐伯이 가로되, "이를 治함은((疾病을 치료하는 주요 관건은)) 하나에 極합니다."

帝曰: 何謂一.

帝께서 가라사대, "하나란 무엇을 이릅니까?"

岐伯曰: 一者, 因得之.

岐伯이 가로되, "하나란, (問診을) 因하여 이를 得하(는 것입)니다."

帝曰: 奈何.

帝께서 가라사대, "어떻게 합니까?"

岐伯曰: 閉戶塞涨, 繫之病者,

岐伯이 가로되, "戶유를 閉塞하고 病者에게 繫하며((主意心을 놓지 않고 관찰하며))

數問其情, 以從其意,

자주 그 情을 問하여 써 그 意를 從하는데,

得神者昌, 失神者亡.

神을 得한 者는 昌하고 神을 失한 者는 亡합니다."

帝曰: 善.

帝께서 가라사대, "善합니다."
湯液庐醴論篇 第十四

 


第一章


유경黃帝問曰:

黃帝께서 물어 가라사대,

爲五嘣湯液及庐醴, 奈何.

"五穀으로 湯液과 庐醴를 만듦(爲)은 어떻게 합니까?"

岐伯對曰: 必以稻米, 炊之稻薪,

岐伯이 對(答)하여 가로되, "반드시 稻米로써 하되 稻薪으로 이를 炊해야 하니,

稻米者完, 稻薪者堅.

稻米는 完하고 稻薪은 堅함입니다((堅하기 때문입니다))."

帝曰: 何以然.

帝께서 가라사대, "어찌하여 그렇습니까?"

岐伯曰: 此得天地之和, 高下之宜,

岐伯이 가로되, "이는 天地의 和와 高下의 宜를 得한 까닭으로

故能至完, 伐取得時, 故能至堅也.

能히 完함에 至하며, 伐하여 取함에 時를 得한 까닭으로 能히 堅함에 至함입니다."

帝曰: 上古聖人, 作湯液庐醴,

帝께서 가라사대, "上古 聖人이 湯液庐醴를 作하셨으나,

爲而不用何也.

만들기만 하고 쓰지는 아니 하셨(다)는데(爲而不用), 어째서입니까?"

岐伯曰: 自古聖人之作湯液庐醴者,

岐伯이 가로되, "自古로[上古에: 《太素》] 聖人이 湯液을 作하신 것은

以爲備耳,

써 備하기 爲하여서일 따름이라,

夫上古作湯液, 故爲而弗服也.

대저 上古에 作한 湯液은 故로 만들(어 놓)기만 하고 服(用)하지(는) 않았는데,

中古之世, 道德稍衰, 邪氣時至,

中古의 世에 道德이 점차(稍) 衰하여 邪氣가 때때로 至함에,

服之萬全.

이를 服(用)하니 萬全하였습니다[服(用)하지(는) 않았습니다(爲而弗服). 中古의 世에는 道德이 점차(稍) 衰하여 邪氣가 때때로 至하였는데, 이를 服(用)하여 萬全하였습니다]."

帝曰: 今之世不必已何也.

帝께서 가라사대, "今의 世에는 반드시 已하지는 아니 하니[今의 世에 반드시 已하지는 아니 함은], 어째서입니까?"

岐伯曰: 當今之世,

岐伯이 가로되, "今의 世를 當하여서는,

必齊毒藥攻其中,

반드시 毒藥을 齊((造劑))하여 그 中을 攻하고,

璙石鍼艾治其外也.

참石針艾로 그 外를 治해야 합니다."

 

第二章


帝曰: 形弊血盡而攻不立者何.

帝께서 가라사대, "形이 蔽하고 血이 盡하였으나 功이 立하지 못한 것은 어째서입니까?"

岐伯曰: 神不使也.

岐伯이 가로되, "神이 使하(여 지)지 못함입니다(神不使也)."

帝曰: 何謂爲神不使.

帝께서 가라사대, "神不使란 무엇을 이릅니까?"

岐伯曰: 鍼石, 道也.

岐伯이 가로되, "針石은 (病을 治하는) 道((道具;方道,方法))인데,

精神不進, 志意不治, 故病不可愈.

精神이 進하지 못하고 志意가 治하여지지 못하므로 病이 可히 愈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今精壞神去, 營衛不可復收. 何者,

이제 精이 壞하고 神이 去하여 榮衛가 可히 다시 收하지[復收되지] 못하니, 왜냐하면

嗜欲无窮, 而憂患不止, 精氣壞,

嗜欲이 다함이 없어(無窮) 憂患이 止하지 않고 精神이 弛壞((毁壞))하며

營泣衛除, 故神去之而病不愈也.

榮이 泣하고 衛가 除하니, 故로 神이 이를 去하여 病이 愈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第三章


帝曰: 夫病之始生也, 極微極精,

帝께서 가라사대, "대저 病이 처음 生함에(夫病之始生也) 極히 微하고 極히 精((細))하나[精하여]

必先入結於皮膚. 今良工皆稱曰:

반드시 먼저 皮膚에 入하여 結하는데, 이제 良工이 모두 稱하기를

病成名曰逆,

病이 盛하였다 하고 名하기를 逆이라 하면,

則鍼石不能治, 良藥不能及也.

針石으로(도) 能히 治하지 못하고 良藥으로(도) 能히 及하지 못하니[못하거늘],

今良工皆得其法, 守其數,

이제 良工이 모두 그 法을 得하고 그 數((治病의 法度))를 守하며

親戚兄弟遠近音聲日聞於耳,

親戚 兄弟의 遠近 音聲이 날마다 귀에 들리고

五色日見於目, 而病不愈者,

五色이 날마다 눈에 보이되 病이 愈하지 않는 者가[날마다 눈에 보여도 病이 愈하지 않을 者가],

亦何暇不早乎.

또한 어찌 겨를을 내어(暇)[(閑)暇롭게;게을리하여] 일찍 (治療)하지 못하였는가?"

岐伯曰: 病爲本, 工爲標,

岐伯이 가로되, "病은 本이 되고 工은 標가 되는데,

標本不得, 邪氣不服, 此之謂也.

標와 本이 (서로) 得하지 못하면 邪氣가 服하지 않는다 함이, 이를 이름입니다."

 

第四章


帝曰: 其有不從毫毛而生,

帝께서 가라사대, "그 毫毛를 從하지 않고 生함이 있으니,

五臟陽以竭也, 津液充郭,

五藏의 陽이 이미(以=已) 竭함에 津液((指水液))이 郭((指皮膚))에 充하고

其魄獨居, 孤精於內, 氣耗於外,

그 魄((指陰精))이 홀로 居하여, 精은 內에 孤하고 氣는 外에 耗하여

形不可與衣相保, 此四極急而動中,

形이 可히 衣와 더불어 서로 保하지 못하고, 이에(此) 四極((四肢))이 急하며 中을 動하니,

是氣拒於內, 而形施於外,

이는 (水寒之)氣가 內에서 (格)拒하고 形이 外에서 施함인데,

治之奈何.

이를 治함은 어떻게 합니까?"

岐伯曰: 平治於權衡, 去宛陳犱,

岐伯이 가로되, "權衡에 平治하여 宛陳좌를 去하고,

微動四極, 溫衣, 繆刺其處,

四極을 微動하며 溫衣하고((따뜻하게 옷을 입고)) 그 處를 繆刺하여,

以復其形. 開鬼門, 潔淨府,

써 그 形을 (恢)復하며; 鬼門((汗孔))을 開하고((指 發汗)) 淨府((膀胱))를 潔하게((指 利小便)) 하면,

精以時服, 五陽已布, 疎滌五臟,

精이 時로써 服하고 五陽이 이미 布하여 五藏을 疏滌하므로,

故精自生, 形自盛, 骨肉相保,

精이 스스로[저절로] 生하고 形이 스스로[저절로] 盛하며 骨肉이 서로 保하여,

巨氣乃平.

巨氣((大氣, 즉 人體의 正氣))가 이에 平((恢腹))하여집니다."

帝曰: 善.

帝께서 가라사대, "善합니다."
玉版論要篇 第十五

 


第一章


유경黃帝問曰: 余問揆度奇恒,

黃帝께서 問하여 가라사대, "余가 듣건대, 《揆度》과 《奇恒》이

所指不同, 用之奈何.

가리키는 바가 (서로) 同하지 아니한데, 그것들을 用함은 어떻게 합니까?"

岐伯對曰: 揆度者, 度病之淺深也,

岐伯이 對(答)하여 가로되, "《揆度》은 病의 淺深을 度(하는 것을 말)하고,

奇恒者, 言奇病也.

《奇恒》은 寄病을 말합니다.

請言道之至數,

請컨대 道의 至數((至理))를 말씀드리겠습니다.

五色脈變, 揆度奇恒, 道在於一.

《五色》ㅗ《脈變》ㅗ《揆度》ㅗ《奇恒》의 道가 하나에 在합니다.

神轉不回, 回則不轉, 乃失其機.

神은 轉하고 回((却行))하지 아니 하(나)니, (만약) 回하면 轉하지 못하여 이에 그 機를 失합니다.

至數之要, 迫近以微,

至數의 要는 迫近하고 微합니다.

著之玉版, 名曰合玉機.

玉版에 이를 著하여 名하기를 (合)玉機라고 하십시오[하였습니다]."

 

第二章


容色見上下左右, 各在其要.

容色((《新校正》云: 按全元起本'容'作'客'. 아마 '容'은 '客'字의 形近致誤인 듯함))이 上下左右에 나타남(見)이 각기 그 要에 在하니,

其色見淺者, 湯液主治, 十日已.

그 色의 나타남이 淺한 者는, 湯液으로 主治하는데, 十日이면 (病이) 낫고(已);

其見深者, 必齊主治, 二十一日已.

그 나타남이 深한 者는, 반드시 齊((劑:方劑))로써 主治하는데, 二十一日이면 낫고(已);

其見大深者, 庐酒主治, 百日已.

그 나타남이 太深한 者는, 庐酒로써 主治하는데, 百日이면 낫고(已);

色夭面脫, 不治, 百日盡已.

色이 夭하고 面이 脫하(였으)면, 治하지 못하니, 百日이면 (命이) 盡已하며((다하여 죽으며));

脈短氣絶死, 病溫虛甚死.

脈이 短하고 氣가 絶하면 死하고, 溫(病)에 걸렸는데 虛가 甚하면 死합니다.

色見上下左右, 各在其要.

色이 上下左右에 나타남이 각기 그 要에 在하니,

上爲逆, 下爲從,

上은 逆이 되고 下는 從이 되며;

女子右爲逆, 左爲從;

女子는 右가 逆이 되고 左는 從이 되며,

男子左爲逆, 右爲從.

男子는 左가 逆이 되고 右가 從이 되는데,

易重陽死, 重陰死.

(變)易하여, 거듭 陽이면 死하고, 거듭 陰이면 死하며;

 

第三章


陰陽反他, 治在權衡相奪,

陰陽反他는 治(法)이 權衡하여 相奪함에 在하니,

奇恒事也, 揆度事也.

《寄恒》의 事이며 《揆度》의 事입니다.

搏脈痺抖, 寒熱之交.

搏脈은 痺((頑痺))벽((足不能行))하거나 寒熱이 交(代)함이( 되)며,

脈孤爲消氣, 虛泄爲奪血.

脈이 孤함은 消氣가 되고, (脈이) 虛泄함은 奪血이 되는데,

孤爲逆, 虛爲從.

孤함은 逆이 되고 虛함은 從이 됩니다.

行奇恒之法, 以太陰始.

《寄恒》의 法을 行함은 太陰으로(부터) 始합니다.

行所不勝曰逆, 逆則死;

勝하지 못하는 바로 行함을 逆이라 하는데, 逆하면 死하고;

行所勝曰從, 從則活.

勝하는 바로 行함을 從이라 하는데, 從하면 活합니다.

八風四時之勝, 終而復始,

八風ㅗ四時의 勝함은((정상적 기후 변화를 가리킴)) 終하면 다시 始하거니와

逆行一過, 不復可數, 論要畢矣.

逆行一過((四時의 氣候 失常을 가리킴))는 다시 可히 헤아리지(數) 못합니다. (이에) 要를 論함을 畢하였습니다."
診要經終論篇 第十六

 


第一章


유경黃帝問曰: 診要何如.

黃帝께서 問하여 가라사대, "診要((診病의 要領))는 어떠합니까?"

岐伯對曰: 正月二月, 天氣始方,

岐伯이 對(答)하여 가로되, "正月ㅗ二月은 天氣가 始方하고

地氣始發, 人氣在肝.

地氣가 始發하니, 人氣가 肝에 在하며;

三月四月,

三月ㅗ四月은

天氣正方, 地氣定發,

天氣가 正方하고 地氣가 定發하니,

人氣在脾.

人氣가 脾에 在하며;

五月六月, 天氣盛, 地氣高,

五月ㅗ六月은 天氣가 盛하고 地氣가 高하니,

人氣在頭.

人氣가 頭에 在하며;

七月八月, 陰氣始殺,

七月ㅗ八月은 陰氣가 始殺하니,

人氣在肺.

人氣가 肺에 在하며;

九月十月, 陰氣始撚, 地氣始閉,

九月ㅗ十月은 陰氣가 始氷하고 地氣가 始閉하니,

人氣在心.

人氣가 心에 在하며;

十一月十二月, 撚復, 地氣合,

十一月ㅗ十二月은 氷이 復하고 地氣가 合하니,

人氣在腎.

人氣가 腎에 在합니다.

 

第二章


故春刺散兪, 及與分理, 血出而止,

故로 春에는 散兪와 分理를 刺하여 血이 出하면 止하되,

甚者傳氣, 間者環也.

甚한 者는 傳氣하면( 止)하고, 間((輕))한 者는 (經氣가 一周를 循)環하면( 止)하며;

夏刺絡兪, 見血而止, 盡氣閉環,

夏에는 絡兪를 刺하여 血을 見하면 止하되, (邪)氣를 盡하게 하고 (針孔을 손으로 눌러) 閉하여 (經氣가 全身을 一周 循)環하면,

痛病必下.

痛病이 반드시 下하며;

秋刺皮膚, 循理, 上下同法,

秋에는 皮膚를 刺하되, (그 肌肉의 分)理를 循하여 上下((手經과 足經)) 同法으로 하여

神變而止. 冬刺兪竅於分理,

神이 變하면 止하며; 冬에는 分理(間)에 (있는) 兪竅를 刺하되,

甚者直下, 間者散下.

甚한 者는 直下((直刺))하고 間한 者는 散下((散刺))합니다.

春夏秋冬, 各有所刺, 法其所在.

春夏秋冬에 각기 刺하는 곳(所)이 있으니, 그것이((人氣가)) 在하는 곳을 法합니다.

 

第三章


春刺夏分, 脈亂氣微, 入淫骨髓,

春에 夏의 分((部位))을 刺하면, 脈이 亂하(여 지)고 氣가 微하여(져서) 骨髓에 入淫하여,

病不能愈, 令人不嗜食, 又且少氣.

病이 能히 愈하지 못하고, 사람으로 하여금 不嗜食하고 또 少氣하게 하며;

春刺秋分, 筋攣, 逆氣環, 爲咳嗽,

春에 秋의 分을 刺하면, 筋이 攣하고, 逆氣가 環함에 咳嗽가 되며,

病不愈, 令人時驚, 又且哭.

病이 愈하지 아니하고, 사람으로 하여금 때때로 驚하고 또 哭하게 하며;

春刺冬分, 邪氣著藏, 令人脹,

春에 冬의 分을 刺하면, 邪氣가 著藏하여 사람으로 하여금 脹하게 하고

病不愈, 又且欲言語.

病이 愈하지 아니하며 또 言語하고자 하게 합니다.

夏刺春分, 病不愈, 令人解墮.

夏에 春의 分을 刺하면, 病이 愈하지 아니하고, 사람으로 하여금 解타((懈惰))하게 하며;

夏刺秋分, 病不愈,

夏에 秋의 分을 刺하면, 病이 愈하지 아니하고,

令人心中欲无言, 瓶瓶如人將捕之.

사람으로 하여금 心中이 無言하고자 하게 하고, (마치) 人이 장차 그를 捕하려 함같이 척척하게 하고((누군가가 그를 잡으러 오는 것처럼 두근두근하게 하며));

夏者冬分, 病不愈,

夏에 冬의 分을 刺하면, 病이 愈하지 아니하고,

令人少氣, 時欲怒.

사람으로 하여금 少氣하고 때로 怒하고자 하게 합니다.

秋刺春分, 病不已,

秋에 春의 分을 刺하면, 病이 已하지 아니하고,

令人瓶然, 欲有所爲, 起而忘之.

사람으로 하여금 척然히 할 바를 두고자 하다가 起함에 그것을 忘하게 하며;

秋刺夏分, 病不已,

秋에 夏의 分을 刺하면, 病이 已하지 아니하고,

令人益嗜臥, 又且善㴏.

사람으로 하여금 더욱 臥하기를 嗜하고 또 꿈을 잘 꾸게 하며;

秋刺冬分, 病不已, 令人朝朝時寒.

秋에 冬의 分을 刺하면, 病이 已하지 아니하고, 사람으로 하여금 朝朝히 때때로 寒하게 합니다.

冬刺春分, 病不已,

冬에 春의 分을 刺하면, 病이 已하지 아니하고,

令人欲臥不能眠, 眠而有見.

사람으로 하여금 臥하고자 하나 能히 眠하지 못하고, 眠하더라도 見함이 있으며((혹 잠이 들더라도 怪異한 것 등을 보게 되며));

冬刺夏分, 病不愈,

冬에 夏의 分을 刺하면, 病이 愈하지 아니하고,

令人氣上, 發爲諸痺.

(사람으로 하여금) 氣가 上하고 發하여 諸痺가 되(게 하)며;

冬刺秋分, 病不已, 令人善渴.

冬에 秋의 分을 刺하면, 病이 已하지 아니하고, 사람으로 하여금 잘 渴하게 합니다.

 

第四章


凡刺㴉腹者, 必避五臟.

무릇 胸腹을 刺하는 者는 반드시 五藏을 避해야 합니다.

中心者, 環死;

心을 (刺)中한 者는 環死(('環'은 '旋'과 通하고, '旋'은 '卽'의 뜻이니, 곧 環死는 卽死의 뜻임: 《校釋》)) 하고,

[刺中肝, 五日死];

肝을 刺中하면 五日에 死하고(('刺中肝,五日死' :原脫. 據《新校正》補)),

中脾者, 五日死;

脾를 中한 者는 五日에 死하고,

中腎者, 七日死;

腎을 中한 者는 七日에 死하고,

中肺者, 五日死;

肺를 中한 者는 五日에 死하고,

中哗者, 皆爲傷中,

격((膈))을 中한 者는, 모두 中을 傷함이 되니,

其病雖愈, 不過一歲必死.

그 病이 비록 愈하더라도 一年을 넘기지 못하고 반드시 死합니다.

刺避五臟者, 知逆從也.

刺함에 五藏을 避하는 것은 逆從을 知하여서입니다.

所謂從者, 哗與脾腎之處,

이른 바 從이란 격과 脾·腎의 (所在)處(를 잘 알아서 그곳을 避하여 刺하는 것을 말함)인데,

不知者反之.

知하지 못하는 者는 이에 反합니다.

刺胸腹者, 必以布氷著之,

胸腹을 刺하는 者는 반드시 布요((原作'요', 據《新校正》引別本改))으로써 거기를 著하고(나서)[반드시 布요를 거기에 著하고(나서)],

乃從單布上刺, 刺之不愈, 復刺.

이에((然後에)) 單布上을 좇아 刺하는데, 이를 刺하여 愈하지 않으면 다시 刺합니다.

刺鍼必肅, 刺腫搖鍼,

針을 刺함은[刺함엔] 반드시 (嚴)肅히 해야 하는데, 腫을 刺함엔 針을 搖하며[搖하나],

經刺勿搖, 此刺之道也.

經刺(할 때에)는 搖하지 말아야 하니, 이것이 刺하는 道입니다."

 

第五章


유경帝曰:

帝께서 가라사대,

願聞十二經脈之終, 奈何.

"願컨대 十二經脈이 終함에 어떻게 하는 지(奈何)를 듣고 싶습니다."

岐伯曰: 太陽之脈,

岐伯이 가로되, "太陽의 (經)脈은,

其終也戴眼反折喡犍,

그것이((太陽經脈의 氣가)) 終함엔 載眼((目睛上視不能轉動)),反折((角弓反張)),계종((筋脈拘急弛緩))하며,

其色白, 絶汗乃出, 出則死矣.

그 色이 白하고 絶汗이 이에 出하는데, 出하면 死하며;

少陽終者, 耳聾百節皆縱,

少陽(經脈의 氣)이 終하는 者는, 耳聾하고 百節이 모두 縱하며,

目啪絶系, 絶系一日半死,

目경絶系((兩目直視目系絶. '경',《說文》 "目驚視也". 王氷 註: "謂直視如驚貌."))하고, (目)系가 絶한지 一日 半( 만)에 死하는데,

其死也, 色先靑白, 乃死矣.

그 死함엔 色이 먼저 靑白하고 然後에(乃) 死하며;

陽明終者, 口目動作, 善驚妄言,

陽明(經脈의 氣)이 終하는 者는, 口目이 動作하고((口眼歪斜)) 잘 놀라며, 妄言하고

色黃, 其上下經盛, 不仁, 則終矣.

色이 黃하며, 그 上下 經이 盛하고 不仁하면 終하며;

少陰終者, 面黑齒長而垢,

少陰이 終하는 者는 面(色)이 黑하고, 齒가 長하며 垢하고((잇몸이 위축되어 이가 길어지고 때가 많이 낌)),

腹脹閉, 上下不通而終矣.

腹이 脹閉하며 上下가 通하지 못하여 終하며;

太陰終者, 腹脹閉不得息,

太陰이 終하는 者는, 腹이 脹閉하여 숨을 쉬지 못하고(不得息),

善噫善嘔, 嘔則逆, 逆則面赤,

잘 噫하며 잘 嘔하고, 嘔하면 逆하는데, 逆하면 面(色)이 赤하며,

不逆則上下不通,

逆하지 아니하면 上下가 通하지 못하는데,

不通則面黑皮毛焦而終矣.

通하지 못하면 面(色)이 黑하고 皮毛가 焦하여(지면서) 終하며;

厥陰終者, 中熱滶乾, 善溺心煩,

厥陰이 終하는 者는, 中熱 滶乾하고 善溺하며 心煩하고,

甚則舌卷, 卵上縮而終矣.

甚하면 舌이 卷하고 卵((指睾丸))이 위로 縮하면서 終하니,

此十二經之所敗也.

이것이 十二經의 敗(壞)하는 바입니다."
脈要精微論篇 第十七

 

第一章


유경黃帝問曰: 診法何如.

黃帝께서 問하여 가라사대, "診法은 어떠합니까(如何)?"

岐伯對曰: 診法常以平旦,

岐伯이 對(答)하여 가로되, "診法은 보통(常) 平旦에 하니,

陰氣未動, 陽氣未散, 飮食未進,

(이때는) 陰氣가 아직 動하지 아니하고 陽氣가 아직 散하지 아니하며 飮食이 아직 進하지 아니하여,

經脈未盛, 絡脈調勻, 氣血未亂,

經脈이 아직 盛하지 아니하고, 絡脈이 調勻하여 氣血이 아직 亂하지 아니하니,

故乃可診有過之脈.

故로 이에 可히 過가 있는 脈을 診할 수 있습니다.

切脈動靜而視精明, 察五色,

脈의 動靜을 切하고 精明을 視하고 五色을 察하여,

觀五臟有餘不足, 六腑强弱,

五藏의 有餘ㅗ不足과 六府의 强弱과

形之盛衰, 以此參伍, 決死生之分.

形의 盛衰을 觀하며, 이로써 參伍하여 死生의 分을 決합니다.

 

第二章


유경夫脈者血之府也.

대저 脈은 血의 府이니,

長則氣治, 短則氣病,

長하면 氣가 治하고, 短하면 氣가 病하며,

數則煩心, 大則病進,

數하면 煩心하고, 大하면 病이 進하며,

上盛則氣高, 下盛則氣脹,

上이 盛하면 氣가 高하고, 下가 盛하면 氣가 脹하며,

代則氣衰, 細則氣少,

代하면 氣가 衰하고, 細하면 氣가 少하며,

斡則心痛,

澁하면 心痛하고,

渾渾革革至如湧泉,

渾渾((指大脈而言)) 革革((脈來急速狀))하여 (脈의) 至함이 湧泉과 같으면

病進而色弊, 恥恥其去如弦絶, 死.

病이 進하며, 色이 弊하고 綿綿하되 그 去함이 弦이 絶함 같으면 死합니다.

유경夫精明五色者, 氣之華也.

대저 (精明)五色은 氣의 華이니,

赤欲如帛嚸朱, 不欲如澋;

赤은 帛으로 朱(砂)를 과함 같고자 하고, 자 같고자 하지 아니하며;

白欲如梾羽, 不欲如鹽;

白은 鵝羽 같고자 하고, 鹽 같고자 하지 아니하며;

靑欲如蒼璧之澤, 不欲如藍;

靑은 蒼璧의 澤 같고자 하고, 藍 같고자 하지 아니하며;

黃欲如羅嚸雄黃, 不欲如黃土;

黃은 羅로 雄黃을 과함 같고자 하고, 黃土 같고자 하지 아니하며;

黑欲如重漆色, 不欲如地蒼.

黑은 重漆色 같고자 하고, 地蒼 같고자 하지 아니합니다.

五色精微象見矣, 其壽不久也.

五色 精微의 象이 見하면, 그 壽가 久하지 못합니다.

夫精明者, 所以視萬物,

대저 精明은 써 萬物을 視하여

別白黑, 審短長.

白黑을 別하고 短長을 審하(는 것이)니,

以長爲短, 以白爲黑,

長으로써 短을 삼고((긴 것을 짧다고 여기고)), 白으로써 黑을 삼으면((흰 것을 검다고 여기면))

如是則精衰矣.

--- 이와 같으면 精이 衰하(였을 것입)니다.

 

第三章


유경五臟者, 中之守也. 中盛臟滿,

五藏은 中의 守이니((中을 守하는 것이니)), (邪氣로 인해) 中이 盛하고 藏이 滿하며

氣勝傷恐者, 聲如從室中言,

氣가 勝하여 恐에 傷한 者는, 聲이 室中을 좇아 言함 같은데,

是中氣之濕也.

이는 中氣의 濕이며;

言而微, 終日乃復言者, 此奪氣也.

言하나 微하고 終日토록 復言하는 者 --- 이는 氣를 奪함이며;

衣被不斂, 言語善惡, 不避親曣者,

衣被를 斂하지 못하고((衣服을 추스리지 못하고)) 言語가 善惡(間)에 親疏를 避하지 아니 하는 者

此神明之亂也.

--- 이는 神明이 亂함이며;

倉弟不藏者, 是門戶不要者,

倉름이 藏하지 못하는 者 --- 이는 門戶가 要((約束))하지 못함이며;

水泉不止者, 是膀胱不藏也,

水泉이 不止하는 者 --- 이는 膀胱이 藏하지 못함이니,

得守者生, 失守者死.

守(함)을 得하는 者는 生하고 守(함)을 失하는 者는 死합니다.

夫五臟者, 身之强也,

대저 五藏은 身의 强입니다(《吳注素問》은 '五藏'을 '五府'로 改作하였는데, 前後 文脈과 文章의 對應構造上으로 볼 때, '五府'로 改作함이 맞는 듯함))

頭者精明之府,

頭는 精明의 府이니,

頭傾視深, 精神將奪矣.

頭가 傾하고 視가 深하면 精神이 장차 奪하고;

背者胸中之府,

背는 胸中의 府이니,

背曲肩隨, 府將壞矣.

背가 曲하고 肩이 隨((垂))하면, 府가 장차 壞하고;

腰者腎之府, 轉搖不能, 腎將憊矣.

腰는 腎의 府이니, 轉搖함이 不能하면, 腎이 장차 憊하고;

膝者筋之府,

膝은 筋의 府이니,

屈伸不能, 行則废附, 筋將憊矣.

屈伸이 不能하여 行함에 루附((吳昆 注; "루, 曲其身也; 附, 不能自步, 附物而行也." 《新校正》云: "按別本'附'一作'俯', 按 作 '俯', 義長))하면, 筋이 장차 憊하고;

骨者髓之府, 不能久立, 行則振掉,

骨은 髓의 府이니, 能히 오래 서(있)지 못하며 行함에 振掉하면,

骨將憊矣. 得强則生, 失强則死.

骨이 장차 備하니, 强을 得하면 生하고 强을 失하면 死합니다."

 

第四章


유경岐伯曰: 反四時者, 有餘爲精,

{岐伯이 가로되, "四時에 反하는 者는 有餘하면 精이 되고

不足爲消. 應太過, 不足爲精;

不足하면 消가 되니, 마땅히 太過해야 하는데 不足하면 精이 되고,

應不足, 有餘爲消. 陰陽不相應,

마땅히 不足해야 하는데 有餘하면 消가 됩니다. (이와 같이) 陰陽이 相應하지 못하면

病名曰關格.

病名을 關格이라고 합니다.}((《校釋》云: "此前無問話, 而有'岐伯曰', 文不通. 詳自'岐伯曰'至'名曰關格'三十九字, 與前文義亦難合, 疑他文錯簡, 似應在[玉機眞藏論]'五藏受氣'之前."))

유경帝曰: 脈其四時動奈何,

帝께서 가라사대, "脈이 그 四時에 (따라) 動함은 어떻게 하며,

知病之所在奈何, 知病之所變奈何,

病의 所在를 知함은 어떻게 하며, 病의 變하는 바를 知함은 어떻게 하며,

知病乍在內奈何, 知病乍在外奈何,

病이 잠깐(乍) 內에 在함을 知함은 어떻게 하며, 病이 잠깐 外에 在함을 知함은 어떻게 합니까?

請問此五者, 可得聞乎.

이 다섯가지를 請하여 問하니, 可히 얻어 들을 수 있겠습니까?"

岐伯曰: 請言其與天運轉大也.

岐伯이 가로되, "請컨대 그것이 天運과 더불어 轉함을((人身이 天運과 더불어 合氣 轉運하는 道를))말씀 드리겠습니다.

萬物之外, 六合之內, 天地之變,

萬物의 밖, 六合의 內에 天地의 變(化)는

陰陽之應, 彼春之暖, 爲夏之暑,

陰陽이 應하니[天地의 變과 陰陽의 應은], 저 春의 暖함은 夏의 暑가 되고,

彼秋之忿, 爲冬之怒, 四變之動,

저 秋의 忿은 冬의 怒가 되며, (春夏秋冬) 四變의 動함에

脈與之上下,

脈이 이와 더불어 上下((浮沈))하나니,

以春應中規, 夏應中矩,

春에 (脈의) 應함은 規에 中((合))하고[春에는 마땅히 規에 中해야 하고((以下 放此))], 夏에 應함은 矩에 中하고,

秋應中衡, 冬應中權.

秋에 應함은 衡에 中하고, 冬에 應함은 權에 中합니다.

是故冬至四十五日,

이러한 (緣)故로 冬至 四十五日은

陽氣微上, 陰氣微下;

陽氣가 微하게 上하고 陰氣가 微하게 下하며,

夏至四十五日,

夏至 四十五日은

陰氣微上, 陽氣微下.

陰氣가 微하게 上하고 陽氣가 微하게 下하니,

陰陽有時, 與脈爲期, 期而相失,

陰陽에는 時가 있어서 脈과 더불어 期가 되는데, 期하여 서로 失하면,

知脈所分, 分之有期, 故知死時.

脈의 分하는 바와 分의 期 있음을 知하는 故로[期하여 서로 失함에 脈의 分하는 바를 알면, 이를 分함엔 期가 있으니, 故로] 死하는 時를 知합니다.

微妙在脈, 不可不察,

微妙함이 脈에 在하니 可히 察하지 아니하지 못하는데,

察之有紀, 從陰陽始,

이를 察함엔 紀가 있으니, 陰陽을 좇아 始하며;

始之有經, 從五行生,

이를 始함엔 經이 있으니, 五行을 좇아 生하며;

生之有度, 四時爲宜,

이를 生함엔 度가 있으니, 四時가 宜['數':《太素》]가 됩니다.

補瀉勿失, 與天地如一,

補瀉를[數를 循함을:《太素》]失하지 말면 天地와 더불어 如一하며,

得一之情, 以知死生.

一의 情을 得하면 써 死生을 知합니다.

是故聲合五音, 色合五行,

이러한 (緣)故로 聲은 五音에 合하고, 色은 五行에 合하고,

脈合陰陽.

脈은 陰陽에 合합니다.

是知陰盛則夢涉大水恐懼,

이에(是), 陰이 盛하면 꿈에 大水를 涉하며 恐懼하고,

陽盛則夢大火燔灼,

陽이 盛하면 꿈에 大火가 燔灼하고,

陰陽俱盛則夢相殺毁傷;

陰陽이 모두 盛하면 꿈에 서로 殺하며 毁傷하고,

上盛則夢飛, 下盛則夢墮;

上이 盛하면 꿈에 飛하고, 下가 盛하면 꿈에 墮하며,

甚胞則夢予, 甚飢則夢取;

甚히 飽하면 꿈에 予하고, 甚히 飢하면 꿈에 取하며,

肝氣盛則夢怒, 肺氣盛則夢哭;

肝氣가 盛하면 꿈에 怒하고, 肺氣가 盛하면 꿈에 哭하며,

유경短蟲多則夢聚衆,

短蟲이 多하면 꿈에 聚衆하고,

長蟲多則夢相擊毁傷.

長蟲이 多하면 꿈에 서로 擊하며 毁傷함을, 知합니다.

是故持脈有道, 虛靜爲保.

이러한 (緣)故로 脈을 持함에는 道가 있으니, 虛靜이 保((《甲乙》作'寶'))가 됩니다.

春日浮, 如魚之遊在波;

春日에는 浮하여, 물고기가 波에 游함 같고;

夏日在膚, 泛泛乎萬物有餘;

夏日에는 膚에 在하여 泛泛함이 萬物이 有餘(한 듯)하며;

秋日下膚, 蟄蟲將去;

秋日에는 下膚하여, 蟄蟲이 장차 去하(려 함 같)고;

冬日在骨, 蟄蟲周密, 君子居室.

冬日에는 骨에 在하여, 蟄蟲이 周密하며 君子가 室에 居하(는 듯 합)니다.

故曰: 知內者按而紀之,

故로 가로되, '內를 知하는 者는 이를 按하여 紀하고,

知外者終而始之.

外를 知하는 者는 이를 終하고 始한다[內를 知함은 이를 按하여 紀함이고, 外를 知함은 이를 終하여 始함이다].' 라고 했습니다.

此六者, 持脈之大法.

이 여섯가지가 脈을 持하는 大法입니다.

 

第五章


유경

心脈搏堅而長, 當病舌卷不能言;

心脈이 搏堅하면서 長하면 마땅히[틀림없이: 以下同] 舌이 卷하여 能히 言하지 못하는 病이며(當病舌卷不能言);

其檊而散者, 當消環自已.

그(것이) 軟하면서 散하는 者는 마땅히 消渴이나(('消渴'原作'消環', 據《甲乙》ㅗ《太素》改)) 절로 已합니다.

肺脈搏堅而長, 當病唾血;

肺脈이, 搏堅하면서 長하면, 마땅히 唾血하는 病이며,

其檊而散者, 當病灌汗,

그 軟하면서 散하는 者는 마땅히 汗을 灌하는 病이니,

至今不復散發也.

至令[或作'至今']不復散發也((?))합니다.

肝脈搏堅而長, 色不靑,

肝脈이 搏堅하면서 長하고 色이 靑하지 아니하면,

當病墜若搏, 因血在脇下,

마땅히 墜하거나 또는(若) 搏하여 血이 脇下에 在함을 因하여

令人喘逆;

사람으로 하여금 喘逆하게 하는 病이며;

其檊而散色澤者, 當病溢飮,

그(것이) 軟하면서 散하고 色이 澤한 者는 마땅히 溢飮하는 病인데,

溢飮者渴暴多飮,

溢飮은 渴함에 暴(飮)多飮하여

而易入肌皮腸胃之外也.

肌皮腸胃의 外에 易((當作 '溢'))入합니다.

胃脈搏堅而長, 其色赤,

胃脈이 搏堅하면서 長하고 그 色이 赤하면,

當病折摽;

마땅히 折비((指 股骨部疼痛如切))하는 病이고;

其檊而散者, 當病食痺.

그(것이) 軟하면서 散하는 者는 마땅히 食痺하는 病입니다.

脾脈搏堅而長, 其色黃, 當病少氣;

脾脈이 搏堅하면서 長하고 그 色이 黃하면, 마땅히 少氣하는 病이며;

其檊而散色不澤者,

그(것이) 軟하면서 散하고 色이 澤하지 못한 者는,

當病足窈腫, 若水狀也.

마땅히 足행이 腫하여 水狀같은 病입니다.

腎脈搏堅而長, 其色黃而赤者,

腎脈이 搏堅하면서 長하고 그 色이 黃하면서 赤한 者는,

當病折腰;

마땅히 折腰하는 病이며;

其檊而散者, 當病少血,

그(것이) 軟하면서 散하는 者는, 마땅히 少血하는 病인데,

至令不復也.

至令[或作'至今']不復也((?疑是衍文))입니다((以上에서 '當病'을 일단은 '마땅히 …… 病이며'의 형태로 번역하였으나, 其實 '當'은 强한 推定을 나타내는 助動詞이고, '病'은 動詞로 쓰인 것이니, '틀림없이 ……한 病일 것이다'의 뜻이다)).

帝曰: 診得心脈而急,

帝께서 가라사대, "診함에 心脈이 急함을 得하면,

此爲何病, 病形何如.

이는 무슨 病이 되며, 病形은 어떠합니까?"

岐伯曰: 病名心疝, 少腹當有形也.

岐伯이 가로되, "病名은 心疝이니, 少腹에 마땅히[반드시;틀림없이] 形이 있을 것입니다."

帝曰: 何以言之.

帝께서 가라사대, "어찌하여[무엇으로써]((무엇을 근거로하여)) 이를(('少腹當有形'이라는 사실을)) 言합니까?"

岐伯曰: 心爲牡臟, 小腸爲之使,

岐伯이 가로되, "心은 牡藏이 되고 小腸은 이를 爲하여 使하니[그 使가 되니],

故曰少腹當有形也.

故로 少腹에 마땅히 形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帝曰: 診得胃脈, 病形何如.

帝께서 가라사대, "診함에 胃脈을 得하면 病形이 어떠합니까?"

岐伯曰: 胃脈實則脹, 虛則泄.

岐伯이 가로되, "胃脈이, 實하면 脹하고 虛하면 泄합니다."

 

第六章


유경帝曰: 病成而變何謂.

帝께서 가라사대, "病이 成하였는데 變(化)함은[病이 成함에 變한다 함은] 무엇을 이름(입)니까?"

岐伯曰: 風成爲寒熱,

伯이 가로되, "風이 成하여 寒熱이 되고,

嫁成爲消中, 厥成爲点疾,

단이 成하여 消中이 되고, 厥이 成하여 전疾이 되고,

久風爲朄泄, 脈風成爲嵀,

久風이 손泄이 되고, 脈((《太素》作 '賊'))風이 成하여 려가 되니,

病之變化, 不可勝數.

病의 變化는 可히 이루 (다) 헤아리지 못합니다."

유경帝曰: 諸癰腫筋攣骨痛,

帝께서 가라사대, "모든 癰腫·筋攣·骨痛

此皆安生.

--- 이것들은 다 어디서 生합니까?"

岐伯曰: 此寒氣之腫, 八風之變也.

岐伯이 가로되, "그것들은(此) 寒氣의 腫((鐘聚;聚結))이며, 八風의 變입니다."

帝曰: 治之奈何.

帝께서 가라사대, "그것들을 治함은 어떻게 합니까?"

岐伯曰: 比四時之病,

岐伯이 가로되, "그것들은(此) 四時의 (偏勝한 邪氣에 의해 發生하는) 病이니,

以其勝治之, 愈也.

그 勝으로써 (그것들을) 治하면 愈합니다."

유경帝曰: 有故病五臟發動,

帝께서 가라사대, "故病((舊病))과 五藏의 發動함((指觸感新邪))이 있어서,

因傷脈色,

因하여 脈色을 傷하면,

各何以知其久暴至之病乎.

각기 어떻게[무엇으로써] 그 久(한 病인지 )暴至한 病인지를 知합니까?"

岐伯曰: 悉乎哉問也,

岐伯이 가로되, "悉하시도다, 問(하심)이여!

徵其脈小, 色不奪者, 新病也;

徵(驗)하여 그 脈이 小하고 色이 奪하지 아니한 者는 新病이며;

徵其脈不奪, 其色奪者, 此久病也;

徵(驗)하여 그 脈이 奪하지 아니하고 그 色이 奪한 者, 이는 久病이며;

徵其脈與五色得奪者, 此久病也;

徵(驗)하여 그 脈과 五色이 함께 奪한 者, 이는 久病이며;

徵其脈與五色俱不奪者, 新病也.

徵(驗)하여 그 脈과 五色이 함께 奪하지 아니한 者는 新病입니다.

肝與腎脈拄至,

{肝과 腎의 脈이 아울러 至하고

其色蒼赤, 當病毁傷, 不見血,

그 色이 蒼赤하면, 마땅히[반드시;틀림없이] 毁傷의 病이니, 血을 見하지 않았거나

已見血, 濕若中水也.

이미 血을 見하였을 것이며, (만약 이 病症이 아니면) 濕 또는(若) 水에 中함입니다.}((《吳註素問》엔, { }부분이 上文의 '至令不復也' 句下로 옮겨져 있으며, 《素問釋義》에, "不見血, 已見血"은 衍文인 듯하다고 하였다.))

 

第七章


유경尺內兩傍, 則季脇也,

尺內 兩傍은 季脇이며,

尺外以候腎, 尺裏以候腹中.

尺外로(는) 써 腎을 候하고, 尺裏로(는) 써 腹을 候합니다.

附上左, 外以候肝, 內以候哗;

中附上(에서)은, 左(手)는, 外로(는) 써 肝을 候하고, 內로(는) 써 膈을 候하며;

右, 外以候胃, 內以候脾.

右(手)는, 外로(는) 써 胃를 候하고, 內로(는) 써 脾를 候합니다.

上附上右, 外以候肺, 內以候㴉中;

上附上(에서)은 右(手)는, 外로(는) 써 肺를 候하고, 內로(는) 써 胸中을 候하며;

左, 外以候心, 內以候烷中.

左(手)는, 外로(는) 써 心을 候하고, 內로(는) 써 전中을 候합니다.

前以候前, 後以候後.

前으로(는) 써 前을 候하고, 後로(는) 써 後를 候합니다.

上竟上者, 㴉喉中事也;

上竟上은 胸喉中의 事이고,

下竟下者,

下竟下는

少腹腰股膝脛足中事也.

少腹·腰·股·膝·脛·足 中의 事입니다.

 

第八章


皦大者, 陰不足陽有餘, 爲熱中也.

(脈이) 粗大한 者는 陰이 不足하고 陽이 有餘하니 熱中이 됩니다.

來疾去徐, 上實下虛, 爲厥点疾;

(脈의) 來함이 疾하고 去함이 徐하며; 上이 實하고 下가 虛하면, 厥전疾이 되며;

來徐去疾, 上虛下實, 爲惡風也.

脈의 來함이 徐하고 去함이 疾하며, 上이 虛하고 下가 實하면, 惡風((려風))이 됩니다.

故中惡風者, 陽氣受也.

(故로 惡風에 中한 것은 陽氣가 受함입니다((陽氣가 虛하여 衛外하지 못해 病邪를 受한 것입니다)).)

有脈俱沈細數者, 少陰厥也;

또(有) 脈이, 함께 沈細數한 者는 少陰厥이고,

沈細數散者, 寒熱也;

沈細數散하는 者는 寒熱이고,

浮而散者爲竏捒.

浮하며 散하는 者는 순부가 됩니다.

諸浮不躁者皆在陽, 則爲熱,

모든 浮하되 躁하지 아니한 者는, 다 陽에 在함인 즉 熱이 되며,

其有躁者在手,

그 躁함이 있는 者는 手에 在하고;

諸細而沈者皆在陰, 則爲骨痛;

모든 細하며 沈한 者는, 다 陰에 在함인 즉 骨痛이 되며,

其有靜者在足.

그 靜함이 있는 者는 足에 在합니다.

數動一代者, 病在陽之脈也,

數動하다가 一代하는 者는 病이 陽에 在하는 脈이며,

泄及便膿血.

泄하고 膿血을 便합니다.

諸過者, 切之, 斡者陽氣有餘也,

모든 過(있는 )者를 切함에, (脈이) 澁한 者는 陽氣가 有餘함이고,

滑者陰氣有餘也.

滑한 者는 陰氣가 有餘함인데,

陽氣有餘, 爲身熱无汗,

陽氣가 有餘하면 身熱,無汗이 되고,

陰氣有餘, 爲多汗身寒,

陰氣가 有餘하면 多汗,身寒이 되며,

陰陽有餘, 則无汗而寒.

陰陽이 (모두) 有餘하면 無汗하면서 寒합니다.

推而外之, 內而不外, 有心腹積也.

推하여 이를 外로 함에[推(求)함에 이를 外에서 (求)하나] 內하고 外하지 아니하면(推而外之, 內而不外), 心腹의 積이 있음이며;

推而內之, 外而不內, 身有熱也.

推하여 이를 內로 함에[推(求)함에 이를 內에서 (求)하나] 外하고 內하지 아니하면, 身에 熱이 있음이며;

推而上之, 上而不下, 腰足淸也.

推하여 이를 上(으로 )함에 上하고 下하지 아니하면(推而上之, 上而不下), 腰足이 淸함이며;

推而下之, 下而不上, 頭項痛也.

推하여 이를 下(로 )함에 下하고 上하지 아니하면, 頭項이 痛함이며;

按之至骨, 脈氣少者,

按하여 骨에 至함에[骨까지 按함에] 脈氣가 少한 者는

腰脊痛而身有痺也.

腰脊이 痛하고 身에 痺가 있음입니다."
平人氣象論篇 第十八

 


第一章


유경黃帝問曰: 平人何如.

黃帝께서 問하여 가라사대, "平人은 어떠합니까?"

岐伯對曰:

岐伯이 對(答)하여 가로되,

人一呼脈再動, 一吸脈亦再動,

"人이 한번 呼함에 脈이 두 번 動하고 한번 吸함에 脈이 또한 두 번 動하여,

呼吸定息脈五動,

呼吸하고 定息함에 脈이 다섯 번 動하면

閏以太息, 命曰平人.

--- 太息으로써 閏함임 --- 命하여 平人이라고 하는데[人이 一呼에 脈이 再動하고, 一吸에 脈이 또한 再動하고, 呼吸定息에 脈이 五動하며, 太息으로써 閏하면, 命하여 平人이라고 하는데],

平人者, 不病也.

平人은 不病((病이 없는 건강한 사람))입니다[平人은 不病합니다((건강합니다))].

常以不病調病人,

(通)常 不病함으로써 病人을 調하나니,

醫不病. 故爲病人,

醫는 不病이므로[不病하므로] 病人을 爲하여

平息以調之爲法.

平息하여 써 그를 調함으로써 法을 삼습니다.

人一呼脈一動, 一吸脈一動,

人이 一呼에 脈이 一動하고 一吸에 脈이 一動하면

曰少氣.

少氣라 하고;

人一呼脈三動, 一吸脈三動而躁,

人이 一呼에 脈이 三動하고 一吸에 脈이 三動하며 躁하고,

尺熱曰病溫, 尺不熱脈滑曰病風,

尺이 熱하면 病溫이라고 하고, 尺이 熱하지 않으면서 脈이 滑하면 病風이라 하고,

脈斡曰痺.

脈이 澁하면 痺라고 하며;

人一呼脈四動以上曰死,

人이 一呼에 脈이 四動 以上이면 死(脈이)라[死한다] 하고,

脈絶不至曰死, 乍曣乍數曰死.

脈이 絶하여 至하지 아니하면 死(脈이)라고 하며, 잠깐(乍) 疎하다가 잠깐 數하면 死(脈이)라고 합니다.

 

第二章


유경平人之常氣稟於胃,

平人의 常氣는 胃에서 稟하니,

胃者平人之常氣也, 人无胃氣曰逆,

胃는 平人의 常氣이며, 人이 胃氣가 없으면 逆이라고[逆하다고] 하는데,

逆者死.

逆한 者는 死합니다.

春胃微弦曰平, 弦多胃少曰肝病,

春에는 胃(氣가 있으면서) 微弦하면 平이라 하며, 弦이 多하고 胃(氣)가 少하면 肝病이라 하고,

但弦无胃曰死, 胃而有毛曰秋病,

다만 弦하고 胃(氣)가 없으면 死라 하며, 胃(氣가 있으)나 毛가 있으면 秋病이라 하고,

毛甚曰今病. 臟眞散於肝,

毛가 甚하면 今病이라고 합니다. 藏眞이 肝에 散하니,

肝藏筋膜之氣也.

肝은 筋膜의 氣를 藏합니다.

夏胃微鉤曰平, 鉤多胃少曰心病,

夏에는 胃(氣가 있으면서) 微鉤하면 平이라 하며, 鉤가 多하고 胃(氣)가 少하면 心病이라 하고,


但鉤无胃曰死,

다만 鉤하고 胃(氣)가 없으면 死라 하며,

胃而有石曰冬病, 石甚曰今病.

胃(氣가 있으)나 石이 있으면 冬病이라 하고, 石이 甚하면 今病이라 합니다.

臟眞通於心, 心藏血脈之氣也.

藏眞이 心에 通하니, 心은 血脈의 氣를 藏합니다.

長夏胃微檊弱曰平,

長夏에는 胃(氣가 있으면서) 微軟弱하면 平이라 하며,

弱多胃少曰脾病, 但代无胃曰死,

弱이 多하고 胃가 少하면 脾病이라 하고, 다만 代하고 胃가 없으면 死라 하며,

檊弱有石曰冬病, 弱甚曰今病.

軟弱하면서 石이 있으면 冬病이라 하고, 弱((當作 '石'))이 甚하면 今病이라 합니다.

臟眞濡於脾, 脾藏肌肉之氣也.

藏眞이 脾에 濡하니, 脾는 肌肉의 氣를 藏합니다.

秋胃微毛曰平, 毛多胃少曰肺病,

秋에 胃(氣가 있으면서) 微毛하면 平이라 하며, 毛가 多하고 胃가 少하면 肺病이라 하고,

但毛无胃曰死,

다만 毛하고 胃가 없으면 死라 하며,

毛而有弦曰春病, 弦甚曰今病.

毛하면서 弦이 있으면 春病이라 하고, 弦이 甚하면 今病이라고 합니다.

臟眞高於肺, 以行榮衛陰陽也.

藏眞이 肺에 高((升))하니, (肺는) 써 營衛陰陽을 行합니다.

冬胃微石曰平, 石多胃少曰腎病,

冬에는 胃(氣가 있으면서) 微石하면 平이라 하며, 石이 多하고 胃가 少하면 腎病이라 하고,

但石无胃曰死,

다만 石하고 胃가 없으면 死라 하며,

石而有鉤曰夏病, 鉤甚曰今病.

石하면서 鉤가 있으면 夏病이라 하고, 鉤가 甚하면 今病이라 합니다.

臟眞下於腎, 腎藏骨髓之氣也.

藏眞이 腎에 下하니, 腎은 骨髓의 氣를 藏합니다.

胃之大絡, 名曰虛里,

胃의 大絡은, 名을 虛理라 하는데,

貫哗絡肺, 出於左乳下,

膈을 貫하여 肺에 絡하고 左乳下로 出하며,

其動應衣, 脈宗氣也.

그 動함이 衣에 應하니, 脈 宗氣입니다.

盛喘數絶者, 則病在中,

盛喘 數絶하는 者이면 病이 中에 在하고,

結而橫, 有積矣; 絶不至曰死.

結하면서 橫하면 積이 있으며, 絶하고 至하지 아니하면 死(脈이)라[死한다고] 합니다.

乳之下其動應衣, 宗氣泄也.

(乳의 下에 그 動함이 衣에 應함은 宗氣가 泄함입니다.)

 

第三章


第一節


유경欲知寸口太過與不及,

寸口(脈)의 太過와 不及을 知하고자 한다면:

寸口之脈中手短者, 曰頭痛.

寸口의 脈이 手에 中함이 短한 者는 가로되 頭痛이라 하고,

寸口脈中手長者, 曰足脛痛,

寸口脈이 手에 中함이 長한 者는 가로되 足脛痛이라 하며,

寸口脈中手促上擊者, 曰肩背痛.

寸口脈이 手에 中함에 促하며 上으로 擊하는 者는 가로되 肩背痛이라 하고,

寸口脈沈而堅者, 曰病在中.

寸口脈이 沈하면서 堅하는 者는 가로되 病이 中에 있다고 하며,

寸口脈浮而盛者, 曰病在外.

寸口脈이 浮하면서 盛한 者는 가로되 病이 外에 있다고 하고,

寸口脈沈而弱,

寸口脈이 沈하면서 弱하면

曰寒熱及疝禮少腹痛.

가로되 寒熱 및 疝가 少腹痛이라 하며,

寸口脈沈而橫,

寸口脈이 沈하면서 橫하면

曰脇下有積, 腹中有橫積痛.

가로되 脇下에 積이 있고 腹中에 橫積痛이 있다고 하며,

寸口脈沈而喘, 曰寒熱..

寸口脈이 沈하면서 喘하면 가로되 寒熱이라 하고,

脈盛滑堅者, 曰病在外.

脈이 盛하면서 滑하고 堅한 者는 가로되 病이 外에 있다고 하며,

脈小實而堅者, 病在內.

脈이 小(하고) 實하면서 堅한 者는 가로되 病이 內에 있다고 하고,

脈小弱以斡, 謂之久病.

脈이 小(하고) 弱하면서 澁하면 이를 久病이라 이르며,

脈滑浮而疾者, 謂之新病.

脈이 滑하고 浮하면서 疾한 者는 이를 新病이라 이르고,

脈急者, 曰疝禮少腹痛.

脈이 急한 者는 가로되 疝가 少腹痛이라 하며,

脈滑曰風.

脈이 滑하면 가로되 風이라 하고,

脈斡曰痺,

脈이 澁하면 가로되 痺라 하며,

緩而滑曰熱中.

緩하면서 滑하면 가로되 熱中이라 하고,

盛而堅曰脹.

盛하면서 緊하면 가로되 脹이라 합니다.

 

第二節


脈從陰陽, 病易已;

脈이 陰陽에 從하면 病이 已하기 쉽고,

脈逆陰陽, 病難已.

脈이 陰陽에 逆하면 病이 已하기 어렵습니다.

유경脈得四時之順, 曰病无他;

脈이 四時에 順함을 得하면 가로되 病에 걸렸더라도 他가 없다고((위험하지 않다고)) 하며,

脈反四時不間臟, 曰難已.

脈이 四時에 反하고 不間藏((相克傳變))함에 미치면 가로되 已하기 어렵다고 하며;

 

第三節


臂多靑脈, 曰脫血.

臂에 靑脈이 多하면, 가로되 脫血이라 합니다.

尺脈緩斡, 謂之解橌.

尺이 緩하고 脈이 澁함, 이를 解역이라 이르니

安臥脈盛謂之脫血.

安臥(해야 )하며; 尺이 熱하고 脈이 盛함((원래는, '이를 解역이라 이르며; 安臥함에 脈이 盛함'으로 되어 있는데, 《校釋》에 의거하여 '脈盛' 앞에 '尺熱'을 보충하고 '安臥'를 위로 붙여서 句讀한 것임)), 이를 脫血이라 이르며;

尺斡脈滑, 謂之多汗.

尺이 澁하고 脈이 滑함, 이를 多汗이라 이르며;

尺寒脈細, 謂之後泄.

尺이 寒하고 脈이 細함, 이를 後泄이라 이르며;

脈尺皦常熱者, 謂之熱中.

(脈이) 尺이 粗하고 항상 熱한 者, 이를 熱中이라 이릅니다.

 

第四節


유경肝見庚辛死,

肝은 (眞藏脈이 나타나면) 庚辛을 見함에 死하고,

心見壬癸死,

心은 壬癸를 見함에 死하고,

脾見甲乙死,

脾는 甲乙을 見함에 死하고,

肺見丙丁死,

肺는 丙丁를 見함에 死하고,

腎見茂己死,

腎은 戊己를 見함에 死하니,

是爲眞臟見, 皆死.

이는 眞藏이 見하면 모두 死함을 이릅니다.

 

第五節


유경頸脈動喘疾穝, 曰水,

頸脈((人迎脈))이 動하고 喘하며 疾咳하면[頸脈의 動함이 喘疾하고 咳하면] 가로되 水이고,

目嚸微腫如臥蠶起之狀, 曰水.

目과가 약간 腫하여 (마치) 臥蠶이 起하는 狀 같으면 가로되 水이며,

溺黃赤安臥者, 黃疸.

溺가 黃赤하며 安臥하는 者는[臥함을 편안히 여기는 者는] 黃疸이고,

已食如飢者, 胃疸.

이미 食하였는데 飢한 듯 한 者는 胃疸이며;

面腫曰風.

面이 腫하면 가로되 風이고,

足脛腫曰水.

足脛이 腫하면 가로되 水이며,

目黃者曰黃疸.

目이 黃한 者는 가로되 黃疸입니다.

 

第六節


유경婦人手少陰脈動甚者, 姙子也.

婦人의 手少陰 脈動이 甚한 者는 姙子((姙娠))입니다.

 

第七節


脈有逆從四時, 未有臟形,

脈에는 四時에 逆從하여 藏形((本藏脈의 正常 脈形))을 有하지 아니 함이 있으니[脈에는 四時에 逆(하거나 )從함이 있으니, 藏形을 有하지 아니 하며],

春夏而脈瘦, 秋冬而脈浮大,

春夏에 脈이 沈澁((原作'瘦', 據{玉機眞藏論}及《甲乙》改))하거나 秋冬에 脈이 浮大하면,

命曰逆四時也.

命하여 四時에 逆함이라 하며;

風熱而脈靜, 泄而脫血脈實,

風熱에 脈이 靜하거나, 泄하면서 血을 脫하였는데 脈이 實하거나,

病在中, 脈虛, 病在外, 脈斡堅者,

病이 中에 있는데 脈이 虛하거나, 病이 外에 있는데 脈이 澁하고 堅한 者는,

皆難治, 命曰反四時也.

모두 治하기 어려운데, 命하여 四時에 反함이라고 합니다.

 

第四章


人以水嘣爲本,

人은 水穀으로써 本을 삼는

故人絶水嘣則死, 脈無胃氣亦死.

故로 人이 水穀을 絶하면 死하며, 脈에 胃氣가 없어도 또한 死하는데,

所謂無胃氣者,

이른 바 胃氣가 없다 함은

但得眞臟脈不得胃氣也.

다만 眞藏脈을 得하고 胃氣를 得하지 못함(을 말하는 것)이며;

所謂脈不得胃氣者,

이른바 脈이 胃氣를 得하지 못함이라 함은

肝不弦腎不石也.

肝이 弦하지 아니하고 腎이 石하지 아니함(을 말함)입니다.

유경太陽脈至, 洪大以長;

太陽 脈이 至하면 洪大하면서 長하고,

少陽脈至, 乍數乍疎, 乍短乍長;

少陽 脈이 至하면 잠깐(乍) 數하다가 잠깐 疏하며, 잠깐 短하다가 잠깐 長하고,

陽明脈至, 浮大而短.

陽明脈이 至하면 浮大하면서 短합니다.

유경夫平心脈來, 累累如連珠,

대저 平心脈來는((정상적인 心脈의 來함은)) 累累하여 連珠와 같고

如循琅卧, 曰心平,

琅간을 循함 같으며, 가로되 心平이라 하는데,

夏以胃氣爲本.

夏에는 胃氣로써 本을 삼음이며[삼으며];

病心脈來, 喘喘連屬,

病心脈來는 喘喘連屬하되

其中微曲, 曰心病.

그 中이 微曲하며, 가로되 心病이라 하고;

死心脈來, 前曲後居,

死心脈來는 前은 曲하고 後는 居하여

如操帶鉤, 曰心死.

帶鉤를 操함 같으며, 가로되 心死라고 합니다.

平肺脈來, 厭厭晷晷,

平肺脈來는 厭厭섭섭하여

如落楡莢, 曰肺平,

落하는 楡莢같으며, 가로되 肺平이라 하는데,

秋以胃氣爲本.

秋는 胃氣로써 本을 삼음이며[삼으며];

病肺脈來, 不上不下,

病肺脈來는 上하지도 아니하고 下하지도 아니하며

如循喵羽, 曰肺病.

鷄羽를 循함 같으며, 가로되 肺病이라 하고;

死肺脈來, 如物之浮,

死肺脈來는 物이 浮함 같고

如風吹毛, 曰肺死.

風이 毛를 吹함 같으며, 가로되 肺死라고 합니다.

平肝脈來, 檊弱招招,

平肝脈來는 軟弱招招하여

如揭長竿末梢, 曰肝平,

長竿의 末稍를 揭함 같으며, 가로되 肝平이라 하는데,

春以胃氣爲本.

春에는 胃氣로서 本을 삼음이며[삼으며];

病肝脈來, 盈實而滑,

病肝脈來는 盈實하면서 滑하여

如循長竿, 曰肝病.

長竿을 循함 같으며, 가로되 肝病이라 하고;

死肝脈來, 急益勁,

死肝脈來는 急하며 益勁하여

如新張弓弦, 曰肝死.

새로이 弓弦을 張함 같으며, 가로되 肝死라고 합니다.

平脾脈來, 和柔相離,

平脾脈來는 和柔相離하여

如喵踐地, 曰脾平,

鷄가 地를 踐함 같으며, 가로되 脾平이라 하는데,

長夏以胃氣爲本.

長夏에는 胃氣로써 本을 삼음이며[삼으며];

病脾脈來, 實而盈數,

病脾脈來는 實하면서 盈(滿)하고 數하여

如喵擧足, 曰脾病.

鷄가 足을 擧함 같으며, 가로되 脾病이라 하고;

死脾脈來, 銳堅如烏之喙,

死脾脈來는 銳堅하여, 鳥의 喙 같고

如鳥之距, 如屋之漏, 如水之流,

鳥의 距 같고 屋의 漏함 같고 水의 流함 같으며,

曰脾死.

가로되 脾死하고 합니다.

平腎脈來, 喘喘累累如鉤,

平腎脈來는 喘喘 累累하여 鉤같고

按之而堅, 曰腎平,

이를 按함에 堅하며, 가로되 腎平이라 하는데,

冬以胃氣爲本.

冬에는 胃氣로써 本을 삼음이며[삼으며];

病腎脈來, 如引葛,

病腎脈來는 葛을 引함 같고

按之益堅, 曰腎病.

이를 按함에 益堅하며, 가로되 腎病이라 하고;

死腎脈來, 發如奪索,

死腎脈來는 發함이 索을 奪함 같고

抗抗如彈石, 曰腎死.

벽벽함이 彈石같으며[索를 奪함 같이 發하고 彈石 같이 벽벽하며], 腎死라고 합니다.
 

玉機眞藏論篇 第十九

 


第一章


第一節


유경黃帝問曰:

黃帝께서 問하여 가라사대,

春脈如弦, 何如而弦.

"春脈은 弦 같다 하니, 어떠하여서[어떠하면 ; 어떠함이((以下 同例로 번역함))] 弦(脈)입니까(何如而弦)?"

岐伯對曰: 春脈者肝也, 東方木也,

岐伯이 對(答)하여 가로되, "春脈은 肝이며, 東方 木이니,

萬物之所以始生也,

萬物이 써 始生하는 바이라,

故其氣來, 檊弱輕虛而滑,

故로 그 氣의 來함이, 軟弱하고 輕虛하면서 滑하고,

端直以長, 故曰弦, 反此者病.

端直하면서 長하니, 故로 가로되 弦이라 하며, 이에 反하는 者는 病입니다."

帝曰: 何如而反.

帝께서 가라사대, "어떠하면 反입니까(何如而反)?"

岐伯曰: 其氣來實而强,

岐伯이 가로되, "그 氣의 來함이 實하고 强하면,

此謂太過, 病在外;

이는 太過라고 이르니, 病이 外에 있(음이)고;

其氣來不實而微,

그 氣의 來함이 實하지 못하고 微하면,

此謂不及, 病在中.

이는 不及이라고 이르니, 病이 中에 在함(입)니다."

帝曰:

帝께서 가라사대,

春脈太過與不及, 其病皆何如.

"春脈의 太過와 不及은 그 病이 모두 어떠합니까?"

岐伯曰: 太過則令人善忘,

岐伯이 가로되, "太過하면, 사람으로 하여금 잘 怒(( 原作 '忘', '怒' 字之誤也.))하고

忽忽眩冒而点疾;

忽忽히 眩冒하면서 전疾하게 하고;

其不及, 則令人㴉痛引背,

그 不及은[그것이 不及하면:以下同例], 사람으로 하여금 胸痛引背하고

下則兩脇呫滿.

아래로는 兩脇거가 滿하게 합니다."

帝曰: 善.

帝께서 가라사대, "善합니다.

 

第二節


夏脈如鉤, 何如而鉤.

夏脈은 鉤 같다 하니, 어떠하여서[어떠하면;어떠함이] 鉤입니까(何如而鉤)?"

岐伯曰: 夏脈者心也, 南方火也,

岐伯이 가로되, "夏脈은 心이며, 南方 火이니,

萬物之所以盛長也,

萬物이 써 盛長하는 바이라,


故其氣來盛去衰, 故曰鉤,

故로 그 氣의 來함이 盛하고 去함이 衰하니, 故로 가로되 鉤라고 하며,

反此者病.

이에 反하는 者는 病입니다."

帝曰: 何如而反.

帝께서 가라사대, "어떠하면 反입니까?"

岐伯曰: 其氣來盛去亦盛,

岐伯이 가로되, "그 氣의 來함이 盛하고 去함 또한 盛하면,

此謂太過, 病在外;

이는 太過라고 이르니, 病이 外에 있(음이)고;

其氣來不盛去反盛,

그 氣의 來함이 盛하지 못하고 去함이 도리어 盛하면,

此謂不及, 病在中.

이는 不及이라고 이르니, 病이 中에 在함(입)니다."

帝曰:

帝께서 가라사대,

夏脈太過與不及, 其病皆何如.

"夏脈의 太過와 不及은, 그 病이 모두 어떠합니까?"

岐伯曰:

岐伯이 가로되,

太過則令人身熱而膚痛, 爲浸淫;

"太過하면, 사람으로 하여금 身이 熱하고 膚가 痛하며 浸淫이 되게 하고;

其不及, 則令人煩心,

그 不及은, 사람으로 하여금 煩心하며

上見穝唾, 下爲氣泄.

위로는 咳唾가 見하고 아래로는 氣泄이 됩니다."

帝曰: 善.

帝께서 가라사대, "善합니다.

 

第三節


秋脈如浮, 何如而浮.

秋脈은 浮하는 듯하다 하니, 어떠하여서[어떠하면 ;어떠함이] 浮입니까?"

岐伯曰:

岐伯이 가로되,

秋脈者肺也, 西方金也,

"秋脈은 肺이며, 西方 金이니,

萬物之所以收成也,

萬物이 써 收成하는 바이라,

故其氣來, 輕虛以浮, 來急去散,

故로 그 氣의 來함이 輕虛하면서 浮하고, 來함이 急하며 去함이 散하니,

故曰浮, 反此者病.

故로 가로되 浮라고 하며, 이에 反하면 病입니다."

帝曰: 何如而反.

帝께서 가라사대, "어떠하면 反입니까?"

岐伯曰:

岐伯이 가로되,

其氣來, 毛而中央堅,

"그 氣의 來함이 毛하면서 中央이 堅하고

兩傍虛, 此謂太過, 病在外;

兩傍이 虛하면, 이는 太過라고 이르니, 病이 外에 있(음이)고;

其氣來, 毛而微, 此謂不及, 病在中.

그 氣의 來함이 毛하면서 微하면 이는 不及이라고 이르니, 病이 中에 在함(입)니다."

帝曰:

帝께서 가라사대,

秋脈太過與不及, 其病皆何如.

"秋脈의 太過와 不及은, 그 病이 모두 어떠합니까?"

岐伯曰:

岐伯이 가로되,

太過則令人逆氣而背痛, 殘殘然,

"太過하면, 사람으로 하여금 氣를 逆하면서 背가 痛하고 온온然((氣鬱而不舒暢貌))하게 하며;

其不及, 則令人喘, 呼吸少氣而穝,

그 不及은, 사람으로 하여금 喘하고 呼吸少氣하며 咳하고

上氣見血, 下聞病音.

上氣하며 血을 見하고, 下로는 病音을 듣게 합니다."

 

第四節


帝曰: 善. 冬脈如營, 何如而營.

帝께서 가라사대, "善합니다. 冬脈은 營 같다 하니, 어떠하여서[어떠하면;어떠함이] 營입니까?"

岐伯曰: 冬脈者腎也, 北方水也,

岐伯이 가로되, "冬脈은 腎이며, 北方 水이니,

萬物之所以合藏也, 故其氣來,

萬物이 써 合藏하는 바이라, 故로 그 氣의 來함이

沈以搏, 故曰營, 反此者病.

沈하면서 搏((當作 '濡'))한 故로 가로되 營이라 하며, 이에 反하는 者는 病입니다."

帝曰: 何如而反.

帝께서 가라사대, "어떠하면 反입니까?"

岐伯曰: 其氣來如彈石者,

岐伯이 가로되, "그 氣의 來함이 彈石 같은 者,

此謂太過, 病在外;

이는 太過라 이르니, 病이 外에 있(음이)고;

其去如數者, 此謂不及, 病在中.

그 去함이 數한 듯한 者, 이는 不及이라 이르니, 病이 中에 在함(입)니다."

帝曰:

帝께서 가라사대,

冬脈太過與不及, 其病皆何如.

"冬脈의 太過와 不及은, 그 病이 모두 어떠합니까?"

岐伯曰: 太過, 則令人解橌,

岐伯이 가로되, "太過하면, 사람으로 하여금 解역하고

脊脈痛而少氣不欲言;

脊脈이 痛하면서 少氣하여 말하고 싶지 아니하게 하고;

其不及, 則令人心懸如病飢,

그 不及은, 사람으로 하여금 心懸함이 飢에 病함 같고

惜中淸, 脊中痛, 少腹滿, 小便變.

묘中이 淸하며 脊中이 痛하고 少腹이 滿하며 小便이 (赤黃(色)으로) 變하게 합니다."

帝曰: 善.

帝께서 가라사대, "善합니다."

 

第五節


帝曰: 四時之序, 逆從之變異也,

帝께서 가라사대, "四時의 序는 逆從의 變異이거니와,

然脾脈獨何主.

그러나 脾脈은 홀로 무엇을 主합니까?"

岐伯曰:

岐伯이 가로되,

脾脈者土也, 孤臟, 以灌四傍者也.

"脾脈은 土이며, 孤藏으로, 써 四傍에 灌하는 者입니다."

帝曰: 然則脾善惡, 可得見之乎.

帝께서 가라사대, "그렇다면 脾의 善惡을 可히 얻어 볼 수 있습니까?"

岐伯曰: 善者不可得見, 惡者可見.

岐伯이 가로되, "善함은 可히 얻어 볼 수 없으나, 惡함은 可히 볼 수 있습니다."

帝曰: 惡者何如可見.

帝께서 가라사대, "惡함은 어떠함을 可히 볼 수 있습니까?"

岐伯曰: 其來如水之流者,

岐伯이 가로되, "그 來함이 水의 流함 같은 者,

此謂太過, 病在外;

이는 太過라 이르니, 病이 外에 있(음 이)고;

如鳥之喙者, 此謂不及, 病在中.

鳥의 喙 같은 者, 이는 不及이라고 이르니, 病이 中에 在함(입)니다."

帝曰: 夫子言脾爲孤臟,

帝께서 가라사대, "夫子께서는, 脾는 孤藏이 되며

中央土以灌四傍, 其太過與不及,

中央土로 써 四傍에 灌한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太過와 不及은,

其病皆何如.

그 病이 모두 어떠합니까?"

岐伯曰: 太過, 則令人四支不擧;

岐伯이 가로되, "太過하면, 사람으로 하여금 四支를 擧하지 못하게 하고;

其不及, 則令人九竅不通,

그 不及은, 사람으로 하여금 九竅가 通하지 못하게 하니,

名曰重强.

이름을 重强이라고 합니다."

帝瞿然而起, 再拜而稽首曰:

帝께서 瞿然히 起하시어 再拜하시고 稽首하시며 가라사대,

善. 吾得脈之大要, 天下至數,

"善합니다. 吾가 脈의 大要와 天下의 至數를 得하였습니다.

五色脈變, 揆度奇恒, 道在於一,

《五色》ㅗ《脈變》ㅗ《揆度》ㅗ《寄恒》의 道가 하나에 있습니다.

神轉不籾, 籾則不轉, 乃失其機,

神은 轉하고 回하지 못하나니, 回하면 轉하지 못하여, 이에 그 機를 失합니다.

至數之要, 迫近以微, 著之玉版,

至數의 要는 迫近하고 微하니, 이를 玉版에 著하고

藏之臟腑, 每旦讀之, 名曰玉機.

藏府((府庫))에 藏하여, 아침마다 이를 讀하겠으며, 名을 玉機라 하겠습니다.

 

第二章


第一節


유경五臟受氣於其所生,

五藏은 그것이 生하는 데에서 (病)氣를 受하여

傳之於其所勝, 氣舍於其所生,

이를 그것이 勝하는 데에 傳하(여주)며, (病)氣는 그것((病氣를 受한 藏))을 生하는 데에서 舍하다가

死於其所不勝.

그것((病氣를 受한 藏))이 勝하지 못하는 데에서 死합니다.

病之且死, 必先傳行, 至其所不勝,

病의 장차 死함은 반드시 먼저 그(것이) 勝하지 못하는 데까지 傳하여 行하고 나서야

病乃死. 此言氣之逆行也, 故死.

病이 이에 死합니다. 이는 (病)氣의 逆行을 言함이니, 故로 死하(는 것입)니다.

肝受氣於心, 傳之於脾,

肝은 (病)氣를 心에서 受하여 이를 脾에 傳하고,

氣舍於腎, 至肺而死.

(病)氣는 腎에 舍하다가 肺에 至하여 死하며;

心受氣於脾, 傳之於肺,

心은 (病)氣를 脾에서 受하여 이를 肺에 傳하고,

氣舍於肝, 至腎而死.

(病)氣는 肝에 舍하다가 腎에 至하여 死하며;

脾受氣於肺, 傳之於腎,

脾는 (病)氣를 肺에서 受하여 이를 腎에 傳하고,

氣舍於心, 至肝而死.

(病)氣는 心에 舍하다가 肝에 至하여 死하며;

肺受氣於腎, 傳之於肝,

肺는 (病)氣를 腎에서 受하여 이를 肝에 傳하고,

氣舍於脾, 至心而死.

(病)氣는 脾에 舍하다가 心에 至하여 死하며;

腎受氣於肝, 傳之於心,

腎은 (病)氣를 肝에서 受하여 이를 心에 傳하고,

氣舍於肺, 至脾而死. 此皆逆死也.

(病)氣는 肺에 舍하다가 脾에 至하여 死하니, 이는 모두 逆死입니다.

一日一夜五分之,

一日((一晝)) 一夜를 다섯으로 分하나니,

此所以占死生之早暮也.

이는 써 死生의 早暮를 占하는 것입니다."

 

第二節


黃帝曰: 五臟相通, 移皆有次.

(黃帝께서 가라사대,) "五藏은 서로 通하여 移함에 모두 次(序)가 있으니,

五臟有病, 則各傳其所勝.

五藏에 病이 있으면 각기 그(것이) 勝하는 데에 傳하(여 주)는데,

不治, 法三月若六月,

治하지 아니하면, 法이 (늦으면) 석달 또는 여섯 달,

若三日若六日, 傳五臟而當死,

또는 (빠르면) 사흘 또는 엿새 동안에 五藏에 (遍)傳하면, 죽음에 當하(게 되니,

是順傳其所勝之次.

이는 勝하는 데에 順傳하는 次입)니다.

故曰: 別於陽者, 知病從來;

故로 가로되, '陽을 別하는 者는 病의 (所)從來를 知하고,

別於陰者, 知死生之期.

陰을 別하는 者는 死生의 期를 知한다.'고 했으니,

言知至其所困而死.

그 困하는 바에 至하여 死함을 知한다는 말입니다.

 

第三節


유경是故風者, 百病之長也,

이러한 (緣)故로 風은 百病의 長이니,

今風寒客於人, 使人毫毛畢直,

이제 風寒이 人(體)에 客하면, 사람으로 하여금 毫毛가 모두 直하고

皮膚閉而爲熱,

皮膚가 閉하여 熱하게 하는데,

當是之時, 可汗而發也;

이러한 때를 當해서는 可히 汗하여 發해야 하며;

或痺不仁腫痛, 當是之時,

或은 痺,不仁,腫痛하는데, 이러한 때를 當해서는

可湯浐及火灸刺而去之.

可히 湯慰와 火灸刺로 이를 去해야 합니다.

弗治, 病入舍於肺, 名曰肺痺,

治하지 아니하면 病이 肺에 入舍하니, (病)名을 肺痺라고 하며,

發穝上氣. 弗治, 肺卽傳而行之肝,

咳를 發하고 上氣합니다. 治하지 아니하면, 肺가 곧 傳하여서 이를 肝에 行하니,

病名曰肝痺, 一名曰厥, 脇痛出食,

病名을 肝痺라 하며, 一名 厥이라고(도) 하는데, 脇痛하고 食을 出하니,

當是之時, 可按若刺耳.

이러한 때를 當해서는 可히 按하거나 또는 刺할 따름입니다.

弗治, 肝傳之脾, 病名曰脾風,

治하지 아니하면 肝이 이를 脾에 傳하니, 病名을 脾風이라고 하며,

發嫁, 腹中熱, 煩心, 出黃,

단을 發하고 腹中이 熱하여 煩心하면서 出黃하는데,

當此之時, 可按可藥可浴.

이러한 때를 當해서는 可히 按하고 可히 藥하고 可히 浴합니다.

弗治, 脾傳之腎, 病名曰疝禮,

治하지 아니하면ㅧ脾가 이를 腎에 傳하니, 病名을 疝가라고 하며,

少腹寃熱而痛, 出白, 一名曰蠱,

少腹이 寃熱하면서 痛하고 出白하는데, 一名 蠱라고 하며,

當此之時, 可按可藥.

이러한 때를 當해서는 可히 按하고 可히 藥합니다.

弗治, 腎傳之心, 病筋脈相引而急,

治하지 아니 하면, 腎이 이를 心에 傳하여, 病이 筋脈이 相引하면서 急하여지니,

病名曰喢, 當此之時, 可灸可藥.

病名을 계라고 하는데, 이러한 때를 當해서는 可히 灸하고 可히 藥합니다.

弗治, 滿十日, 法當死. 腎因傳之心,

治하지 아니하면 滿十日에 法이 마땅히 死합니다(法當死). 腎이 因하여 이를 心에 傳하면,

心卽復反傳而行之肺, 發寒熱,

心은 곧 다시 反傳하여 이를 肺에 行하여 寒熱을 發하는데,

法當三歲死, 此病之次也.

法이 三歲((《讀素問抄》云: "當作'三日'."))에 死하니[法이 三歲死에 當하니], 이것이 病의 次입니다.

 

第四節


然其卒發者, 不必治於傳,

그러나 그 갑자기 發한 者는 반드시 傳(하는 次序)에 (따라) 治하지는 않나니,

或其傳化有不以次,

或은 그 傳化함이 次로써 하지 아니함이 있음이며,

不以次入者, 憂恐悲喜怒,

次로써 入하지 아니함은 憂恐悲喜怒가

令不得以其次, 故令人有大病矣.

그 次로써 함을 得하지 못하게 함이니, 故로 사람으로 하여금 大病이 있게 합니다.

因而喜大虛則腎氣乘矣,

因하여, 喜하여 크게 虛해지면 腎氣가 乘하고,

怒則肝氣乘矣,

怒하면 肝氣가[肺氣가:張志聰 註] 乘하고,

悲則肺氣乘矣,

悲하면 肺氣가[思하면 肝氣가: 張志聰 註] 乘하고,

恐則脾氣乘矣,

恐하면 脾氣가 乘하고,

憂則心氣乘矣, 此其道也.

憂하면 心氣가 乘하니, 이것이 그 道입니다.

故病有五, 五五二十五變,

故로 病에 다섯이 있고, 五五二十五 變이

及其傳化. 傳, 乘之名也.

그 傳化함에 及합니다 --- 傳은 乘의 名입니다.

 

第三章


유경大骨枯嗑, 大肉陷下,

大骨이 枯槁하고 大肉이 陷下하며,

胸中氣滿, 喘息不便,

胸中이 氣가 滿하고, 喘하며 息하기가 不便하여,

其氣動形, 期六月死,

그 氣가 形을 動하면, 여섯 달( 內)에 死함을 (豫)期하며,

眞臟脈見, 乃予之期日.

眞藏脈이 見하면 이에 期日((死亡豫定日))을 予합니다.

大骨枯嗑, 大肉陷下, 胸中氣滿,

大骨이 枯槁하고 大肉이 陷下하며, 胸中이 氣가 滿하고,

喘息不便, 內痛引肩項, 期一月死,

喘하며 息하기가 不便하고, 內痛이 肩項으로 引하면, 한 달( 內)에 死함을 期하며,

眞臟見, 乃予之期日.

眞藏(脈)이 見하면 이에 그에게(之) 期日을 予합니다.

大骨枯嗑, 大肉陷下, 胸中氣滿,

大骨이 枯槁하고 大肉이 陷下하며, 胸中이 氣가 滿하고,

喘息不便, 內痛引肩項,

喘하며 息하기가 不便하고, 內痛이 肩項으로 引하고

身熱脫肉破塌,

身熱하며, 肉을 脫하고 균을 破하면,

眞臟見, 十月之內死.

眞藏이 見하여 十日((原作 '十月', 據《吳註素問》改)) 內에 死합니다.

大骨枯嗑, 大肉陷下, 肩髓內消,

大骨이 枯槁하고 大肉이 陷下하며, 肩髓가 안으로 消하고

動作益衰, 眞臟來見, 期一歲死,

動作이 益衰하면, 眞藏(脈)이 見하지 않더라도(('來見'當作'未見': 《新校正》)) 一年(內)에 死함을 期하며,

見其眞臟, 乃予之期日.

그 眞藏(脈)을 見하면 이에 그에게 期日를 予합니다.

大骨枯嗑, 大肉陷下, 胸中氣滿,

大骨이 枯槁하고 大肉이 陷下하며, 胸中이 氣가 滿하고,

腹內痛, 心中不便, 肩項身熱,

腹內가 痛하며 心中이 不便하고, 肩項身熱하며,

破塌脫肉, 目圏陷, 眞臟見,

破균脫肉하고 目匡이 陷하며 眞藏(脈)이 見하면,

目不見人, 立死,

目이 人을 見하지 못하면 바로 죽고(立死),

其見人者, 至其所不勝之時則死.

그 人을 見하는 者는 그 勝하지 못하는 時에 至하면 死합니다.

急虛身中卒至, 五臟絶閉,

急虛((指正氣暴絶))하여 身中에 (客邪가) 卒(然히)至하여 五藏이 絶閉하고

脈道不通, 氣不往來,

脈道가 通하지 못하여, 氣가 往來하지 못하면,

譬於墮溺, 不可爲期.

墮나 溺((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깊은 물속에 빠짐))에 譬하여지니, 可히 期(함을 )하지 못하며,

其脈絶不來, 若人一息五六至,

그 脈이 絶하여 來하지 않거나 또는[만약] 人이 一息에 五六次 至하면,

其形肉不脫, 眞臟雖不見, 猶死也.

그 形肉이 脫하지 아니하고 眞藏(脈)이 비록 見하지 아니하여도 오히려 死합니다.

眞肝脈至, 中外急,

眞肝脈이 至하면, 中外가 急하고

如循刀刃責責然, 如按琴瑟弦,

刀刃을 循함 같이 責責然하고 琴瑟의 弦을 按함 같으며,

色靑白不澤, 毛折, 乃死.

色이 靑白하고 (潤)澤하지 못한데, 毛가 折하면, 이에 死하며;

眞心脈至, 堅而搏,

眞心脈이 至하면, 堅하며 搏하고,

如循薏苡子累累然,

薏苡子를 循함 같이 累累然하며,

色赤黑不澤, 毛折, 乃死.

色이 赤黑하고 (潤)澤하지 못한데, 毛가 折하면 이에 死하며;

眞肺脈至, 大而虛,

眞肺脈이 至하면, 大하면서 虛하고,

如以毛羽中人膚,

毛羽로써 人의 膚를 中함 같으며,

色白赤不澤, 毛折, 乃死.

色이 白赤하고 (潤)澤하지 못한데, 毛가 折하면 이에 死하며;

眞腎脈至, 搏而絶,

眞腎脈이 至하면, 搏하며 絶하고

如指彈石抗抗然,

彈石을 指함 같이 벽벽然하며,

色黑黃不澤, 毛折, 乃死.

色이 黑黃하고 (潤)澤하지 못한데, 毛가 折하면 이에 死하며;

眞脾脈至, 弱而乍數乍疎,

眞脾脈이 至하면, 弱하면서 잠깐(乍) 數하다가 잠깐 疎하고,

色黃靑不澤, 毛折, 乃死.

色이 黃靑하고 (潤)澤하지 못한데, 毛가 折하면 死하니,

諸眞臟脈見者, 皆死, 不治也.

모든 眞藏脈이 見한 者는 다 死하며 治하지 못합니다."

黃帝曰: 見眞臟曰死, 何也.

黃帝께서 가라사대, "眞藏(脈)을 見함에 死한다고 함은 어째서입니까?"

岐伯曰: 五臟者, 皆稟氣於胃,

岐伯이 對(答)하여 가로되, "五藏은 모두 胃에서 氣를 稟(受)하니,

胃者五臟之本也,

胃는 五藏의 本입니다.

臟氣者, 不能自致於手太陰,

藏氣는 能히 스스로 手太陰에 致하지 못하니,

必因於胃氣, 乃至於手太陰也,

반드시 胃氣에 因하여서야 비로소(乃) 手太陰에 至합니다.

故五臟各以其時,

故로 五藏은 각기 그 時로써

自爲而至於手太陰也.

自爲하여 手太陰에 至합니다.

故邪氣勝者, 精氣衰也,

故로 邪氣가 勝한 者는 精氣가 衰하(나)니,

故病甚者,

故로 病이 甚한 者는

胃氣不能與之俱至於手太陰,

胃氣가 能히 그것과 더불어 함께 手太陰에 至하지 못하므로

故眞臟之氣獨見,

眞藏의 氣가 홀로 見하(게 되)는데,

獨見者病勝臟也, 故曰死.

홀로 見하는 것은 病이 藏을 勝함이니, 故로 死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帝曰: 善.

帝께서 가라사대, "善합니다."

 

第四章


第一節


黃帝曰: 凡治病, 察其形氣色澤,

帝께서 가라사대, "무릇 病을 治함엔, 그 形氣色澤과

脈之盛衰, 病之新故,

脈의 盛衰와 病의 新故를 察한

乃治之無後其時.

然後에(乃) 이를 治하되 그 時를 뒤로 하지 말아야 합니다.

形氣相得, 謂之可治;

形氣가 相得하면 이를 可治라 이르고;

色澤以浮, 謂之易已;

色이 澤하면서 浮하면, 이를 易已((낫기 쉬움))라 이르고;

脈從四時, 謂之可治;

脈이 四時를 從하면, 이를 可治라 이르고;

脈弱以滑, 是有胃氣, 命曰易治,

脈이 弱하고 滑하면, 이는 胃氣가 있으니, 命하여 易治라 하고,

取之以時.

이를 取하되 時로써 하며;

形氣相失, 謂之難治;

形氣가 相失하면, 이를 難治라 이르고;

色夭不澤, 謂之難已;

色이 夭하고 澤하지 않으면, 이를 難已((낫기 어려움))라 이르며;

脈實以堅, 謂之益甚;

脈이 實하고 堅하면, 이를 益甚이라고 하며;

脈逆四時, 爲不可治.

脈이 四時에 逆하면, 可히 治하지 못함이 됩니다.

必察四難, 而明告之.

반드시 네가지 (治하기) 難(한 경우)를 察하여 그것을 (分)明하게 告해야 합니다.

所謂逆四時者, 春得肺脈,

이른 바 四時에 逆함이란, 春에 肺脈을 得하거나,

夏得腎脈, 秋得心脈, 冬得脾脈,

夏에 腎脈을 得하거나, 秋에 心脈을 得하거나, 冬에 脾脈을 得하며,

其至皆懸絶沈斡者, 命曰逆四時.

그 至함이 모두 懸絶 沈澁한 者를 命하여 四時에 逆함이라고 합니다.

未有臟形,

(아직) 藏形((本藏의 病形))이 있지 않더라도,

於春夏而脈沈斡, 秋冬而脈浮大,

春夏에 脈이 沈澁하거나 秋冬에 脈이 浮大하면,

名曰逆四時也.

名하여 四時에 逆함이라고 합니다.

病熱脈靜, 泄而脈大, 脫血而脈實,

熱病인데 脈이 靜하거나, 泄하였는데 脈이 大하거나, 血을 脫하였는데 脈이 實하거나,

病在中脈實堅,

病이 中에 있는데 脈이 實하고 堅하거나,

病在外, 脈不實堅者, 皆難治.

病이 外에 있는데 脈이 實堅하지 못한 者는 모두 治하기 어렵습니다."

 

第二節


유경黃帝曰:

黃帝께서 가라사대,

余聞虛實以決死生, 願聞其情.

"余가 듣건대, 虛實로써 死生을 決한다고 하니, 願컨대 그 情을 듣고 싶습니다."

岐伯曰: 五實死, 五虛死.

岐伯이 가로되, "五實이 死하고 五虛가 死합니다."

帝曰: 願聞五實五虛.

帝께서 가라사대, "願컨대 五實ㅗ五虛를 듣고 싶습니다."

岐伯曰: 脈盛, 皮熱, 腹脹,

岐伯이 가로되, "脈盛, 皮熱, 腹脹,

前後不通, 悶惵, 此謂五實.

前後不通, 悶무 --- 이를 일러 五實이라 하고;

脈細, 皮寒, 氣少, 泄利前後,

脈細, 皮寒, 氣少, 泄利前後,

飮食不入, 此謂五虛.

飮食不入 --- 이를 일러 五虛라고 합니다."

帝曰: 其時有生者何也.

帝께서 가라사대, "그 때때로 生하는 이가 있음은 어째서입니까?"

岐伯曰:

岐伯이 가로되,

漿粥入胃, 泄注止, 則虛者活;

"漿粥이 胃에 入하고 泄注함이 止하면, (正氣가) 虛한 者라도 活하며;

身汗得後利, 則實者活. 此其候也.

身이 汗하고 後利함을 得하면, (病邪가) 實한 者라도 活하니, 이것이 그 候입니다."
三部九候論篇 第二十

 

第一章


유경黃帝問曰: 余聞九鍼於夫子,

黃帝께서 問하여 가라사대, "余가 夫子께 九針을 들었으나

衆多博大, 不可勝數.

衆多하고 博大하여 可히 이루 (다) 헤아리지 못하겠읍니다.

余願聞要道, 以屬子孫, 傳之後世,

余가 願컨대 要道를 聞하여, 써 子孫에게 屬((付囑))하여 이를 後世에 傳하며,

著之骨髓, 藏之肝肺,

骨髓에 이를 著하고 肝肺에 이를 藏하며,

敕血而受, 不敢妄泄,

삽血하고 受하여 敢히 妄泄하지 아니하며,

令合天道, 必有終始,

하여금 天道에 合하여, 반드시 終始가 있고,

上應天光星辰歷紀,

위로는 天光((日月星光))ㅗ星辰의 歷紀에 應하며

下副四時五行, 貴賤更互,

아래로는 四時五行의 貴賤이 更立함((旺하고 衰함이 교대로 섬))과

冬陰夏陽, 以人應之奈何,

冬陰夏陽(의 변화)에 副하게 하여, 써 사람들(人)이 이에 應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願聞其方.

願컨대 그 方(法)을 듣고 싶습니다."

岐伯對曰:

岐伯이 對(答)하여 가로되,

妙乎哉問也. 此天地之至數.

"妙하시도다, 問(하심)이여! 이는 天地의 至數입니다."

帝曰: 願聞天地之至數,

帝께서 가라사대, "願컨대 天地의 至數를

合於人形, 血氣通, 決死生,

人形ㅗ血氣에 合하여 死生을 通決함

爲之奈何.

---이를 하려면 어떻게 하는지를 듣고 싶습니다."

岐伯曰:

岐伯이 가로되,

天地之至數, 始於一, 終於九焉.

"天地의 至數는 一에서 始하여 九에서 終합니다.

一者天, 二者地, 三者人,

一은 天이며, 二는 地이며, 三은 人인데,

因而三之, 三三者九, 以應九野.

因하여 이를 三(次)하면 三三은 九로, 써 九野에 應합니다.

故人有三部, 部有三候, 以決死生,

故로 人에는 三部가 있고 部에는 三候가 있으니, 써 死生을 決하고,

以處百病, 以調虛實, 而除邪疾.

써 百病을 處하며, 써 虛實을 調하여 邪疾을 除합니다."

 

第二章


帝曰: 何謂三部.

帝께서 가라사대, "무엇을 일러 三部라고 합니까?"

岐伯曰: 有下部, 有中部, 有上部,

岐伯이 가로되, "下部가 있고, 中部가 있으며, 上部가 있는데,

部各有三候.

部에는 각기 三候가 있습니다.

三候者, 有天有地有人也.

三候란 天이 있고 地가 있고 人이 있음인데,

必指而導之, 乃以爲眞.

반드시 指(로 切按)하여 이를 導하여야 비로소(乃) 써 眞((當作'質'))을 합니다.

上部天, 兩額之動脈;

上部의 天은 兩額의 動脈이고,

上部地, 兩頰之動脈;

上部의 地는 兩頰의 動脈이고,

上部人, 耳前之動脈.

上部의 人은 耳前의 動脈이며;

中部天, 手太陰也;

中部의 天은 手太陰이고,

中部地, 手陽明也;

中部의 地는 手陽明이고,

中部人, 手少陰也.

中部의 人은 手少陰이며;

下部天, 足厥陰也;

下部의 天은 足厥陰이고,

下部地, 足少陰也;

下部의 地는 足少陰이고,

下部人, 足太陰也.

下部의 人은 足太陰입니다.

故下部之天以候肝,

故로 下部의 天(에서)은 써 肝을 候하고,

地以候腎,

地(에서)는 써 腎을 候하고,

人以候脾胃之氣.

人(에서)은 써 脾胃의 氣를 候합니다."

帝曰: 中部之候奈何.

帝께서 가라사대, "中部를 候함은 어떻게 합니까?"

岐伯曰: 亦有天, 亦有地, 亦有人.

岐伯이 가로되, "또한 天이 있고, 또한 地가 있고, 또한 人이 있는데,

天以候肺,

天(에서)은 肺를 候하고,

地以候胸中之氣,

地(에서)는 써 胸中의 氣를 候하고,

人以候心.

人(에서)은 써 心을 候합니다."

帝曰: 上部以何候之.

帝께서 가라사대, "上部는 무엇으로써 候합니까?"

岐伯曰: 亦有天, 亦有地, 亦有人.

岐伯이 가로되, "또한 天이 있고, 또한 地가 있고, 또한 人이 있는데,

天以候頭角之氣,

天(에서)은 頭角의 氣를 候하고,

地以候口齒之氣,

地(에서)는 써 口齒의 氣를 候하고,

人以候耳目之氣.

人(에서)은 써 耳目의 氣를 候합니다.

三部者, 各有天, 各有地, 各有人.

三部가 각기 天이 있고, 각기 地가 있고, 각기 人이 있습니다.

三而成天, 三而成地, 三而成人.

三하여서[三에] 天을 成하고, 三하여서[三에] 地를 成하고, 三하여서[三에] 人을 成합니다.

三而三之, 合則爲九,

三하기를 三(次)하여 合하면 九가 되고,

九分爲九野, 九野爲九臟.

九가 나뉘어 九野가 되며, 九野가 九藏이 됩니다.

故神臟五, 形臟四, 合爲九臟.

故로 神藏이 넷이고, 形藏이 다섯이니, 合하여 九藏이 됩니다.

五臟已敗, 其色必夭, 夭必死矣.

五藏이 이미 敗하였으므로 그 色이 반드시 夭하고, 夭하면 반드시 死합니다."

帝曰: 以候奈何.

帝께서 가라사대, "써 候함은 어떻게 합니까?"

岐伯曰: 必先度其形之肥瘦,

岐伯이 가로되, "반드시 먼저 그 形의 肥瘦를 度하여

以調其氣之虛實,

그 氣의 虛實을 調하되,

實則瀉之, 虛則補之.

實하면 이를 瀉하고 虛하면 이를 補하는데,

必先去其血脈而後調之,

반드시 먼저 그 血脈을 去한 後에 이를 調해야 하며,

无問其病, 以平爲期.

그 病을 묻지 말고 (오직) 平으로써 期를 삼습니다."

 

第三章


第一節

 

유경帝曰: 決死生奈何.

帝께서 가라사대, "死生을 決함은 어떻게 합니까?"

岐伯曰: 形盛脈細,

岐伯이 가로되, "形은 盛한데 脈이 細하고

少氣不足以息者, 危.

少氣하여 써 息하기에 足하지 아니한 者는 危하며,

形瘦脈大, 㴉中多氣者, 死.

形은 瘦한데 脈이 大하고 胸中에 氣가 多한 者는 死하고,

形氣相得者, 生. 參伍不調者, 病.

形氣가 相得한 者는 生하고, (脈이) 參五不調한 者는 病하며,

三部九候皆相失者, 死.

三部九候가 모두 서로 失한 者는 死하며,

上下左右之脈相應如參沃者,

上下 左右의 脈이 서로 應함이 參春같은 者는

病甚.

病이 甚하며,

上下左右相失不可數者, 死.

上下 左右가 서로 失하여 可히 數하지 못할 者는 死하며,

中部之候雖獨調,

中部의 候가 비록 홀로 調하더라도

與衆臟相失者, 死.

뭇 藏과 서로 失한 者는 死하며,

中部之候相減者, 死.

部의 候가 서로 減한 者는 死하며,

目內陷者死.

目이 內陷한 者는 死합니다."

유경帝曰: 何以知病之所在.

帝께서 가라사대, "어떻게[무엇으로써] 病의 所在를 知합니까?"

岐伯曰: 察九候獨小者, 病,

岐伯이 가로되, "九候를 察하여, 홀로 小한 者는 病이며,

獨大者, 病,

홀로 大한 者는 病이며,

獨疾者, 病,

홀로 疾한 者는 病이며,

獨遲者, 病,

홀로 遲한 者는 病이며,

獨熱者, 病,

홀로 熱한 者는 病이며,

獨寒者, 病,

홀로 寒한 者는 病이며,

獨陷下者, 病.

홀로 陷下한 者는 病입니다.

以左手足上, 上去嚹五寸按之,

左手로써 足上으로 과에서 五寸을 去한 데를 按하고

庶右手足當嚹而彈之,

右手로 當과를((과 當處를)) 彈하여(('以左手足上, 上去과五寸按之, 庶右手足當과而彈之'를 林億等 按에 依據하여 '以左手 足上去과五寸 按之, 右手當과而彈之'로 改作하여 번역함)),

其應過五寸以上, 檔檔然者, 不病;

應(함)이 五寸 以上을 過하되 연연然한 者는 不病이며;

其應疾, 中手渾渾然者, 病,

그 應(함)이 疾하되, 手에 中함이 渾渾然한 者는 病이고,

中手徐徐然者, 病;

手에 中함이 徐徐然한 者는 病이며;

其應上不能至五寸,

그 應(함)이 위로 能히 五寸(되는 곳)에 至하지 못하거나

彈之不應者, 死.

이를 彈하여도 應하지 않는 者는 死합니다.

是以脫肉身不去者死.

(이러한 까닭으로) 肉을 脫하고 身이 去((行))하지 못하는 者는 死하며,

中部乍疎乍數者, 死.

中部가 잠깐(乍) 疎하다가 잠깐 數한 者는 死하며,

其脈代而鉤者, 病在絡脈.

그 脈이 代하면서 구하는 者는 病이 絡脈에 있습니다.

九候之相應也, 上下若一,

九候의 相應함은 上下가 한결같아야지(若一)

不得相失.

시러곰 相失하지 못합니다((相失해서는 안됩니다)).

一候後則病,

一候가 後하면 病이고,

二候後則病甚,

二候가 後하면 病이 甚하고,

三候後則病危.

三候가 後하면 病이 危한데,

所謂後者, 應不俱也.

이른바 後란 應함이 俱하지((同하지;한결같지)) 못함입니다.

察其腑臟, 以知死生之期.

그 府藏을 察하여 써 死生의 氣를 知하는데,

 

第二節


必先知經脈, 然後知病脈,

반드시 먼저 經脈을 知한 然後에 病脈을 知합니다.

眞臟脈見者, 勝死.

眞藏脈이 見한 者는 勝에서 死합니다.

足太陽氣絶者, 其足不可屈伸,

足太陽氣가 絶한 者는 그 足을 可히 屈伸하지 못하고,

死必戴眼.

死함엔 반드시 戴眼합니다."

帝曰: 冬陰夏陽奈何.

帝께서 가라사대, "冬陰夏陽은 어떻게 합니까?"

岐伯曰: 九候之脈,

岐伯이 가로되, "九候의 脈이 모두

皆沈細懸絶者爲陰, 主冬,

沈細懸絶한 者는 陰이 되고 冬을 主하므로

故以夜半死.

夜半에 死하며;

盛躁喘數者爲陽, 主夏,

盛躁喘數한 者는 陽이 되고 夏를 主하므로

故以日中死.

日中에 死합니다.

是故寒熱病者, 以平旦死.

이러한 까닭으로 寒熱病者는 平旦에 死하며,

熱中及熱病者, 以日中死.

熱中 및 熱病者는 日中에 死하며,

病風者, 以日夕死.

病風者((風에 걸린 者 ; 風(病)을 앓는 者))는 日夕에 死하며,

病水者, 以夜半死.

病水者는 夜半에 死하며,

其脈乍疎乍數乍遲乍疾者,

그 脈이 잠깐(乍) 疎하다가 잠깐 數하고 잠깐 遲하다가 잠깐 疾한 者는

日乘四季死.

日乘四季((辰ㅗ戌ㅗ丑ㅗ未의 四時))에 死하며;

形肉已脫, 九候雖調, 猶死.

形肉이 이미 脫하였으면, 九候가 비록 調하여도 오히려 死하며;

七診雖見, 九候皆從者不死.

七診이 비록 見하여도 九候가 모두 從한 者는 死하지 않습니다.

所言不死者,

不死라고 말하는 바의 者는

風氣之病, 及經月之病,

風氣의 病 및 經月의 病이니,

似七診之病, 而非也, 故言不死.

七診의 病과 (類)似하나 (실제는) 아니므로 不死라고 합니다.

若有七診之病,

만약 七診의 病이 있고

其脈候亦敗者, 死矣, 必發籖噫.

그 脈候 또한 敗한 者이면 死하는데, 반드시 훼噫를 發합니다.

必審問其所始病, 與今之所方病,

반드시 그 始한 바의 病과 今의 方한((한창인)) 바의 病을 審問한

而後各切循其脈, 視其經絡浮沈,

然後에 각기 그 脈을 切循하고 그 經絡의 浮沈을 視하여,

以上下逆從循之, 其脈疾者不病,

上(하고 )下(하며 )逆(하고 )從(함)으로(써) 이를 循하여, 그 脈이 疾한 者는 (不)病이며,

其脈遲者病,

그 脈이 遲한 者는 病이며,

脈不往來者, 死,

脈이 往來하지 않는 者는 死하며,

皮膚著者, 死.

皮膚가 (乾枯하여 骨에) 著한 者는 死합니다."

 

第四章


帝曰: 其可治者奈何.

帝께서 가라사대, "그 可히 治할 수 있는 者는 어떻게 (治)합니까?"

岐伯曰: 經病者治其經.

岐伯이 가로되, "經이 病든 者는 그 經을 治하고,

孫絡病者治其孫絡血.

孫絡이 病든 者는 그 孫絡(血)을 治하며,

血病身有痛者, 治其經絡.

血病으로 身에 痛이 있는 者는 그 經絡을 治합니다.

其病者在奇邪, 奇邪之脈則繆刺之,

그 病하게 한 者가((病因이)) 奇邪에 있으면 奇邪의 脈을 繆刺하며,

留瘦不移, 節而刺之.

(病邪가 久)留하여 (人體가) 瘦하도록 移하지 아니하면 節(量)하여 이를 刺합니다.

上實下虛, 切而從之,

上이 實하고 下가 虛하면, 切하여 이를 從하여,

索其結絡脈, 刺出其血, 以見通之.

그 結한 絡脈을 索하여 그 血을 刺出하여, 써 거기를 (見)通하게 합니다.

瞳子高者, 太陽不足, 戴眼者,

{瞳子가 高하는((指 兩目上視而言)) 者는 太陽이 不足하고, 戴眼者는

太陽已絶,

太陽이 이미 絶하였음입니다.

此決死生之要, 不可不察也.

이는 死生을 決하는 要이니, 可히 察하지 아니하지 못합니다.

手指及手外嚹上五指, 留鍼.

手指 및 手外과上 五寸(之間)에 留針합니다.}(({} 부분인, '瞳子高者太陽不足,ㅗㅗㅗㅗㅗㅗ不可不察也': 《校釋》云: "按此二十六字與上文義殊別, 似當在前'足太陽之氣絶者,ㅗㅗㅗㅗㅗㅗ死必戴眼'文下, 疑錯簡于此."))"
經脈別論篇 第二十一

 


第一章


유경黃帝問曰:

黃帝께서 問하여 가라사대,

人之居處動靜勇怯, 脈亦爲之變乎.

"人의 居處ㅗ動靜ㅗ勇怯 --- 이 때문에 脈도 또한 變합니까?"

岐伯對曰:

岐伯이 對(答)하여 가로되,

凡人之驚恐樰勞動靜, 皆爲變也.

"무릇 人의 驚恐 에勞 動靜이 모두 變이 됩니다.

是以夜行則喘出於腎, 淫氣病肺.

이러한 까닭으로 夜(에 )行하면, 喘이 腎에서 出하고, 淫氣가 肺를 病하며;

有所墮恐, 喘出於肝, 淫氣害脾.

墮恐한 바가 있으면, 喘이 肝에서 出하고, 淫氣가 脾를 害하며;

有所驚恐, 喘出於肺, 淫氣傷心.

驚恐한 바가 있으면, 喘이 肺에서 出하고, 淫氣가 心을 傷하며;

度水跌捒, 喘出於腎與骨,

水를 度((渡))하다가 跌부하(였으)면, 喘이 腎과 骨에서 出하는데,

當是之時, 勇者氣行則已,

이 때를 當하여, 勇者는 氣가 行하면 已하나,

怯者則着而爲病也.

怯者는 (氣가) 着((留滯))하여 病이 됩니다.

故曰: 診病之道,

故로 가로되, '病을 診하는 道는,

觀人勇怯骨肉皮膚, 能知其情,

人의 勇怯ㅗ骨肉ㅗ皮膚(等)을 觀하여 能히 그 情을 知하(는 데에 있으)니,

以爲診法也.

(이로)써[能히 그 情을 知함으로써((知하는 것으로써))] 診法을 삼는다.'고 했습니다.

故飮食飽甚, 汗出於胃.

故로 飮食하여 飽함이 甚하면, 汗이 胃에서 出하며;

驚而奪精, 汗出於心.

驚하여 精을 奪하면, 汗이 心에서 出하며;

持重遠行, 汗出於腎.

重(한 것)을 持하고 遠行하면, 汗이 腎에서 出하며;

疾走恐懼, 汗出於肝.

疾走,恐懼하면, 汗이 肝에서 出하며;

搖體勞苦, 汗出於脾.

體를 搖하여 勞苦하면, 汗이 脾에서 出합니다.

故春秋冬夏, 四時陰陽,

故로 春秋冬夏 四時의 陰陽(變化)에,

生病起於過用, 此爲常也.

病을 生함은 過用(하는 데)에서 起(因)하니, 이것이 常이 됩니다.

 

第二章


유경

食氣入胃, 散精於肝, 淫氣於筋.

食氣가 胃에 入하면, 精을 肝에 散하여 氣를 筋에 淫합니다.

食氣入胃, 濁氣歸心, 淫精於脈.

食氣가 胃에 入하면, 濁氣가 心에 歸하여 精을 脈에 淫합니다.

脈氣流經, 經氣歸於肺,

脈氣가 經에 流하여 經氣가 肺에 歸하면,

肺朝百脈, 輸精於皮毛.

肺가 百脈을 朝하고 精을 皮毛에 輪합니다.

毛脈合精, 行氣於府.

毛와 脈이 精을 合하여 府에 氣를 行하면,

府精神明, 留於四臟, 氣歸於權衡.

府精과 神明이 四藏에 留하고 氣가 權衡에 歸합니다.

權衡以平, 氣口成寸, 以決死生.

權衡은 써 平하니, 氣口成寸으로[氣口成寸에서] 써 死生을 決합니다.

飮入於胃, 游溢精氣, 上輸於脾.

飮이 胃에 入하면, 精氣를 流溢하여 위로 脾에 輪하고,

脾氣散精, 上歸於肺,

脾氣는 精을 散하여 위로 肺에 歸하며,

通調水道, 下輸膀光.

(肺는) 水道를 通調하고 아래로 膀胱에 輪합니다.

水精四布, 五經拄行,

水精이 四布함에 五經이 幷行하니,

合於四時五臟陰陽, 揆道以爲常也.

四時ㅗ五藏ㅗ陰陽에 合하여 揆度하여 써[揆度함으로써] 常을 삼습니다.

 

第三章


유경太陽臟獨至, 厥喘虛氣逆,

太陽藏이 홀로 至하면, 厥하고 喘하며 虛氣가 逆하는데,

是陰不足陽有餘也,

이는 陰이 不足하고 陽이 有餘함이니,

表裏當俱瀉, 取之下兪.

表裏(經脈)을 마땅히 함께 瀉하되 이를((그 穴을)) 下兪에서 取합니다.

陽明臟獨至, 是陽氣重幷也,

陽明藏이 홀로 至하면, 이는 陽氣가 重幷함이니,

當瀉陽補陰, 取之下兪.

마땅히 陽을 瀉하고 陰을 補하되, 이를 下兪에서 取합니다.

少陽臟獨至, 是厥氣也,

少陽藏이 홀로 至하면, 이는 厥氣이니,

垍前卒大, 取之下兪,

(陽)교(脈)의 前이 卒(然)히 大하여지는데, 이를 下兪에서 取합니다.

少陽獨至者, 一陽之過也.

少陽이 홀로 至하는 者는 一陽의 過(함)입니다.

太陰臟搏者, 用心省眞,

太陰藏이 搏하는 者는 心을 써서 眞(藏脈이 나타나는지)를 省(察해야)하는데,

五脈氣少, 胃氣不平, 三陰也,

(만약) 五(藏)脈氣가 (모두) 少하고 胃氣가 平(和)하지 못하면 三陰이니,

宜治其下兪, 補陽瀉陰.

마땅히 그 下兪를 治하되 陽을 補하고 陰을 瀉해야 합니다.

一陽獨嘯, 少陽厥也,

三陰이 홀로 嘯하면 少陰厥이니((原來는, '一陽이 홀로 嘯하면 少陽厥이니'로 되어 있는데, 《新校正》에 의거하여 고쳤음)),

陽幷於上, 四脈爭張, 氣歸於腎,

陽이 上에 幷하고 四脈이 다투어 張하며, 氣가 腎에 歸하니,

宜治其經絡, 瀉陽補陰.

마땅히 그 經絡을 治하되 陽을 瀉하고 陰을 補해야 합니다.

一陰至, 厥㴗之治也, 眞虛연心,

一陰이 至하면 厥陰의 治이니, 眞이 虛하여 心을 연하게 하고

厥氣留薄, 發爲白汗,

厥氣가 留薄하여 發하여 白汗이 되는데,

調食和藥, 治在下兪.

食을 調하고 藥을 和하되, 治는 下兪에 在합니다((아울러 下兪를 取하여 治療해야 합니다)).

 

第四章


帝曰: 太陽臟何象.

帝께서 가라사대, "太陽藏은 무엇을 象하였습니까[어떠한 象입니까: 以下同例]?"

岐伯曰: 象三陽而浮也.

岐伯이 가로되, "三陽을 象하여 浮합니다."

帝曰: 少陽臟何象.

帝께서 가라사대, "少陽藏은 무엇을 象하였습니까?"

岐伯曰:

岐伯이 가로되,

象一陽也, 一陽臟者, 滑而不實也.

"一陽을 象하였는데, 一陽藏은 滑하나 實하지 않습니다."

帝曰: 陽明臟何象.

帝께서 가라사대, "陽明藏은 무었을 象하였습니까?"

岐伯曰: 象大浮也.

岐伯이 가로되, "大浮함을 象하였습니다.

太陰臟搏, 言伏鼓也.

太陰藏은 搏하니, 伏鼓함을 말함입니다.

二陰搏至, 腎沈不浮也.

二陰은 搏至하니, 腎은 沈하고 浮하지 않습니다."
藏氣法時論篇 第二十二

 


第一章


유경黃帝問曰:

黃帝께서 問하여 가라사대,

合人形以法四時五行而治,

"人形을 (參)合하고 써 四時五行을 法하여 治하려면,

何如而從, 何如而逆.

어떠하여야 從이며, 어떠하여야 逆입니까?

得失之意, 願聞其事.

得失之意를, 願컨대 그 事를 듣고 싶습니다."

岐伯對曰: 五行者, 金木水火土也,

岐伯이 對(答)하여 가로되, "五行은 金木水火土인데,

更貴更賤, 以知死生, 以決成敗,

번갈아 貴하여지고 번갈아 賤하여지니, 써 死生을 知하고 써 成敗를 決하며,

而定五臟之氣, 間甚之時,

五藏의 氣와 間甚의 時와

死生之期也.

死生의 氣를 定합니다."

帝曰: 願卒聞之.

帝께서 가라사대, "願컨대 그것을 모두 듣고 싶습니다."

岐伯曰: 肝主春,

岐伯이 가로되, "肝은 春을 主하고,

足厥陰少陽主治, 其日甲乙,

足厥陰ㅗ(足)少陽이 主治하며, 그 日은 甲乙입니다.

肝苦急, 急食甘以緩之.

肝이 急함을 苦하면, 急히 甘(味)를 食하여 이를 緩하게 (하여야)합니다.

心主夏,

心은 夏를 主하고,

手少陰太陽主治, 其日丙丁,

手少陰ㅗ(手)太陽이 主治하며, 그 日은 丙丁입니다.

心苦緩, 急食酸以收之.

心이 緩함을 苦하면, 急히 酸(味)를 食하여 이를 收(하여야)합니다.

脾主長夏,

脾는 長夏를 主하고,

足太陰陽明主治, 其日戊己,

足太陰ㅗ(足)陽明이 主治하며, 그 日은 戊己입니다.

脾苦濕, 急食苦以燥之.

脾가 濕함을 苦하면, 急히 苦(味)를 食하여 이를 燥(하여야)합니다.

肺主秋,

肺는 秋를 主하고,

手太陰陽明主治, 其日庚辛,

手太陰ㅗ(手)陽明이 主治하며, 그 日은 庚辛입니다.

肺苦氣上逆, 急食苦以泄之.

肺가 氣의 上逆함을 苦하면, 急히 苦(味)를 食하여 이를 泄하여야 합니다.

腎主冬,

腎은 冬을 主하고,

足少陰太陽主治, 其日壬癸,

足少陰ㅗ(足)太陽이 主治하며, 그 日은 壬癸입니다.

腎苦燥, 急食辛以潤之,

腎이 燥함을 苦하면, 急히 辛을 食하여 이를 潤하게 (하여야) 하는데,

開独理, 致津液, 通氣也.

(辛味는 또한) 주理를 開하고 津液을 致하며 氣를 通하게 합니다.

 

第二章


第一節


病在肝, 愈於夏, 夏不愈, 甚於秋,

病이 肝에 在하면 夏에 愈하고, 夏에 愈하지 아니하면 秋에 甚하여지고,

秋不死, 持於冬, 起於春, 禁當風.

秋에 死하지 아니하면 冬에 持하다가 春에 起하며, 風을 當함을 禁(해야 )합니다.

肝病者, 愈在丙丁,

肝病者는 愈함이 丙丁(日)에 在하고,

丙丁不愈, 加於庚辛,

丙丁(日)에 愈하지 아니하면 庚辛(日)에 加하(여 지)고((病勢가 더하(여지)고)),

庚辛不死, 持於壬癸, 起於甲乙.

庚辛(日)에 死하지 아니하면 壬癸(日)에 持하다가 甲乙(日)에 起합니다.

肝病者, 平旦慧,

肝病者는 平旦에 慧((精神淸爽))하고,

下礍甚, 夜半靜.

下포((申時))에 甚하(여지)고, 夜半에 靜하(게 됩)니다.

肝欲散, 急食辛以散之,

肝이 散함을 欲하면, 急히 辛(味)를 食하여 이를 散(하여야 )하고,

用辛補之, 酸瀉之.

辛(味)를 用하여 이를 補하고, 酸(味)로써 이를 瀉합니다.

 

第二節


病在心, 愈在長夏,

病이 心에 在하면 愈함이 長夏에 在하고,

長夏不愈, 甚於冬,

長夏에 愈하지 아니하면 冬에 甚하여지고,

冬不死, 持於春, 起於夏,

冬에 死하지 아니하면 春에 持하다가 夏에 起하며,

禁溫食熱衣.

溫한 食ㅗ熱한 衣를 禁합니다.

心病者, 愈在戊己,

心病者는 愈함이 戊己에 在하고,

戊己不愈, 加於壬癸,

戊己에 愈하지 아니하면 壬癸에 加하(여지)고,

壬癸不死, 持於甲乙, 起於丙丁.

壬癸에 死하지 아니하면 甲乙에 持하다가 丙丁에 起합니다.

心病者, 日中慧, 夜半甚, 平旦靜.

心病者는 日中에 慧하고 夜半에 甚하(여지)고 平旦에 靜하(게 됩)니다.

心欲檊, 急食鹹而檊之,

心이 軟함을 欲하면, 急히 鹹(味)를 食하여 이를 軟하게 하고,

用鹹補之, 甘瀉之.

鹹味를 用하여 이를 補하고, 甘(味)로써 이를 瀉합니다.

 

第三節


病在脾, 愈在秋, 秋不愈, 甚於春,

病이 脾에 在하면 愈함이 秋에 在하고, 秋에 愈하지 아니하면, 春에 甚하(여지)고,

春不死, 持於夏, 起於長夏,

春에 死하지 아니하면, 夏에 持하다가 長夏에 起하며,

禁溫食飽食濕地濡衣.

溫食ㅗ飽食ㅗ濕地ㅗ濡衣를 禁해야 합니다.

脾病者, 愈在庚辛,

脾病者는 愈함이 庚辛에 在하고,

庚辛不愈, 加於甲乙,

庚辛에 愈하지 아니하면 甲乙에 加하여지고,

甲乙不死, 持於丙丁, 起於戊己.

甲乙에 死하지 아니하면 丙丁에 持하다가 戊己에 起합니다.

脾病者, 日珝慧, 日出甚, 下礍靜.

脾病者는 日질((未時))에 慧하고 日出에 甚하(여지)고 下포에 靜하(게 됩)니다.

脾欲緩, 急食甘以緩之,

脾가 緩함을 欲((喜而求之))하면, 急히 甘(味)를 食하여 이를 緩하게 하고,

用苦瀉之, 甘補之.

苦(味)를 用하여 이를 瀉하며, 甘(味)로써 이를 補합니다.

 

第四節


病在肺, 愈在冬, 冬不愈, 甚於夏,

病이 肺에 在하면 愈함이 冬에 在하고, 冬에 愈하지 아니하면 夏에 甚하(여지)고,

夏不死, 持於長夏, 起於秋,

夏에 死하지 아니하면 長夏에 持하다가 秋에 起하며,

禁寒飮食寒衣.

寒한 飮食ㅗ寒한 衣를 禁(해야 )합니다.

肺病者, 愈在壬癸,

肺病者는 愈함이 壬癸에 在하고,

壬癸不愈, 加於丙丁,

壬癸에 愈하지 아니하면 丙丁에 加하(여지)고,

丙丁不死, 持於戊己, 起於庚辛.

丙丁에 死하지 아니하면 戊己에 持하다가 庚辛에 起합니다.

肺病者, 下礍慧, 日中甚, 夜半靜.

肺病者는 下포에 慧하고 日中에 甚하(여지)며 夜半에 靜하(게 됩)니다.

肺欲收, 急食酸以收之,

肺가 收함을 欲하면, 急히 酸(味)를 食하여 이를 收(해야)하고,

用酸補之, 辛瀉之.

酸(味)를 用하여 이를 補하며, 辛(味)로써 이를 瀉합니다.

 

第五節


病在腎, 愈在春, 春不愈, 甚於長夏,

病이 腎에 在하면 愈함이 春에 在하고, 春에 愈하지 아니하면, 長夏에 甚하(여지)고,

長夏不死, 持於秋, 起於冬,

長夏에 死하지 아니하면 秋에 持하다가 冬에 起하며,

禁犯染楔熱食, 溫炙衣.

쉬의 熱한 食과 溫(炙)한 衣를 犯함을 禁(해야)합니다.

腎病者, 愈在甲乙,

腎病者는 甲乙에 愈하고,

甲乙不愈, 甚於戊己,

甲乙에 愈하지 아니하면, 戊己에 甚하(여 지)고,

戊己不死, 持於庚辛, 起於壬癸.

戊己에 死하지 아니하면 庚辛에 持하다가 壬癸에 起합니다.

腎病者, 夜半慧, 四季甚, 下礍靜.

腎病者는 夜半에 慧하고 四季에 甚하(여 지)며 下포에 靜하(게 됩)니다.

腎欲堅, 急食苦以堅之,

腎이 堅함을 欲하면, 急히 苦(味)를 食하여 이를 堅하게 (해야) 하며,

用苦補之, 鹹瀉之.

苦(味)를 用하여 이를 補하고, 鹹(味)로써 이를 瀉합니다.

 

第六節


夫邪氣之客於身也, 以勝相加,

대저 邪氣가 身에 客함에 勝으로써[勝(하는 時)에] 相加하고,

至其所生而愈, 至其所不勝而甚,

그것이 生하는 바에 至하여 愈하고, 그것이 勝하지 못하는 바에 至하여 甚하여지고,

至於所生而持, 自得其位而起.

(그것을) 生하는 바에 至하여 持하다가 그 位를 自得함에 起합니다.

必先定五臟之脈,

반드시 五藏의 脈을 定하여야

乃可言間甚之時, 死生之期也.

비로소(乃) 可히 間甚의 時와 死生의 期를 言할 수 있읍니다.

 

第三章


第一節


유경肝病者, 兩脇下痛引少腹,

肝病者는 兩脇下가 痛하며 少腹을 引하고,

令人善怒,

사람으로 하여금 잘 怒하게 하며;

虛則目籁籁無所見, 耳無所聞,

虛하면, 目이 황황하여 보이는 바가 없고, 耳가 들리는 바가 없으며,

善恐如人將補之,

(마치) 사람이 그를 장차 捕하려고 함과 같이 잘 恐하는데,

取其經, 厥陰與少陽,

(治療時에는) 그 經 --- (足)厥陰과 (足)少陽을 取하며;

氣逆, 則頭痛耳聾不聰頰腫,

氣가 逆하면, 頭가 痛하고 耳가 聾하며 聰하지 아니하고 頰이 腫하는데,

取血者.

血者를 取합니다.

 

第二節


心病者, 胸中痛, 脇支滿,

心病者는 胸中이 痛하며, 脇이 支滿하고,

脇下痛, 膺背肩甲間痛, 兩臂內痛.

脇下가 痛하며, 臂背肩甲間이 痛하고, 兩臂內가 痛하며;

虛則胸腹大, 脇下與腰相引而痛,

虛하면, 胸腹이 大하고, 脇下와 腰가 서로 引하면서 痛하는데,

取其經, 少陰太陽, 舌下血者.

그 經 --- 少陰ㅗ太陽과 舌下의 血者를 取하며;

其變病, 刺壿中血者.

그 變한 病은 隙中의 血者를 刺합니다.

 

第三節


脾病者, 身重善肌肉浔,

脾病者는 身이 重하고 잘 飢((原作 '肌' 據《甲乙》改))하며 肉이 위하고,

足不收, 行善喡, 脚下痛.

足이 收하여지지 아니하며[足을 收하지 못하며] 行함에 잘 계하고 脚下가 痛하며;

虛則腹滿腸鳴, 朄泄食不化.

虛하면 腹이 滿하고 腸이 鳴하며 손泄하고 食이 不化하는데,

取其經, 太陰陽明少陰血者.

그 經 --- 太陰ㅗ陽明ㅗ少陰(經)의 血者를 取합니다.

 


第四節


肺病者, 喘穝逆氣, 肩背痛,

肺病者는 喘咳,逆氣하고 肩背가 痛하며,

汗出尻

汗이 出하고,

股膝, 摽田窅足皆痛.

尻ㅗ陰ㅗ股ㅗ膝ㅗ비ㅗ천ㅗ행ㅗ足이 모두 痛하며,

虛則少氣不能報息, 耳聾滶乾.

虛하면 少氣하여 能히 報息하지 못하고, 耳聾, 익乾하는데,

取其經, 太陰足太陽之外,

그 經 --- 太陰ㅗ足太陽의 外와

厥陰內血者.

厥陰內의 血者를 取합니다.

 

第五節


腎病者, 腹大脛腫, 喘穝身重,

腎病者는 腹이 大하(여지)고 經이 腫하며, 喘咳하고 身이 重하며,

寢汗出憎風.

寢汗이 出하고 風을 憎하며;

虛則胸中痛, 大腹小腹痛,

虛하면 胸中이 痛하고 大腹ㅗ小腹이 痛하며,

淸厥意不樂,

淸厥하고 意가 樂하지 아니한데,

取其經, 少陰太陽血者.

그 經 --- 少陰ㅗ太陽의 血者를 取합니다.

 

第四章


肝色靑, 宜食甘,

肝은, 色은 靑이고, 甘(味)를 食함이 宜한데,

粳米牛肉棗葵皆甘.

粳米ㅗ牛肉ㅗ棗ㅗ葵가 모두 甘합니다.

心色赤, 宜食酸,

心은, 色은 赤이고, 酸(味)를 食함이 宜한데,

小豆犬肉李堛皆酸.

小豆ㅗ犬肉ㅗ李ㅗ구가 모두 酸합니다.

肺色白, 宜食苦,

肺는, 色은 白이고, 苦(味)를 食함이 宜한데,

麥羊肉杏穧皆苦.

麥ㅗ羊肉ㅗ杏ㅗ해가 모두 苦합니다.

脾色黃, 宜食鹹,

脾는, 色은 黃이고, 鹹(味)를 食함이 宜한데,

大豆豕肉栗藿皆鹹.

大豆ㅗ豕肉ㅗ栗ㅗ곽이 모두 鹹합니다.

腎色黑, 宜食辛,

腎은, 色은 黑이고, 辛(味)를 食함이 宜한데,

黃黍喵肉桃瘳皆辛.

黃麥ㅗ鷄肉ㅗ桃ㅗ蔥이 모두 辛합니다.

辛散, 酸收, 甘緩, 苦堅, 鹹檊.

辛은 (發)散하고, 酸은 收(斂)하고, 甘은 緩(和)하게 하고, 苦는 堅하게 하고, 鹹은 軟하게 합니다.

毒藥攻邪, 五嘣爲養, 五果爲助,

毒藥은 邪를 攻하고, 五穀은 養이 되며[養하며], 五果는 助가 되고[助하고],

五畜爲益. 五菜爲充,

五畜은 益이 되고[益하며], 五菜는 充이 되는데[充하는데],

氣味合而服之, 以補精益氣.

(이것들은 모두) 氣味가 合해져 있어서 이를 服하면 써 精을 補하고 氣를 益합니다.

此五者, 有辛酸甘苦鹹, 各有所利,

이 다섯가지는 辛ㅗ酸ㅗ甘ㅗ苦ㅗ鹹이 있고 각각 利한[利롭게 하는] 바가 있어서,

或散或收, 或緩或急, 或堅或檊,

或은 散하고 或은 收하며, 或은 緩하(게 하)고 或은 急하(게 하)며, 或은 堅하(게 하)고 或은 軟하(게 하)니,

四時五臟, 病隨五味所宜也.

四時 五藏의 病에 五味의 宜한 바를 隨(하여 用)합니다."
宣明五氣篇 第二十三

 


第一節


유경五味所入: 酸入肝, 辛入肺,

五味所入: 酸味는 肝에 入하고, 辛은 肺에 入하고,

苦入心, 鹹入腎, 甘入脾, 是謂五入.

苦는 心에 入하고, 鹹은 腎에 入하고, 甘은 脾에 入하니, 이를 일러 五入이라고 합니다[이를 五入이라 이릅니다: 以下倣此].

 

第二節


五氣所病: 心爲噫, 肺爲穝,

五氣所病: 心은 噫((애氣))가 되고, 肺는 咳가 되고,

肝爲語, 脾爲呑, 腎爲欠爲疝,

肝은 語((여기서는 多語함을 가리킴))가 되고, 脾는 呑((呑酸酢舌))이 되고, 腎은 欠이 되고 (체가 되며),

胃爲氣逆爲籖爲恐, 大腸小腸爲泄,

胃는 氣逆이 되고 훼가 되며, (恐이 되고,) 大腸ㅗ小腸은 泄이 되고,

下焦溢爲水, 膀胱不利爲弐,

下焦는 溢하여 水가 되고, 膀胱은 不利하면 융이 되고,

不約爲遺溺, 膽爲怒, 是謂五病.

不約((不能約束或節制의 뜻))하면 遺溺하며, 膽은 怒가 되니, 이를 五病이라 이릅니다(('胃爲氣逆ㅗㅗㅗㅗㅗ膽爲怒': 王玉川云: "此十三字與'五氣所病'及'是言謂五病'不合, 當是後人注語, 誤入正文.)).

 

第三節


五精所幷: 精氣幷於心則喜,

五精所病: 精氣가 心에 逆하면 喜하고,

幷於肺則悲, 幷於肝則憂,

肺에 幷하면 悲하고, 肝에 幷하면 憂하고

幷於脾則畏, 幷於腎則恐,

脾에 幷하면 畏하고, 腎에 幷하면 恐하니,

是謂五幷, 虛而相幷者也.

이를 일러 五幷이라고 합니다. (虛함에 서로 幷하는 것입니다.)

 

第四節


五臟所惡: 心惡熱, 肺惡寒,

五藏所惡: 心은 熱을 惡하고, 肺는 寒을 惡하고,

肝惡風, 脾惡濕, 腎惡燥, 是謂五惡.

肝은 風을 惡하고, 脾는 濕을 惡하고, 腎은 燥를 惡하니, 이를 일러 五惡라고 합니다.

 

第五節


五臟化液: 心爲汗, 肺爲涕,

五藏化液: 心(液)은 汗이 되고, 肺는 涕가 되고,

肝爲淚, 脾爲涎, 腎爲唾,

肝은 淚가 되고, 脾는 涎이 되고, 腎은 唾가 되니,

是謂五液.

이를 五液이라 이릅니다.

 

第六節


五味所禁: 辛走氣, 氣病無多食辛;

五味所禁: 辛(味)는 氣를 走하니, 氣病에는 辛(味)를 多食하지 말며;

鹹走血, 血病無多食鹹;

鹹은 血을 走하니, 血病에는 鹹을 多食하지 말며;

苦走骨, 骨病無多食苦;

苦는 骨을 走하니, 骨病에는 苦를 多食하지 말며;

甘走肉, 肉病無多食甘;

甘은 肉을 走하니, 肉病에는 甘을 多食하지 말며;

酸走筋, 筋病無多食酸;

酸은 筋을 走하니, 筋病에는 酸을 多食하지 말며,

是謂五禁, 無令多食.

이를 일러 五禁이라고 합니다. (하여금 多食하지 말게 하십시오.)

 

第七節


五病所發:

五病所發:

陰病發於骨, 陽病發於血,

陰病은 骨에 發하고, 陽病은 血에 發하며,

陰病發於肉, 陽病發於冬,

陰病은 肉에 發하고, 陽病은 冬에 發하며,

陰病發於夏, 是謂五發.

陰病은 夏에 發하니, 이를 일러 五發이라고 합니다.

 

第八節


五邪所亂: 邪入於陽則狂,

五邪所亂: 邪가 陽에 入하면 狂하고,

邪入於㴗則痺, 搏陽則爲点疾,

邪가 陰에 入하면 痺하며, 陽을 搏하면 전疾이 되고,

搏陰則爲渾, 陽入之陰則靜,

陰을 搏하면 음이 되며, (邪가) 陽에서 入하여 陰으로 之하면 靜하(여지)고,

出之陽則怒, 是謂五亂.

(邪가) 陰에서 出하여 陽으로 之하면 怒하(게 되)니, 이를 일러 五亂이라고 합니다.

 

第九節


五邪所見: 春得秋脈, 夏得冬脈,

五邪所見: 春에 秋脈을 得함과 夏에 冬脈을 得함과

長夏得春脈, 秋得夏脈,

長夏에 春脈을 得함과 秋에 夏脈을 得함과

冬得長夏脈, 名曰陰出之陽,

冬에 長夏脈을 得함, (名을 陰에서 出하여 陽으로 之함이라 하며,

病善怒不治, 是謂五邪,

病이 잘 怒하는데 治하지 못하니,) 이를 일러 五邪라 합니다

皆同命, 死不治.

(---모두 同命으로[命을 같이 하는데], 死하니 治하지 못합니다).

 

第十節


五臟所藏: 心藏神, 肺藏魄,

五藏所藏: 心은 神을 藏하고, 肺는 魄을 藏하고,

肝藏魂, 脾藏意, 腎藏志,

肝은 魂을 藏하고, 脾는 意를 藏하고, 腎은 志를 藏하니,

是謂五臟所藏.

이를 일러 五藏所藏이라고 합니다.

 

第十一節


五藏所主: 心主脈, 肺主皮,

五藏所主: 心은 脈을 主하고, 肺는 皮를 主하고,

肝主筋, 脾主肉, 腎主骨, 是謂五主.

肝은 筋을 主하고, 脾는 肉을 主하고, 腎은 骨을 主하니, 이를 일러 五主라고 합니다.


第十二節


五勞所傷: 久視傷血, 久臥傷氣,

五勞所傷: 오래 視하면 血을 傷하고, 오래 臥하면 氣를 傷하고,

久坐傷肉, 久立傷骨, 久行傷筋,

오래 坐하면 肉을 傷하고, 오래 立하면 骨을 傷하고, 오래 行하면 筋을 傷하니,

是謂五勞所傷.

이를 일러 五勞所傷이라고 합니다.

 

第十三節


五脈應象: 肝脈弦, 心脈鉤,

五脈應象: 肝脈은 弦하고, 心脈은 鉤하고,

脾脈代, 肺脈毛, 腎脈石,

脾脈은 代하고, 肺脈은 毛하고, 腎脈은 石하니,

是謂五臟之脈.

이를 일러 五藏의 脈이라고 합니다.
血氣形志篇 第二十四

 


第一章


유경夫人之常數, 太陽常多血少氣,

대저 人의 常數는, 太陽(經)은 (恒)常 多血少氣하고,

少陽常少血多氣, 陽明常多氣多血,

少陽은 (恒)常 少血多氣하고, 陽明은 (恒)常 多氣多血하고,

少陰常少血多氣, 厥陰常多血少氣,

少陰은 (恒)常 少血多氣하고, 厥陰은 (恒)常 多血少氣하고,

太陰常多氣少血. 此天之常數.

太陰은 (恒)常 多氣少血하니, 이것이 天의 常數입니다.

足太陽與少陰爲表裏,

足太陽(經)은 (足)少陰(經)과 表裏가 되고,

少陽與厥陰爲表裏,

(足)少陽(經)은 (足)厥陰(經)과 表裏가 되고,

陽明與太陰爲表裏,

(足)陽明(經)은 (足)太陰(經)과 表裏가 되니,

是爲足之陰陽也.

이것이 足陰陽(經)이 됩니다.

手太陽與少陰爲表裏,

手太陽은 (手)少陰과 表裏가 되고,

少陽與心主爲表裏,

(手)少陽은 (手)心主와 表裏가 되고,

陽明與太陰爲表裏,

(手)陽明은 (手)太陰과 表裏가 되니,

是謂手之陰陽也.

이것이 手의 陰陽(經)이 됩니다.

今知手足㴗陽所苦,

이제 手足陰陽이 苦하는 바를 知하면,

凡治病必先去其血, 乃去其所苦,

무릇 病을 治함엔 반드시 먼저 그 血을 去하고, 然後에(乃)[去하여야 비로소(乃)] 그 苦하는 바를 去하며,

伺之所欲, 然後瀉有餘, 補不足.

(그의) 欲하는 바를 伺한 然後에 有餘(한 것)을 瀉하고 不足(한 것)을 補해야 합니다.

 

第二章


유경欲知背兪,

背兪를 知하고자 하거든,

先度其兩乳間, 中折之,

먼저 (草로써) 그 兩乳間을 度하여 이를((그 길이를 잰 草를)) 中(에서 )折((二等分))하고,

更以他草度去半已,

다시 他草로 (그 兩乳間을) 度하여 (그 中折한) 半을 (除)去하여 已하고((버리고)),

卽以兩隅相狏也, 乃擧以度其背,

곧 兩隅로써 서로 주하게 하고, 然後에(乃) (이를) 擧하여 (그것으로)써 그 背를 度하되,

令其一隅居上, 齊脊大椎,

그 一隅는 上에 居하여 脊의 大椎와 齊하게 하고,

兩隅在下, 當其下隅者, 肺之兪也.

兩隅는 下에 在하게 하는데, 그 下隅에 當한 곳이(者) 肺의 兪입니다.

復下一度, 心之兪也.

(肺兪에서) 다시 一度를 下하면 心의 兪이며,

復下一度,

(心兪에서) 다시 一度를 下하면,

左角肝之兪也, 右角脾之兪也.

左角은 肝의 兪이고, 右角은 脾의 兪이며,

復下一度, 腎之兪也.

다시 一度를 下하면 腎의 兪이니,

是謂五臟之兪, 灸刺之度也.

이를 일러 五藏의 兪라고 하며[五藏의 兪라 이르며], 灸刺의 度(가 됩)니다.

 

第三章


유경

形樂志苦, 病生於脈, 治之以灸刺,

形이 樂하고 志가 苦하면 病이 脈에 生하니, 이를 治함은 灸刺로써 하며;

形樂之樂, 病生於肉, 治之以鍼石.

形이 樂하고 志가 樂하면 病이 肉에 生하니, 이를 治함은 鍼石으로써 하며;

形苦志樂, 病生於筋, 治之以浐引.

形이 苦하고 志가 樂하면 病이 筋에 生하니, 이를 治함은 울引으로써 하며;

形苦志苦, 病生於咽滶,

形이 苦하고 志가 苦하면 病이 咽익에 生하니,

治之以百藥.

이를 治함은 百藥으로써 하며;

形數驚恐, 經絡不通, 病生於不仁,

形이 자주 驚恐하고 經絡이 通하지 못하면 病이 不仁(함)을 生하니,

治之以按摩庐藥.

이를 治함은 按摩요藥으로써 합니다.

是謂五形志也.

이를((이상에 말한 다섯가지를)) 일러 五形志라고 합니다[이를 五形志라고 이릅니다].

 

第四章


刺陽明出血氣,

陽明을 刺함엔 血氣를 (모두) 出하고;

刺太陽出血惡氣,

太陽을 刺함엔 血은 出하되 氣(를 出함)은 惡하고,

刺少陽出氣惡血,

少陽을 刺함엔 氣는 出하되 血(을 出함)은 惡하고,

刺太陰出氣惡血,

太陰을 刺함엔 氣는 出하되 血(을 出함)은 惡하고,

刺少陰出氣惡血,

少陰을 刺함엔 氣는 出하되 血(을 出함)은 惡하고,

刺厥陰出血惡氣也.

厥陰을 刺함엔 血은 出하되 氣(를 出함)은 惡합니다.
寶命全形論篇 第二十五

 


유경黃帝問曰: 天覆地載,

黃帝께서 問하여 가라사대, "天은 覆하고 地는 載하여

萬物悉備, 莫貴於人,

萬物이 悉備하(여 있으)나 (그 中에) 人보다 귀한 것은 없으니,

人以天地之氣生, 四時之法成,

人은 天地의 氣로써 生하고 四時의 法으로써 成함이라[成함인데],

君王衆庶, 盡欲全形,

君王衆庶가 모두 形을 온전히 하고자 하나,

形之疾病, 莫知其情,

形의 疾病에((몸이 疾病에 이환되어도)) 情을 知하지 못하여[情을 知하는 이가 없어],

留淫日深, 著於骨髓, 心私慮之.

(邪氣가) 留하면서 淫함이 날로 깊어져서 骨髓에 著하(게 되)니, 心에 사사로이((내 마음 속으로)) 이를 慮하고 있거니와,

余欲鍼除其疾病, 爲之奈何.

余가 針으로 그 疾病을 除하(여 주)고자 하는데, 이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岐伯對曰:

岐伯이 對(答)하여 가로되,

夫鹽之味鹹者, 其氣令器津泄;

"대저 鹽의 味가 鹹한 것은 그 氣가 器로 하여금 律이 泄하게 하고,

絃絶者, 其音嘶敗;

弦이 絶한 것은 그 音이 嘶敗하고,

木敷者, 其葉發; 病深者, 其聲籖.

木이 부한 것은 그 葉이 發하고, 病이 深한 者는 그 聲이 홰하니,

人有此三者, 是謂壞府,

人이 이 세가지가 있으면, 이를 壞府라고 이르는데,

毒藥無治, 短鍼無取,

毒藥으로(도) 治하지 못하고 短針으로(도) 取하지 못하니,

此皆絶皮傷肉, 血氣爭黑.

이는 모두 皮를 絶((過))하여 肉를 傷함에 血氣가 爭하여 黑합니다."

 

第二章


帝曰: 余念其痛,

帝께서 가라사대, "余가 그(들의) (苦)痛을 念하니,

心爲之亂惑, 反甚其病, 不可更代,

마음은 그 때문에 亂惑함이 도리어 甚하나[마음은 이를 爲하(고자 하)나 亂惑함이 도리어 甚하(여지)고], 그 病을 可히 更代하지 못하니,

百姓聞之, 以爲殘賊, 爲之奈何.

백성들이 이를 聞하고 (余를) 殘賊이라 여기니, 이를 爲하여[이를 하려면](爲之) 어떻게 (해야) 합니까?"

岐伯曰: 夫人生於地, 懸命於天,

岐伯이 가로되, "대저 人은 地에서 生하고 命을 天에 懸하여,

天地合氣, 命之曰人.

天(과 )地가 氣를 合하니, 이를 命하여 人이라고 합니다.

人能應四時者, 天地爲之父母;

人이 能히 四時에 應한다면((者=則))[人(中)에 能히 四時에 應하는 者는] 天地가 그를 爲하여 父母(노릇을 )하니((天地가 그의 父母가 되니))(天地爲之父母),

知萬物者, 謂之天子.

萬物의 根本을 知하는 者, 그를 天의 子라 이릅니다.

天有陰陽, 人有十二節;

天에는 陰陽이 있고, 사람에게는 十二節이 있으며;

天有寒暑, 人有虛實.

天에는 寒暑가 있고, 사람에게는 虛實이 있으니,

能經天地陰陽之化者, 不失四時;

能히 天地 陰陽의 化를 經하는 者는 四時를 失하지 아니하며,

知十二節之理者, 聖智不能欺也;

十二節의 理를 知하는 者는 聖智라(도) 能히 欺하지 못하며,

能存八動之變, 五勝更立,

能히 八動의 變과 五勝의 번갈아 立함을 存하여[存하며]

能達虛實之數者, 獨出獨入,

能히 虛實의 數에 (明)達한 者는, 홀로 出하고 홀로 入하며,

呎吟至微, 秋毫在目.

거吟((開閉: 呼吸))이 至(極)히 微하고[거吟의 至(極)히 微함과] 秋毫라도 目에 在합니다((아주 미세한 것도 관찰하여 알 수 있습니다))."

 

第三章


帝曰: 人生有形, 不離陰陽,

帝께서 가라사대, "人生이 形을[形이] 有함은[有하니] 陰陽을 離하지 아니하고,

天地合氣, 別爲九野, 分爲四時,

天地가 氣를 合하니 別함에 九野가 되고 分함에 四時가 되며,

月有小大, 日有短長, 萬物拄至,

月에는 小大가 있고 日에는 短長이 있어서, 萬物이 幷至함을

不可勝量, 虛實呎吟, 敢問其方.

可히 이루 헤아릴 수 없으나(不可勝量), 거吟을 虛實(로 分別하려 )함에[虛實거吟함에] 敢히 그 方(法)을 問합니다."

岐伯曰: 木得金而伐, 火得水而滅,

岐伯이 가로되, "木이 金을 得함에 伐하(여지)고, 火가 水를 得함에 滅하고,

土得木而達, 金得火而缺,

土가 木을 得함에 達하고, 金이 火를 得함에 缺하고,

水得土而絶, 萬物盡然, 不可勝竭.

水가 土를 得함에 絶하나니, 萬物이 다 그러하여 可히 이루 竭하지 못합니다.

故鍼有懸布天下者五, 黔首共餘食,

故로 鍼에 天下에 懸布된 것이 다섯이 있는데, 黔首가 餘食을 함께하되

莫知之也. 一曰治神, 二曰知養身,

이를 아는 이가 없으니, 첫째는 神을 治함이고, 둘째는 身을 養할 줄 앎이고,

三曰知毒藥爲眞, 四曰制磠石小大,

셋째는 毒藥을 知함이 眞함이고, 넷째는 폄石을 小(하거나 )大하게 制함이고,

五曰知腑臟血氣之診. 五法俱立,

다섯째는 府藏血氣의 診을 知함인데, (이상의) 五法이 함께 立하나

各有所先.

각기 먼저 할 바가 있습니다.

今末世之刺也,

(現)今 末世의 刺함은,

虛者實之, 滿者泄之,

虛한 者를 實하게 하고, 滿한 者를 泄하는데,

此皆衆工所共知也. 若夫法天則地,

이는 모두 衆工이 共知하는 바이거니와, 만약 天을 法하고 地를 則하여

隨應而動, 和之者若響,

隨應하여 動한다면, 이에 和함이 메아리 같고,

隨之者若影, 道無鬼神, 獨來獨往.

이를 隨함이 그림자 같으리니, 道에는 鬼神이 없으니, 홀로 來하고 홀로 往할 것입니다."

 

第四章


帝曰: 願聞其道.

帝께서 가라사대, "願컨대, 그 道를 듣고 싶습니다."

岐伯曰: 凡刺之眞, 必先治神,

岐伯이 가로되, "무릇 刺의 眞은, 반드시 먼저 神을 治하여

五臟已定, 九候已備, 後乃存鍼,

五藏이 이미 定하여 지고 九候가 이미 備하여진 後에 비로소(乃) 鍼을 存(하여야 )하고,

衆脈不見 衆凶弗聞, 外內相得,

衆脈((指眞藏脈))이 見하지 아니하며 衆凶이 들리지 아니하고((五藏敗絶의 現象이 없음을 가리킴)) 外內가 相得하면,

無以形先, 可玩往來, 乃施於人.

形으로써 先하지 말고 可히 往來함을 玩한 然後에(乃) 人에 施하는데,

人有虛實, 五虛勿近, 五實勿遠,

人은 虛實이 있으니, 五虛는 (鍼刺를) 가까이 하지 말고 五實은 (鍼刺를) 멀리하지 말며,

至其當發, 間不容枸,

마땅히 發해야 함에 至하여서는 間에 순((瞬))을 容(納)하지 않습니다.

手動若務, 鍼耀而勻, 靜意視義,

手의 動(作)은 務하듯이 (專心으로) 하고, 鍼은 耀하고 勻하게 하며, 意를 고요히 하고 義를((針刺의 變化情況을 가리킴)) 視하여

觀適之變, 是謂冥冥, 莫知其形,

適의 變((鍼氣가 至하는 곳의 形氣의 變化情況))을 觀하니, 이를 일러 冥冥이라 하는데, 그 形을 知하지 못하나

見其烏烏, 見其稷稷, 從見其飛,

그 烏烏함을 見하고 그 稷稷함을 見하나니, 그 飛함을 從하여 見한다면

不知其誰, 伏如橫弩, 起如發機.

그(것이) 무엇인지는 알지 못하나(不知其誰) 伏(하여 있음)이 橫弩와 같고 起함이 機를發함 같습니다."

유경帝曰: 何如而虛. 何如而實.

帝께서 가라사대, "(實證은) 어떠(케 )하여야 虛해지고(可如而虛), (虛證은) 어떠(케 )하여야 實해집니까?"

岐伯曰:

岐伯이 가로되,

刺虛者須其實, 刺實者須其虛,

"實을 刺하는 者는 그(것이) 虛해지기를 須((待))하고, 虛를 刺하는 者는 그(것이) 實해지기를 須하(여야 하)며;

經氣已至, 愼守勿失,

經氣가 이미 至하였거든, 愼守하여 失하지 말(아야 하)며;

深淺在志, 遠近若一,

(刺하는) 深淺은 志에 在하니, 遠近에 한결같이 하며;

如臨深淵, 手如握處,

(삼가는 마음은) 深淵에 臨한 듯이 하고, 手는 虎를 握함과 같이 하여,

神無營於衆物.

神이 衆物에 營하지((誘惑되거나 어지러워지지)) 말아야 합니다[營함이 없어야 합니다]."
八正神明論篇 第二十六

 


第一章


第一節


유경黃帝問曰: 用鍼之服,

帝께서 問하여 가라사대, "鍼을 用하는 服((事))에는

必有法則焉, 今何法何則.

반드시 法(하고 )則함이 있을텐데, 이제 무엇을 法하고 무엇을 則(해야 )합니까?"

岐伯對曰: 法天則地, 合而天光.

岐伯이 對(答)하여 가로되, "天을 法하고 地를 則하여 天光으로써 合합니다."

帝曰: 願卒問之.

帝께서 가라사대, "願컨대 이를 모두(卒) 듣고 싶습니다."

岐伯曰: 凡刺之法,

岐伯이 가로되, "무릇 刺하는 법은

必候日月星辰四時八正之氣, 氣定,

반드시 日月星辰과 四時 八正의 氣를 候하여 氣가 定하여진

乃刺之. 是故天溫日明,

然後에(乃)[氣가 定하여지면 이에] 刺해야 합니다. 이러한 까닭으로, 天이 溫하고 日이 明하면,

則人血婟液, 而衛氣浮, 故血易瀉,

人血이 요液((當作'요澤'))하고 衛氣가 浮하(게 되)므로 血이 瀉하기 쉽고

氣易行, 天寒日陰,

氣가 行하기 쉬우며; 天이 寒하고 日이 陰하면,

則人血凝泣, 而衛氣沈.

人血이 凝泣하고 衛氣가 沈하며;

月始生, 則血氣始精, 衛氣始行;

月이 비로소 生하면 血氣가 비로소 精하여 衛氣가 비로소 行하며;

月郭滿, 則血氣實, 肌肉堅;

月郭이 滿하면, 血氣가 實하여지고 肌肉이 堅하여지며;

月郭空, 則肌肉減, 經絡虛,

月郭이 空하(게 되)면, 肌肉이 減하고 經絡이 虛하(여지)며,

衛氣去, 形獨居.

衛氣가 去하여 形이 홀로 居합니다.

是以因天時而調血氣也.

이러한 까닭으로 天時에 因하여 血氣를 調합니다.

是以天寒無刺, 天溫無疑,

이러한 까닭으로 天이 寒하면 刺하지 말고 天이 溫하면 (刺하기를) 疑하지 말며;

月生無瀉, 月滿無補, 月郭空無治,

月生(時)에는 瀉하지 말고, 月滿(時)에는 補하지 말며, 月郭이 空하(게 되)면 治하지 말지니,

是謂得時而調之.

이를 일러 時를 得하여 (이를) 調함이라고 합니다.

因天之序, 盛虛之時,

天의 序와 盛虛하는 時에 因하여,

移光定位, 正立而待之.

移하는 光에 (따라) 位를 定하고 正立하여 이를 待합니다.

故日月生而瀉, 是謂臟虛,

故로 가로되, 月生(時)에 瀉하면, 이를 일러 藏虛라 하며;

月滿而補, 血氣揚溢,

月滿(時)에 補하면, 血氣가 揚溢하여

絡有留血, 命曰重實;

絡에 留血이 있게 되니, 命하여 重實이라고 하며;

月郭空而治, 是謂亂經.

月郭空(時)에 治하면, 이를 일러 亂經이라 하는데,

陰陽相錯, 眞邪不別,

陰陽이 相錯하고 眞邪가 別((分))하지 못하여,

沈以留止, 外虛內亂, 淫邪乃起.

(邪氣가) 沈하여 (體內에) 留止하(게 되)여, 外가 虛하여지고 內가 亂하여지니, 淫邪가 이에 起합니다."

 

第二節


帝曰: 星辰八正何候.

帝께서 가라사대, "星辰ㅗ八正은 무엇을 候합니까?"

岐伯曰:

岐伯이 가로되,

星辰者, 所以制日月之行也.

"星辰은 써 日月의 行함을 制하는 바이고,

八正者, 所以候八風之虛邪,

八正은 써 八風의 虛邪가

以時至者也.

時로써 至하는 것을 候하는 바이며,

四時者, 所以分春秋冬夏之氣所在,

四時는 써 春夏秋冬의 氣가 在하는 바를 分하는 바이니,

以時調之也.

時로써 이를 調하되,

八正之虛邪, 而避之勿犯也.

八正의 虛邪는, 이를 避하고 犯하지 말지니,

以身之虛, 而逢天之虛, 兩虛相感,

身의 虛로써 天의 虛를 逢하여 兩虛가 서로 感하(게 되)면,

其氣至骨, 入則傷五臟,

그 氣가 骨에 至하고, 入하면 五藏을 傷하(게 되)는데,

工候救之, 弗能傷也.

(醫)工이 候하여 이를 救하면 能히 傷하지 못합니다.

故曰: 天忌不可不知也.

故로 가로되, 天忌는 可히 知하지 아니하지 못한다((天忌는 知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했습니다."

 

第二章


第一節


帝曰: 善. 其法星辰者, 余問之矣,

帝께서 가라사대, "善합니다. 그 星辰을 法하는 것은, (이를) 余가 聞하였으니,

願聞法往古者.

願컨대 往古를 法하는 것을 듣고 싶습니다."

岐伯曰: 法往古者, 先知鍼經也.

岐伯이 가로되, "往古를 法하는 者는 먼저 《鍼經》을 知하여야 하며;

驗於來今者,

來今에(徵)驗하(려)는 者는,

先知日之寒溫, 月之虛盛,

먼저 日의 寒溫과 月의 虛盛을 知하여,

以候氣之浮沈, 而調之於身,

氣의 浮沈을 候하고 (患者의) 身에 이를 調(治)하면,

觀其立有驗也.

그 자리에서 驗이 있음을 봅니다(觀其立有驗也).

觀其冥冥者,

冥冥(한 데)에[冥冥을] 觀한다 함은,

言形氣榮衛之不形於外,

形氣ㅗ榮衛가 外에 形하지 아니한데

而工獨知之,

工이 홀로 이를 知하여,

以日之寒溫, 月之虛盛,

日의 寒溫과 月의 虛盛과

四時氣之浮沈, 參伍相合而調之,

四時氣의 浮沈으로써 參伍하고 相合하여 이를 調함을 言함이니,

工常先見之, 然而不形於外.

工이 (通)常 먼저 이를 見하나, 그러나 外에(는) (아직) 形하지 아니한 까닭으로,

故曰觀於冥冥焉.

가로되 冥冥(한 데)에[冥冥을] 觀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通於無窮者, 可以傳於後世也,

無窮에 通한 者라야 可히 써 後世에 傳할 수 있나니,

是故工之所以異也,

이것이 故로 工이 써 異한 바이나[無窮에 通하는 것은 可히 後世에 傳할 수 있나니, 이러한 까닭으로 工이 써 異하는 바이나],

然而不形見於外, 故俱不能見也.

外에 形見하지 아니한 까닭으로 함께 能히 見하지 못하(는 것이)며,

視之無形, 嘗之無味, 故謂冥冥,

이를 視함에 形이 없고 이를 嘗함에 味가 없는 故로 冥冥이라고 이르니,

若神戴揺.

마치 神과 방불((彷佛))합니다[神같이 방불((彷佛))합니다]."

虛邪者, 八正之虛邪氣也,

虛邪란 八正의 虛邪氣이며;

正邪者, 身形若用力, 汗出, 独理開,

正邪란, 身形이 만약 用力하여 汗出하고 주理가 開한 데에

逢虛風, 其中人也微, 故莫知其情,

虛風을 逢하면, 그(것이) 人에 中함이 微한 까닭으로 그 情을 知하지 못하고

莫見其形.

그 形을 見하지 못합니다.

上工救其萌牙,

上工은 그 萌牙((萌芽))를 求하(나)니,

必先見三部九候之氣,

반드시 먼저 三部九候의 氣를 見하여

盡調不敗而救之, 故曰上工.

不敗((아직 敗하지 아니한 것))를 모두 調하여 이를 救하므로 上工이라 하며,

下工救其已成, 救其已敗.

下工은 그 已成((이미 病이 形成된 것))을 救하고, 已敗를 救하나니,

救其已成者,

그 已成을 救한다 함은

言不知三部九候之相失,

三部九候의 相失함을 知하지 못하여,

因病而敗之也, 知其所在者,

病을 因하여 (그것을) 敗하게 함을 言함입니다.

知診三部九候之病脈處而治之,

그 所在를 知하는 者는 三部九候의 病脈處를 診할 줄 알아서 이를 治하(나)니,

故曰守其門戶焉,

故로 가로되, 그 門戶((此指三部九候))를 守하면,

莫知其情而見邪形也.

그 情은 知하지 못하나 邪(의 )形은 見한다고 합니다."

 

第二節


帝曰: 余聞補瀉, 未得其意.

帝께서 가라사대, "余가 補瀉를 聞하였으나 아직 그 意를 得하지 못하였습니다."

岐伯曰: 瀉必用方,

岐伯이 가로되, "瀉함엔 반드시 方((바야흐로))을 用(해야 )는데,

方者, 以氣方盛也, 以月方滿也,

方이란, 氣로써는 方盛이고, 月로써는 方滿이고,

以日方溫也, 以身方定也,

日로써는 方溫이고, 身으로써는 方定이고,

以息方吸而內鍼,

息으로써는, 方吸에 內鍼((納鍼))하고

乃復候其方吸而轉鍼,

然後에(乃) 다시 그 方吸을 候하여 轉鍼하며,

乃復候其方呼而徐引鍼,

然後에(乃) 다시 그 方呼를 候하여 徐(徐)히 引鍼함이니,

故曰瀉必用方, 其氣而行焉.

故로 가로되 瀉함엔 반드시 方을 用(해야 )하니, 그 氣가 거기에(焉) 行함이라고 했습니다."

補必用員, 員者, 行也, 行者, 移也,

補함엔 반드시 員을 用(해야 )하는데, 員이란 行이고, 行은 移이니,

刺必中其榮, 復以吸排鍼也.

刺함엔 반드시 그 榮을 中하고 다시 吸으로써((숨을 들이쉴 때에)) 排鍼합니다.

故員與方, 非鍼也.

故로 員과 方은 (鍼法을 두고 한 말이지) 鍼(身을 두고 한 말)이 아닙니다.

故養神者,

故로 神을 養하는 者는

必知形之肥瘦, 榮衛血氣之盛衰.

반드시 形의 肥瘦와 榮衛 血氣의 盛衰를 知하여야 합니다.

血氣者, 人之神, 不可不謹養.

血氣는 人의 神이니, 可히 삼가(謹) 養하지 아니하지 못합니다((삼가 養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第三章


帝曰: 妙乎哉論也.

帝께서 가라사대, "妙하시도다, 論(하심)이여!

合人形於陰陽四時,

人形을 陰陽 四時에 合하여

虛實之應, 冥冥之期,

虛實을 應하고 冥冥을 期하니,

其非夫子孰能通之.

其((아마도;만약)) 夫子가 아니시면 누가 能히 이를 通하겠습니까?

然夫子數言形與神,

그러나 夫子께서는 形과 神을 자주 말씀하셨는데,

何謂形, 何謂神, 願卒聞之.

무엇을 形이라 이르며, 무엇을 神이라 이릅니까? 願컨대 이를 모두(卒) 듣고 싶습니다."

岐伯曰: 請言形,

岐伯이 가로되, "請컨대 形을 말씀드리겠습니다.

形乎形, 目冥冥, 問其所病,

形은 形((見乎外))하니, 目이 冥冥하나 그 病된 바를 問하고

索之於經, 慧然在前, 按之不得,

이를 經(脈)에서 索하면, 慧然하게 前에 在하니, 이를 按하여도 得하지 못함은

不知其情, 故曰形.

그 情을 知하지 못함이니, 故로 形이라 합니다."

帝曰: 何謂神.

帝께서 가라사대, "무엇을 일러 神이라고 합니까?"

岐伯曰: 請言神,

岐伯이 가로되, "請컨대 神을 말씀드리겠습니다.

神乎神, 耳不聞, 目明心開, 而志先,

神은 神하니, 귀로 듣지 못하며[귀에 들리지 아니하며], 目이 明하고 心이 開함에 志가 先하야

慧然獨悟, 口弗能言, 俱視獨見,

慧然하게 홀로 悟하나 口로 能히 言하지 못하며, 함께 視하되 홀로 見하니,

適若昏, 昭然獨明, 若風吹雲,

(氣가) 適함이 昏한 듯 하나(適若昏) 昭然하게 홀로 明함이 (마치) 風이 雲을 吹함 같으니,

故曰神.

故로 神이라 합니다.

三部九候爲之原,

三部九候가 그 原이 되니,

九鍼之論, 不必存也.

九鍼의 論을 반드시 存해야만 하지는 않습니다."
離合眞邪論篇 第二十七

 


第一章


유경黃帝問曰: 余聞九鍼九篇,

黃帝께서 물어 가라사대, "余가 九針 九篇을 聞하였는데,

夫子乃因而九之, 九九八十一篇,

夫子께서 이에 (九針九篇을) 因하여서 이를 九하여 九九 八十一篇으로 하셨고,

余盡通其意矣. 經言氣之盛衰,

余가 그 意를 다(盡) 通하였습니다. 經에 言한, 氣의 盛하고 衰하며[氣의 盛衰와]

左右傾移, 以上調下, 以左調右,

左右로 傾移함과, 上으로써 下를 調하고 左로써 右를 調함과,

有餘不足, 補瀉於榮輸, 余知之矣.

有餘ㅗ不足에 榮輸를 補瀉함은, 余가 (이미) 이를 知하(고 있)는데,

此皆榮衛之傾移, 虛實之所生,

이는 모두 榮衛의 傾移로 (因하여) 虛實이 生하는 바이지,

非邪氣從外入於經也.

邪氣가 外로부터 經에 入함은 아닙니다.

余願聞邪氣之在經也,

余가 願컨대 邪氣가 經에 在함에

其病人何如, 取之奈何.

그(것이) 人을 病함은 어떠하며, 이를 取함은 어떻게 하는지를 듣고 싶습니다."

岐伯對曰:

岐伯이 對(答)하여 가로되,

夫聖人之起度數, 必應於天地,

"대저 聖人이 度數를 起하심엔 반드시 天地에 應하시(나)니,

故天有宿度, 地有經水, 人有經脈.

故로 天에는 宿度가 있고, 地에는 經水가 있고, 人에는 經脈이 있습니다.

天地溫和, 則經水安靜;

天地가 溫和하면, 經水가 安靜하며;

天寒地凍, 則經水凝泣;

天이 寒하고 地가 凍하면, 經水가 凝泣하며;

天暑地熱, 則經水沸溢;

天이 暑하고 地가 熱하면, 經水가 沸溢하며;

卒風暴起, 則經水波涌而幐起.

卒風이 暴起하면, 經水가 波涌하며 롱起합니다.

夫邪之入於脈也,

대저 邪가 脈에 入함엔,

寒則血凝泣, 暑則氣婟澤,

寒하면 血이 凝泣하고 暑하면 氣가 뇨澤하는데,

虛邪因而入客, 亦如經水之得風也,

虛邪가 因하여 入客함이 또한 經水의 風을 得함과 같으며[같아서],

經之動脈, 其至也亦時幐起,

經의 動脈이---그(것이) 至함이 또한 때때로 롱起하는데,

其行於脈中循循然,

그것이 脈中에 行함은 循循然하나,

其至寸口中手也, 時大時小,

그것이 寸口에 至하여 手에 中함은 때로는 大하고 때로는 小하며,

大則邪至, 小則平,

大하면 邪가 至함이고, 小하면 (邪가) 平하여짐인데,

其行無常處, 在陰與陽, 不可爲度,

그 行함이 常處가 없이 陰과 陽에 在하여[常處가 없어서 陰과 陽에 在함을((陰과 陽의 어느 쪽에 在하는지를))] 可히 度하지 못하(나)니,

從而察之, 三部九候, 卒然逢之,

從하여 이를 察하여 三部九候에[從하여 이를 三部九候에 察하여] 卒然히 이를 逢하거든,

早棽其路. 吸則內鍼, 無令氣歑.

일찍 그 路를 알하고, 吸하면 鍼을 內((納))하되 氣로 하여금 오하지 말게 하여,

靜以久留, 無令邪布,

고요히 오래 留(鍼)하여 邪로 하여금 布하지 말게 하고,

吸則轉鍼, 以得氣爲故,

吸하면 轉鍼하되 得氣(함으)로써 故를 삼아,

候呼引鍼, 呼盡乃去,

呼(할 때)를 候하여 引鍼하고 呼가 盡하면 이에[비로소] 去하여,

大氣皆出, 故命曰瀉.

大氣((在此指邪氣))가 모두 出하(게 하나)니, 故로 命하여 瀉라고 합니다."

帝曰: 不足者補之, 奈何.

帝께서 가라사대, "不足한 者, 이를 補함은 어떻게 합니까?"

岐伯曰: 必先愓而循之, 切而散之,

岐伯이 가로되, "반드시 먼저 이를 문하여 循하도록 하고, 切하여 이를 散하(게 하)고(나서),

推而按之, 彈而怒之, 爑而下之,

推하여 이를 按하고, 彈하여 이를 怒하게 하고(나서), 조하여 이를 下하고,

通而取之, 外引其門, 以閉其神,

通하(게 하)여 이를 取하고(나서)((下鍼之後,必使其氣通,然後施以補瀉之法,以取其疾)), 外로 그 門((鍼孔))에서 (鍼을) 引하며 써 그 神((在此指眞氣))(이 새어나가지 못하도록 針孔)을 (재빠르게) 閉합니다.

呼盡內鍼, 靜以久留,

呼가 盡함에 針을 內((納))하여 고요히 오래 留하되,

以氣至爲故, 如待所貴, 不知日暮,

氣가 至함을 故로 삼아 所貴((貴한 이))를 待하듯이 하는데, 日暮를 不知하고((시간의 早晩을 잊고))

其氣以至, 適而自護, 候吸引鍼,

그 氣가 써 至하거든 適하여 스스로 護하다가 吸하기를 候하여 鍼을 引하되,

氣不得出, 各在其處, 推闔其門,

氣가 시러곰 出하지 못하(게 하)여 각기 그 處에 在하(게 하)고, 그 門을 推闔하여

令神氣存, 大氣留止, 故命曰補.

神氣가 存하고 大氣((此處指人體正氣))가 留止하게 하(나)니, 故로 命하여 補라고 합니다."

 

第二章


유경帝曰: 候氣奈何.

帝께서 가라사대, "氣를 候함은 어떻게 합니까?"

岐伯曰: 夫邪去絡入於經也,

岐伯이 가로되, "대저 邪가 絡을 去하여 經에 入함에는

舍於血脈之中, 其寒溫未相得,

血脈의 中에 舍하여 그 寒溫이 相得하지 못하니[血脈의 中에 舍하니, 그 寒溫이 相得하지 못하면],

如涌波之起也, 時來時去,

涌波의 起함과 같이 때로는 來하고 때로는 去하므로 常在하지 못합니다.

故不常在. 故曰: 方其來也,

故로 가로되, '바야흐로 그것이 來함엔

必按而止之, 止而取之,

반드시 按하여 이를 止하(게 하)고, 止함에 이를 取하되,

無逢其衝而瀉之.

그 衝을 逢하지 말고 이를 瀉할지니[그 衝을 逢하여 이를 瀉하지 말지니],

眞氣者, 經氣也, 經氣大虛,

眞氣란 經氣인데, 經氣가 크게 虛하여 짐이라.'고 했으니,

故曰: 其來不可逢, 此之謂也.

故로 가로되, '그 來하는 것은 可히 逢하지 못한다.'고 함이 이를 이름입니다.

故曰: 後邪不審, 大氣已過,

故로 가로되, ' 邪를 候함이 審하지 못하여 大氣가 이미 過하였는데,

瀉之則眞氣脫, 脫則不復,

이를 瀉하면 眞氣가 脫하고, 脫하면 復하지 못하고

邪氣復至, 而病益蓄,

邪氣가 다시 至하여, 病이 더욱 蓄한다.'고 했으니,

故曰: 其往不可追, 此之謂也.

故로 가로되, '그 往(한 것)은 可히 追하지 못한다.'고 함이 이를 이름입니다.

不可圧以髮者,

可히 髮로써 괘하지 못한다((머리카락 만큼의 時差도 두어서는 안된다))고 함은

待邪之至時而發鍼瀉矣,

邪가 至하는 때를 待하여 鍼을 發(하여 )瀉함이니,

若先若後者,

만약 先하거나 後하는 경우(者)에는

血氣已盡, 其病不可下,

血氣가 이미 盡하여 그 病을 可히 下하지 못합니다.

故曰: 知其可取如發機,

故로 가로되, '그 可히 取함을((鍼을 써서 邪氣를 瀉할 時機를)) 知하면 機를 發하는 듯하고,

不知其取如垽椎,

그 取함을 知하지 못하면 椎를 구함 같다.'고 했으며;

故曰: 知機道者不可圧以髮,

故로 가로되, '機道를 知하는 者는 可히 髮로써 괘하지 못하고,

不知機者垽之不發, 此之謂也.

機를 知하지 못하는 者는 이를 구하여도 發하지 못한다.'고 했으니, 이를 이름입니다."

帝曰: 補瀉奈何.

帝께서 가라사대, "補瀉는 어떻게 합니까?"

岐伯曰: 此攻邪也,

岐伯이 가로되, "이 邪를 攻함은[이는 邪를 攻함이니],

疾出以去盛血, 而復其眞氣,

빨리 出함으로써 盛血을 去하여 그 眞氣를 (恢)復하(여야 하)는데,

此邪新客 溶溶未有定處也.

이(는) 邪가 새로 客하면서, 溶溶히 아직 定處가 있지[定處를 두지] 아니하여,

推之則前, 引之則止,

이를 推하면 前하고, 이를 引하면 止하니,

逆而刺之,溫血也.

逆((迎))하여 溫血을 刺하(여야 하)는데,

刺出其血, 其病立已.

그 血을 刺(하여 )出하면 그 病이 곧 낫습니다(立已)."

 

第三章


帝曰: 善. 然眞邪以合,

帝께서 가라사대, "善합니다. 그러나 眞(과 )邪가 써 合하여

波幐不起, 候之奈何.

波롱이 起하지 아니하면, 이를 候함은 어떻게 합니까?"

岐伯曰:

岐伯이 가로되,

審愓循三部九候之盛虛而調之,

"三部九候의 盛處를 審(察) 문循하여 이를 調(治)하는데,

察其左右上下相失及相減者,

그 左右上下의 相失(한 者) 및 相減한 者를 察하고

審其病臟以期之.

그 病(든 )藏을 審하여 써 이를 期합니다.

不知三部者, 陰陽不別, 天地不分,

三部를 知하지 못하는 者는 陰陽을 別하지 못하고 天地를 分하지 못합니다.

地以候地, 天以候天,

地로써 地를 候하고, 天으로써 天을 候하고,

人以候人, 調之中府, 以定三部,

人으로써 人을 候하여, 이를 中府에 調하여 써 三部를 定합니다.

故曰: 刺不知三部九候病脈之處,

故로 가로되, '刺함에 三部九候(中)의 病脈의 處를 知하지 못하면,

雖有大過且至, 工不能禁也.

비록 大過가 장차 至하려 함이 있어도, 工이 能히 禁하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誅罰無過, 命曰: 大惑,

無過를 誅罰함을 命하여 大惑이라고 하(나)니,

反亂大經, 眞不可復,

도리어 大經을 亂하(게 하)여 眞이 可히 復하지 못하(게 하)며,

用實爲虛, 以邪爲眞, 用鍼無義,

實로써 虛를 삼고 邪로써 眞을 삼아, 鍼을 用함에 義가 없으니,

反爲氣賊, 奪人正氣,

도리어 氣賊이 되어 人의[人에게서] 正氣를 奪하며,

以從爲逆, 榮衛散亂, 眞氣已失,

從으로써 逆을 삼아 榮衛가 散亂하고 眞氣가 이미 (喪)失되면,

邪獨內著, 絶人長命, 予人夭殃,

邪가 홀로 안에 (留)著하여 人의 長命을 絶하며 人에게 夭殃((原作'天殃'))을 予((與))하니,

不知三部九候, 故不能久長.

三部九候를 知하지 못하므로 能히 久長((長久))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因不知合之四時五行,

因하여 이를 四時 五行에 合할 줄을 모르고,

因加相勝, 釋邪攻正, 絶人長命.

因하여 (病邪의) 相勝을 加((助益))하여 邪를 釋하고 正을 攻하여 人의 長命을 絶합니다.

邪之新客來也, 未有定處,

(邪가 새로 客來함엔 아직 定處가 있지 아니하며,

推之則前, 引之則止,

이를 推하면 前하고 이를 引하면 止하니,

逢而瀉之, 其病立已.

逢하여 이를 瀉하면 그 病이 곧 낫습니다.)"
通評虛實論篇 第二十八


第一章


유경黃帝問曰: 何爲虛實.

黃帝께서 問하여 가라사대, "무엇을 일러 虛實이라고 합니까[무엇을 虛實이라고 이릅니까]?"

岐伯對曰:

岐伯이 對(答)하여 가로되,

邪氣盛則實, 精氣奪則虛.

"邪氣가 盛하면 實이고, 精氣가 奪하(였으)면 虛입니다,"

帝曰: 虛實何如.

帝께서 가라사대, "虛實은 어떠합니까?"

岐伯曰:

岐伯이 對(答)하여 가로되,

氣虛者肺虛也. 氣逆者足寒也.

"氣가 虛한 者는 肺가 虛함이고, 氣가 逆한 者는 足이 寒함인데,

非其時則生, 當其時則死.

그 時가 아니면 生하나 그 時를 當하였으면 死하니,

餘臟皆如此.

나머지 藏도 모두 이와 같습니다."

帝曰: 何謂重實.

帝께서 가라사대, "무엇을 일러 重實이라고 합니까?"

岐伯曰: 所謂重實者,

岐伯이 가로되, "이른 바 重實이란

言大熱病, 氣熱脈滿, 是謂重實.

大熱病을 말함이니, 氣가 熱하고 脈이 滿함, 이를 重實이라고 이릅니다."

帝曰: 經絡俱實何如, 何以治之.

帝께서 가라사대, "經絡이 함께 實하면 어떠하며, 어떻게 이를 治합니까?"

岐伯曰: 經絡皆實,

岐伯이 가로되, "經絡이 모두 實하면,

是寸脈急而尺緩也, 皆當治之,

이는 寸脈이 急하고 尺(膚)가 緩함인데,모두 마땅히 이를 治해야 합니다.

故曰: 滑則從, 斡則逆也.

故로 가로되, 滑하면 從이고 澁하면 逆이라고 합니다.

夫虛實者, 皆從其物類始,

대저 虛實은 모두 그 物類를 좇아 始하므로

故五臟骨肉滑利, 可以長久也.

五藏ㅗ骨肉이 滑利하면, 可히 써 長久합니다."

帝曰: 絡氣不足, 經氣有餘, 如何.

帝께서 가라사대, "絡氣는 不足하고 經氣는 有餘하면 어떠합니까?"

岐伯曰:

岐伯이 가로되,

絡氣不足, 經氣有餘者,

"絡氣가 不足하고 經氣가 有餘한 者는,

脈口熱而尺寒也.

脈口가 熱하고 尺(膚)가 寒한데,

秋冬爲逆, 春夏爲從, 治主病者.

秋冬에는 逆이 되고 春夏에는 從이 되며, 主病者를 治합니다."

帝曰: 經虛絡滿何如.

帝께서 가라사대, "經이 虛하고 絡이 滿하면 어떠합니까?"

岐伯曰: 經虛絡滿者,

岐伯이 가로되, "經이 虛하고 絡이 滿한 者는,

尺熱滿脈口寒斡也,

尺이 熱하고 滿하며 脈口가 寒하고 澁한데,

此春夏死, 秋冬生也.

이는 春夏에는 死하고 秋冬에는 生합니다."

帝曰: 治此者奈何.

帝께서 가라사대, "이를 治하는 者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岐伯曰: 絡滿經虛, 灸陰刺陽;

岐伯이 가로되, "絡이 滿하고 經이 虛하면, 陰을 灸하고 陽을 刺하며;

經滿絡虛, 刺陰灸陽.

經이 滿하고 絡이 虛하면, 陰을 刺하고 陽을 灸합니다."

帝曰: 何謂重虛.

帝께서 가라사대, "무엇을 일러 重虛라고 합니까?"

岐伯曰: 脈氣上虛尺虛, 是謂重虛.

岐伯이 가로되, "脈氣가 (上이) 虛하고 尺이 虛함, 이를 中虛라고 합니다."

帝曰: 何以治之.

帝께서 가라사대, "어떻게 이를 治합니까?"

岐伯曰: 所謂氣虛者, 言無常也.

岐伯이 가로되, "이른 바 氣가 虛한 者는 言에 常이 없으며;

尺虛者, 行步圄然.

尺이 虛한 者는 行步가 광然((怯弱))하며;

脈虛者, 不象陰也.

脈이 虛한 者는 陰같지 아니하니(不象陰也),

如此者, 滑則生, 斡則死也.

이와 같은 者는 滑하면 生하고 澁하면 死합니다."

 

第二章


帝曰: 寒氣暴上, 脈滿而實何如.

帝께서 가라사대, "寒氣가 暴上하여 脈이 滿하고 實하면 어떠합니까?"

岐伯曰: 實而滑則生, 實而逆則死.

岐伯이 가로되, "實하고 滑하면 生하고, 實하고 逆하면 死합니다."

帝曰: 脈實滿, 手足寒, 頭熱, 何如.

帝께서 가라사대, "脈이 實하며 滿하고 手足이 寒하며 頭가 熱하면 어떠합니까?"

岐伯曰: 春秋則生, 冬夏則死.

岐伯이 가로되, "春ㅗ秋이면 生하고, 冬ㅗ夏이면 死하며;

脈浮而斡, 斡而身有熱者死.

脈이 浮하고 澁하거나, 澁하고 身에 熱이 있는 者는 死합니다."

帝曰: 其形盡滿何如.

帝께서 가라사대, "그 (身)形이 다 滿하면 어떠합니까?"

岐伯曰: 其形盡滿者,

岐伯이 가로되, "그 形이 다 滿한 者는

脈急大堅, 尺斡而不應也.

脈이 急하면서 大하고 堅하며, 尺이 澁하고 應하지 않으니,

如是者, 故從則生, 逆則死.

이와 같은 者는 故로 從하면 生하고 逆하면 死합니다."

帝曰: 何謂從則生, 逆則死.

帝께서 가라사대, "무엇을 일러 從하면 生하고 逆하면 死한다고 합니까?"

岐伯曰: 所謂從者, 手足溫也.

岐伯이 가로되, "이른바 從이란[從이라고 이르는 바는] 手足이 溫함이며;

所謂逆者, 手足寒也.

이른 바 逆이란[逆이라고 이르는 바는] 手足이 寒함입니다."

유경帝曰:

帝께서 가라사대,

乳子而病熱, 脈懸小者何如.

"乳子로서 熱(病)을 앓고 脈이 懸하고 小한 者는 어떠합니까?"

岐伯曰: 手足溫則生, 寒則死.

岐伯이 가로되, "手足이 溫하면 生하고, 寒하면 死합니다."

帝曰:

帝께서 가라사대,

乳子中風熱, 喘鳴肩息者, 脈何如.

"乳子가 風熱에 中하여 喘鳴,肩息하는 者는 脈이 어떠합니까?"

岐伯曰:

岐伯이 가로되,

喘鳴肩息者, 脈實大也.

"喘鳴,肩息하는 者는 脈이 實하고 大한데,

緩則生, 急則死.

緩하면 生하고 急하면 死합니다."

유경帝曰: 腸抌便血何如.

帝께서 가라사대, "腸벽,便血은 어떠합니까?"

岐伯曰: 身熱則死, 寒則生.

岐伯이 가로되, "身이 熱하면 死하고, 寒하면 生합니다."

帝曰: 腸抌下白沫何如.

帝께서 가라사대, "腸벽이 白沫을 下하면 어떠합니까?"

岐伯曰: 脈沈則生, 脈浮則死.

岐伯이 가로되, " 脈이 沈하면 生하고, 脈이 浮하면 死합니다."

帝曰: 腸抌下膿血何如.

帝께서 가라사대, "腸벽이 膿血을 下하면 어떠합니까?"

岐伯曰: 脈懸絶則死, 滑大則生.

岐伯이 가로되, "脈이 懸하고 絶하면 死하며, (脈이) 滑하고 大하면 生합니다."

帝曰:

帝께서 가라사대,

腸抌之屬, 身大熱, 脈不懸絶何如.

"腸벽의 屬에 身이 熱하지 않으며 脈이 懸絶하지(도) 아니하면 어떠합니까?"

岐伯曰:

岐伯이 가로되,

滑大者曰生, 懸斡者曰死,

"(脈이) 滑하고 大한 者는 가로되 生한다 하고; (脈이) 懸하고 澁한 者는 가로대 死한다 하니,

以臟期之.

藏으로써 그것을 期합니다."

유경帝曰: 癲疾何如.

帝께서 가라사대, "癲疾은 어떠합니까?"

岐伯曰: 脈搏大滑, 久自已;

岐伯이 가로되, "脈이 搏(하고) 大(하고) 滑하면, 久하면 저절로 낫고(自已);

脈小堅急, 死不治.

脈이 小(하고) 堅(하고) 急하면 , 死하니 治하지 못합니다."

帝曰: 癲疾之脈, 虛實何如.

帝께서 가라사대, "癲疾의 脈의 虛實은 어떠합니까?"

岐伯曰: 虛則可治, 實則死.

岐伯이 가로되, "虛하면 可히 治하고, 實하면 死합니다."

유경帝曰: 消嫁虛實何如.

帝께서 가라사대, "消단의 虛實은 어떠합니까?"

岐伯曰: 脈實大, 病久可治;

岐伯이 가로되, "脈이 實하고 大하며 病이 久하면, 可히 治하고;

脈懸小堅, 病久不可治.

脈이 懸하고 小하고 堅하며 病이 久하면, 可히 治하지 못합니다."

 

第三章


帝曰: 形度骨度脈度筋度,

(帝께서 가라사대, "形度ㅗ骨度ㅗ脈度ㅗ筋度는

何以知其度也.

어떻게[무엇으로써] 그 度를 知합니까?")

유경帝曰: 春壵治經絡,

帝께서 가라사대, "春에는 經絡을 극治(('극'은 '屢次'의 뜻임))하고,

夏壵治經兪, 秋壵治六腑,

夏에는 經兪를 극治하고, 秋에는 六府(의 合穴)을 극治하며,

冬則閉塞, 閉塞者,

冬에는 閉塞((閉藏))하니, 閉塞된 者는

用藥而少鍼石也.

藥을 用하고 鍼石을 적게 (用)합니다

所謂少鍼石者, 非癰疽之謂也,

--- 針石을 적게 (用)한다고 이른바는 癰疽를 이름이 아니니,

癰疽不得頃時回.

癰疽는 시러곰 頃時라도 回((徘徊遲緩의 뜻))하지 못합니다."

癰不知所, 按之不應手,

癰이 所를 知하지 못하고 이를 按하여도[按함에;按하면] 手에 應하지 않으며,

乍來乍已,

(痛症이) 잠깐(乍) 來하다가 잠깐 已하다가 하면,

刺手太陰傍三涭與纓脈各二.

手太陰傍(의 足陽明胃經)에 三유와 (左右의) 纓脈((指胃經近纓之脈))에 各 두 번 刺합니다.

掖癰大熱, 刺足少陽五,

掖((腋))癰이 大熱하면 足少陽을 다섯 번 刺하고,

刺而熱不止, 刺手心主三,

刺하여(도) 熱이 止하지 아니하면 手心主를 세 번 刺하고,

刺手太陰經絡者大骨之會各三.

手太陰經이 絡한 者((肺經의 絡穴))와 大骨의 會에 각 세 번 刺합니다.


暴癰筋檉, 隨分而痛, 魄汗不盡,

暴癰으로 筋이 연((縮急))하여 分을 따라 痛하고 魄汗이 盡하지 아니하면,

胞氣不足, 治在經兪.

胞氣가 不足함이며, 治(療穴)은 經兪에 在합니다.

유경腹暴滿, 按之不下,

腹이 暴滿하고 이를 按함에[按하여도] 下하지 아니하면,

取手太陽經絡者胃之募也,

手太陽經이 絡하는 者((少陽經의 絡穴인 支正을 가리킴))와 胃의 募(穴)과

少陰兪去脊椎三寸傍五, 用員利鍼.

少陰兪----脊椎에서 三寸을 去한 傍에 다섯번 取하되 員利鍼을 用하며;

囍亂, 刺兪傍五, 足陽明及上傍三.

곽亂에는 兪傍에 다섯 번, 足陽明 및 上傍((胃兪 및 그 上部의 胃倉穴을 가리킴))에 세 번을 刺하며;

유경刺癎驚脈五, 鍼手太陰各五,

癎驚ㅗ脈五를 刺함엔[癎驚을 刺함엔 脈五], 手太陰에 각 다섯 번 鍼(刺)하고,

刺經太陽五, 刺手少陰經絡傍者一,

經太陽에 각 다섯 번 刺하고, 手少陰經絡傍者에 한 번,

足陽明一, 上嚹五寸刺三鍼.

足陽明에 한 번 刺하고, 上과 五寸에 三鍼을 刺합니다.

 

第四章


유경凡治消嫁捒擊,

무릇 消단ㅗ부擊ㅗ

偏枯浔厥, 氣滿發逆,

偏枯ㅗ위厥ㅗ氣滿發逆(等)을 治함엔,

肥貴人, 則高粱之疾也.

肥貴人이면 高梁의 疾이며;

隔塞閉絶, 上下不通,

隔塞閉絶하고 上下가 通하지 못하면

則暴憂之病也.

暴憂의 病이며;

暴厥而聾, 偏塞閉不通,

暴厥하며 聾하고 偏(이) 閉塞하여 通하지 못하면,

內氣暴薄也.

內氣가 暴薄함이며;

不從內外中風之病, 故瘦留着也.

內를 從하지 아니하고 外로 風에 中한 病인 故로 瘦하고 留著하며;

蹠跛, 寒風濕之病也.

蹠이 跛함은 寒風濕의 病입니다."

黃帝曰: 黃疸暴痛, 癲疾厥狂,

帝께서 가라사대, "黃疸·暴痛·癲疾·厥狂은

久逆之所生也.

久逆이 生한 바이고,

五臟不平, 六腑閉塞之所生也.

五藏의 平하지 못함은 六府의 閉塞이 生한 바이며,

頭痛耳鳴, 九竅不利,

頭痛·耳鳴·九竅不利는

腸胃之所生也.

腸胃가 生한 바입니다."
太陰陽明論篇 第二十九

 


第一章


유경黃帝問曰: 太陰陽明爲表裏,

帝께서 問하여 가라사대, "太陰ㅗ陽明은 (서로) 表裏가 되는

脾胃脈也, 生病而異者何也.

脾胃의 脈인데, 病을 生함이 다른 것은 어째서입니까?"

岐伯對曰: 陰陽異位,

岐伯이 對(答)하여 가로되, "陰陽이 位를 달리하여

更虛更實, 更逆更從,

更虛 更實하고((교대로 虛하며 實하고)) 更逆 更從하며((교대로 逆하고 從하여)),

或從內, 或從外,

或은 內를 從하고 或은 外를 從하여,

所從不同, 故病異名也.

從하는 바가 同하지 아니한 故로 病이 名을 달리하(는 것입)니다."

帝曰: 願聞其異狀也.

帝께서 가라사대, "願컨대 그 異한 狀을 듣고 싶습니다."

岐伯曰:

岐伯이 가로되,

陽者, 天氣也, 主外;

"陽은 天氣이니 外를 主하고,

陰者, 地氣也, 主內.

陰은 地氣이니 內를 主합니다.

故陽道實, 陰道虛.

故로 陽道는 實하고 陰道는 虛합니다.

故犯賊風虛邪者, 陽受之;

故로 賊風 虛邪를 犯한 者는 陽이 이를 受하며,

食飮不節起居不時者, 陰受之.

飮食을 節하지 못하고 起居를 時(에 맞게)하지((규칙적으로 生活하지)) 못한 者는 陰이 이를 受합니다.

陽受之, 則入六腑,

陽이 이를 受하면 六府에 入하고,

陰受之, 則入五臟.

陰이 이를 受하면 五藏에 入하는데,

入六腑, 則身熱不時臥, 上爲喘呼;

六府에 入하면, 身熱하며 時에 臥하지((제때에 잠을 자지)) 못하고 上으로 喘呼가 되며;

入五臟則珁滿閉塞,

五藏에 入하면 진滿閉塞하고

下爲朄泄, 久爲腸抌.

下로 손泄이 되며 久하면 腸벽이 됩니다.

故喉主天氣, 咽主地氣.

故로 喉는 天氣를 主하고, 咽은 地氣를 主합니다.

故陽受風氣, 陰受濕氣.

故로 陽은 風氣를 受하고 陰은 濕氣를 受합니다.

故陰氣從足上行至頭,

故로 陰氣는 足으로부터 上行하여 頭에 至하고,

而下行循臂至指端;

下行하여 臂을 따라(循) 指端에 至하며;

陽氣從手上行至頭, 而下行至足.

陽氣는 手로부터 上行하여 頭에 至하고, 下行하여 足에 至합니다.

故曰: 陽病者, 上行極而下,

故로 가로되, 陽病者는 위로 行하여 極함에 下하고,

陰病者, 下行極而上.

陰病者는 아래로 行하여 極함에 上합니다.

故傷於風者, 上先受之;

故로 風에 傷하는 者는 上이 먼저 이를 受하고,

傷於濕者, 下先受之.

濕에 傷하는 者는 下가 먼저 이를 受합니다."

 

第二章


第一節


帝曰: 脾病而四支不用, 何也.

帝께서 가라사대, "脾가 病듦에 四支((四肢))를 쓰지 못함은 어째서입니까?"

岐伯曰: 四支皆稟氣於胃,

岐伯이 가로되, "四支는 모두 氣를 胃에서 稟(受)하나

而不得至經, 必因於脾, 乃得稟也.

시러곰 經에 至하지 못하며, 반드시 脾에 因하여야 비로소(乃) 시러곰 (胃로부터 氣를) 稟(受)할 수 있읍니다.

今脾病不能爲胃行其津液,

이제 脾가 病하여 能히 胃를 爲하여 그 津液을 行하지 못하니,

四支不得稟水嘣氣, 氣日以衰,

四支가 시러곰 水穀의 氣를 稟(受)하지 못하여,

脈道不利, 筋骨肌肉,

氣가 날로 衰하(여지)고 脈道가 利하지 못하(게 되)여 筋骨 肌肉이

皆無氣以生, 故不用焉.

모두 써 生할 氣가 없어지므로 쓰이지 못하(는 것입)니다."

 

第二節


유경帝曰: 脾不主時, 何也.

帝께서 가라사대, "脾는 時를 主하지 아니함은 어째서입니까?"

岐伯曰: 脾者土也, 治中央,

岐伯이 가로되, "脾는 土라, 中央을 治하여,

常以四時長四臟,

항상 四時로써[四時에] 四藏을 長하며((長노릇을 하며, 또는 長養하며)),

各十八日寄治, 不得獨主於時也.

各 十八日(동안) 寄治하여, 시러곰 홀로 時를 主하지 못합니다.

脾臟者, 常著胃土之精也,

脾藏은 항상 (胃)土의 精을 著하고 있는데,

土者, 生萬物而法天地,

土는 萬物을 生하여 天氣를 法한

故上下至頭足, 不得主時也.

故로 上下로 頭足에 至하며, 시러곰 時를 主하지 못합니다."

 

第三節


帝曰: 脾與胃以膜相連耳,

帝께서 가라사대, "脾는 胃와는 膜으로써 서로 連할 따름인데,

而能爲之行其津液, 何也.

能히 이((胃))를 爲하여 그 津液을 行함은 어째서입니까?"

岐伯曰: 足太陰者三陰也,

岐伯이 가로되, "足太陰은 三陰((太陰))인데,

其脈貫胃屬脾絡滶,

그 脈이 胃를 貫하고 脾에 屬하며 익에 絡하(고 있으)니,

故太陰爲之行氣於三陰.

故로 太陰이 이를 爲하여 三陰((太陰ㅗ少陰ㅗ厥陰))에 氣를 行합니다.

陽明者, 表也, 五臟六腑之海也,

陽明은 表이며 五藏六府의 海인데,

亦爲之行氣於三陽.

또한 (脾가) 이를((胃를)) 爲하여 三陽((少陽ㅗ陽明ㅗ太陽))에 氣를 行합니다.

臟腑各因其經而受氣於陽明,

藏府는 각기 그 (자신의) 經을 因하여 陽明에서 氣를 受하는

故爲胃行其津液.

故로 (脾가) 胃를 爲하여 그 津液을 行합니다.

四支不得稟水嘣氣, 日以益衰,

四支가 시러곰 水穀의 氣를 稟(受)하지 못하면, 날로 더욱 衰하여지고

陰道不利,

陰道가 利하지 못하(게 되)여,

筋骨肌肉, 無氣以生, 故不用焉.

筋骨 肌肉이 써 生할 氣가 없어지므로 쓰이지 못하(는 것입)니다."
陽明脈解篇 第三十

 

 

第一章


유경黃帝問曰:

黃帝께서 問하여 가라사대,

足陽明之脈, 病, 惡人與火,

"足陽明의 脈病은[足陽明의 脈이 病들면] 人과 火를 惡하고

聞木音則瓶然而驚, 鐘鼓不爲動,

木音을 聞하면 척然히 驚하니, 鐘鼓에는 動하지 않는데

聞木音而驚, 何也. 願聞其故.

木音을 聞함에 驚함은 어째서입니까? 願컨대 그 까닭을 듣고 싶습니다."

岐伯對曰:

岐伯이 가로되,

명리陽明者胃脈也, 胃者, 土也,

"陽明은 胃脈인데, 胃는 土이니,

故聞木音而驚者, 土惡木也.

그러므로 木音을 聞함에 驚하는 것은 土가 木을 惡함입니다."

帝曰: 善. 其惡火, 何也.

帝께서 가라사대, "善합니다. 그 火를 惡함은 어째서입니까?"

岐伯曰: 陽明主肉, 其脈血氣盛,

岐伯이 가로되, "陽明은 肉을 主하고 그 脈의 血氣가 盛하여,

邪客之則熱, 熱甚則惡火.

邪가 거기에 客하면 熱하는데, 熱이 甚하면 火를 惡합니다."

帝曰: 其惡人何也.

帝께서 가라사대, "그 人을 惡함은 어째서입니까?"

岐伯曰:

岐伯이 가로되,

陽明厥則喘而毭, 毭則惡人.

"陽明이 厥하면 喘하며 완하는데, 완하면 人을 惡합니다."

帝曰:

帝께서 가라사대,

或喘而死者, 或喘而生者, 何也.

"或은 喘하며 死하는 者와 或은 喘하되 生하는 者는 어째서입니까?"

岐伯曰: 厥逆連臟則死, 連經則生.

岐伯이 가로되, "厥逆이 藏에 連하면 死하고, 經에 連하면 生합니다."

 

第二章


帝曰: 善. 病甚則棄衣而走,

帝께서 가라사대, "善합니다. 病이 甚하면, 衣를 棄하고 走하며,

登高而歌, 或至不食數日,

高(處)에 登하여 歌하거나, 或은 數日이 되도록 食하지 아니하며[數日(동안) 食하지 아니함에 至하며],

踰垣上屋,

垣을 踰하고 屋을 上하는데,

所上之處, 皆非其素所能也,

上한 바의 處가((올라간 곳이)) 모두 그의 (平)素 能한 바가 아니거늘,

病反能者何也.

病듦에 도리어 能한 것은 어째서입니까?"

岐伯曰: 四支者, 諸陽之本也,

岐伯이 가로되, "四支는 諸陽의 本이니,

陽盛則四支實, 實則能登高也.

陽이 盛하면 四支가 實하(여지)고, 實하(여지)면 能히 高(處)를 登(하여 歌)합니다."

帝曰: 其棄衣而走者, 何也.

帝께서 가라사대, "그 衣를 棄하고 走하는 것은, 어째서입니까?"

岐伯曰: 熱盛於身, 故棄衣欲走也.

岐伯이 가로되, "熱이 身에 盛하므로 衣를 棄하고 走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帝曰:

帝께서 가라사대,

其妄言罵彩不避親曣而歌者, 何也.

"그 妄言하고 罵리하되 親疎를 避하지 아니(하며 歌)하는 것은 어째서입니까?"

岐伯曰:

岐伯이 가로되,

陽盛則使人妄言罵彩不避親曣,

"陽이 盛하면, 사람으로 하여금 妄言하고 罵리하되 親疎을 避하지 아니하며

而不欲食, 不欲食, 故妄走也.

食하고자 하지 않게 하는데, 食하고자 하지 아니하므로 망녕되이 走하(는 것입)니다."
熱論篇 第三十一

 


第一章


유경黃帝問曰: 今夫熱病者,

黃帝께서 물어 가라사대, "이제 저 熱病이라는 것은

皆傷寒之類也, 或愈或死,

모두 傷寒의 類이니, 或은 愈하고 或은 死하는데,

其死皆以六七日之間,

그 死함은 모두 六,七日之間으로써이고

其愈皆以十日以上者, 何也.

그 愈함은 모두 十日 以上으로써인 것은 어째서입니까?

不知其解, 願聞其故.

그 解를 알지 못하겠으니, 願컨대 그 (緣)故를 듣고 싶습니다."

岐伯對曰: 巨陽者, 諸陽之屬也,

岐伯이 對(答)하여 가로되, "巨陽은 諸陽이 屬한 곳이고[諸陽을 屬하고 있고]

其脈連於風府, 故爲諸陽主氣也.

그 脈이 (足太陽經,督脈,陽維脈의 交會穴인) 風府에 連하고 있으므로 諸陽을 爲하여 氣를 主합니다.

人之傷於寒也, 則爲病熱,

사람이 寒에 傷하면 熱에 病함이 되는데,

熱雖甚不死, 其兩感於寒而病者,

熱이 비록 甚해도 死하지는 않으나, 그 寒에 兩感되어 病이 든 者는

必不免於死.

반드시 死(함)을 免하지 못합니다."

 

第二章


帝曰: 願聞其狀.

帝께서 가라사대, "願컨대 그 (病)狀을 듣고 싶습니다."

岐伯曰: 傷寒一日, 巨陽受之,

岐伯이 가로되, "傷寒 一日에는 巨陽이 이((病邪))를 受하므로

故頭項痛腰脊强.

頭項이 痛하고 腰脊이 뻣뻣(强)합니다.

二日陽明受之,

(傷寒) 二日에는 陽明이 이를 受하는데,

陽明主肉, 其脈俠鼻絡於目,

陽明은 肉을 主하고 그 脈이 鼻를 俠하여 目에 絡하는

故身熱目疼而鼻乾, 不得臥也.

故로 身熱,目疼하며 鼻乾하고 臥(함을 得)하지 못합니다.

三日, 少陽受之,

(傷寒) 三日에는 少陽이 이를 受하는데,

少陽主膽, 其脈循脇絡於耳,

少陽은 骨((原作'膽', 據《校釋》改))을 主하고 그 脈이 脇을 循하여 耳에 絡하는

故胸脇痛而耳聾.

故로 胸脇痛하며 耳聾합니다.

三陽經絡皆受其病,

(이상은) 三陽의 經絡이 모두 그 病을 受하였으나

而未入於臟者, 故可汗而已.

아직 藏에는 들어가지 아니한 者이므로 可히 汗하면 낫습니다(已).

四日, 太陰受之,

傷寒 四日에는 太陰이 이를 受하는데,

太陰脈布胃中絡於滶,

太陰脈은 胃中에 分布하며 익에 絡하고 있으므로

故腹滿而滶乾.

復滿하며 익乾합니다.

五日, 少陰受之,

傷寒 五日에는 少陰이 이를 受하는데,

少陰脈貫腎絡於肺, 繫舌本,

少陰脈은 腎을 貫하고 肺에 絡하며 舌本에 繫하(고 있으)므로

故口燥舌乾而渴.

口燥,舌乾하며 渴합니다.

六日, 厥陰受之,

傷寒 六日에는 厥陰이 이를 受하는데,

厥陰脈循㴗器而絡於肝,

厥陰脈은 陰器를 循하여 肝에 絡하(고 있으)므로

故煩滿而囊縮.

煩滿하며 囊縮합니다.

三陰三陽, 五臟六腑, 皆受病,

三陰三陽과 五藏六府가 모두 病(邪)를 受하여

榮衛不行, 五臟不通, 則死矣.

榮衛가 行하지 못하고 五藏이 通하지 못하면 死합니다.

 

第三章


其不兩感於寒者,

그 寒에 兩感되지 아니한 者는,

七日, 巨陽病衰, 頭痛少愈;

七日에 巨陽病이 衰하여 頭痛이 조금 愈하고,

八日, 陽明病衰, 身熱少愈;

八日에는 陽明病이 衰하여 身熱이 조금 愈하고,

九日, 少陽病衰, 耳聾微聞;

九日에는 少陽病이 衰하여 耳聾(으로 소리가 들리지 않던 것)이 微하게 들리고,

十日, 太陰病衰,

十日에는 太陰病이 衰하여

腹減如故, 則思飮食;

腹(滿)이 減하여 故((平常))와 같게 되면 飮食을 思하고,

十一日, 少陰病衰,

十一日에는 少陰病이 衰하여

渴止不滿, 舌乾已而疝;

口渴이 止하고 腹이 滿하지 아니하며 舌乾이 그치(已)면서 체((재체기))를 하고,

十二日, 厥陰病衰, 囊縱小腹微下,

十二日에는 厥陰病이 衰하여 囊이 縱하고((囊縮이 正常으로 됨)) 少腹이 微下하며

大氣皆去, 病日已矣.

大氣((大邪之氣))가 모두 去하여 病이 날로 나아집니다."

帝曰: 治之奈何.

帝께서 가라사대, "이를 治함은 어떻게 합니까?"

岐伯曰: 治之各通其臟脈,

岐伯이 가로되, "이를 治함은, 각기 그 藏脈을 通하게 하면

病日衰已矣.

病이 날로 衰하는데,

其未滿三日者, 可汗而已;

그 三日 未滿者는 可히 汗하면 낫고(已),

其滿三日者, 可泄而已.

그 滿 三日者는 可히 泄하면 낫습니다."

 

第四章


유경帝曰:

帝께서 가라사대,

熱病已愈, 時有所遺者, 何也.

"熱病이 이미 나았는데 때로 遺한 바((餘邪))가 있는 것은 어째서입니까?"

岐伯曰: 諸遺者,

岐伯이 가로되, "모든 遺(한 바)는

熱甚而强食之, 故有所遺也.

熱이 甚한데 억지로(强) 食한[이를 억지로 食하게 한] 까닭으로 遺하는 바가 있(게 된 것)입니다.

若此者, 皆病已衰, 而熱有所藏,

이같은 것은 모두 病은 이미 衰했으나 熱이 藏한 바가 있는데,

因其嘣氣相薄,

그 穀氣가 相薄((相搏))함에 因하여[藏한 바가 있어 因하여 그 穀氣가 相薄((相搏))하여]

兩熱相合, 故有所遺也.

兩熱이 相合하는 故로 遺한 바가 있(게 된 것)입니다."

帝曰: 善. 治遺奈何.

帝께서 가라사대, "善합니다. 遺(한 바)를 治함은 어떻게 합니까?"

岐伯曰:

岐伯이 가로되,

視其虛實, 調其逆從, 可使必已矣.

"그 虛와 實을 視하여 그 逆從을 調하면, 可히 하여금 반드시 낫게 할 수 있습니다."

帝曰: 病熱當何禁之.

帝께서 가라사대, "病이 熱하면 마땅히 무엇을 禁해야 합니까?"

岐伯曰: 病熱少愈, 食肉則復,

岐伯이 가로되, "熱病이 조금 愈하더라도 肉을 食하면 復(發)하고

多食則遺, 此其禁也.

多食하면 遺하니, 이것이 그 禁(忌)입니다."

 

第五章


유경帝曰: 其病兩感於寒者,

帝께서 가라사대, "그 寒에 兩感된 者는

其脈應與其病形何如.

그 脈의 應함과 그 病의 形이 어떠합니까?"

岐伯曰: 兩感於寒者,

岐伯이 가로되, "寒에 兩感된 者는

病一日,

病 一日에

則巨陽與少陰俱病,

巨陽과 少陰이 함께 病들면,

則頭痛口乾而煩滿;

頭痛,口乾하며 煩滿하고;

二日,

(病) 二日에

則陽明與太陰俱病,

陽明과 太陰이 함께 病들면,

則腹滿身熱, 不欲食晨言;

腹滿,身熱하고 먹으려 하지 아니하며 섬言하고;

三日,

(病) 三日에

則少陽與厥陰俱病,

少陽과 厥陰이 모두 病들면,

則耳聾囊縮而厥.

耳聾,囊縮하며 厥하고,

水漿不入, 不知人, 六日死.

水漿을 들이지 못하며[水漿이 不入하며]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는데, 六日만에 死합니다."

帝曰: 五臟已傷, 六腑不通,

帝께서 가라사대, "五藏이 이미 傷하고 六府가 通하지 못함에[않으며]

榮衛不行, 如是之後,

榮衛가 行하지 못함[아니함] --- 이와 같은 뒤에

三日乃死, 何也.

三日(만)에 비로소(乃) 死하는데, 이는 어째서입니까?"

岐伯曰: 陽明者, 十二經脈之長也,

岐伯이 가로되, "陽明은 十二經脈의 長이라,

其血氣盛, 故不知人,

그 血氣가 가장 盛하므로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더라도

三日其氣乃盡, 故死矣.

三日(만)에야 그 氣가 비로소 衰하므로 死합니다.

유경凡病傷寒而成溫者,

무릇 傷寒病에 걸려 溫(病)이 된 者는,

先夏至日者爲病溫,

先夏至日者((夏至日보다 먼저 病이 發한 者))는 病溫((溫病))이 되고,

後夏至日者爲病暑,

後夏至日者((夏至日보다 뒤에 病이 發한 者))는 病暑((暑病))가 되는데,

暑當與汗皆出, 勿止.

暑(邪)는 마땅히 汗과 더불어 모두 出해야 하니, (汗을) 止하지 말아야 합니다."
刺熱篇 第三十二

 


第一章


유경肝熱病者, 小便先黃,

肝熱病者는 먼저 小便이 黃하며,

腹痛多臥身熱, 熱爭, 則狂言及驚,

腹痛,多臥,身熱하고, 熱이 爭하면((熱이 甚하여 臟器와 相搏하여 邪正이 分爭하면)) 狂言하고 驚(駭)하며

脇滿痛, 手足躁, 不得安臥,

脇滿痛하고 手足이 躁하며 安臥하지 못하는데,

庚辛甚, 甲乙大汗, 氣逆則庚辛死,

庚辛(日時)에 甚하(여지)고 甲乙(日時)에 크게 汗이 出하며((甲乙木旺日時에 正氣가 旺해져서 邪氣를 勝하면 大汗이 出하면서 熱이 退함)), 氣逆((肝氣內逆으로 病이 甚해져서 正氣가 逆亂함))하면 庚辛에 死합니다.

刺足厥陰少陽,

(治療時엔) 足厥陰(肝經과 足)少陽(膽經)을 刺합니다.

其逆則頭痛員員, 脈引衝頭也.

그(것이) 逆하면((만약 肝氣가 上逆하면)) 頭痛하며 員員((眩暈))하는데, (肝)脈이 (上)引하여 頭로 衝(上)하기 때문입니다[員員하고, 脈이 引하며 頭를 衝합니다].

心熱病者, 先不樂, 數日乃熱.,

心熱病者는 (病나기에) 앞서 不樂하고 數日에야((數日지나서야)) 비로소 (發)熱하며,

熱爭則卒心痛,

熱이 爭하면 卒心痛,

煩悶善嘔, 頭痛面赤無汗,

煩悶,善嘔,頭痛,面赤,無汗하는데,

壬癸甚, 丙丁大汗, 氣逆則壬癸死,

壬癸에 甚하(여지)고 丙丁에 크게 汗이 出하며 氣逆하면 壬癸에 死합니다.

刺手少陰太陽.

(治療時엔) 手少陰(心經과 手)太陽(少腸經)을 刺합니다.

脾熱病者, 先頭重頰痛, 煩心顔靑,

脾熱病者는 먼저 頭重,頰痛,煩心,顔靑((額靑)),

欲嘔身熱, 熱爭則腰痛不可用恔仰,

欲嘔,身熱하고, 熱이 爭하면 腰痛으로 可히 써 면仰하지 못하며,

腹滿泄, 兩稟痛, 甲乙甚, 戊己大汗,

腹이 滿하고 泄하며,兩함이 痛하는데, 甲乙에 甚하(여지)고 戊己에 크게 汗이 出하며,

氣逆則甲乙死, 刺足太陰陽明.

氣逆하면 甲乙에 死합니다. (治療時엔) 足太陰(脾經과 足)陽明(胃經)을 刺합니다.

肺熱病者, 先淅然厥,

肺熱病者는 먼저 淅然히 厥하여

起毫毛惡風寒, 舌上黃身熱.

豪毛를 일으키고 風寒을 惡하며, 舌上이 黃하고 身熱하며,

熱爭則喘穝, 痛走㴉膺背,

熱이 爭하면 喘咳하고 痛이 胸ㅗ膺ㅗ背로 走하며,

不得大息, 頭痛不堪, 汗出而寒,

太息을 得하지 못하고 頭痛을 堪(當)하지 못하며 汗出함에[汗出하면서] 寒하는데,

丙丁甚, 庚辛大汗, 氣逆則丙丁死,

丙丁에 甚하여지고 庚辛에 크게 汗이 出하며, 氣逆하면 丙丁에 死합니다.

刺手太陰陽明, 出血如大豆, 立已.

(治療時엔) 手太陰(肺經과 手)陽明(大腸經)을 刺하는데, 出血을 大豆만큼 出하면 바로 낫습니다(立已).

腎熱病者, 先腰痛窈攣,

腎熱病者는 먼저 腰痛,행산하며

苦渴數飮, 身熱. 熱爭則項痛而强,

苦渴,數飮,身熱하고, 熱이 爭하면 項이 痛하면서 뻗뻗(强)하고

窈寒且攣, 足下熱, 不欲言,

행이 寒한데다 또 산하며, 足下가 熱하고 言하려 하지 아니하며,

其逆, 則項痛員員澹澹然. 戊己甚,

그 逆하면 項痛,員員,淡淡然한데, 戊己에 甚하(여지)고

壬癸大汗, 氣逆則戊己死,

壬癸에 크게 汗이 出하며, 氣가 逆하면 戊己에 死합니다.

刺足少陰太陽,

(治療時엔) 足少陰(腎經과 足)太陽(膀胱經)을 刺합니다.

諸汗者, 至其所勝日, 汗出也.

(모든 汗(이 出)하는 것은 그 勝한 (바의) 日에 至하여 汗이 出합니다.)

肝熱病者, 左頰先赤,

肝熱病者는 左頰이 먼저 赤하며,

心熱病者, 顔先赤,

心熱病者는 顔((額部))이 먼저 赤하며,

脾熱病者, 鼻先赤,

脾熱病者는 鼻가 먼저 赤하며,

肺熱病者, 右頰先赤,

肺熱病者는 右頰이 먼저 赤하며,

腎熱病者, 滯先赤.

腎熱病者는 滯가 먼저 赤합니다.

病雖未發, 見赤色者刺之,

病이 비록 아직 發하지 아니하였더라도 赤色이 나타난 者는, 이를 刺하니,

名曰治未病.

이름하여 '治未病'이라고 합니다.

熱病從部所起者, 至期而已;

熱病이 部所를 좇아 일어난 者는 期에 至하여 已하고,

其刺之反者, 三周而已; 重逆則死.

그 刺함을 反(對로) 한 者는 三周함에 已하는데, 거듭 逆하면 死합니다.

諸當汗者, 至其所勝日, 汗大出也.

모든 마땅히 汗(이 出)할 者는 그 勝하는 (바의) 日에 至하여 汗이 크게 出합니다.

諸治熱病, 以飮之寒水, 乃刺之,

모든 熱病을 治함에는 寒水를 飮하게 한 然後에(('乃'=然後)) 이를 刺하며,

必寒衣之, 居止寒處, 身寒而止也.

반드시 寒衣를 입히고 寒處에 居止하게 (해야) 하는데, 身이 寒해짐에 (熱病이) 止합니다[刺하되 반드시 寒衣를 입히고 寒處에 居止하게 하여, 身이 寒해지면 (刺하기를) 止합니다].

 

第二章


熱病先㴉脇痛, 手足躁,

熱病이 먼저 胸脇이 痛하고 手足이 躁하면,

刺足少陽, 補足太陰,

足少陽을 刺하고 足太陰을 補하되,

病甚者爲五十九刺.

病이 甚한 者는 五十九刺를 하고;

熱病始手臂痛者,

熱病이 처음에 手臂가 痛한 者는

刺手陽明太陰而汗出止.

手陽明과 手太陰을 刺하되, 汗이 出하면 (針刺하기를) 止하고[刺하는데, 汗이 出하면 (熱이) 止하고];

熱病始於頭首者,

熱病이 頭首에서 비롯하면[始한 者는]

刺項太陽而汗出止.

項太陽을 刺하되 汗이 出하면 (刺하기를) 止하고[刺하는데, 汗이 出하면 (熱이) 止하고];

熱病始於足脛者,

熱病이 足脛에서 始한 者는

刺足陽明而汗出止.

足陽明을 刺하되, 汗이 出하면 刺하기를 止하고[刺하는데, 汗이 出하면 (熱이) 止하고];

熱病先身重骨痛, 耳聾好瞑,

熱病이 먼저 身重,骨痛,耳聾,好瞑하면,

刺足少陰, 病甚, 爲五十九刺.

足少陰을 刺하되 病이 甚하면 五十九刺를 하고;

熱病先眩冒而熱, 胸脇滿,

熱病이 먼저 眩冒하면서 熱하고 胸脇이 滿하면,

刺足少陰少陽.

足少陰(과 足)少陽을 刺합니다.

太陽之脈, 色榮塿骨, 熱病也.

太陽의 脈色이 觀骨에 榮((發現))하면 熱病인데,

榮未交, 曰今且得汗,

榮이 아직 交((色不明而惡))하지 아니하였으면, 가로되, 이제 장차 (大)汗을 得하리니,

待時而已. 與厥陰脈爭見者,

時((當旺之時: 上文의 이른바 '所勝日'))를 待하면 (熱이) 已할 것이나, 厥陰脈(色)과 더불어 爭見하는 者는

死期不過三日. 其熱病內連腎,

死期가 三日을 지나지 못하니, 그 熱病이 안으로 腎에 連하여서라고 하며(('少陽之脈色也' 六字疑衍));

少陽之脈色也.


少陽之脈色榮頰前, 熱病也,

少陽의 脈色이 頰前에 榮하면 熱病인데,

榮未交, 曰今且得汗, 待時而已.

榮이 아직 交하지 아니하였으면, 가로되, 이제 장차 (大)汗을 得하리니 時를 待하면 已할 것이나,

與少陰脈爭見者, 死期不過三日.

少陰脈(色)과 더불어 爭見하는 者는 死期가 三日을 지나지 못한다고 합니다.

 

第三章


熱病, 氣穴三椎下間主胸中熱,

熱病의 氣穴은 : 三椎의 下間은 胸中의 熱을 主하고,

四椎下間主哗中熱,

四椎의 下間은 膈中의 熱을 主하고,

五椎下間主肝熱,

五椎의 下間은 肝熱을 主하고,

六椎下間主脾熱,

六椎의 下間은 脾熱을 主하고,

七椎下間主腎熱. 榮在灹也.

七椎의 下間은 腎熱을 主하(며 榮은 저에 있습니다.

項上三椎陷者中也.

項上의 三椎는 陷者가 中입)니다(('榮在저也,項上三椎,陷者中也' 本句義頗費解)).

頰下逆塿爲大禮, 下牙車爲腹滿,

(赤色이) 頰下에서 관으로 逆上하면 大가가 되고 下牙車는((赤色이 下牙車에 나타나면)) 腹滿이 되고,

塿後爲脇痛, 頰上者, 哗上也.

관後는 脇痛이 되고, 頰上은 膈上(에 病이 있는 것)입니다.
評熱病論篇 第三十三

 


第一章


유경黃帝問曰: 활인서有病溫者,

黃帝께서 물어 가라사대, "溫(病)에 걸린 者가

汗出輒復熱, 而脈躁疾不爲汗衰,

汗이 出하고(나서) 곧 다시 熱하면 脈(象)이 躁疾하여 (發)汗으로(도)[汗으로 因하여(爲汗)] (病勢가) (減)衰해지지 아니하고

狂言不能食, 病名爲何.

狂言하며 能히 食하지 못함이((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病名이 무엇이( 됩)니까?"

岐伯對曰: 病名陰陽交, 交者死也.

岐伯이 對(答)하여 가로되, "病名은 陰陽交인데, (陰陽이) 交한 者는 死합니다."

帝曰: 願聞其說.

帝께서 가라사대, "願컨대 그 說(明)을 듣고 싶습니다."

岐伯曰: 人所以汗出者, 皆生於嘣,

岐伯이 가로되, "사람이 써 汗이 出하는 것은 모두 穀에서 生하(는 것이)니,

嘣生於精.

穀이 (汗을 化生하는) 精을 生함((生하기 때문))입니다.((모두 穀이 化生하는 精에서 生하(는 것이)니,))

今邪氣交爭於骨肉而得汗者,

이제 邪氣가 骨肉에서 交爭하는데 汗을 得하는 者는[得하면],

是邪却而精勝也.

이는 邪가 (退)却하고 精이 勝함이니,

精勝, 則當能食而不復熱.

精이 勝하면 마땅히 能히 食하고 다시 熱하지 않아야 하는데,

復熱者邪氣也, 汗者精氣也,

다시 熱하는 것은 邪氣(가 勝한 때문)이고 汗은 精氣이니,

今汗出而輒復熱者, 是邪勝也,

이제 汗이 出하고(나서) 곧 다시 熱하는 것은[熱하면], 이는 邪가 勝함이며((勝한 때문이며)),

不能食者, 精無搋也,

能히 食하지 못하는 것은 精이[精을] 비((裨: 補益))함이 없음이라,

病而留者, 其壽可立而傾也.

(이와 같이) 病에 걸려 (邪氣가 逗)留(不去)하는 者는 그 壽가((목숨이)) 可히 立한 채로((곧)) 傾할 것입니다.

활인서61且夫熱論曰:

또 저 《熱論》에 가로되,

汗出而脈尙躁盛者死.

汗이 出하였는데도 脈이 오히려[아직] 躁盛한 者는 死한다 하였습니다.

今脈不與汗相應, 此不勝其病也,

이제 脈이 汗과 더불어 相應하지 아니하니, 이는 그 病을 勝하지 못함이라,

其死明矣.

그 死함이 (分)明합니다.

狂言者是失志, 失志者死.

狂言하는 것 --- 이는 失志함인데, 失志한 者는 死합니다.

今見三死, 不見一生, 雖愈必死也.

이제 세가지 死(症)를 見((發現;目見))하고 한가지의 生(機)도 見하지 않으니[못하니], 비록 (잠시 病勢가) 愈((減輕))할지라도 반드시 死합니다."

 


第二章


유경帝曰: 有病身熱汗出煩滿,

帝께서 물어 가라사대, "病으로 身熱,汗出,煩滿한데,

煩滿不爲汗解, 此爲何病.

煩滿이 (發)汗으로 (因하여) (緩)解[解(消)]되지 아니함이 있으니, 이는 무슨 病이( 됩)니까?"

岐伯曰: 活人書55 活人書61

岐伯이 가로되,

出而身熱者, 風也,

"發汗하여 身熱한 것은 風이고,

汗出而煩滿不解者, 厥也,

發汗하여도 煩滿이 (緩)解[解(消)]되지 않는 것은 厥이니,

病名曰風厥.

病名을 風厥이라고 합니다."

帝曰: 願卒聞之.

帝께서 가라사대, "願컨대 모두 듣고 싶습니다."

岐伯曰: 巨陽主氣, 故先受邪,

岐伯이 가로되, "巨陽은 氣를 主하는 까닭으로 먼저 邪를 受하는데,

少陰與其爲表裏也,

少陰은 그와((巨陽과)) 表裏가 되니[되므로],

得熱則上從之, 從之則厥也.

(少陰이) 熱을 得하면 上으로 이를((巨陽(之氣)를)) 從하(게 되)는데, 이를 從하면 厥하(게 됩)니다."

帝曰: 治之奈何.

帝께서 가라사대, "이를 治함은 어떻게 합니까?"

岐伯曰: 表裏刺之, 飮之服湯.

岐伯이 가로되, "(太陽,少陰의) 表裏 (兩經)을 刺하고 그에게(之) 服하는 湯을 飮하게 합니다(('服'字疑衍: 《校釋》))."

 

第三章


帝曰: 勞風爲病何如.

帝께서 가라사대, "勞風의 病됨은 어떠합니까?"

岐伯曰: 勞風法在肺下,

岐伯이 가로되, "勞風(의 受邪하는 部位)는 法이 (항상) 肺下에 在하는데,

其爲病也, 使人强上冥視,

그 病됨이 사람으로 하여금 强上((頭項强直)) 冥視((目 視物不明))하고((위를 뻣뻣하게 하며 눈을 어둡게 하고))

唾出若涕, 惡風而振寒,

涕와 같이 (痰液을) 唾出하며 [唾出함이 涕와 같으며] 惡風,振寒하게 하니,

此爲勞風之病.

이것이 勞風(의 )病이( 됩)니다."

帝曰: 治之奈何.

帝께서 가라사대, "이를 治함은 어떻게 합니까?"

岐伯曰: 以救恔仰.

岐伯이 가로되, "(먼저 그) 俯仰(이 不利한 것)을 救(治)함으로써 (治療를) 하는데,

巨陽引精者三日,

巨陽引精者((巨陽之氣가 盛하여 能히 腎精을 引上하는 少壯者))는 三日,

中年者五日,

中年(精衰)者는 五日,

不精者七日, 穝出靑黃涕,

(衰年)不精者는 七日만에, (各各) 靑黃(色 )涕를 咳出하는데,

其狀如膿, 大如彈丸,

그 狀이 膿과 같고 크기가 彈丸만 하며

從口中若鼻中出,

口中이나 鼻中을 좇아 出하는데,

不出則傷肺, 傷肺則死也.

出하지 아니하면 肺를 傷하(게 되)고, 肺를 傷하면 死합니다."

 

第四章


유경帝曰: 有病腎風者,

帝께서 가라사대, "腎風에 걸린 者가 있어,

面掉怀然壅, 害於言, 可刺不.

面이 부((浮腫))하여 방然히 (目下가) 壅하고, 말하기에 害되는데, 可히 (鍼)刺(하여 治療) 할 수 있습니까 없습니까?"

岐伯曰: 虛不當刺, 不當刺而刺,

岐伯이 가로되, "虛는 刺함이 마땅하지 아니하니, 刺함이 마땅하지 아니한데(도 이를) 刺하면,

後五日其氣必至.

五日 後에 그 (病)氣가 반드시 至합니다."

帝曰: 其至何如.

帝께서 가라사대, "그 至함이 어떠합니까?"

岐伯曰: 至必少氣時熱,

岐伯이 가로되, "(病氣가) 至하면, 반드시 少氣 時熱하는데,

時熱從 背上至頭, 汗出, 手熱,

時熱이 胸背로부터 위로 頭까지 至하며[至함에], 汗이 出하고 手가 熱하며,

口乾苦渴, 小便黃, 目下腫, 腹中鳴,

口가 乾하고 苦渴하여((몹시 渴하며)), 小便이 黃하고, 目下가 腫하며, 腹中이 鳴하고,

身重難以行, 月事不來,

身重하여 써 行하기 難하며, 月事가 來하지 아니하고,

煩而不能食, 不能正偃, 正偃則穝,

煩하여 能히 食하지 못하며, 能히 正偃하지 못하고 正偃하면 咳가 甚해지며,

病名曰風水, 論在刺法中.

病名은 風水라고 하는데, 論이 《刺法》中에 있습니다."

帝曰: 願聞其說.

帝께서 가라사대, "願컨대 그 說(明)을 듣고 싶습니다."

岐伯曰: 邪之所湊, 其氣必虛,

岐伯이 가로되, "邪가 湊하는 곳은 그 氣가 반드시 虛하니((虛한 데니)),

陰虛者, 陽必湊之,

陰이 虛한 者는 陽이 반드시 거기에 湊하(게 되)므로

故少氣時熱而汗出也.

少氣 時熱하며 汗出하(는 것이)고,

小便黃者, 少腹中有熱也.

小便이 黃한 것은 少腹中에 熱이 있음이며,

不能正偃者, 胃中不和也.

能히 正偃하지 못하는 것은 胃中이 不和함이며,

正偃則穝甚, 上迫肺也.

正偃하면 咳가 甚해짐은 上으로 肺를 迫함이며,

諸有水氣者, 微腫先見於目下也.

모든 水氣가 있는 者는 微腫이 먼저 目下에 見합니다."

帝曰: 何以言.

帝께서 가라사대, "무엇으로써 (그(렇다는 )것을 言합니까((무엇을 근거로 하여 그렇게 말할 수 있습니까))?"

岐伯曰: 水者陰也, 目下亦陰也,

岐伯이 가로되, "水가 陰이면 目下도 또한 陰인데,

腹者至陰之所居,

腹은 至陰이 居하는 곳이므로

故水在腹者, 必使目下腫也.

水가 腹에 있은 者는 반드시 目下가 腫(하게 )하(는 것이)며;

眞氣上逆, 故口苦舌乾,

眞氣가 上逆하는 까닭으로 口苦,舌乾하며

臥不得正偃, 正偃則穝出淸水也.

臥함에 正偃(함을 得)하지 못하고, 正偃하면 淸水를 咳出하(는 것이)며;

諸水病者, 故不得臥,

모든 水病者는 그러므로 臥(함을 得)하지 못하(는 법이)니,

臥則驚, 驚則穝甚也.

臥하면 警하(게 되)고, 警하면 咳가 甚하(여 지는 것이)며;

腹中鳴者, 病本於胃也.

腹中이 鳴하는 것은 病이 胃에 本(하는 것이)며;

薄脾則煩不能食,

(水氣가) 脾를 薄하면 煩하여 能히 食하지 못하며,

食不下者, 胃脘隔也.

食이 下하지 않는[못하는] 것은 胃脘이 (水氣에 의해) 隔함이며;

身重難以行者, 胃脈在足也.

身重하여 써 行하기 難한 것은 胃脈이 足에 在함이며((있기 때문이며));

月事不來者, 胞脈閉也,

月事가 來하지 않는 것은 胞脈이 閉함이니,

胞脈者屬心而絡於胞中,

胞脈은 心에 屬하고 胞中에 絡하고 있는데,

今氣上迫肺, 心氣不得下通,

이제 氣가 上으로 肺를 迫하여 心氣가 아래로 通(함을 得)하지 못하므로

故月事不來也.

月事가 來하지 아니하(는 것입)니다."

帝曰: 善.

帝께서 가라사대, "善합니다."
逆調論篇 第三十四

 


第一章


第一節


유경黃帝問曰:

黃帝께서 물어 가라사대,

人身非常溫也, 非常熱也,

"人身이 常((常,下裙也, 或體作裳: 《說文》))이 溫함도[常((裳))으로 溫하게 함도] 아니오 常((裳))이 熱함도[常((裳))으로 熱하게 함도] 아닌데,

爲之熱而煩滿者何也.

(그것 때문에) 熱이 나며 煩滿하는 것은 어째서입니까?"

岐伯對曰:

岐伯이 對(答)하여 가로되,

陰氣少而陽氣勝, 故熱而煩滿也.

"陰氣는 少하고 陽氣는 勝한 故로 熱이 나며 煩滿합니다."

 

第二節


帝曰: 人身非衣寒也,

帝께서 가라사대, "人身의 衣가 寒함도 아니오

中非有寒氣也, 寒從中生者何.

(身)中에 寒氣가 있음도 아닌데, 寒이 中으로부터 生하는 것은 어째서입니까?"

岐伯曰:

岐伯이 가로되,

是人多痺氣也, 陽氣少, 陰氣多,

"이 사람은 痺氣가 多함이니[多한지라], 陽氣는 少하고 陰氣는 多한

故身寒如從水中出.

故로 身이 寒함이 水中에서 出함과 같습니다."

 

第二章


第一節


帝曰: 人有四支熱,

帝께서 가라사대, "사람이 四支가 熱하고,

逢風寒, 如炙如火者, 何也.

風寒을 逢하면 炙함 같고 火같은 者가 있는데, 어째서입니까?"

岐伯曰: 是人者, 陰氣虛, 陽氣盛,

岐伯이 가로되, "이 사람은 陰氣가 虛하고 陽氣가 盛함이니,

四支者陽也, 兩陽相得而陰氣虛少,

四支는 陽이라 兩陽이 相得함에 陰氣가 虛小해져서

少水不能滅盛火, 而陽獨治,

少水가 能히 虛火를 滅하지 못함에 陽이 홀로 治하(게 되)는데,

獨治者不能生長也, 獨勝而止耳,

홀로 治하는 者는 能히 生長하지 못하고 홀로[오직] 勝함에 止할[홀로 勝할] 따름이라,

逢風而如炙如火者, 是人當肉攎也.

風을 逢함에 炙함과 같고 火같은 者, 이 사람은 마땅히((반드시)) 肉이 삭합니다((삭할 것입니다))."

 

第二節


帝曰: 人有身寒, 湯火不能熱,

帝께서 가라사대, "사람이 身이 寒하여 湯火로도 能히 熱하게 하지 못하고

厚衣不能溫, 然不凍慄, 是爲何病.

厚衣로도 能히 溫하게 하지 못하나 그러나 凍慄하지는 아니 함이 있는데, 이는 무슨 病이( 됩)니까?"

岐伯曰: 是人者, 素腎氣勝,

岐伯이 가로되, "이 사람은 본디 腎氣가 盛한데

以水爲事, 太陽氣衰, 腎脂枯不長,

水로써 事를 삼아 太陽氣가 衰함에 腎脂가 枯하여 長하지 못하고,

一水不能勝兩火.

一水가 兩火를 能히 勝하지 못한다.

腎者水也, 而生於骨,

腎은 水이고 骨을 生[主((《太素》'生于'作'主'))]하니,

腎不生,

腎이 生하지 아니하면

則髓不能滿, 故寒甚至骨也.

髓가 能히 滿하지 못하므로, 寒이 甚하여 骨에 至하(는 것이)며;

所以不能凍慄者,

써 能히 凍慄하지 아니하는 바는((까닭은)),

肝一陽也, 心二陽也, 腎孤臟也,

肝은 一陽이고 心은 二陽인데, 腎은 孤藏이라,

一水不能勝二火, 故不能凍慄,

一水가 能히 二火를 이기지 못하므로 能히 凍慄하게 하지 못하(는 것이)며,

病名曰骨痺, 是人當攣節也.

病名을 骨痺라고 하는데, 이 사람은 마땅히((반드시)) (拘)攣하(ㄹ 것입)니다.

 

第三章


帝曰: 人之肉苛者, 雖近衣絮,

帝께서 가라사대, "肉苛(病)에 걸린 사람은 비록 衣絮를 가까히 해도

猶尙苛也, 是謂何疾.

오히려[여전히] 苛((頑木沈重))하니, 이는 무슨 疾((病))이라고 합니까?"

岐伯曰: 榮氣虛, 衛氣實也,

岐伯이 가로되, "{榮氣는 虛하고 衛氣는 實함이니((此句恐是衍文))},

명리榮氣虛則不仁, 衛氣虛則不用,

榮氣가 虛하면 不仁하고, 衛氣가 虛하면 不用하며,

榮衛俱虛, 則不仁且不用,

榮衛가 함께 虛하면, 不仁하고 不用하나

肉如故也. 人身與志不相有, 曰死.

肉은 如故하니((《太素》:'如故'作'如苛': 不仁하고 不用하여 苛같으니)), 사람의 身과 志는 相有하지 않으면 가로되 死한다고 합니다((死합니다))."

 

第四章


유경帝曰:

帝께서 가라사대,

人有逆氣不得臥而息有音者,

"人이, 逆氣로[氣가 逆하여] (安)臥(함을 得)하지 못하고 息에 音이 있는 者가 있으며,

有不得臥而息無音者,

(安)臥(함을 得)하지 못하나 息에 音이 없는 者가 있으며,

有起居如故而息有音者,

起居는 如故하나 息에 音이 있는 者가 있으며,

有得臥行而喘者,

(安)臥하고 行(함을 得)하기는 하나 喘하는 者가 있으며,

有不得臥不能行而喘者,

(安)臥(함을 得)하지도 못하고 能히 行하지도 못하며 喘하는 者가 있으며,

有不得臥, 臥而喘者,

(安)臥(함을 得)하지 못하고 臥함에 喘하는 者가 있는데,

皆何臟使然. 願聞其故.

(이는) 모두 어느 藏이 그러하게 하(는 것입)니까? 願컨대 그 (緣)故를 듣고 싶습니다."

岐伯曰: 不得臥而息有音者,

岐伯이 가로되, "(安)臥(함을 得)하지 못하고 息에 音이 있는 者

是陽明之逆也,

--- 이는 陽明이 逆함이니,

足三陽者下行,

足의 三陽은 下行하는데,

今逆而上行, 故息有音也.

이제 逆하여 上行하는 故로 息에 音이 있으며((있는 것이며)),

陽明者, 胃脈也, 胃者六腑之海,

陽明은 胃脈이며 胃는 六府의 海라

其氣亦下行,

그 氣가 또한 下行하는데,

陽明逆不得從其道, 故不得臥也.

陽明이 逆하여 그 道를 從(함을 得)하지 못하므로 (安)臥(함을 得)하지 못하(는 것이)니,

下經曰: 胃不和則臥不安,

《下經》에 가로되, 胃가 不和하면 臥하여도 不安하다 함이

此之謂也.

이를 이름입니다((이른 것입니다)).

夫起居如故而息有音者,

저[무릇] 起居는 如故한데 息에 音이 있는 者

此肺之絡脈逆也,

--- 이는 肺의 絡脈이 逆함이니,

絡脈不得隨經上下, 故留經而不行,

絡脈이 經을 隨하여 上하고 下(함을 得)하지 못하는 故로 經에 留하여 行하지 못하는데,

絡脈之病人也微,

絡脈이 사람을 病들게 함은 微하므로,

故起居如故而息有音也.

起居는 如故하나 息에 音이 있습니다((있는 것입니다)).

夫不得臥, 臥則喘者,

저 (安)臥(함을 得)하지 못하고 臥하면 喘하는 者

是水氣之客也,

--- 이는 水氣가 客함이니,

夫水者, 循津液而流也,

무릇 水는 津液(이 行하는 길)을 循하여 流하는데,

腎者水臟, 主津液, 主臥與喘也.

腎은 水藏으로[水藏이라] 津液을 主하고 臥와 喘을 主합니다."

帝曰: 善.

帝께서 가라사대, "善합니다."
秇論篇 第三十五

 


第一章


유경黃帝問曰: 夫穡秇皆生於風,

黃帝께서 問하여 가라사대, "무릇 해학은 모두 風에서 生하는데,

其蓄作有時者, 何也.

그 (病의) 蓄作에 時가 있는 것은 어째서입니까?"

岐伯對曰: 秇之始發也,

岐伯이 對(答)하여 가로되, "학이 처음 發할 때에는[학의 始發은],

先起於毫毛, 伸欠乃作,

먼저 毫毛에서[毫毛를] 起하며, 伸欠(('伸'은 四肢 伸展, '欠'은 呵欠))이 이에 作하고,

寒慄鼓稟, 腰脊俱痛,

寒慄鼓함하며 腰와 脊이 함께 痛하다가,

寒去則內外皆熱,

寒이 去하면 內外가 모두 熱하며,

頭痛如破, 渴欲冷飮.

머리가 뻐개지는 듯이 아프고 (口)渴하여 冷飮하고자((冷水를 마시고자)) 합니다."

帝曰: 何氣使然. 願聞其道.

帝께서 가라사대, "무슨[어느] 氣가 그렇게 합니까? 願컨대 그 道(理)를 듣고 싶습니다."

岐伯曰: 㴗陽上下交爭, 虛實更作,

岐伯이 (對答하여) 가로되, "(그 까닭은) 陰陽이 上下로 交爭함에, 虛實이 번갈아 作하며

陰陽相移也.

陰陽이 서로 옮겨감이니((옮겨가기 때문이니)),

陽幷於陰, 則陰實而陽虛,

陽이 陰에 幷하면 陰은 實해지고 陽은 虛해지는데,

陽明虛, 則寒慄鼓稟也;

陽明(經)이 虛해지면 寒慄鼓함하(게 되)고,

巨陽虛, 則腰背頭項痛;

巨陽(經)이 虛해지면 腰背와 頭項이 痛하(게 되)고,

三陽俱虛, 則陰氣勝,

三陽(經)이 함께 虛해지면 陰氣가 勝하(게 되)는데,

陰氣勝, 則骨寒而痛;

陰氣가 勝하(게 되)면 骨이 寒하며 痛하(게 되)고

寒生於內, 故中外皆寒;

寒이 內에(서) 生하므로 中外가 모두 寒하(는 것이)며,

陽盛則外熱; 陰虛則內熱,

陽이 盛하면 外가 熱하고 陰이 虛하면 內가 熱하여(서),

外內皆熱, 則喘而渴; 故欲冷飮也.

外內가 모두 熱하면 喘하며 (口)渴하(게 되)므로 冷飮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此皆得之夏傷於暑,

이는 모두 夏에 暑에 傷한 데서 得하(는 것이)니,

熱氣盛, 藏於皮膚之內, 腸胃之外,

熱氣가 盛하여 皮膚의 內와 腸胃의 外에 (伏)藏하여 있다가

此榮氣之所舍也.

--- 이는[여기는] 營氣가 舍하는 곳입니다

此令人汗空曣, 独理開,

--- 이것((伏藏한 暑熱))이 사람으로 하여금 汗空((汗孔))이 疎하고 주理가 열리게 하여,

因得秋氣, 汗出遇風, 及得之以浴,

因하여 秋氣를 得하거나 汗出한 데에 風을 遇하고(나서) (沐)浴함으로써 이를((水氣를)) 得함에 미치면,

水氣舍於皮膚之內, 與衛氣幷居.

水氣가 皮膚의 內에 舍하여 衛氣와 더불어 幷居하(게 되)는데,

衛氣者, 晝日行於陽, 夜行於陰,

衛氣는 晝日((낮))에는 陽(分)에 行하고 夜에는 陰(分)에 行하는데,

此氣得陽而外出, 得陰而內薄,

이 (학)氣가 陽을 得하면 밖으로 出하고 陰을 得하면 안으로 薄((搏))하여

內外相薄, 是以日作.

內外가 相薄((相搏))하(게 되)니, 이러한 까닭으로 날마다 (發)作합니다((發作하는 것입니다))."

 

第二章


帝曰: 其間日而作者, 何也.

帝께서 가라사대, "그(것이) 하루 걸러 (發)作하는 것은 어째서입니까?"

岐伯曰: 其氣之舍深, 內薄於陰,

岐伯이 가로되, "그 (邪)氣의 舍(하는 데)가 深하여 內로 陰을 薄((搏))함에

陽氣獨發, 陰邪內著,

陽氣가 홀로 (밖으로) 發하고 陰氣가 안에 (留)著하여

陰與陽爭不得出, 是以間日而作也.

陰이 陽과 더불어 爭하며 (바로) 出함을 得하지 못하니, 이러한 까닭으로 하루 걸러 (發)作합니다."

帝曰: 善.

帝께서 가라사대, "善합니다.

其作日晏與其日早者, 何氣使然.

그 (發)作이 날로 늦어지는 것과 그 (發作이) 날로 빨라지는 것은 무슨[어느] 氣가 그러하게 합니까?"

岐伯曰: 邪氣客於風府, 循嵈而下,

岐伯이 가로되, "邪氣가 風府에 客하면 려를 循하여 下하는데,

衛氣一日一夜大會於風府,

衛氣가 一日一夜에 風府에서 大會하니,

其明日日下一節, 故其作也晏,

그 다음날(明日)에는 (邪氣가) 날마다 一節씩 下하(여 衛氣와 서로 만나는 時刻이 一節만큼의 距離差로 因한 時間差만큼 늦어지)므로 그 (發)作이 날마다 조금씩 晏하(게 됩)니다.

此先客於脊背也,

이는 (邪氣가) 먼저 脊背에 客하여 있다가,

每至於風府則独理開,

(衛氣가) 매양 風府에 至하면 주理가 열리니,

独理開則邪氣入, 邪氣入則病作,

주理가 열리면 邪氣가 入하는데, 邪氣가 入하면 病이 (發)作하니,

以此日作稍益晏也.

이로써((이 때문에)) 날로 (發)作(하는 時間)이 조금씩 더 늦어지(는 것입)니다.

其出於風府, 日下一節,

그것이((邪氣가)) 風府에서 出하여((나와서)) 날마다 一節씩 下하여

二十五日下至灹骨,

二十五((《甲乙》ㅗ《太素》作'二十一'))日이면 아래로[下함이] 저骨에 이르고,

二十六日入於脊內, 注於伏嵈之脈,

二十六((《甲乙》ㅗ《太素》作'二十二'))日엔 脊內로 入하여 伏려의 脈으로 注하여

其氣上行, 九日出於缺盆之中,

그 (邪)氣가 上行하는데, 九日이면 (兩) 缺盆의 中(央)으로 出하여

其氣日高, 故作日益早也.

그 (邪)氣가 날로 高((上))하므로 그 (發)作이 날로 (조금씩) 더 빨라지(는 것입)니다.

其間日發者,

그 하루 걸러 (病이) 發(作)하는 것은

由邪氣內薄於五臟, 橫連募原也,

邪氣가 內로 五藏에 薄((搏))하고 募原에 橫으로 連함을 말미암음이니,

其道遠, 其氣深, 其行遲,

그 道는 遠하고 그 氣는 深한(데에 있는)데 그 行함은 遲하여,

不能與衛氣俱行, 不得皆出,

能히 衛氣와 더불어 함께 行하지 못하고 함께(('皆'同'偕')) 出하지 못하므로

故間日乃作也.

하루를 걸러서야 비로소(乃) (發)作하(는 것입)니다."

 

第三章


帝曰: 夫子言衛氣每至於風府,

帝께서 가라사대, "夫子께서 말씀하시기를 衛氣가 매양 風府에 至하면

独理乃發, 發則邪氣入, 入則病作,

주理가 이에 發((開))하고, (주理가) 發((開))하면 邪氣가 入하며, (邪氣가) 入하면 病이 (發)作한다고 하셨는데,

今衛氣日下一節,

이제 衛氣가 날마다 一節을 下하여

其氣之發也, 不當風府,

그 (衛)氣의 發함이 風府에 當하지 아니하거늘,

其日作者奈何.

그 (病이) 날마다 (發)作하는 것은 어째서입니까?"

岐伯曰:

岐伯이 가로되,

此邪氣客於頭項循嵈而下者也,

"{이는((그것은)) 邪氣가 頭項에 客하여 려를 따라(循) 下하는 者((境遇))입니다.

故虛實不同, 邪中異所,

그러므로 虛實이 同하지 아니하여 邪가 異所((다른 部位))에 中하면

則不得當其風府也.

그 風府에 當하지 못하(는 것이)니,

故邪中於頭項者, 氣至頭項而病;

그러므로 邪가 頭項에 中한 者는 (衛)氣가 頭項에 至함에 病(이 發作)하고,

中於背者, 氣至背而病;

背에 中한 者는 (衛)氣가 背에 至함에 病(이 發作)하고,

中於腰脊者, 氣至腰脊而病;

腰脊에 中한 者는 (衛)氣가 腰脊에 至함에 病(이 發作)하고,

中於手足者, 氣至手足而病.

手足에 中한 者는 (衛)氣가 手足에 至함에 病(이 發作)하(게 되)니,

衛氣之所在, 與邪氣相合, 則病作.

衛氣가 있는 곳이 邪氣와 더불어 相合되면 病(이 發作)하(는 것입)니다}.

故風無常府,

故로((以上의 {} 부분은 아마도 古 注文인 듯함)) 風에는 常府가 없으며,

衛氣之所發, 必開其独理,

衛氣가 發하는 곳은 반드시 그 주理를 開하니((주理가 열리(게 되)니)),

邪氣之所合, 則其府也.

邪氣가 合((舍))하는 곳이 곧((則=卽)) 그 府(인 것)입니다.

帝曰: 善.

帝께서 가라사대, "善합니다.

 

第四章


夫風之與秇也, 相似同類,

대저 風과 학은 서로 비슷한 同類인데,

而風獨常在,

風은 홀로 常在하고

秇得有時而休者, 何也.

학은 시러곰 (一定한) 때를 두어 休하는 것은 어째서입니까?"

岐伯曰: 風氣留其處, 故常在;

岐伯이 가로되, "風氣는 그 處에 留하는 故로 常在하나,

秇氣隨經絡沈以內薄,

학氣는 經絡을 따라(隨) 沈하여((深入하여)) 써 內薄((內搏))하는

故衛氣應乃作.

故로 衛氣가 應하여야 비로소(乃) (發)作하(는 것입)니다."

帝曰: 秇先寒而後熱者, 何也.

帝께서 가라사대, "학이 먼저 寒하다가 後에 熱한 것은 어째서입니까?"

岐伯曰: 夏傷於大暑,

岐伯이 가로되, "여름에 大暑에 傷하여

其汗大出, 独理開發,

그 汗이 크게 出하고 주理가 열린 데에(開發),

因遇夏氣瓦滄之水寒,

因하여 夏氣의 凄滄한 水寒((《甲乙》作'小寒'))이 迫함을 遇하여 (邪氣가)

藏於独理皮膚之中,

주理皮膚의 中에 (伏)藏하(여 있)다가

秋傷於風, 則病成矣.

가을에 風에 傷하면 病이 成하(게 됩)니다.

夫寒者, 陰氣也, 風者, 陽氣也,

대저 寒은 陰氣이고 風은 陽氣이니,

先傷於寒, 而後傷於風,

먼저 寒에 傷하고 後에 風에 傷한

故先寒而後熱也, 病以時作,

故로 먼저 寒하고 後에 (發)熱하며, 病이 時로써((一定한 時間을 두고)) (發)作하므로

名曰寒秇.

(病)名을 寒학이라고 합니다."

帝曰: 先熱而後寒者, 何也.

帝께서 가라사대, "먼저 熱하고 後에 寒하는 것은 어째서입니까?"

岐伯曰: 此先傷於風, 而後傷於寒,

岐伯이 가로되, "이는 먼저 風에 傷하고 後에 寒에 傷한

故先熱而後寒也, 亦以時作,

故로 먼저 熱하고 後에 寒하(는 것이)며, 또한 時로써 (發)作하므로

名曰溫秇.

(病)名을 溫학이라고 합니다.

其但熱而不寒者,

그 다만 熱하고 寒하지 아니하는 것((학))은,

陰氣先絶, 陽氣獨發, 則少氣煩寃,

陰氣가 먼저 絶함에 陽氣만 홀로 發하면 少氣 煩寃하고

手足熱而欲嘔, 名曰嫁秇.

手足이 熱하면서 嘔하려 하는데, (病)名을 단학이라고 합니다."

第五章


帝曰:

帝께서 가라사대,

夫經言有餘者瀉之, 不足者補之.

"대저 經에 말하기를 有餘한 것은 瀉하고 不足한 것은 補하라고 하였습니다.

今熱爲有餘, 寒爲不足.

이제 熱은 有餘함이 되고 寒은 不足함이 되는데,

夫秇者之寒, 湯火不能溫也,

저[무릇] 학(疾을 앓는) 者의 惡寒은 湯火로도 能히 溫하게 하지 못하고,

及其熱, 撚水不能寒也,

그 (發)熱함에 미쳐서는 氷水로도 寒하게 하지 못하니,

此皆有餘不足之類.

이것이 모두 有餘ㅗ不足의 類이나,

當此之時, 良工不能止,

이 때를 當하여서는 良工도 能히 止하지 못하며,

必須其自衰, 乃刺之,

반드시 그것이 스스로 衰함을 기다려서야(須) 비로소(乃) 이를 刺하(여야 하)니,

其故何也, 願聞其說.

그 까닭이 무엇입니까? 願컨대 그 說(明)을 듣고 싶습니다."

岐伯曰: 經言無刺嗟嗟之熱,

岐伯이 가로되, "經에 말하기를 효효한 熱은[熱을] 刺하지 말며,

無刺渾渾之脈, 無刺帪帪之汗,

渾渾한 脈은[脈을] 刺하지 말며, 록록한 寒은[寒을] 刺하지 말라고 하였으니,

故爲其病逆未可治也.

본디(('故' 通 '固')) 그 病이 逆하여 可히 治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夫秇之始發也, 陽氣幷於陰,

(대)저 학이 始發함엔 陽氣가 陰에 幷하는데,

當是之時, 陽虛而陰盛, 外無氣,

이 때를 當하면 陽은 虛하(여지)고 陰은 盛하여(져서) 外에 (陽)氣가 無한

故先寒慄也.

故로 먼저 寒慄하(게 되)나,

陰氣逆極, 則復出之陽,

陰氣가 逆極하면 다시 陽으로 出하는데,

陽與陰復幷於外, 則陰虛而陽實,

陽과 陰이[陽이 陰과 더불어] 다시 外에 幷하면 陰은 虛하(여지)고 陽은 實하(여지)는

故先熱而渴.

故로 먼저 (發)熱하(게 되)며 (口)渴하(게 되)니,

夫秇氣者, 幷於陽則陽勝,

대저 학기는 陽에 幷하면 陽이 勝하(게 되)고,

幷於陰則陰勝,

陰에 幷하면 陰이 勝하(게 되)는데,

陰勝則寒, 陽勝則熱.

陰이 勝하(게 되)면 (惡)寒하고, 陽이 勝하(게 되)면 (發)熱합니다.

秇者, 風寒之氣不常也, 病極則復.

학은 風寒의 氣가 常하지 못함이니[학(을 앓고 있는) 者는 風寒의 氣가 常((一定))하지 아니하여], 病이 極하면 다시 至하는데,

至病之發也,

病이 發함엔[病이 極하면 復하(게 되)나, 病이 (發)作함에 至하여서는]

如火之熱, 如風雨不可當也.

火의 熱함과(도) 같고 風雨와(도) 같아서 可히 (堪)當하지 못하니,

故經言曰: 方其盛時必毁,

그러므로 經言에 가로되, '바야흐로 그 盛할 때에는 敢히 毁傷하지 말것이니(('必毁'當作'勿敢毁傷, 故據《靈樞》改)),

因其衰也, 事必大昌, 此之謂也.

그 衰함을 因하(여 調治하)면 事가 반드시 크게 昌하리라.'하였으니, 이를 이름입니다.

夫秇之未發也,

대저 학이 未發함엔,

陰未幷陽, 陽未幷陰,

陰이 아직 陽에 幷하지 않았고 陽도 아직 陰에 幷하지 않았으니[학이 아직 發(作)하지 아니하여 陰이 아직 陽에 幷하지 아니하고 陽도 아직 陰에 幷하지 아니한 데에],

因而調之, 眞氣得安, 邪氣乃亡,

因하여 調(治)하면 眞氣가 安함을 得하여 邪氣가 이에 亡합니다.

故工不能治其已發, 爲其氣逆也.

그러므로 工은 能히 이미 發(作)한 것은 治할 수 없으니, 그 氣가 逆한 때문입니다."

帝曰: 善. 攻之奈何. 早晏何如.

帝께서 가라사대, "善합니다. 이를 攻((治療))함은 어떻게 (해야) 하며, (攻하는 時間의) 早晏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岐伯曰: 秇之且發也,

岐伯이 가로되, "학이 장차 發하려 함엔,

陰陽之且移也, 必從四末始也,

陰陽의 장차 移함이 반드시 四末로부터 始하는데,

陽已傷, 陰從之,

陽이 이미 傷하였으면 陰이 이를 從하므로

故先其時堅束其處, 令邪氣不得入,

그 (發作하는) 때보다 먼저 그 곳을 堅(固)하게 束하여, 邪氣로 하여금 入(함을 得)하지 못하고

陰氣不得出,

陰氣로 하여금 出(함을 得)하지 못하게 하고(나서),

審候見之, 在孫絡盛堅而血者,

孫絡을 審,候,見하여[이를 審,候,見하여 孫絡에] (充)盛堅(實)하면서 (瘀)血이 있는 곳은

皆取之, 此眞往而未得幷者也.

모두 이를 取하는데, 이는 直往((原作"眞往"))하여 幷(함을 得)하지 못한 것을 取하는 것입니다((《太素》에 '此直往而取未得幷者也'로 되어 있음을 좇아 번역함))."

帝曰: 秇不發, 其應何如.

帝께서 가라사대, "학(疾)이 (아직) 發(作)하지 않았을 때에는 그 應(하여 나타나는 症狀)이 어떠합니까?"

岐伯曰: 秇氣者, 必更盛更虛,

岐伯이 가로되, "학氣는 반드시 번갈아 盛하(였)다가 (번갈아) 虛하(였)다가 하는데,

當氣之所在也,

氣의 所在에 當((隨))하여서 하니,

病在陽, 則熱而脈躁;

病이 陽에 있으면 (發)熱하면서 脈이 躁하고,

在陰, 則寒而脈靜;

(病邪가) 陰에 있으면 (惡)寒하면서 脈이 靜하고,

極則㴗陽俱衰, 衛氣相離,

極하면 陰陽이 함께 衰하고 衛氣가 (邪氣와) 相離하(게 되)므로

故病得休; 衛氣集, 則復病也.

病이 休를 得하며((休하게 되며)), 衛氣가 (다시 邪氣와) 集하면 다시 病(이 發作)합니다."

 

第六章


帝曰: 時有間二日或至數日發,

帝께서 가라사대, "(發作하는) 때에 (있어서) 이틀을 거르거나 혹은 數日에 至하여서((數日만에)) 發(作)함이 있으며,

或渴或不渴, 其故何也.

혹은 (口)渴하고 혹은 渴하지 아니하는데, 그 까닭이 무엇입니까?"

岐伯曰: 其間日者,

岐伯이 가로되, "그 間日(에 發作하는) 者는

邪氣與衛氣客於六腑, 而有時相失,

邪氣가 衛氣와 더불어 六府에 客하여 있다가 相失하는 때가[때로 相失함이] 있으면((本句가 《吳注素問》에는 '邪氣客于六府, 而有時與衛氣相失(邪氣가 六府에 客하여 있다가 衛氣와 相失하는 때가 있으면)'으로 되어 있음)),

不能相得, 故休數日乃作也.

能히 相得하지 못하므로 數日을 休하여서야 비로소 (發)作하(는 것이)며,

秇者, 陰陽更勝也, 或甚或不甚,

학은 陰陽이 번갈아 勝함이라 或은 甚하(기도 하)고 或은 甚하지 아니하(기도 하)므로,

故或渴或不渴.

或은 (口)渴하(기도 하)고 或은 (口)渴하지 아니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帝曰: 論言夏傷於暑, 秋必病秇,

帝께서 가라사대, "論에 言하기를, '여름에 暑에 傷하면 가을에 반드시 학을 앓는다'고 했는데,

今秇不必應者, 何也.

(現)今에[今의] 학이 반드시 (이 말에 副)應하지는 않는 것은 어째서입니까?"

岐伯曰: 此應四時者也.

岐伯이 가로되, "이는((論에 말한 것은)) 四時에 應하는 것이며,

其病異形者, 反四時也.

그 病의 形이 異한 것은 四時에 反함이니,

其以秋病者寒甚, 以冬病者寒不甚,

그 (학疾을) 가을에 앓는(病) 者는 寒이 甚하고 겨울에 앓는 者는 寒이 甚하지 아니하며,

以春病者惡風, 以夏病者多汗.

봄에 앓는 者는 惡風하고 여름에 앓는 者는 汗이 多합니다."

 

第七章


帝曰: 夫病溫秇與寒秇而皆安舍,

帝께서 가라사대, "무릇 溫학과 寒학에 걸렸을(病) 때 (邪氣는) 모두 어디에 舍((留))하며

舍於何臟.

어느 藏에 舍((藏))합니까?"

岐伯曰: 溫秇者, 得之冬中於風,

岐伯이 가로되, "溫학은 겨울에 風寒에 中한 데서 得하는데,

寒氣藏於骨髓之中,

寒氣가 骨髓의 中에 (伏)藏하(고 있)다가

至春則陽氣大發, 邪氣不能自出,

봄에 이르면, 陽氣가 크게 發하나 邪氣가 (비교적 깊이 潛藏하여 있어서) 能히 出하지 못하고,

因遇大暑, 腦髓攎, 肌肉消,

(여름에 이르러) 大暑를 遇함으로 因하여 腦髓가 (消)삭하고 肌肉이 消(瘦)하며

独理發泄, 或有所用力,

주理가 發泄하거나((發泄하고)), 혹 用力한 바가 있으면,

邪氣與汗皆出,

邪氣가 汗과 더불어 모두 (밖으로) 出하는 바,

此病藏於腎,

이는 病(邪)가 腎에 藏하고 있다가

其氣先從內出之於外也.

그 (邪)氣가 먼저 안으로부터 밖으로 나감(出之於外)인데

如是者, 陰虛而陽盛,

---- 이와같은 者는 陰은 虛하(여지)고 陽은 盛하(여지)는데,

陽盛則熱矣. 衰則氣復反入,

陽이 盛하(여지)면 (發)熱하며, (陽이) 衰하(여지)면 氣가 다시 反入((返入))하(게 되)는데,

入則陽虛, 陽虛則寒矣,

(返)入하면 陽이 虛하여지고, 陽이 虛하여지면 寒하(게 되)므로,

故先熱而後寒, 名曰溫秇.

먼저 熱하고 後에 寒하(는 것이)며, (病)名을 溫학이라고 합니다."

帝曰: 嫁秇何如.

帝께서 가라사대, "단학은 어떠합니까?"

岐伯曰: 嫁秇者, 肺素有熱,

岐伯이 가로되, "단학은 肺에 본디 熱氣가 있어

氣盛於身, 厥逆上衝,

身에 盛하여짐에, 厥逆(하여) 上衝하여

中氣實而不外泄,

中氣가 實해져서 밖으로 泄하지 못하는 데다,

因有所用力, 独理開,

(마침) 用力한 바가 있어서 주理가 開함을 因하여

風寒舍於皮膚之內, 分肉之間而發,

風寒이 皮膚之內와 分肉之間에 (侵入하여) 舍하(고 있)다가 (病을) 發하는데,

發則陽氣盛,

發하면 陽氣가 盛하여지며,

陽氣盛而不衰, 則病矣.

陽氣가 盛하고 衰하지 아니하면 (학疾을) 앓(게 되)는데,

其氣不及於陰, 故但熱而不寒,

그 (邪)氣가 陰(分)에 미치지((返하지)) 못하므로 다만 (發)熱하고 寒하지 아니하며,

氣內藏於心, 而外舍於分肉之間,

(邪氣가) 안으로 心에 藏하고 밖으로 分肉之間에 舍하여

令人消攎脫肉, 故命曰嫁秇.

사람으로 하여금 消삭脫肉하게 하므로 命하여 단학이라고 합니다."

帝曰: 善.

帝께서 가라사대, "善합니다."
刺秇論篇 第三十六

 


第一章


유경足太陽之秇, 令人腰痛頭重,

足太陽의 학은 사람으로 하여금 腰痛,頭重하게 하고,

寒從背起, 先寒後熱,

寒이 등으로부터 起하여 먼저 (惡)寒하다가 뒤에 (發)熱하는데,

嗟嗟厐厐然, 熱止汗出, 難已,

(熱이) 혹혹하고 갈갈然하며[갈갈然하다가] 熱이 止하면(서) 汗이 出하는데 낫(게 하)기(已) 어려우며,

刺壿中出血.

(治療時에는) 隙中을 刺하여 血을 出합니다.

足少陽之秇, 令人身體解橌,

足少陽의 학은 사람으로 하여금 身體가 解역하게 하고,

寒不甚, 熱不甚, 惡見人,

(惡)寒과 (發)熱이 甚하지 아니하며, 사람 見하기를 싫어하고

見人心瓶瓶然, 熱多汗出甚,

사람을 見하면 척척然하며 熱이 다하면 汗이 出함이 甚한데,

刺足少陽.

(治療時에는) 足少陽(經의 穴)을 刺합니다.

足陽明之秇, 令人先寒朝淅朝淅,

足陽明의 학은 사람으로 하여금 먼저 (惡)寒하게 하여 朝淅朝淅

寒甚久乃熱, 熱去汗出,

(惡)寒이 甚하다가 오래(되)면 이에[비로소] (發)熱하며, 熱이 去하면 汗이 出하고

喜見日月光火氣, 乃快然,

日月光火氣를 喜見하여 이에 快然하는데,

刺足陽明掗上.

(治療時에는) 足陽明의 부上((衝陽穴))을 刺합니다.

足太陰之秇, 令人不樂, 好大息,

足太陰의 학은 사람으로 하여금 樂하지 아니하고 太息하기를 好하고

不嗜食, 多寒熱汗出,

食을 嗜하지 아니하게 하며, (惡)寒 (發)熱 汗出함이 多하며,

病至則善嘔, 嘔已乃衰, 卽取之.

病이 至하면 잘 嘔하다가 嘔가 그치면 이에 (病이) 衰하여지는데, (이 때에) 곧 이를 取해야 합니다.

足少陰之秇, 令人嘔吐甚,

足少陰의 학은 사람으로 하여금 嘔吐를 甚하게 하고,

多寒熱, 熱多寒少;

寒熱이 (모두) 多하나 熱이 (더) 多하고 寒이 少하며,

欲閉戶涨而處, 其病難已.

戶유를 閉하고 處하려 (하게) 하는데, 그 병이 낫기 어렵습니다.

足厥陰之秇, 令人腰痛少腹滿,

足厥陰의 학은 사람으로 하여금 腰痛하고 小腹이 滿하게 하며,

小便不利, 如弐狀, 非弐也, 數便,

小便이 不利함이 륭의 狀과 같으나 륭은 아니고 자주 便함((小便을 봄))(일 뿐)이며,

意恐懼氣不足, 腹中湋湋,

意恐懼하며((心中에 恐懼함이 있으며)), (肝)氣가 不足하여 腹中이 읍읍하는데,

刺足厥陰.

(治療는) 足厥陰(經의 穴)을 刺합니다.

 

第二章


肺秇者, 令人心寒,

肺학은 사람으로 하여금 心이 寒하게 하는데,

寒甚熱, 熱間善驚, 如有所見者,

寒이 甚하면 熱하고 熱이 間하면((輕해지면)) 잘 驚하여 (마치) 보이는 것이 있는 것처럼 하는데,

刺手太陰陽明.

(治療는) 手太陰(肺經의 穴과 手)陽明(大腸經의 穴)을 刺합니다.

心秇者, 令人煩心甚欲得淸水,

心학은 사람으로 하여금 煩心이 甚하여 淸水를 得하고자 하게 하나,

反寒多, 不甚熱, 刺手少陰.

오히려 寒이 多하고 熱이 甚하지 아니한데, (治療는) 手少陰(心經의 穴)을 刺합니다.

肝秇者, 令人色蒼蒼然太息,

肝학은 사람으로 하여금 色이 蒼蒼然하고 太息하게 하며

其狀若死者, 刺足厥陰見血.

그 狀이 死者와 같게 하는데, (治療는) 足厥陰(肝經의 穴)을 刺하여 血을 見((出))합니다.

脾秇者, 令人寒, 腹中痛.

脾(학)은 사람으로 하여금 寒하여 腹中이 痛하게 하며,

熱則腸中鳴, 鳴已汗出, 刺足太陰.

熱하(여지)면 腸中이 鳴하게 하고, 鳴이 그치면 汗이 出하(게 하)는데, (治療는) 足太陰(肝經의 穴)을 刺합니다.

腎秇者, 令人朝朝然, 腰脊痛宛轉

腎학은 사람으로 하여금 朝朝然하게 하고, 腰脊이 痛하며 宛轉((轉側不利?))하고

大便難, 目竏竏然, 手足寒,

大便이 難하며 目이 현현然((目不明))하고 手足이 寒하게 하는데,

刺足太陽少陰.

(治療는) 足太陽(膀胱經의 穴과 足)少陰(腎經의 穴)을 刺합니다.

胃秇者, 令人且病也,

胃학은 사람으로 하여금 장차 病(이 發作)하려 함에,

善飢而不能食, 食而支滿腹大,

善飢하나 能히 食하지 못하고 食함에 支滿,腹大하게 하는데,

刺足陽明太㴗橫脈出血.

(治療는) 足陽明(胃經과 足)太陰(脾經)의 橫脈을 刺하여 血을 出합니다.

 

第三章


第一節


秇發身方熱, 刺掗上動脈,

학(疾)이 發(作)하여 몸이 바야흐로 (發)熱함엔((熱이 날 때에는)) 上의 動脈을 刺하여

開其空出其血, 立寒.

그 孔(穴)을 開하여 그 血을 出(하게 )하면, 바로 寒해집니다.

秇方欲寒,

학이 바야흐로 寒하려 함엔((寒하려 할 때에는))

刺手陽明太陰, 足陽明太陰.

手陽明(大腸經의 穴과 手)太陰(肺經의 穴)ㅗ足陽明(胃經의 穴과 足)太陰(脾經의 穴)을 刺합니다.

 

第二節


秇脈滿大急, 刺背兪,

학(疾)에 脈이 滿大하면 急히 背兪를 刺하되

用中鍼傍五呫兪各一,

中鍼을 用하여 傍 五거兪에 各 一(次)하고

適肥瘦, 出其血也.

肥瘦에 適(當)하게 그 血을 出합니다.

秇脈小實急, 灸脛少陰, 刺指井.

학에 脈이 小實하면 急히 脛少陰을 灸하고 指井을 刺합니다.

秇脈滿大急, 刺背兪,

{학(疾)에 脈(狀)이 滿大하면 急히 背兪를 刺하되

用五呫兪背兪各一, 適行至於血也.

써 五거兪와 背兪에 각각 한 번씩 (刺)하는데, (肥瘦에) 適(當)하게 (그 鍼을) 行하여 血에 至하게 합니다((出血을 시킵니다).}((本句當刪去))

秇脈緩大虛, 便宜用藥, 不宜用鍼.

학疾에 脈狀이 緩 大 虛하면 곧(便) 藥을 用함이 宜하고, 鍼을 用함은 宜하지 아니합니다.

凡治秇, 先發如食頃, 乃可以治,

무릇 학을 治함에는 發(作하는 時間)보다 食頃 만큼 먼저해야 비로소(乃) 可히 써 治할 수 있고,

過之則失時也.

이(때)를 지나치면 때를 失합니다.

諸秇而脈不見, 刺十指閒出血,

모든 학(疾)에 脈이 見하지 아니함에는[아니하면] 十指間을 刺하여 血을 出하는데

血去必已.

--- 血이 去하면((除去되면)) 반드시 나음[已하는데]

先視身之赤如小豆者, 盡取之.

--- 먼저 身의 붉기가 小豆((팥))와 같은 것을 視하여 이를 모두(盡) 取((除去))합니다.

 

第三節


十二秇者, 其發各不同時,

十二학은 그 發(作)함이 각각 時가 같지 아니하니,

察其病形, 以知其何脈之病也.

그 病形을 察하여 써 그 어느 脈의 病인지를 知합니다.

先其發時, 如食頃而刺之,

(治療는) 그 發(作)하는 時보다 食頃만큼 먼저하여 刺하는데,

一刺則衰, 二刺則知, 三刺則已,

한 번 刺하면 (病氣가) 衰하고, 두 번 刺하면 (가벼워짐을) 知하(게 되)고, 세 번 刺하면 已합니다.

不已, 刺舌下兩脈出血,

(만약) 已하지((낫지)) 아니하면 舌下의 兩脈을 刺하여 血을 出하고,

不已, 刺壿中盛經出血,

(그래도) 낫지 아니하면 隙中의 盛經을 刺하여 血을 出하고,

又刺項已下俠脊者必已.

또 項 以下((已=以))의 脊을 俠하고 있는 者((穴))를 刺하면 반드시 낫습니다

舌下兩脈者, 廉泉也.

--- 舌下 兩脈은 廉泉입니다.

 

第四章


刺秇者,

학을 刺하는 者는

必先問其病之所先發者, 先刺之.

반드시 먼저 그 病이 먼저 發한 (바의) 곳(者)을 問하여 먼저 거기를 刺해야 하니,

先頭痛及重者,

먼저 머리가 아프고 무거워진 者는

先刺頭上及兩額兩眉閒出血,

먼저 頭上 및 兩額ㅗ兩眉間을 刺하여 血을 出하고,

先項背痛者, 先刺之.

먼저 項背가 痛한 者는 먼저 거기((項背))를 刺하고,

先腰脊痛者, 先刺壿中出血,

먼저 腰脊이 痛한 者는 먼저 隙中을 刺하여 血을 出하고,

先手臂痛者,

먼저 手臂가 痛한 者는 먼저

先刺手少陰陽明十指閒,

手少陰陽明(經)과 十指間을 刺하고,

先足脛攣痛者,

먼저 足脛이 산痛한 者는

先刺足陽明十指閒出血.

먼저 足陽明과 十指間을 刺하여 血을 出합니다.

風秇, 秇發則汗出惡風,

風학은 학이 發하면 汗出,惡風하는데,

刺三陽經背兪之血者,

(治療時에는) 三陽經과 背兪의 血을 刺합니다.

窈攣痛甚按之不可, 名曰掉髓病,

행이 산(하며)痛이 甚하여 按함이 可하지 아니하면 (病)名을 부髓病이라고 하는데,

以璙鍼, 鍼絶骨出血, 立已.

(治療는) 참鍼으로 絶骨을 鍼(刺)하여 血을 出하면 바로 낫습니다(立已).

身體小痛,

身體가 小痛하면

刺至陰, 諸陰之井無出血,

(至陰과: 當 刪去) 諸 陰(經)의 井(穴)을 刺하되 血을 出하지 말며,

間日一刺.

하루 걸러 한 번씩 刺합니다.

秇不渴, 閒日而作, 刺足太陽.

학(疾)이 渴하지 아니하고 하루 걸러 (發)作하면 足太陽을 刺하며,

渴而閒日作, 刺足少陽.

渴하고 하루 걸러 (發)作하면 足少陽을 刺합니다.

溫秇汗不出, 爲五十九刺.

溫학이 汗이 出하지 아니하면 五十九刺를 합니다.
氣厥論篇 第三十七

 


第一章


유경黃帝問曰:

黃帝께서 問하여 가라사대,

五臟六腑, 寒熱相移者何.

"五藏六府가 寒熱을 서로 移하는 것은 어떠합니까(何)?"

岐伯曰: 腎移寒於脾, 癰腫少氣.

岐伯이 가로되, "腎이 寒을 脾((原作'肝', 據《新校正》ㅗ《甲乙》ㅗ《太素》改))로 移하면 癰腫 少氣하며;

脾移寒於肝, 癰腫筋攣.

脾가 寒을 肝으로 移하면 癰腫 筋攣하며;

肝移寒於心, 狂隔中.

肝이 寒을 心으로 移하면 狂 隔中하며;

心移寒於肺, 肺消,

心이 寒을 肺로 移하면 肺(가 )消하는데,

肺消者飮一杏二, 死不治.

肺(가 )消하는 者((肺消病에 걸린 者))는 一을 飮하면 二를 수하여 死不治이며[死하니 治하지 못하며];

肺移寒於腎, 爲涌水,

肺가 寒을 腎으로 移하면 涌水가 되는데

涌水者, 按腹不堅,

--- 涌水(症이 있는) 者는 腹을 按하면 堅하지 않음

水氣客於大腸,

--- 水氣가 大腸에 客한( 것인)지라,

疾行則鳴濯濯如囊嚸漿, 水之病也.

疾行하면 鳴하여 濯濯함이[濯濯하게 鳴함이] 囊으로 腸을 과함과 같으니, 水의 病입니다.

 

第二章


脾移熱於肝, 則爲驚婼.

脾가 熱을 肝으로 移하면 驚뉵이 되며,

肝移熱於心, 則死.

肝이 熱을 心으로 移하면 死하며,

心移熱於肺, 傳爲哗消.

心이 熱을 肺로 移하면 傳하여 隔消가 되며,

肺移熱於腎, 傳爲柔眙.

肺가 熱을 腎으로 移하면 傳하여 柔치가 되며,

腎移熱於脾, 傳爲虛, 腸抌死,

腎이 熱을 脾로 移하면 傳하여 (虛) 腸벽이 되어 死하니

不可治.

可히 治하지 못하며;

 

第三章


胞移熱於膀胱, 則弐溺血.

胞가 熱을 膀胱으로 移하면 륭,溺血하며,

膀胱移熱於小腸,

膀胱이 熱을 小腸으로 移하면

哗腸不便, 上爲口慧.

腸을 隔(塞)하여 便하지((便을 보지)) 못하고 위로는 口미가 되며,

小腸移熱於大腸, 爲挛禮爲沈.

小腸이 熱을 大腸으로 移하면 필가가 되고 沈이 되며,

大腸移熱於胃,

大腸이 熱을 胃로 移하면

善食而瘦入謂之食亦.

잘 먹으나(善食) 瘦하니, 또한((又: 原作'入',讀連上文. 據《新校正》改作'又'))이를 食亦이라고 하며,

胃移熱於膽, 亦曰食亦.

胃가 熱을 膽으로 移하여도 또한 가로되 食亦이라고 하며,

膽移熱於腦, 則辛棿鼻淵,

膽이 熱을 腦로 移하면 辛알 鼻淵하는데[알을 辛하게 하고 鼻淵하게 하는데],

鼻淵者, 濁涕下不止也,

鼻淵은 濁滯가 下함이 그치지 아니하며

傳爲婼恱瞑目. 故得之氣厥也.

傳하여 뉵멸, 瞑目이 됩니다. 故로 氣厥에서 이를 得하(는 것입)니다."
咳論篇 第三十八

 


第一章


유경黃帝問曰: 肺之令人穝, 何也.

黃帝께서 問하여 가라사대, "肺가 사람으로 하여금 咳하게 함은 어째서입니까?"

岐伯對曰:

岐伯이 對(答)하여 가로되,

五臟六腑皆令人穝, 非獨肺也.

"五藏六府가 모두 사람으로 하여금 咳하게 하니, 오직(獨) 肺만(사람으로 하여금 咳하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帝曰: 願聞其狀.

帝께서 가라사대, "願컨대 그(것들의) 狀을 듣고 싶습니다."

岐伯曰: 皮毛者肺之合也,

岐伯이 가로되, "皮毛는 肺의 合이니,

皮毛先受邪氣, 邪氣以從其合也.

皮毛가 먼저 邪氣를 受하면 邪氣는 써 이를((肺를)) 從하(게 되)는데,

其寒飮食入胃, 從肺脈上至於肺,

(거기에다 또) 그 寒한 飮食이 胃에 入하여 肺脈을 從하여 上하여 肺에 이르면

則肺寒, 肺寒則外內合,

肺가 寒하(여지)고, 肺가 寒하(여지)면 外內로 合한

邪因而客之, 則爲肺穝.

邪가[外內가 合하(게 되)고 邪가] 因하여 이를((肺를)) 客((犯))하면 肺咳가 됩니다.

五臟各以其時受病,

五藏은 각기 그 (主하는 바의) 時(令)에 病을 受하는데,

非其時, 各傳以與之.

그 時가 아니면 (각기 肺에) 이를((病邪를)) 傳하여 줍니다.

人與天地相參,

人과 天地는 相參하는

故五臟各以治, 時感於寒, 則受病,

故로 五藏이 각각 그 治((主))하는 時에 寒에 感하면 病을 受하는데,

微則爲穝, 甚則爲泄爲痛.

微하면 咳가 되고, 甚한 者는 泄이 되고 痛이 됩니다.

乘秋則肺先受邪,

秋를 乘하면 肺가 먼저 邪를 受하며,

乘春則肝先受之,

春을 乘하면 肝이 이를((邪를)) 먼저 受하며,

乘夏則心先受之,

夏를 乘하면 心이 먼저 이를 受하며,

乘至陰則脾先受之,

至陰을 乘하면 脾가 먼저 이를 受하며,

乘冬則腎先受之.

冬을 乘하면 腎이 먼저 이를 受합니다."

 

第二章


第一節


帝曰: 何以異之.

帝께서 가라사대, "어떻게[무엇으로써] 그것(들)을 異((區別))합니까?"

岐伯曰: 肺穝之狀, 穝而喘息有音,

岐伯이 가로되, "肺咳의 狀은 咳하면서 喘息에 音이 있고,

甚則唾血.

甚하면 唾血하며;

心穝之狀, 穝則心痛.

心咳의 狀은 咳하면 心痛하고,

喉中介介如梗狀, 甚則咽腫喉痺.

喉中이 介介함이 (마치) 梗(塞함이 있는 )狀과 같고, 甚하면 咽이 腫하고 喉(가 )痺하며;

肝穝之狀, 穝則兩脇下痛,

肝咳의 狀은 咳하면 兩脇下가 痛하며,

甚則不可以轉, 轉則兩呫下滿.

甚하면 可히 써 轉(側)하지 못하고 轉(側)하면 兩거의 下가 滿하며;

脾穝之狀, 穝則右脇下痛

脾咳의 狀은 咳하면 右脇下가 痛하고,

陰陰引肩背, 甚則不可以動,

陰陰((隱隱))하게 肩背가 땅기며, 甚하면 可히 써 動하지 못하고

動則穝劇.

動하면 咳가 極하여지며;

腎穝之狀,

腎咳의 狀은

穝則腰背相引而痛, 甚則穝涎.

咳하면 腰와 背가 서로 땅기며 痛하고, 甚하면 (痰)涎을 咳(吐)합니다."

 

第二節


帝曰: 六腑之穝奈何. 安所受病.

帝께서 가라사대, "六府의 咳는 어떻게 (해서 하게) 하며 어느 곳[어디]에서 病을 受합니까?"

岐伯曰: 五臟之久穝, 乃移於六腑.

岐伯이 가로되, "五藏의 오랜 咳라야[五藏이 오래도록 咳하면 이에: 즉, 五藏의 咳가 오래되면 비로소] 六府로 移하니,

脾穝不已, 則胃受之,

脾咳가 已하지 아니하면 胃가 이를 受하는데,

胃穝之狀, 穝而嘔, 嘔甚則長蟲出.

胃咳의 狀은 咳함에 嘔하고, 嘔가 甚하면 長蟲이 出하며;

肝穝不已, 則膽受之,

肝咳가 已하지 아니하면 膽이 이를 受하는데,

膽穝之狀, 穝嘔膽汁,

膽咳의 狀은 咳함에 膽汁을 嘔하며;

肺穝不已, 則大腸受之,

肺咳가 已하지 아니하면 大腸이 이를 受하는데,

大腸穝狀, 穝而遺失.

大腸咳의 狀은 咳함에 矢((原作'失', 據《甲乙》ㅗ《太素》改.'矢',屎也))를 遺하며;

心穝不已, 則小腸受之,

心咳가 已하지 아니하면 小腸이 이를 受하는데,

小腸穝狀, 穝而失氣, 氣與穝俱失.

小腸咳의 狀은 咳함에 氣를 失하여 氣와 咳가 함께 失하며;

腎穝不已, 則膀胱受之,

腎咳가 已하지 아니하면 膀胱이 이를 受하는데,

膀胱穝狀, 穝而遺溺.

膀胱咳의 狀은 咳함에 溺((尿))를 遺하며;

久穝不已, 則三焦受之,

久咳가 已하지 아니하면 三焦가 이를 受하는데,

三焦穝狀, 穝而腹滿, 不欲食飮.

三焦咳의 狀은 咳하면서 腹이 滿하고 食飮하려 하지 아니합니다.

此皆聚於胃, 關於肺,

(總括컨대) 이는 모두 胃에 聚하고 肺에 關(系)하여

使人多涕唾, 而面浮腫氣逆也.

사람으로 하여금 涕唾를 많이 하고 面이 浮腫하여 氣逆하게 함입니다."

 

第三節


帝曰: 治之奈何.

帝께서 가라사대, "이를 治함은 어떻게 합니까?"

岐伯曰: 治臟者, 治其兪,

岐伯이 가로되, "藏을 治하는 者는 그 兪(穴)을 治하고,

治腑者, 治其合.

府를 治하는 者는 그 合(穴)을 治하고,

浮腫者, 治其經.

浮腫을 治하는 者는 그 經(穴)을 治합니다."

帝曰: 善.

帝께서 가라사대, "善합니다."
擧痛論篇 第三十九

 

第一章


유경 장마黃帝問曰:

黃帝께서 물어 가라사대,

余聞善言天者, 必有驗於人;

"余가 듣건대 天을 잘 言한 것은[言하는 者는] 반드시 人에 (徵)驗함이 있고,

善言古者, 必有合於今;

古를 잘 言한 것은[言하는 者는] 今에 (符)合함이 있고,

善言人者, 必有厭於己.

(他)人을 잘 言한 것은[言하는 者는] 반드시 (自)己에게 厭((合))함이 있다고 하니,

如此, 則道不惑而要數極,

이와 같으면 道가[道에] (迷)惑되지 아니하고 要數가[要數에] 極하게 되니,

所謂明也.

이른 바 明이(라 하겠습)니다.[明이(라 하겠)거니와,]

今余問於夫子,

이제 余가 夫子께 여쭙건대,

令言而可知, 視而可見, 愓而可得,

(余로) 하여금 言함에 可히 知하며 視함에 可히 見하며 문함에 可히 得하여,

令驗於己而發蒙解惑, 可得而聞乎.

(余로) 하여금 己에 (徵)驗(하게 )하여 發蒙 解惑하게 함을, 可히 얻어 들을 수 있겠습니까?"

岐伯再拜稽首對曰: 何道之問也.

岐伯이 再拜하고 稽首하며 對(答)하여 가로되, "무슨[어느] 道를 물으시(는 것입)니까?"

 

第二章


第一節


帝曰: 願聞人之五臟卒痛,

帝께서 가라사대, "願컨대 사람의 五藏이 卒(然히 )痛함은

何氣使然.

무슨 氣가 그러하게 한 것입니까?"

岐伯對曰:

岐伯이 對(答)하여 가로되,

經脈流行不止, 環周不休,

"經脈은 流行함을 그치지 아니하며 環周하기를 쉬지 아니하는데,

寒氣入經而稽遲, 泣而不行,

寒氣가 經에 入하여 稽(留)遲(滯)하면 (血脈이 凝)泣하여 (流)行하지 못하며,

客於脈外, 則血少,

(寒氣가) 脈外에 客하면 血이 少해지고,

客於脈中, 則氣不通, 故卒然而痛.

(寒氣가) 脈中에 客하면 氣가 通하지 못하므로 卒然히 痛하(게 되는 것입)니다."

 

第二節


帝曰: 其痛或卒然而止者,

帝께서 가라사대, "그 痛이 或은 卒然히 止하는 者,

或痛甚不休者, 或痛甚不可按者,

或은 痛이 甚하고 쉬지 않는 者, 或은 痛이 甚하여 可히 按할 수 없는 者,

或按之而痛止者, 或按之無益者,

或은 按하면 痛이 止하는 者, 或은 按하여도 無益한 자,

或喘動應手者,

或은 喘動이 手에 應하는 者,

或心與背相引而痛者,

或은 心과 背가 서로 引하며 痛하는 者,

或脇肋與少腹相引而痛者,

或은 脇肋과 少腹이 서로 引하며 痛하는 者,

或腹痛引陰股者,

或은 腹이 痛하며 陰股를 引하는 者,

或痛宿昔而成積者,

或은 痛이 宿昔((經久))함에 積을 成하는 者,

或卒然痛死不知人, 有少閒復生者,

或은 卒然히 痛하며 死하여 사람을 알(아 보)지 못하다가 少間에 復生하는((다시 살아나는)) 者,

或痛而嘔者, 或腹痛而後泄者,

或은 痛하며 嘔하는 者, 或은 腹痛한 뒤에 泄(瀉)하는 者,

或痛而閉不通者,

或은 痛하며 閉하여 不通하는 者,

凡此諸痛, 各不同形, 別之奈何.

무릇 이(러한) 모든 痛(症)은 각각 그 形이 同하지 아니한데, 이를 (區)別함은 어떻게 합니까?"

 

第三節


岐伯曰: 寒氣客於脈外, 則脈寒,

岐伯이 가로되, "寒氣가 脈外에 客하면 脈이 寒하(여지)고,

脈寒則縮塼, 縮塼則脈监急,

脈이 寒하면 縮권하고, 縮권하면 脈이 줄急하고,

监急則外引小絡, 故卒然而痛.

(脈이) 줄急하면 外로 小絡을 引하는 故로 卒然히 痛하나,

得炅則痛立止,

炅((熱))을 得하면 痛이 바로 止하는데,

因重中於寒, 則痛久矣.

因하여 거듭 寒에 中하면 痛이 오래가며;

寒氣客於經脈之中,

寒氣가 經脈의 中에 客하여

與炅氣相薄, 則脈滿,

炅氣와 더불어 相薄((相搏))하면 脈이 滿하(여 지)고,

滿則痛而不可按也.

滿하면 痛하여 可히 按하지 못하(는 것이)며;

寒氣稽留, 炅氣從上,

寒氣가 稽留하고 있는데 炅氣가 上으로 從하면,

則脈充大而血氣亂,

脈이 充大하고 血氣가 亂하(여 지)므로

故痛甚不可按也.

痛이 甚하여 可히 按하지 못하(는 것이)며;

寒氣客於腸胃之閒, 膜原之下,

寒氣가 腸胃之間과 膜原의 下에 客하면,

血不得散, 小絡急引故痛.

血이 散(함을 得)하지 못하여 小絡이 急引하(게 되)는 故로 痛하(게 되)는데,

按之則血氣散, 故按之痛止.

按하면 血氣가 散하(게 되)므로 按하면 痛이 止하(는 것이)며;

寒氣客於俠脊之脈則甚,

寒氣가 俠脊의 脈에 客하면, 深하여

按之不能及, 故按之無益也.

이를 按하여도 能히 及하지 못하므로 이를 按하여도 無益하(遁것이)며;

寒氣客於衝脈, 衝脈起於關元,

寒氣가 衝脈에 客하면, 衝脈은 關元에서 起하여

隨腹直上, 寒氣客則脈不通,

腹을 隨하여 直上하는데, 寒氣가 客하면 脈이 通하지 못하고,

脈不通則氣因之, 故喘動應手矣.

脈이 通하지 못하면 氣가 이것에 因하(게 되)므로 喘動이 手에 應하(는 것이)며;

寒氣客於背兪之脈則脈泣,

寒氣가 背兪의 脈에 客하면 (血)脈이 (凝)泣하고,

脈泣則血虛, 血虛則痛.

(血)脈이 (凝)泣하면 血이 虛하(여지)고 血이 虛하(여 지)면 痛하는데,

其兪注於心, 故相引而痛.

그 兪가 心에 注하므로 (心과 背가) 서로 引하며 痛하(는 것이)며;

按之則熱氣至, 熱氣至則痛止矣.

{按하면 熱氣가 至하고[至하는데] 熱氣가 至하면 痛이 止하(는 것이)며}((此句는 마땅히 刪去하거나, 上文의 '按之則血氣散,故按之痛止'의 下로 옮겨져야 함));

寒氣客於厥陰之脈,

寒氣가 厥陰의 脈에 客하면,

厥陰之脈者, 絡陰器繫於肝.

厥陰의 脈은 陰器를[陰器에] 絡하고 肝에 繫하는데,

寒氣客於脈中, 則血泣脈急,

寒氣가 (厥陰의 脈中에) 客하면, 血이 (凝)泣하고 脈이 急하게 되므로,

故脇肋與少腹相引痛矣.

脅肋과 少腹이 서로 引하며 痛하(는 것이)며;

厥氣客於陰股, 寒氣上及少腹,

厥氣가 陰股에 客하면, 寒氣가 上하여 少腹에 及하고,

血泣在下相引, 故腹痛引陰股.

血이 下에서 (凝)泣하여 서로 引하게 되므로, 腹이 痛하여 陰股를 引하(는 것이)며;

寒氣客於小腸膜原之間, 絡血之中,

寒氣가 少腸과 膜原의 間, 絡血의 中에 客하면,

血泣不得注於大經,

血이 (凝)泣하여 大經에 注(함을 得)하지 못하고

血氣稽留不得行, 故宿昔而成積矣.

血氣가 稽留하여 行(함을 得)하지 못하므로, 宿昔((經久))함에 積을 成하(는 것이)며;

寒氣客於五臟, 厥逆上泄,

寒氣가 五藏에 客하여 厥逆하며 위로 泄((吐))(하게) 하면,

陰氣竭, 陽氣未入,

陰氣가 竭하고 (안에서) 陽氣가 入하지 못하(여 陰陽이 잠시 相離하게 되)므로,

故卒然痛死不知人,

卒然히 痛하며 死하여 사람을 알(아 보)지 못하나,

氣復反, 則生矣. 寒氣客於腸胃,

(陽)氣가 다시 反((返))하면 生하(는 것이)며; 寒氣가 腸胃에 客하면,

厥逆上出, 故痛而嘔也.

厥逆하여 上出하는 故로 痛하며 嘔하(는 것이)며;

寒氣客於小腸, 小腸不得成聚,

寒氣가 小腸에 客하면, 小腸은 聚함을 成하지 못하므로

故後泄腹痛矣.

뒤로 泄(瀉)하며 腹痛하(는 것이)며;

熱氣留於小腸, 腸中痛,

熱氣가 小腸에 留하여 腸中이 痛하고,

嫁熱焦渴, 則堅乾不得出,

단熱 焦渴하면, 堅乾하여 出하지 못하므로

故痛而閉不通矣.

痛하며 閉하여 不通하(는 것입)니다."

帝曰: 所謂言而可知者也.

帝께서 가라사대, "이른바 言함에 可히 知하는((알 수 있는)) 것(들)입니다.

 

第三章


視而可見, 奈何.

視함에 可히 見함은 어떻게 합니까(奈何)[見할 수 있는 것은 어떠한 것입니까]?"

岐伯曰: 五臟六腑, 固盡有部,

岐伯이 가로되, "五藏 六府는 본디(固) 모두 部(位)가 있으니,

視其五色,

그 五色을 視하여[視함에]

黃赤爲熱,

黃赤(色)은[赤(色)이면] 熱이 되고,

白爲寒,

白(色)은[白(色)이면] 寒이 되고,

靑黑爲痛,

靑黑(色)은[靑黑(色)이면] 痛이 되니,

此所謂視而可見者也.

이것이 이른바 視함에 可히 見하는[見할 수 있는] 것입니다."

帝曰: 愓而可得, 奈何.

帝께서 가라사대, "문함에 可히 得함은 어떻게 합니까[得할 수 있는 것은 어떠한 것입니까]?"

岐伯曰: 視其主病之脈堅而血,

岐伯이 가로되, "그 主病의 脈을 視하여[視함에] 堅하며 血(('盛'의 食脫字?))하고((瘀血이 있고))

及陷下者, 皆可愓而得也.

陷下한 (것이 있는 )者는 모두 可히 문하여 得합니다[得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第四章


유경帝曰: 善. 余知百病生於氣也,

帝께서 가라사대, "善합니다, 余가 知하건대 百病이 氣에서 生하니,

怒則氣上,

怒하면 氣가 上하고,

喜則氣緩,

喜하면 氣가 緩하고,

悲則氣消,

悲하면 氣가 消하고,

恐則氣下,

恐하면 氣가 下하고,

寒則氣收,

寒하면 氣가 收하고,

炅則氣泄,

炅하면 氣가 泄하고,

驚則氣亂,

驚하면 氣가 亂하고,

勞則氣耗,

勞하면 氣가 耗하고,

思則氣結.

思하면 氣가 結하여,

九氣不同, 何病之生.

九氣가 (모두) 같지 아니한데, (각각) 어떻게[무슨] 病을 生합니까?"

岐伯曰:

岐伯이 가로되,

怒則氣逆,

"怒하면, 氣가 逆하고,

甚則嘔血及朄泄, 故氣上矣.

甚하면 嘔血하며 泄하(게 되므)로 氣가 上하(는 것이)며;

喜則氣和志達,

喜하면, 氣가 和하고 志가 達하여

榮衛通利, 故氣緩矣.

榮衛가 通利하(게 되)므로, 氣가 緩하(는 것이)며;

悲則心係急,

悲하면, 心系가 急하여지고

肺布葉擧, 而上焦不通,

肺의 布葉이 擧하여 上焦가 通하지 못하고,

榮衛不散, 熱氣在中, 故氣消矣.

榮衛가 散하지 못하여 熱氣가 中에 在하(게 되)므로, 氣가 消하(는 것이)며;

恐則精却,

恐하면, 精이 却하는데[却하고],

却則上焦閉, 閉則氣還,

(精이) 却하면 上焦가 閉하고, (上焦가) 閉하면 氣가 還하고,

還則下焦脹, 故氣不行矣.

(氣가) 還하면 下焦가 脹하(게 되므)로 氣가 下((原作'不'當作'下',據《新校正》改))로 行하(는 것이)며;

寒則独理閉, 氣不行, 故氣收矣.

寒하면, 주理가 閉하여 氣가 行하지 못하(게 되)므로 氣가 收하(는 것이)며;

炅則独理開,

炅하면 주理가 開하여

榮衛通汗大泄, 故氣泄.

榮衛가 通하며[주理가 開하고 榮衛가 通하여] 汗이 大泄하(게 되)므로, 氣가 泄하(는 것이)며;

驚則心無所倚,

驚하면, 心이 倚((依附))할 바가 없(게 되)고,

神無所歸, 慮無所定, 故氣亂矣.

神이 歸할 바가 無하(게 되)며, 慮가 定할 데가 無하(게 되)므로, 氣가 亂하(는 것이)며;

勞則喘息汗出,

勞하면, 喘息하며 汗出하여

內外皆越, 故氣耗矣.

外內가 모두 越하므로, 氣가 耗하(는 것이)며;

思則心有所存, 神有所歸,

思하면 心이 (依)存할 바가 있(게 되)고 神이 歸할 바가 있(게 되)어,

正氣留而不行, 故氣結矣.

正氣가 留하여 行하지 못하(게 되)므로 氣가 結하(는 것입)니다."
腹中論篇 第四十

 


第一節


유경黃帝問曰:

黃帝께서 물어 가라사대,

有病心腹滿, 旦食則不能暮食,

"心腹이 滿하여 旦에 食하면 暮에 能히 食하지 못하는 病이 있는데,

此爲何病.

이는 무슨 病이( 됩)니까?"

岐伯對曰: 名爲鼓脹.

岐伯이 (對)答하여 가로되, "(病)名은 鼓脹이( 됩)니다."

帝曰: 治之奈何.

帝께서 가라사대, "이를 治함은 어떻게 합니까?"

岐伯曰:

岐伯이 가로되,

治之以喵矢醴, 一劑知, 二劑已.

"이를 治함은 鷄矢禮로써 하는데, 一劑에 知하(게 되)고, 二劑에 已합니다."

帝曰: 其時有復發者, 何也.

帝께서 가라사대, "그(것이) 때때로 다시 發하는 者가 있는데, 어째서입니까?"

岐伯曰: 此飮食不節, 故時有病也.

岐伯이 가로되, "이는 飮食을 節(制)하지 아니한 까닭으로 때때로 病이 있(게 되는 것입)니다.

雖然其病也已時,

비록 그러하나 그 病이 장차 나으려는 때이므로

故當病氣聚於腹也.

마땅히((반드시;틀림없이)) 病氣가 腹에 聚하(여 있을 것입)니다."

 

第二節


유경帝曰: 有病胸脇支滿者,

帝께서 가라사대, "病이 있어 胸脇이 支滿한 者가

妨於食, 病至則先聞腥爸臭,

食에 妨하다가 病이 至하면 먼저 腥조한 臭를 聞하고

出淸液, 先唾血, 四支淸, 目眩,

淸液을 出하며, 먼저 唾血하고 四支가 淸하며 目眩하고

時時前後血, 病名爲何, 何以得之.

時時로 前後로 (出)血함은((出血하는 것은)) 病名이 무엇이( 되)며, 어떻게[무엇 때문에] 이를 得합니까?"

岐伯曰: 病名血枯.

岐伯이 가로되, "病名은 血枯이며,

此得之年少時, 有所大脫血,

이는 少年時에 크게 脫血한[脫血된] 바가 있거나,

若醉入房, 中氣竭肝傷,

또는(若) 醉하고[醉한 채로] 入房하여 中氣가 竭하고 肝이 傷한

故月事衰少不來也.

까닭으로 月事가 衰少하여 來하지 못하게 된 데에서 得합니다[肝이 傷한 데에서 得하니, 그러므로 月事가 衰少하여(져서) 來하지 못하게 됩니다]."

帝曰: 治之奈何. 復以何術.

帝께서 가라사대, "이를 治함은 어떻게 하며, (恢)復은[다시;또] 무슨 術로써 합니까?"

岐伯曰:

岐伯이 가로되,

以四烏獆骨一嵋茹二物幷合之,

"烏적骨((烏賊骨)) 四와 蘆茹 一(의 비율)로써 二物을 幷合하여,

丸以雀卵, 大如小豆,

雀卵으로써 丸을 짓되 크기를 小豆만하게 하여,

以五丸爲後飯, 飮以鮑魚汁,

五丸으로써 後飯을 삼아((五丸을 食前에 먹는데))((먼저 약을 먹고 뒤에 飯을 먹는 것을 '後飯'이라함)), 鮑魚汁으로 飮하면

利腸中及傷肝也.

腹中[別本作'傷中'(中을 傷한 데)]과 傷肝((肝을 傷한 데))에 利합니다."

 

第三節


유경帝曰: 病有少腹盛,

帝께서 가라사대, "病으로 少腹이 盛(滿)함이 있고

上下左右皆有根, 此爲何病.

上下左右에 모두 根이 있으면, 이는 무슨 病이( 되)며,

可治不.

可히 治할 수 있습니까 없습니까?"

岐伯曰: 病名曰伏梁.

岐伯이 가로되, "病名은 伏梁이라고 합니다."

帝曰: 伏梁何因以得之.

帝께서 가라사대, "伏梁은 무엇을 (原)因하여서 得합니까?"

岐伯曰: 嚸大膿血, 居腸胃之外,

岐伯이 가로되, "大膿血을 과(藏)한 것이 腸胃의 外에 居하여

不可治, 治之, 每切按之致死.

可히 治하지 못하니, 이를 治(療하려고 )하면 매양 거기를 切按함에 致死하(게 됩)니다."

帝曰: 何以然.

帝께서 가라사대, "어찌하여 그렇습니까?"

岐伯曰: 此下則因㴗必下膿血,

岐伯이 가로되, "이것은 下로는 陰에 因하여[因하면] 반드시 膿血이 下하고

上則迫胃脘生哗, 俠胃脘內癰,

上으로는 胃脘을 迫하여 膈을 出(하게)하고(('出'原作'生', 據《太素》ㅗ王註改))俠胃脘內가 癰하(게 하)니,

此久病也, 難治.

이는 久病이라 治하기 어렵습니다.

居齊上爲逆, 居齊下爲從,

臍上에 居하면 逆이 되고 臍下에 居하면 從이 되는데,

勿動壵奪, 論在刺法中.

動(搖)하여 자주 奪하지 말 것이니, 論이 《刺法》中에 있습니다."

帝曰: 人有身體摽股窈皆腫,

帝께서 가라사대, "사람이 身體의 비ㅗ股ㅗ행이 모두 腫하고

環齊而痛, 是爲何病.

臍를 環(繞)하여 痛함이((痛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무슨 病이( 됩)니까?"

岐伯曰: 病名伏梁, 此風根也.

岐伯이 가로되, "病名은 伏梁인데 이는 風根이니,

其氣溢於大腸而著於籄,

그 氣가 大腸에(서) 溢하여 盲에 著하면

籄之原在齊下, 故環齊而痛也.

盲의 原은 臍下에 있으므로 臍를 環(繞)하여 痛하는데,

不可動之, 動之爲水溺斡之病.

可히 動(搖)하지 못하니((動(搖)하여서는 아니되니)), 動(搖)하면 水溺가 澁하는 病이 됩니다."

 

第四節


유경帝曰:

帝께서 가라사대,

夫子數言熱中消中,

"夫子께서는, 熱中과 消中에

不加服高梁芳草石藥.

可히 膏梁ㅗ芳草ㅗ石藥을 服(用)하지 못하니

石藥發癲, 芳草發狂.

石藥은 전을 發하고 芳草는 狂을 發한다고((發하기 때문이라고)) 자주 言(及)하셨는데,

夫熱中消中者, 皆富貴人也,

무릇 熱中ㅗ消中者는 모두 富貴人이라,

今禁高梁, 是不合其心,

이제 膏梁을 禁하면 이는 그(의) 心에 合하지 아니하고,

禁芳草石藥, 是病不愈, 願聞其說.

芳草와 石藥을 禁하면 이는 病이 愈하지 못하(게 함이)니, 願컨대 그 說(明)을 듣고 싶습니다."

岐伯曰:

岐伯이 가로되,

夫芳草之氣美, 石藥之氣悍,

"대저 芳草의 氣는 美하고 石藥의 氣는 悍하니,

二者其氣急疾堅勁,

(이) 두 가지는 그 氣가 急疾하고 堅勁한

故非緩心和人, 不可以服此二者.

故로 緩心和人((性情이 和緩한 사람))이 아니면, 可히 써 이 두가지를 服(用)하지 못합니다[이 두가지를 服用해서는 아니됩니다]."

帝曰: 不可以服此二者, 何以然.

帝께서 가라사대, "可히 써 이 두가지를 服(用)하지 못하는 것은 어찌하여 그렇습니까?"

岐伯曰: 夫熱氣慓悍, 藥氣亦然,

岐伯이 가로되, "무릇 熱氣는 慓悍한( 法인)데 藥氣 또한 그러하니,

二者相遇恐內傷脾.

兩者가 서로 遇하면 안으로 脾를 傷할까 恐함이거니와,

脾者土也而惡木, 服此藥者,

脾는 土이라 木을 惡하니, 이 藥을 服(用)한 者는

至甲乙日更論.

甲乙日에 至하면, (그 病이 반드시 深해질 것이므로 마땅히) 다시 論(해야) 할 것입니다."

 

第五節


유경帝曰: 善. 有病膺腫頸痛

帝께서 가라사대, "善합니다. 膺腫,頸痛,

胸滿腹脹, 此爲何病, 何以得之.

胸滿,腹脹하는 病이 있는데, 이는 무슨 病이( 되)며, 어떻게[무엇 때문에;무엇으로써] 이를 得합니까?"

岐伯曰: 名厥逆.

岐伯이 가로되, "(病)名은 厥逆이라고 합니다."

帝曰: 治之奈何.

帝께서 가라사대, "이를 治함은 어떻게 합니까?"

岐伯曰: 灸之則渾, 石之則狂,

岐伯이 가로되, "이를 灸하면 음하고((벙어리가 되고)) 石하면((폄石으로 治療하면)) (發)狂하니,

須其氣幷, 乃可治也.

모름지기 그 氣가 幷한 然後에야(('乃'='然後'))[그 氣가 幷함을 기다린(須) 然後에야] 可히 治할 수 있습니다."

帝曰: 何以然.

帝께서 가라사대, "어찌하여 그렇습니까?"

岐伯曰: 陽氣重上, 有餘於上,

岐伯이 가로되, "陽氣가 거듭 上하여 上에 有餘한데[陽氣가 거듭 上하면 上이 有餘해지는데],

灸之則陽氣入陰, 入則渾,

이를 灸하면 陽氣가 陰(分)으로 入하(게 되)고, 入하면 음하(게 되는 것이)며,

石之則陽氣虛, 虛則狂,

이를 石하면 陽氣가 虛해지(게 되)는데, 虛하면 狂하(게 되는 것이)니,

須其氣幷而治之, 可使全也.

모름지기 그 氣가 幷함에 이를 治하여야[그 氣가 幷함을 須하여 이를 治하여야] 可히 (穩)全하게 할 수 있습니다."

 

第六節


유경帝曰: 善.

帝께서 가라사대, "善합니다.

何以知懷子之且生也.

어떻게[무엇으로써] 懷子((姙婦))의 장차 生함을((出産할 것을)) 知합니까[懷子가 장차 (無事히) (出)生함에 之((至))함을 知합니까]?"

岐伯曰: 身有病而無邪脈也.

岐伯이 가로되, "身은 病이 있으나 邪脈이 없(는 것으로 그것을 알 수 있)습니다."

 

第七節


유경帝曰: 病熱而有所痛者, 何也.

帝께서 가라사대, "病이 熱하면서 痛한 바가 있는 것은 어째서입니까."

岐伯曰:

岐伯이 가로되,

病熱者, 陽脈也, 以三陽之動也,

"病이 熱한 것은 陽脈이니, 三陽이 動함으로써입니다.

人迎一盛少陽,

人迎이 (寸口보다) 一(倍) 盛하면 (病이) 少陽(에 있는 것)이며,

二盛太陽,

二盛하면 (病이) 太陽(에 있는 것)이며,

三盛陽明, 入陰也,

三盛하면 (病이) 陽明(에 있는 것)이며, 陰에 入입합니다."

夫陽入於陰, 故病在頭與腹,

대저 陽이 陰(分)에 入한 까닭으로 病이 頭와 腹에 있(게 되)어

乃珁脹而頭痛也.

이에 瞋脹하며 頭痛하(는 것입)니다."

帝曰: 善.

帝께서 가라사대, "善합니다."
刺腰痛論篇 第四十一

 


第一章


유경足太陽脈, 令人腰痛,

足太陰(經)脈이 (病이 들어) 사람으로 하여금 腰痛하게 하는데,

引項脊尻背如重狀;

項ㅗ脊ㅗ尻ㅗ背가 引함이 (負)重한 狀과 같으면,

刺其壿中太陽正經出血, 春無見血.

그 隙中인 太陽正經((委中穴))을 刺하여 血을 出하되, 春에는 血을 見하지((出血시키지)) 말아야 합니다.

유경少陽令人腰痛,

少陽(經脈)이 (病이 들어) 사람으로 하여금 腰痛하게 하는데,

如以鍼刺其皮中,

鍼으로 皮中을 刺함과 같고

循循然不可以恔仰, 不可以顧;

循循然히 可히 면仰하지 못하며 可히 써 顧하지 못하면,

刺少陽成骨之端出血,

少陽 成骨((脛骨))의 端을 刺하여 血을 出하되

成骨在膝外廉之骨獨起者,

--- 成骨은 膝外廉에 있는 骨이 홀로 起한 것임

夏無見血.

--- 夏에는 血을 見((出))하지 말아야 합니다.

유경陽明令人腰痛, 不可以顧,

陽明(經脈)이 (病이 들어) 사람으로 하여금 腰痛하게 하는데, 可히 써 顧하지 못하고

顧如有見者, 善悲;

顧하면 보이는 것이 있는 듯하며 잘 悲하면,

刺陽明於窈前三涭,

행前에 (있는) 陽明(經)을 刺하기를 三유((세 번))하는데,

上下和之出血, 秋無見血.

上下((上巨虛ㅗ下巨虛))로 이를 和하여 血을 出하되 秋에는 血을 見하지 말아야 합니다.

유경足少陰令人腰痛, 痛引脊內廉;

足少陰(經脈)이 (病이 들어) 사람으로 하여금 腰痛하게 하는데, 痛이 脊內廉을 引하면,

刺小陰於內嚹上二涭, 春無見血,

內과上에 (있는) (足)少陰(經 復溜穴)을 刺하기를 二유((두번))하되, 春에는 血을 見((出))하지 말 것이니,

出血太多, 不可復也.

出血이 太多하면 可히 (恢)復하지 못합니다.

유경厥陰之脈, 令人腰痛,

厥陰의 (經)脈이 (病이 들어) 사람으로 하여금 腰痛하게 하는데,

腰中如張弓弩弦;

腰中이 弓弩의 弦을 張함과 같으면,

刺厥陰之脈, 在田踵魚腹之外,

厥陰의 脈[絡]을 刺하되 천踵에 있는 魚腹의 外를

循之累累然, 乃刺之.

循함에 累累然하면 이에 거기를 刺하(여 出血시키)는데,

其病令人善言, 默默然不慧,

{그 病이 사람으로 하여금 (善)言 默默然하고 不慧하게 하면

刺之三涭.

刺하기를 三유합니다.}((《素問識》云: 恐是衍文))

유경解脈令人腰痛, 痛引肩,

解脈이 사람으로 하여금 腰痛하게 하는데, 痛이 肩을 引하고

目籁籁然, 時遺杏; 刺解脈,

目이 황황然하며 때로 수((尿))를 遺하면, 解脈을 刺하는데,

在膝筋肉分閒, 壿外廉之橫脈出血,

膝에 있는 筋肉分間의 극外廉의 橫脈을 出血시키되

血變而止. 解脈令人腰痛如引帶,

血이 變하면 止합니다. 解脈이 사람으로 하여금 腰痛하게 하는데, 帶를 引함과 같고

常如折腰狀, 善恐,

항상 腰를 折하는 狀과 같으며 잘 恐하면,

刺解脈在壿中結絡如黍米,

解脈을 刺하되, 극中에 있는 黍米과 같은 結絡을

刺之血射以黑, 見赤血而已.

刺하면 血이 射(出)하되 黑(色血)으로써 하는데, 붉은 피가 보이면 (刺하기를) 그만둡니다.

유경同陰之脈, 令人腰痛,

同陰의 脈이 (病이 들어) 사람으로 하여금 腰痛하게 하는데,

痛如小錘居其中, 揬然腫,

痛(症)이 小錘가 그 中에 居함과 같고 불然하게 腫하면,

刺同陰之脈, 在外嚹上絶骨之端,

外과上의 絶骨의 端에 있는 同陰의 脈을 刺하되

爲三涭.

三유를 합니다.

유경陽維之脈, 令人腰痛,

陽維의 脈이 (病이 들어) 사람으로 하여금 腰痛하게 하는데,

痛上揬然腫, 刺陽維之脈,

痛(處)上이 불然하게 腫하면 陽維의 脈을 刺합니다.

脈與太陽合田下間, 去地一尺所.

(陽維의) 脈은 太陽(脈)과 천의 下間에서 合하는데, 地(面)에서 一尺쯤 去합니다((떨어져 있습니다)).

유경衡絡之脈, 令人腰痛,

衡絡의 脈이 (病이 들어) 사람으로 하여금 腰痛하게 하는데,

不可以恔仰, 仰則恐捒,

可히 써 俯仰하지 못하고 仰하면 부할까 두려우면,

得之擧重傷腰, 衡絡絶, 惡血歸之;

(이는) 무거운 것을 들다가 허리를 傷하여 衡絡이 絶하여 惡血이 거기에 歸한 데서 得하는데,

刺之在壿陽筋之間, 上壿數寸,

극陽((委陽))의 筋之間과 극에서 數寸을 上한 데((殷門穴))에 在하는

衡居爲二涭出血.

衡居((橫居))를 刺하되 二유를 하여 血을 出합니다.

유경會陰之脈, 令人腰痛,

會陰의 脈이 (病이 들어) 사람으로 하여금 腰痛하게 하는데,

痛上矱矱然汗出, 汗乾令人欲飮,

痛(處)上에 누누然히 汗이 出하고, 汗이 乾함에 사람으로 하여금 飮하고자 하며

飮已欲走, 刺直陽之脈上三涭,

飮하기를 마침에(已) 走하고자 하게 하면, 直陽의 脈上을 刺하되 三유(를) 하는데,

在垍上壿下五寸橫居,

(陽)교上과 극下 五寸(處)에 在하는

視其盛者出血.

橫居를 視하여 그 盛한 者를 出血시킵니다.

유경飛陽之脈令人腰痛,

飛陽의 脈이 (病이 들어) 사람으로 하여금 腰痛하게 하는데,

痛上揬揬然, 甚則悲以恐;

痛(處)上이 불불然하고 甚하면 悲하며 恐하게 하면,

刺飛陽之脈,

飛陽의 脈을 刺하는데,

在內嚹上五寸, 少陰之前,

(그 부위는) 內과上 二寸((復溜穴))(('五寸'當作'二寸'))과 少陰의 前과

與陰維之會.

陰維의 會에 在합니다.

유경昌陽之脈令人腰痛, 痛引膺,

昌陽의 脈이 (病이 들어) 사람으로 하여금 腰痛하게 하는데, 痛이 膺을 引하고

目籁籁然, 甚則反折, 舌卷不能言;

目이 황황然하며 甚하면 反折하고 舌이 卷하여 能히 言하지 못하면,

刺內筋爲二涭, 在內嚹上大筋前,

內筋((復溜穴))을 刺하기를 二유를 하는데, (內筋은) 內과上 大筋의 前,

太陰後上嚹二寸所.

(足)太陰(經)의 後, (足內)과上으로 二寸되는 곳에 있습니다.

유경散脈令人腰痛而熱, 熱甚生煩,

散脈이 (病이 들어) 사람으로 하여금 腰痛하면서 熱하게 하는데, 熱이 甚하면 煩을 生하며

腰下如有橫木居其中, 甚則遺杏,

腰下가 (마치) 橫木이 그 中에 있는 것 같고 甚하면 수를 遺하게 하면,

刺散脈, 在膝前骨肉分間,

膝前의 筋肉分間에 在하며

絡外廉束脈爲三涭.

外廉에 絡하는 散脈의 束脈을 刺하기를 三유합니다.

유경肉裏之脈, 令人腰痛,

肉里의 脈이 (病이 들어) 사람으로 하여금 腰痛하게 하는데,

不可以穝, 穝則筋縮急;

可히 써 咳하지 못하고 咳하면 筋이 縮急하게 하면,

刺肉裏之脈爲二涭,

肉里의 脈을 刺하기를 二유를 하는데,

在太陽之外, 少陽絶骨之後.

(그 穴은) (足)太陽의 外, (足)少陽 絶骨의 後에 在합니다.

 

第二章


유경腰痛俠脊而痛至頭墎墎然,

腰痛이 脊을 俠하고 痛이 頭에 至하며 수수然하고

目籁籁欲叚捒; 刺足太陽壿中出血.

目이 황황하여 강부하려 하면 足太陽의 극中을 刺하여 血을 出합니다.

腰痛上寒, 刺足太陽陽明;

腰痛하며, 上(部가) 寒하면 足太陽(과 足)陽明을 刺하고,

上熱, 刺足厥陰.

上(部가) 熱하면 足厥陰을 刺하고,

不可以恔仰, 刺足少陽.

可히 써 俯仰하지 못하면 足少陽을 刺하고,

中熱而喘, 刺足少陰, 刺壿中出血.

中이 熱하며 喘하면 足少陰을 刺하고 극中을 刺하여 血을 出합니다.

腰痛上寒不可顧, 刺足陽明;

腰痛하면서, 上(部가 )寒하며 可히 顧하지 못하면 足陽明을 刺하고,

上熱, 刺足太陰.

上(部가 )熱하면 足太陰을 刺하고,

中熱而喘, 刺足少陰.

中이 熱하며 喘하면 足少陰을 刺하고,

大便難刺足少陰.

大便이 難하면 足少陰을 刺하고,

少腹滿, 刺足厥陰.

少腹이 滿하면 足厥陰을 刺하고,

如折不可以恔仰不可擧, 刺足太陽.

(마치) 折하는 듯하여 可히 써 俯仰하지 못하고 可히 擧하지 못하면 足太陽을 刺하며,

引脊內廉, 刺足少陰.

脊의 內廉을 引하면 足少陰을 刺합니다.

腰痛引少腹控惜, 不可以仰,

腰痛하며[腰痛이] 少腹을 引하고 묘를 控하며 可히 써 仰하지 못하면,

刺腰尻交者, 兩囂桘上.

腰尻交者((下료穴))ㅗ兩과신上을 刺하되

以月生死爲涭數, 發鍼立已,

月의 生死로써 유數를 삼으면 發針함에 바로 낫는데,

左取右, 右取左.

左는 右를 取하고 右는 左를 取합니다.
風論篇 第四十二

 


第一章


第一節


유경黃帝問曰: 風之傷人也,

黃帝께서 問하여 가라사대, "風이 人을 傷함에,

或爲寒熱, 或爲熱中, 或爲寒中,

或은 寒熱이 되고 或은 熱中이 되며, 或은 寒中이 되고,

或爲嵀風, 或爲偏枯, 或爲風也;

或은 려風이 되며, 或은 偏枯가 되고 或은 風이 되어((의심컨대 '或爲風也' 句는 錯簡이거나 脫誤가 있는 듯함)),

其病各異, 其名不同,

그 病이 各各 不同하며,

或乃至五臟六腑, 不知其解,

或 內로 五藏 六府에 至하는데, 그 解를 알지 못하겠으니,

願聞其說.

願컨대 그 說(明)을 듣고 싶습니다."

岐伯對曰: 風氣藏於皮膚之閒,

岐伯이 對(答)하여 가로되, "{風氣가 皮膚의 間에 藏하여

內不得通, 外不得泄;

內로는 通하지 못하고 外로는 泄하지 못하는데}((此句는 錯簡이니, 마땅히 뒤의 '風氣與太陽俱入'節의 '其道不利' 句 뒤로 옮겨야 한다는 說이 있는데, 이 경우 해석은 {風氣가 皮膚의 사이에 藏하여 안으로 通하지(도) 못하고 밖으로 泄하지(도) 못하므로}로 번역함)),

風者善行而數變,

風은 잘 行하며 자주 變하니[變하므로]

独理開則朝然寒, 閉則熱而悶,

주理가((살결이)) 열리면 朝然히 寒하고, 閉하면 熱하면서 悶하는데,

其寒也則衰食飮, 其熱也則消肌肉,

그 寒함엔((寒할 때에는)) 飮食(欲)을 衰하게 하고 그 熱함엔((熱할 때에는)) 肌肉을 消하게 하므로

故使人尋慄而不能食, 名曰寒熱.

사람으로 하여금 질慄((失味 ; 解역))하여 能히 食하지 못하게 하니, 이름을 寒熱이라고 합니다.

風氣與陽明入胃,

風氣가 陽明과 더불어 胃로 入하여

徇脈而上至目內潮,

脈을 따라(循) 위로 目內자에 至하면,

其人肥則風氣不得外泄,

그 사람이 肥하여 風氣가 外泄(함을 得)하지 못하면

則爲熱中而目黃;

熱中이 되어 目이 黃하고,

人瘦則外泄而寒, 則爲寒中而泣出.

(그) 사람이 瘦하여 外泄하여 寒하(여 지)면 寒中이 되어 泣이 出합니다.

風氣與太陽俱入行諸脈兪,

風氣가 太陽과 더불어 함께 入하여 모든 脈兪로 行하여

散於分肉之閒, 與衛氣相干,

分肉의 間에 散하다가 衛氣와 相干하면,

其道不利, 故使肌肉憤珁而有瘍;

그 道가 利하지 못하게 되는 까닭으로 肌肉으로 하여금 憤진하며 瘍이 있게 하고

衛氣有所凝而不行,

衛氣가 凝한 바가 있(게 되)어 行하지 못하(게 되)니,

故其肉有不仁也.

故로 그 (肌)肉이 不仁함이 있게 됩니다.

嵀者有榮氣熱掉, 其氣不淸,

려는 營氣와 熱로 府((腐))(潰)함이 있어 그 氣가 淸하지 못한

故使其鼻柱壞而色敗, 皮膚瘍潰.

故로 그 鼻柱가 壞하며 色이 敗하고 皮膚가 瘍潰하게 하는데,

風寒客於脈而不去, 名曰嵀風,

(이는) 風寒이 脈에 客하여 去하지 아니함이니((아니 한 때문이니)), 이름을 려風이라고 하며

或名曰寒熱.

或은 이름을 寒熱이라고 합니다.

 

第二節


以春甲乙傷於風者爲肝風;

春 甲乙(日)에 風에 傷한 것은 肝風이 되고,

以夏丙丁傷於風者爲心風;

夏 丙丁(日)에 風에 傷한 것은 心風이 되며,

以季夏戊己傷於邪者爲脾風;

季夏 戊己(日)에 邪에 傷한 것은 脾風이 되고,

以秋庚辛中於邪者爲肺風;

秋 庚辛(日)에 邪에 傷한 것은 肺風이 되고,

以冬壬癸中於邪者爲腎風.

冬 壬癸(日)에 邪에 中한 것은 腎風이 됩니다.

風中五臟六腑之兪, 亦爲臟腑之風,

風이 五藏六府의 兪(穴)에 中하면 또한 藏府의 風이 되며,

各入其門戶所中, 則爲偏風.

各各 그 中한 바 門戶로 入하면 偏風이 됩니다.

風氣循風府而上, 則爲腦風;

風氣가 風府를 循하여 上하면 腦風이 되며,

風入係頭, 則爲目風眼寒;

風이 頭에 入係하면(('風入係頭'當作'風入頭係': 風이 頭係에 入하면)) 目風이 되어 眼이 寒하며,

飮酒中風, 則爲漏風;

飮酒하고 風에 中하면[飮酒한 데에 風이 中하면] 漏風이 되며,

入房汗出中風, 則爲內風;

入房하여 汗이 出한 데에 風에[風이] 中하면 內風이 되며,

新沐中風, 則爲首風;

新沐하고 風에 中하면[新沐한 데에 風이 中하면] 首風이 되며,

久風入中, 則爲腸風朄泄;

久風이 中에 入하면 腸風, 손泄이 되며,

外在独理, 則爲泄風.

外로 주理에 在하면 泄風이 됩니다.

故風者百病之長也,

그러므로 風은 百病의 長이라,

至其變化, 乃爲他病也,

그 變化함에 至하여 이에 他病이 되는데,

無常方, 然致有風氣也.

常方은 없으나, 그러나 (그 病의) 致함은(( (所)致는)) 風氣가 있음입니다((있기 때문입니다)).

 

第二章


帝曰: 五臟風之形狀不同者何.

帝께서 가라사대, "五藏風의 形狀이 不同한 점(者)은 무엇입니까?

願聞其診及其病能.

願컨대 그 診(察하는 곳)과 病能를 듣고 싶습니다."

岐伯曰:

岐伯이 가로되,

肺風之狀, 多汗惡風, 色碻然白,

"肺風의 狀은 多汗,惡風하며, 色이 백然하게 白하고,

時穝短氣, 晝日則差, 暮則甚,

時咳,短氣하는데, 낮이면 差하고 저물면 甚하(여 집)니다.

診在眉上, 其色白;

(그) 診(察하는 곳)은 眉上에 있는데, 그 色은 白입니다.

心風之狀, 多汗惡風, 焦絶善怒窰,

心風의 狀은 多汗,惡風하고 焦絶,善怒혁하고

赤色, 病甚則言不可快,

赤色하며, 病이 甚하면 言이 可히 快하지 못합니다.

診在口, 其色赤;

(그) 診은 口에 있는데, 그 色은 赤입니다.

肝風之狀, 多汗惡風, 善悲, 色微蒼,

肝風의 狀은 多汗,惡風,善悲하며, 色이 微蒼하고

滶乾善怒, 時憎女子,

咽乾,善怒하며, 때로(는) 女子를 憎합니다.

診在目下, 其色靑;

(그) 診은 目下에 있는데, 그 色은 靑입니다.

脾風之狀, 多汗惡風, 身體怠睸,

脾風의 狀은 多汗,惡風하며, 身體가 怠墮하고

四支不欲動, 色薄微黃, 不嗜食,

四支를 움직이고 싶어하지 아니하며, 色이 薄微黃하고 食(함)을 嗜하지 아니합니다.

診在鼻上, 其色黃;

(그) 診은 鼻上에 있는데, 그 色은 黃입니다.

腎風之狀, 多汗惡風, 面怀然浮腫,

腎風의 狀은 多汗,惡風하며, 面이 방然하게 浮腫하고

脊痛不能正立, 其色砝, 隱曲不利,

(腰)脊이 痛하여 能히 正立하지((바로 서지)) 못하며, 그 (面)色이 태하고 隱曲이 不利합니다.

診在肌上, 其色黑;

(그) 診은 肌上에 있는데, 그 色은 黑입니다.

胃風之狀, 頸多汗惡風, 食飮不下,

胃風의 狀은 頸이 多汗하고 惡風하며, 飮食이 내려가지 않고,

哗塞不通, 腹善滿,

膈이 塞하여 不通하며 腹이 잘 滿하고,

失衣則珁脹, 食寒則泄,

失衣하면 (陽明이 밖으로 부터 寒을 受하므로) 瞋脹하며 寒(한 음식)을 食하면 泄하는데,

診形瘦而腹大;

診(察의 요점)은 形瘦하며 腹大하(는 것입)니다.

首風之狀, 頭面多汗惡風,

首風의 狀은 頭面이 多汗하고 惡風하며,

當先風一日則病甚,

(首)風(이 發病)하기 一日 前에 當하면, 病이 甚하여(져서)

頭痛不可以出內,

頭痛으로 可히 써 出內((出入))하지 못하며,

至其風日則病少愈;

그 風日에 至하면 病이 조금 愈합니다.

漏風之狀, 或多汗, 常不可單衣,

漏風의 狀은 或 多汗하고 或은 少汗하여, 항상 可히 單衣하지는((홑 옷만을 입지는)) 못하는데,

食則汗出, 甚則身汗喘息惡風,

食하면 汗이 出하며, 甚하면 身汗,喘息,惡風하고

衣常濡, 口乾善渴, 不能勞事;

衣가 항상 濡하며, 口乾,善渴하고, 能히 事에 勞하지 못합니다.

泄風之狀, 多汗, 汗出泄衣上,

泄風의 狀은 多汗하여 汗이 옷 위로 出泄하고[出泄하여],

口中乾上漬, 其風不能勞事,

口中이 乾하며, 上(半身)이 (浸)漬하니, 그 風은 能히 事에 勞하지 못하며,

身體盡痛則寒.

身體가 盡痛하면 寒합니다."((이 '泄風之狀' 節은 錯簡,脫誤 또는 衍文이 있는 것 같음))

帝曰: 善.

帝께서 가라사대, "善합니다."
痺論篇 第四十三

 


第一章


유경黃帝問曰: 痺之安生.

黃帝께서 問하여 가라사대, "痺는 어떻게[어째서;어디서] (發)生합니까?"

岐伯對曰:

岐伯이 對(答)하여 가로되,

風寒濕三氣雜至, 合而爲痺也.

"風ㅗ寒ㅗ濕 三氣가 雜하게 至하여 合하여 痺가 되는데,

其風氣勝者爲行痺,

그 (가운데서) 風氣가 勝한 것은 行痺가 되고,

寒氣勝者爲痛痺,

寒氣가 勝한 것은 痛痺가 되며,

濕氣勝者爲著痺也.

濕氣가 勝한 것은 著痺가 됩니다."

帝曰: 其有五者, 何也.

帝께서 가라사대, "그 (種類에) 다섯가지가 있는 것은 (무엇) 무엇입니까?"

岐伯曰: 以冬遇此者爲骨痺,

岐伯이 가로되, "冬에 이를 遇한 者는 骨痺가 되고[遇한 것은 骨痺라고 하고: 以下 倣此]

以春遇此者爲筋痺,

春에 이를 遇한 者는 筋痺가 되고,

以夏遇此者爲脈痺,

夏에 이를 遇한 者는 脈痺가 되고,

以至陰遇此者爲肌痺,

至陰((長夏))에 이를 遇한 者는 肌痺가 되고,

以秋遇此者爲皮痺.

秋에 이를 遇한 者는 皮痺가 됩니다."

帝曰: 內舍五臟六腑, 何氣使然.

帝께서 가라사대, "(病邪가) 內로 五藏六府에 舍(하게 )함은 무슨[어느] (病)氣가 그러하게 합니까?"

岐伯曰: 五臟皆有合,

岐伯이 가로되, "五藏에는 모두 合이 있는데,

病久而不去者, 內舍於其合也.

病이 오래되어도 去하지 않는 것은 그 合에 內舍함입니다((舍하기 때문입니다)).

故骨痺不已, 復感於邪, 內舍於腎;

그러므로 骨痺가 已하지 아니하여[아니한 데에] 다시 邪에 感하면 (病邪가) 腎에 內舍((居))하며,

筋痺不已, 復感於邪, 內舍於肝;

筋痺가 已하지 아니하여[아니한 데에] 다시 邪에 感하면 肝에 內舍하며,

脈痺不已, 復感於邪, 內舍於心;

脈痺가 已하지 아니하여[아니한 데에] 다시 邪에 感하면 心에 內舍하며,

肌痺不已, 復感於邪, 內舍於脾;

肌痺가 已하지 아니하여[아니한 데에] 다시 邪에 感하면 脾에 內舍하며,

皮痺不已, 復感於邪, 內舍於肺.

皮痺가 已하지 아니하여[아니한 데에] 다시 邪에 感하면 肺에 內舍하니,

所謂痺者,

이른바 痺는[痺라고 이르는 것은]

各以其時, 重感於風寒濕之氣也.

각각 그 (本藏의 氣가 旺한) 時에 거듭 風ㅗ寒ㅗ濕의 氣에 感한 것입니다.

 

第二章


凡痺之客五臟者,

무릇 痺가 五藏에 客한 것으로서:

肺痺者, 煩滿喘而嘔;

肺痺는, 煩滿,喘(息)하며 嘔하고;

心痺者, 脈不通煩則心下鼓,

心痺는, 脈이 不通하며, 煩하면 心下가 鼓하고,

暴上氣而喘, 滶乾善噫,

갑자기 上氣하면서 喘하며, 咽乾,善噫하고,

厥氣上則恐;

厥氣가 上하면 恐하며;

肝痺者, 夜臥則驚, 多飮數小便,

肝痺는, 夜에 臥하면 驚하고, 多飮하며 小便을 자주 보고,

上爲引如懷;

上으로 懷(孕)한 것처럼 引(滿)((盛滿: 여기서는 '腹滿'을 가리킴))하며;

腎痺者, 善脹,

腎痺는, 善脹하며,

尻以代踵, 脊以代頭;

尻로써 踵을 代하고, 脊으로써 頭를 代하며;

脾痺者, 四肢解睸,

脾痺는, 四支가 解墮하고,

發咳嘔汁, 上爲大塞;

咳를 發하며 汁을 嘔하고, 上이 크게 (否)塞합니다.

腸痺者, 數飮而出不得,

腸痺는, 자주 飮하나 (大ㅗ小便을) 出(함을 得)하지 못하고

中氣喘爭, 時發朄泄;

中氣가 喘爭하며((腸胃의 氣가 肺로 上迫하여 喘息,氣急하게 됨을 말함)) 때로 손泄을 發합니다.

胞痺者, 少腹膀胱, 按之內痛,

胞痺는, 少腹ㅗ膀胱이 (이를) 按하면 內痛하고

若沃以湯, 敖於小便, 上爲淸涕.

湯(液)으로써 (灌)沃하는 듯하며, 小便에[小便이] 澁하고 위로는 淸涕가((鼻流淸涕하게)) 됩니다.

 

第三章


陰氣者, 靜則神藏, 躁則消亡.

(五藏의) 陰氣((藏氣))는, 靜하면 神((五藏의 精神魂魄志를 말함))이 藏하나, 躁하면 (神이) 消亡하(여 五藏의 痺가 發生하게 되)며,

飮食自倍, 腸胃乃傷.

飮食을 스스로 倍하면 腸胃가 이에 傷하(여 六府의 痺가 發生하게 됩)니다.

淫氣喘息, 痺聚在肺;

淫氣로(( (邪)氣를 淫함으로)) (因하여) 喘息함은 痺가 肺에 聚함이며((聚한 때문이며)),

淫氣憂思, 痺聚在心;

淫氣로 憂思함은 痺가 心에 聚함이며,

淫氣遺溺, 痺聚在腎;

淫氣로 遺溺((遺尿))함은 痺가 腎에 聚함이며,

淫氣乏竭, 痺聚在肝;

淫氣로 (疲)乏(力)竭함은 痺가 肝에 聚함이며,

淫氣肌絶, 痺聚在脾.

淫氣로 肌(肉이 竭)絶함은 痺가 脾에 聚함이니,

諸痺不已, 亦益內也.

모든 痺는 已하지 아니하면 또한 점차 안으로 들어가는데(益內),

其風氣勝者, 其人易已也.

그 風氣가 勝한 것은 (그 사람이) 已하기 쉽습니다[쉽게 已합니다]."

帝曰: 痺, 其時有死者, 或疼久者,

帝께서 가라사대, "痺(病 中)에 그 時로 死하는 者(가 있고), 或은 疼(痛)이 오래가는 者(가 있으며),

或易已者, 其何故也.

或은 쉽게 낫는 者가 있는데, 그 까닭은 무엇입니까?"

岐伯曰: 其入臟者死,

岐伯이 가로되, "그(것이) 藏에 入한 者는 死하며,

其留連筋骨閒者疼久,

그(것이) 筋骨의 間에 留連한 者는 疼(痛)이 오래가며,

其留皮膚閒者易已.

그(것이) 皮膚의 間에 留한 者는 쉽게 낫습니다."

 

第四章


帝曰: 其客於六腑者何也.

帝께서 가라사대, "그(것이) 六府에 客한 것은 어째서입니까?"

岐伯曰:

岐伯이 가로되,

此亦其食飮居處, 爲其病本也.

"이(것) 또한 그 食飮과 居處가 그 病(의 )本이 됩니다.

六腑亦各有兪, 風寒濕氣中其兪,

六府도 또한 각기 兪가 있는데, 風ㅗ寒ㅗ濕의 (邪)氣가 (밖에서) 그 兪를 中함에[中한 데에]

而食飮應之, 循兪而入,

食飮(所傷)이 (안에서) 이에 應하면, (邪氣가) 兪를 循하여 入하여

各舍其腑也.

각기 그 府에 舍하(게 됩)니다."

帝曰: 以鍼治之, 奈何.

帝께서 가라사대, "鍼으로 이를 治함은[治(療)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岐伯曰: 五臟有兪, 六腑有合,

岐伯이 가로되, "五藏에 兪가 있고 六府에 合이 있으며

循脈之分, 各有所發,

(經)脈을 循하는 分에[(經)脈의 分을 循하여] 각각 發하는 곳이 있으니,

各隨其過, 則病發也.

그 過를 隨하(여 治하)면 病이 추합니다."

 

第五章


帝曰: 榮衛之氣, 亦令人痺乎.

帝께서 가라사대, "榮衛의 氣도 또한 사람으로 하여금 痺하게 합니까?"

岐伯曰: 榮者水嘣之精氣也,

岐伯이 가로되, "營은 水穀의 精氣이니,

和調於五臟, 灑陳於六腑,

五藏에[五藏을] 和調하고 六府에[六府를] 灑陳하여야

乃能入於脈也; 故循脈上下,

비로소[灑陳한 然後에(乃)] 脈에 能히 入하므로 (經)脈을 循하여 上下(로 運行)하고

貫五臟絡六腑也.

五藏을 貫하며 六府에 絡합니다.

衛者水嘣之悍氣也. 其脈慓疾滑利,

衛는 水穀의 悍氣이니, 그 氣가 慓疾하고 滑利하여

不能入於脈也;

能히 脈에 入하지 못하므로

故循皮膚之中, 分肉之閒,

皮膚의 中과 分肉의 間을 循하며

熏於籄膜, 散於胸腹, 逆其氣則病,

盲膜에 熏하고 胸腹에 散(布)합니다. 그 (榮衛의) 氣를 逆하면 病하고

從其氣則愈,

그 氣를 從하면 愈하는데,

不與風寒濕氣合, 故不爲痺.

(榮衛의 氣는) 風ㅗ寒ㅗ濕의 氣와(는) 더불어 合하지 아니하므로 (그에 의해) 痺가 되지(는) 않습니다."

帝曰: 善.

帝께서 가라사대, "善합니다.

痺或痛, 或不痛, 或不仁,

痺는, 或은 痛하고 或은 不痛하며, 或은 不仁하며,

或寒, 或熱, 或燥, 或濕, 其故何也.

或은 寒하고 或은 熱하며, 或은 燥하고 或은 濕하는데, 그 까닭은 무엇입니까?"

岐伯曰: 痛者, 寒氣多也,

岐伯이 가로되, "通한 것은 寒氣가 多함이니,

有寒故痛也.

寒이 있는 까닭으로 痛하(는 것이)며;

其不痛不仁者, 病久入深,

그 不痛,不仁한 것은, 病이 오래되어 深(處)에 入하여

榮衛之行斡, 經絡時曣, 故不通,

榮衛의 (運)行이 색하여(져서) 經絡이 時로 疎((疏))하(여 지)므로 不通하고,

皮膚不營, 故爲不仁.

皮膚를 榮하지 못하므로 不引하(는 것이)며;

其寒者, 陽氣少, 陰氣多,

그 寒한 것은 陽氣는 少하고 陰氣는 多하여

與病相益, 故寒也.

病(氣)와 더불어 서로 (助)益하므로 寒하(는 것이)며;

其熱者, 陽氣多, 陰氣少,

그 熱한 것은 (평소) 陽氣가 多하고 陰氣가 少하여,

病氣勝, 陽遭陰, 故爲痺熱.

病氣가 勝하나[勝하여도] (盛)陽이 陰을 遭한 故로 痺熱이 되(는 것이)며;

其多汗而濡者, 此其逢濕甚也.

그 汗이 多하여 濡한 것 --- 이는 濕을 逢함이 甚함이니,

陽氣少, 陰氣盛,

(體內에) 陽氣는 少하고 陰氣는 盛하여

兩氣相感, 故汗出而濡也.

兩氣((體內의 陰氣와 外在한 濕氣))가 相應하므로 汗이 出하여 濡하(는 것입)니다."

帝曰: 夫痺之爲病, 不痛何也.

帝께서 가라사대, "대저 痺의 病됨이 痛하지 아니함은 어째서입니까?"

岐伯曰:

岐伯이 가로되,

痺在於骨則重,

"痺가, 骨에 있으면 重하며,

在於脈則血凝而不流,

脈에 있으면 血이 凝하여 流하지 못하며,

在於筋則屈不伸,

筋에 있으면 屈하(기는 하)나 伸하지(는) 못하며,

在於肉則不仁, 在於皮則寒.

肉에 있으면 不仁하며, 皮에 있으면 寒합니다.

故具此五者, 則不痛也.

그러므로 이 다섯가지를 具(備)한 者는 痛하지 아니합니다.

凡脾之類, 逢寒則蟲, 逢熱則縱.

무릇 痺의 類는 寒을 逢하면 (筋脈이 拘)急((原作'蟲', 據《甲乙》ㅗ《太素》改))하고, 熱을 逢하면 (筋脈이) 縱(緩)합니다."

帝曰: 善.

帝께서 가라사대, "善합니다."
浔論篇 第四十四

 


第一章


유경黃帝問曰: 五臟使人浔, 何也.

黃帝께서 問하여 가라사대, "五藏이 사람으로 하여금 위하게 함은 어째서입니까?"

岐伯對曰:

岐伯이 對(答)하여 가로되,

肺主身之皮毛,

"肺는 身의 皮毛를 主하고,

心主身之血脈,

心은 身의 血脈을 主하고,

肝主身之筋膜,

肝은 身의 筋膜을 主하고,

脾主身之肌肉,

脾는 身의 肌肉을 主하고,

腎主身之骨髓.

腎은 身의 骨髓를 主합니다.

故肺熱葉焦, 則皮毛虛弱,

그러므로 肺가 熱하여 (肺)葉이 焦하면 皮毛가 虛弱하여지며

急薄著則生浔抖也;

急薄하여지고, 著하면 위벽을 生하(게 되)며;

心氣熱, 則下脈厥而上,

心氣가 熱하면 下脈이 厥하여 上하는데,

上則下脈虛, 虛則生脈浔,

上하면 下脈이 虛하여지고, 虛하(여지)면 脈위를 生하여,

樞折晃, 脛縱而不任地也;

樞((四肢關節))가 折(한 듯)하며 (提)擊하(지 못하)고 脛이 從하여 地를 任하지 못하(게 되)며;

肝氣熱, 則膽泄口苦, 筋膜乾,

肝氣가 熱하면 膽(汁이 溢)泄하여 口苦하(게 되)고 筋膜이 乾하(게 되)며,

筋膜乾則筋急而攣, 發爲筋浔;

筋膜이 乾하(게 되)면 筋이 (拘)急하고 攣(縮)하(게 되)니, (病이) 發하여 筋위가 되며[攣(縮)하(게 되)여 筋위(證)을 發하(게 되)며];

脾氣熱, 則胃乾而渴,

脾氣가 熱하면 胃가 乾하여 (口)渴하며

肌肉不仁, 發爲肉浔;

肌肉이 不仁하(게 되)니, (病이) 發하여 肉위가 되며[不仁하여 肉위(證)이 發하(게 되)며];

腎氣熱, 則腰脊不擧,

腎氣가 熱하면 腰脊이 들리지(擧) 아니하여

骨枯而髓減, 發爲骨浔.

骨이 枯하고 髓가 減하(게 되)니, (病이) 發하여 骨위가 됩니다[減하(게 되)여 骨위(證)을 發하(게 됩)니다]."

 

第二章


帝曰: 何而得之.

帝께서 가라사대, "어떻게 (해서) 이를 得합니까?"

岐伯曰:

岐伯이 가로되,

肺者臟之長也, 爲心之蓋也;

"肺는 (諸)藏의 長이( 되)며[長으로] 心의 蓋가 되니,

有所失亡, 所求不得, 則發肺鳴,

失亡한 바나 求하여 得하지 못 한 바가 있으면 肺鳴(함)을 發하는데,

鳴則肺熱葉焦,

(肺가 喘)鳴하면 肺가 熱하여 (肺)葉이 焦(枯)하(게 됩)니다.

故曰: 五臟因肺熱葉焦,

그러므로 가로되, '五藏이 肺가 熱하여 葉이 焦함을 因하여

發爲浔抖, 此之謂也.

發하여 위벽이 된다.'고 했으니, 이를 이름입니다((이르는 것입니다)).

悲哀太甚, 則胞絡絶,

悲哀가 太甚하면 (心)胞絡이 絶하고,

胞絡絶, 則陽氣內動,

胞絡이 絶하면 陽(熱之)氣가 內動하며,

發則心下崩數杏血也.

(病이) 發하면 心(氣)가 下로 崩하여 자주 수血합니다((血尿를 보게 됩니다)).

故本病曰:

그러므로 《本病》에 가로되,

大經空虛, 發爲肌痺, 傳爲脈浔.

'大經이 空虛하면 發하여 脈痺((原作'肌痺', 據《太素》改))가 되고 傳하여 脈위가 된다.' 고 하였습니다((한 것입니다)).

思想無窮, 所願不得, 意淫於外,

思想이 無窮하며 願하는 바를 得하지((이루지)) 못하고 意가 外로 淫(일)하며

入房太甚, 宗筋弛縱,

入房이 太甚하면, 宗筋이 弛緩하여[入房이 太甚하여 宗筋이 弛緩하면]

發爲筋浔, 及爲白淫.

發하여 筋위가 되고 白淫이 되는 데에 미칩니다((白淫이 됩니다)).

故下經曰: 筋浔者, 生於肝使內也.

그러므로 《下經》에 가로되, '筋위는 肝과 使內한((內를 使한: 入房한)) 데서 生한다.' 고 하였습니다.

有漸於濕以水爲事,

濕에 漸((浸漬))함이 있거나 水로써 事를 삼아서,

若有所留居處相濕, 肌肉濡漬,

만약 (水濕이) 留한 바 있거나 居處가 相濕하여[濕에 漸하여 水로써 事를 삼음이 있거나 또는(若) (濕邪가) 留(滯한 바가 있는 데에 起居가 相濕하여 ; 濕에 漸하여 水로써 事를 삼음이 있거나 또는(若) 留하는 바의 起居에 相濕함이 있어서] 肌肉이 濡漬하면,

痺而不仁, 發爲肉浔.

痺하여 不仁하며, 發하여 肉위가 됩니다.

故下經曰: 肉浔者, 得之濕地也.

그러므로 《下經》에 가로되, '肉위는 濕地에서 得한다.'고 하였습니다.

有所遠行勞倦, 逢大熱而渴,

遠行하여 勞倦한 바가 있는 데에 大熱을 逢하면 渴하는데,

渴則陽氣內伐, 內伐則熱舍於腎,

渴하면 陽氣가 內伐하고, 內伐하면 熱이 腎에 舍하(게 되)는데,

腎者水臟也, 今水不勝火,

腎은 水藏이니, 이제 水가 火를 勝하지 못하면,

則骨枯而髓虛, 故足不任身,

骨이 枯하고 髓가 虛하여지므로 足이 身을 任하지 못하며,

發爲骨浔.

發하여 骨위가 됩니다.

故下經曰: 骨浔者, 生於大熱也.

그러므로 《下經》에 가로되, '骨위는 大熱에서 生한다.'고 하였습니다."

帝曰: 何而別之.

帝께서 가라사대, "어떻게 이를 (區)別합니까"

岐伯曰: 肺熱者, 色白而毛敗;

岐伯이 가로되, "肺熱者는 色이 白하고 毛가 敗하며,

心熱者, 色赤而絡脈溢;

心熱者는 色이 赤하고 絡脈이 溢하며,

肝熱者, 色蒼而爪枯;

肝熱者는 色이 蒼하고 爪가 枯하며,

脾熱者, 色黃而肉檔動;

脾熱者는 色이 黃하고 肉이 연動하며,

腎熱者, 色黑而齒槁.

腎熱者는 色이 黑하고 齒가 枯합니다."

 

第三章


帝曰: 如夫子言可矣,

帝께서 가라사대, "만약 夫子의 말씀이 可하다면[夫子의 말씀이 可한 듯하나],

論言治浔者, 獨取陽明何也.

論에 言하기를, '위를 治하는 者는 오직 陽明을 取한다.'고 한 것은 어째서입니까?"

岐伯曰:

岐伯이 가로되,

陽明者, 五臟六腑之海, 主潤宗筋,

"陽明은 五藏六府의 海이며[海로] 宗筋을 潤(養)함을 主하는데,

宗筋主束骨而利機關也.

宗筋은 骨을 束하고 機關((大關節을 가리킴))을 (滑)利하게 함을 主하며;

衝脈者, 經脈之海也, 主渗灌谿谷,

衝脈은 經脈의 海이며[海로] 谿谷을 渗灌함을 主하고

與陽明合於宗筋. 陰陽摠宗筋之會,

陽明(經脈)과 더불어 宗筋에서 (會)合하니, 陰陽((여기서는 陽明經脈과 衝脈을 가리킴))이 宗筋의 會((足三陰ㅗ陽明ㅗ少陽ㅗ衝ㅗ任ㅗ督ㅗ교의 九脈이, 宗筋이 聚하고 있는 前陰에서 會함))를 總(統)하여

會於氣街, 而陽明爲之長,

氣街에서 會(合)하는데, (氣街는 陽明의 脈氣가 發하는 곳이므로) 陽明이 그것들을 爲하여 長(노릇을 )하며((陽明이 그 長이 되며)),

皆屬於帶脈, 而絡於督脈.

(그것들이 또한) 모두 帶脈에 (連)屬하고 督脈에 絡하(고 있으)므로,

故陽明虛則宗筋縱,

陽明이 虛하면 宗筋이 縱((弛緩))하며

帶脈不仁, 故足浔不用也.

帶脈이 (收)引하지 못하므로 足이 위하여 쓰지 못하(게 되니, 이상이 위를 治하는 데에 오직 陽明을 取한 까닭입)니다."

帝曰: 治之奈何.

帝께서 가라사대, "이를 治함은 어떻게 합니까?"

岐伯曰: 各補其榮而通其兪,

岐伯이 가로되, "각각 그 榮(穴)을 補하고 그 兪(穴)를 通하(게 하)며,

調其虛實, 和其逆順, 筋脈骨肉,

그 虛實을 調하고[調하여] 그 順逆을 和하게 하여, 筋ㅗ脈ㅗ骨ㅗ肉이

各以其時受月, 則病已矣.

각기 그 時에 月을 受(하게 )하면 病이 已합니다."

帝曰: 善.

帝께서 가라사대, "善합니다."
厥論篇 第四十五

 


第一章


유경黃帝問曰: 厥之寒熱者, 何也.

黃帝께서 問하여 가라사대, "厥이 寒熱하는 것은 어째서입니까?"

岐伯對曰: 陽氣衰於下, 則爲寒厥;

岐伯이 對(答)하여 가로되, "陽氣가 下에서 衰하면 寒厥이 되고,

陰氣衰於下, 則爲熱厥.

陰氣가 下에서 衰하면 熱厥이 됩니다."

帝曰: 熱厥之爲熱也,

帝께서 가라사대, "熱厥의 熱됨은,

必起於足下者, 何也.

반드시 足下에서 起하는 것은 어째서입니까."

岐伯曰: 陽氣起於足五指之表,

岐伯이 가로되, "(足三陽脈의) 陽氣는 足 五指의 表(面)에서 起하며,

陰脈者, 集於足下而聚於足心,

(足三)陰脈은 足下에 集(中)하여[集(中)하고] 足心에(서) 聚(會)하므로,

故陽氣勝, 則足下熱也.

陽氣가 勝하면 足下가 熱하(게 됩)니다."

帝曰: 寒厥之爲寒也,

帝께서 가라사대, "寒厥의 寒됨은

必從五指而上於膝者, 何也.

반드시 (足) 五指로부터 膝로 上하는 것은 어째서입니까?"

岐伯曰: 陰氣起於五指之裏,

岐伯이 가로되, "陰氣는 (足) 五指의 裏에서 起하여

集於膝下而聚於膝上, 故陰氣勝,

膝下에 (匯)集하여[集하고] 膝上에 聚하므로 陰氣가 勝하면

則從五指至膝上寒,

五指로부터 膝上까지가 寒하는데,

其寒也, 不從外, 皆從內也.

그 寒함은 外로부터가 아니고 모두 內로부터 (發生한 것)입니다."

帝曰: 寒厥何失而然也.

帝께서 가라사대, "寒厥은 무엇을 失하여 그러합니까?"

岐伯曰: 前陰者, 宗筋之所聚,

岐伯이 가로되, "前陰은 宗筋((衆筋))이 聚하는 곳이며,

太陰陽明之所合也.

太陰과 陽明이 合하는 곳입니다.

春夏, 則陽氣多而陰氣少,

春夏에는 陽氣가 多하고 陰氣가 少하며,

秋冬, 則陰氣盛而陽氣衰,

秋冬에는 陰氣가 盛하고 陽氣가 衰하는데,

此人者質壯, 以秋冬奪於所用,

이 사람은 (평소) (體)質이 壯한데 秋冬에 用한 바에 (腎精을) 奪하여[奪함으로써 ; 奪한 까닭으로]((陰勝之時, 必多情欲之用)),

下氣上爭, 不能復, 精氣溢下,

下氣가 上(에서 )爭(하여 끌어다가 下의 不足함을 채우려고 )하여도 能히 (恢)復하지 못하고 (腎氣가 虛하여 封藏,固攝하지 못하므로) 精氣가 (계속) 下로 溢(泄)하며,

邪氣因從之而上也; 氣因於中,

(陰寒의) 邪氣가 이를((上爭之氣를)) 因從하여 上하여 (邪)氣가 中에 因함에[因從하여 上함에, (脾胃의) 氣는 中(焦)에서 因하는데],

陽氣衰, 不能渗營其經絡,

(脾胃의) 陽氣가 衰하여(져서 水穀을 化하지 못하므로) 能히 그 經絡을 渗營하지 못하고

陽氣日損, 陰氣獨在,

陽氣가 날로 損(傷)됨에 (따라) 陰氣가 홀로 在하(게 되)므로,

故手足爲之寒也.

手足이 이 때문에 寒하여집니다((寒하게 되는 것입니다))."

帝曰: 熱厥何如而然也.

帝께서 가라사대, "熱厥은 어떻게 하여 그러하(게 됩)니까?"

岐伯曰: 酒入於胃,

岐伯이 가로되, "酒가 胃에 入하면

則絡脈滿而經脈虛;

絡脈은 滿하(게 되)고 經脈은 虛하여지는데,

脾主爲胃行其津液者也,

脾는 胃를 爲하여 그 津液을 行함을 主하는 者이니,

陰氣虛, 則陽氣入,

陰氣가 虛하(여지)면((嗜酒損胃,則陽氣盛陰氣虛)) 陽氣((陽邪))가 (虛를 乘하여) 入하(게 되)고,

陽氣入, 則胃不和,

陽氣가 入하면 胃가 和하지 못하(게 되)며,

胃不和, 則精氣竭,

胃가 和하지 못하면 (精氣의 化源이 衰竭해지므로 ; 脾도 따라서 虛衰해져서 精微를 化生하지 못하게 되므로) 精氣가 竭하(게 되)고,

精氣竭, 則不營其四支也.

精氣가 竭하면 그 四支를 營(養)하지 못하(게 됩)니다."

此人必數醉若飽以入房,

이 (熱厥을 앓는) 사람은 반드시 자주 醉할 텐데, 만약 飽하고(나서) 入房하면

氣聚於脾中, 不得散,

(酒氣와 穀)氣가 脾中에 聚하여 散(함을 得)하지 못하여,

酒氣與嘣氣相薄, 熱盛於中,

酒氣와 穀氣가[酒氣가 穀氣와 더불어] 相薄((相搏))함에 熱이 中에 盛하(여지)므로,

故熱偏於身, 內熱而溺赤也.

熱이 身에 遍[편]하며 內가 熱하여 溺가 赤합니다((赤한 것입니다)).

夫酒氣盛而慓悍, 腎氣有衰,

대저 酒氣는 盛하고(도) 慓悍하여 腎氣가 衰함이 있으면[腎氣가 날로 衰함에:《甲乙》]

陽氣獨勝, 故手足爲之熱也.

陽氣만 홀로 勝하(게 되)므로 手足이 이 때문에 熱하(게 됩)니다."

帝曰: 厥或令人腹滿,

帝께서 가라사대, "厥이, 或은 사람으로 하여금 腹痛하게 하며,

或令人暴不知人,

或은 사람으로 하여금 갑자기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게 하다가,

或至半日遠至一日乃知人者, 何也.

或 半日에 至하거나 멀게는(遠) 一日에 至하여서야 비로소(乃) 사람을 알아보(게 되)는 것은 어째서입니까?"

岐伯曰:

岐伯이 가로되,

陰氣盛於上則下虛, 下虛則腹脹滿;

"陰氣가 上에(서) 盛하면 下에서(는) 虛하(여지)고, 下에서 虛하면 腹이 脹滿하(게 되)며,

陽氣盛於上, 則下氣重上而邪氣逆,

腹이 (脹)滿하면(('陽氣盛於上'當作'腹滿':《校釋》 p.587)) 下氣가 거듭 上하여 邪氣가 逆하(게 되)는데[逆하(게 되)고],

逆則陽氣亂, 陽氣亂則不知人也.

(邪氣가) 逆하면 陽氣가 亂하(게 되)고, 陽氣가 亂하(여지)면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게 됩)니다."

 

第二章


유경帝曰: 善.

帝께서 가라사대, "善합니다,

願聞六經脈之厥狀病能也.

願컨대 六經脈의 厥狀과 病能을 듣고 싶습니다."

岐伯曰: 巨陽之厥, 則腫首頭重,

岐伯이 가로되, "巨陽(經)의 厥은((巨陽(經)이 厥하면)), 腫首頭重((頭部가 浮腫하여 沈重함))하고

足不能行, 發爲竏捒;

足이 能히 行하(여지)지 못하며, 發하여 순((眩))부가 됩니다.

陽明之厥, 則癲疾欲走呼,

陽明(經)의 厥은((陽明(經)이 厥하면)), 癲疾하여 (狂)走하며 呼(叫)하고자 하고,

腹滿不得臥, 面赤而熱,

腹이 (脹)滿하여 臥(함을 得)하지 못하며, 面赤하면서 熱하여

妄見而妄言;

(허깨비 따위를) 妄見하고 妄言합니다.

少陽之厥, 則暴聾頰腫而熱,

少陽(經)의 厥은((少陽(經)이 厥하면)), 갑자기 귀먹고((暴聾)) 頰이 腫하면서 熱하고,

脇痛, 窈不可以運;

脇이 痛하고, 행이 可히 써 運하지 못합니다.

太陰之厥,

太陰(經)의 厥은((太陰(經)이 厥하면)),

則服滿珁脹後不利不欲食,

腹이 滿하여 瞋脹하고, 後가 不利하며, 먹으려 하지 않고

食則嘔不得臥;

먹으면 嘔하며, 臥(함을 得)하지 못합니다.

少陰之厥, 則口乾溺赤, 腹滿心痛;

少陰(經)의 厥은((少陰(經)이 厥하면)), 입이 마르고 溺가 赤하며 腹이 滿하고 心이 痛합니다.

厥陰之厥, 則少腹腫痛,

厥陰(經)의 厥은((厥陰(經)이 厥하면)), 少腹이 腫痛하고

腹脹涇杏不利, 好臥屈膝,

腹이 脹하며, 涇수가((小便이)) 不利하고, 臥하여 膝을 屈함을((무릎을 구부리고 눕기를))好하며,

陰縮腫窈內熱.

(前)陰이 (攣)縮(하면서) 腫(起)하고, 행의 內가 熱합니다.

盛則瀉之, 虛則補之,

盛하면 이를 瀉하고, 虛하면 이를 補하며,

不盛不虛, 以經取之.

盛하지도 아니하고 虛하지고 아니하면, (그 本)經으로써 이를 取합니다.

太陰厥逆, 窈急攣,

(足)太陰(脾經)이 厥逆하면[(足)太陰(脾經)의 厥逆은((以下放此))], 행이 (拘)急(痙)攣하고

心痛引腹, 治主病者;

心이 痛하며 腹을 引하니, 病을 主하는 곳(者)((主治穴))을 治((刺))합니다.

少陰厥逆, 虛滿嘔變,

(足)少陰(腎經)이 厥逆하면, 虛滿嘔變((헛배가 부르면서 위로 嘔吐함))하며,

下泄淸, 治主病者;

아래로 淸(稀)를 泄하니, 病을 主하는 곳를 治((刺))합니다.

厥陰厥逆, 攣腰痛虛滿,

(足)厥陰(肝經)이 厥逆하면, (拘)攣,腰痛,虛滿,

前閉晨言, 治主病者;

前閉((小便不通)),섬言하니, 病을 主하는 곳을 治합니다.

三陰俱逆, 不得前後,

(足)三陰(經脈)이 함께 (厥)逆하여 前後를 得하지((大ㅗ小便을 보지)) 못하고

使人手足寒, 三日死.

사람으로 하여금 手足이 寒하게 하면[(足)三陰(經脈)이 함께 (厥)逆하면, 前後를 得하지 못하고 사람으로 하여금 手足이 寒하게 하며], 三日만에 死합니다.

太陽厥逆, 叚捒, 嘔血,

(足)太陽(膀胱經脈)이 厥逆하면, 강부하고 嘔血하며

善婼, 治主病者;

善뉵하니, 病을 主하는 곳을 治((刺))합니다.

少陽厥逆, 機關不利,

(足)少陽(膽經脈)이 厥逆하면, 機關이 不利한데((不利하게 되는데)),

機關不利者, 腰不可以行,

機關이 不利한 者는 腰를 可히 써 行하지 못하고

項不可以顧, 發腸癰不可治,

項을 可히 써 顧하지 못하며, 腸癰을 發하면 可히 治(療)하지 못하고,

驚者死;

驚하는 者는[驚하면] 死합니다.

陽明厥逆, 喘穝身熱,

(足)陽明(胃經脈)이 厥逆하면, 喘咳하고 身熱하며,

善驚, 婼, 嘔血.

잘 驚하고 뉵하며 血을 嘔합니다.

手太陰厥逆, 虛滿而穝,

手太陰(肺經脈)이 厥逆하면, 虛滿하면서 咳하고

善嘔沫, 治主病者;

(涎)沫을 잘 嘔하니, 病은 主하는 곳을 治((刺))합니다.

手心主少陰厥逆,

手心主((手厥陰 心胞經))(와 手)少陰(心經脈)이 厥逆하면,

心痛引喉, 身熱, 死不可治.

心이 痛하면서 喉를 引하고 身이 熱하는데, 死하니 可히 治하지 못합니다.

手太陽厥逆, 耳聾泣出,

手太陽(小腸經脈)이 厥逆하면, 耳聾, 泣出하며,

項不可以顧, 腰不可以恔仰.

項이 可히 써 顧하지((돌아보지)) 못하(게 되)고 腰가 可히 써 俯仰[면仰]하지 못하(게 되)니,

治主病者;

病을 主하는 곳을 治((刺))합니다.

手陽明少陽厥逆,

手陽明(大腸經脈과 手)少陽(三焦經脈)이 厥逆하면,

發喉痺, 滶腫眙, 治主病者.

喉痺,익腫,지를 發하니, 病을 主하는 곳을 治((刺))합니다."
病能論篇 第四十六

 


第一節


유경黃帝問曰:

黃帝께서 물어 가라사대,

人病胃脘癰者, 診當何如.

"人이 胃脘癰을 앓는(病) 者는, 診(察)이((診(察)하면)) 마땅히 어떠하여야 합니까?"

岐伯對曰: 診此者, 當候胃脈,

岐伯이 對(答)하여 가로되, "이를 診(察)하는 者는 마땅히 胃脈을 候하여야 하며,

其脈當沈細, 沈細者氣逆,

(胃脈을 候하면) 그 脈이 마땅히((반드시)) 沈細할 텐데, (寸口脈이) 沈細한 것은 氣가 逆함이고,

逆者, 人迎甚盛, 甚盛則熱,

(氣가) 逆한 者는 人迎이 甚盛하며, (人迎이) 甚盛하면 熱하는데,

人迎者胃脈也, 逆而盛,

人迎은 胃脈이니, 逆하여 盛하면

則熱聚於胃口而不行,

熱이 胃口에 聚하여 行하지 못하므로

故胃脘爲癰也.

胃脘이 癰하게 됩니다."

 

第二節


유경帝曰: 善.

帝께서 가라사대, 善합니다.

人有臥而有所不安者, 何也.

"人이 臥함에 安하지 못한 바가 있는 경우(者)가 있는데, 어째서입니까?"

岐伯曰:

岐伯이 가로되,

臟有所傷, 及精有所之寄則安,

"{藏이 傷及한 바가 있는데 精이 之하여 寄한 바가 있으면, 安하므로[精에 乏寄한 바가 있으면 不安하므로: 太素》]

故人不能懸其病也.

人이 能히 그 病을 懸하지 못합니다.}((此句는 難解하니 錯簡이 있는 듯함.))"

 

第三節


帝曰: 人之不得偃臥者, 何也.

帝께서 가라사대, "人이 偃臥(함을 得)하지 못하는 것은 어째서입니까?"

岐伯曰: 肺者臟之蓋也,

岐伯이 가로되, "肺는 藏의 蓋이니,

肺氣盛則脈大, 脈大則不得偃臥,

肺氣가 盛하면 脈이 大하며, 脈이 大하면 偃臥(함을 得)하지 못하는데,

論在奇恒陰陽中.

論은《奇恒陰陽》中에 있습니다."

 

第四節


유경帝曰: 有病厥者,

帝께서 가라사대, "厥(病)을 앓는(病) 者가 있어

診右脈沈而緊, 左脈浮而遲,

(切)診하(여 보)니, 右脈은 沈하면서 緊하고 左脈은 浮하면서 遲한데,

不然病主安在.

病의 主가 어디에 있는지를 알지 못하겠습니다(('不然': 《甲乙》作'不知', 今從之))."

岐伯曰: 冬診之右脈固當沈緊,

岐伯이 가로되, "冬에 이를 診하면, 右脈은 본디 沈緊함이 마땅하니

此應四時,

이는 四時에 (相)應하거니와,

左脈浮而遲, 此逆四時.

左脈은 浮하면서 遲하니 이는 四時에 逆하는( 것인)데,

在左主病在腎,

(病脈이) 左에 있으니 마땅히 主病이 腎에 있고,

頗關在肺, 當腰痛也.

(肺脈인 浮遲한 脈象이 나타나므로) 자못 關(連)이 肺에(도) 있는데, (腰는 腎의 府이므로) 마땅히((반드시)) 腰가 痛합니다((痛할 것입니다))."

帝曰: 何以言之.

帝께서 가라사대, "무엇으로써((무엇을 根據로 해서)) 그(렇다는 )것을 言합니까?"

岐伯曰: 少陰脈貫腎絡肺,

岐伯이 가로되, "少陰脈은 腎을 貫하고 肺에 絡하(고 있)는데,

今得肺脈, 腎爲之病,

이제 (冬季에) 肺脈을 得하였으니, 腎이 그 때문에 病하므로

故腎爲腰痛之病也.

腎이 腰痛의 病이 되(는 것입)니다."

 

第五節


帝曰: 善.

帝께서 가라사대, "善합니다.

有病頸癰者, 或石治之,

頸癰을 앓는(病) 者가 있는데, 或은 石으로 이를 治하고

或鍼灸治之, 而皆已, 其眞安在.

或은 針灸로 이를 治하되 모두 已하니, 그 治(療되는 理由)가(('治'原作'眞', 據《甲乙》改)) 어디에 있습니까?"

岐伯曰: 此同名異等者也.

岐伯이 가로되, "이는 名은 同하나 等은((類는)) 異한 것이니,

夫癰氣之息者, 宜以鍼開除去之;

무릇 癰(中)에 氣息者((癰이, 氣가 結하여 留止不散하여 된 것))는 이를 鍼으로 開하여 除去함이 (適)宜하고[마땅히 이를 鍼으로 開하여 除去해야 하고],

夫氣盛血聚者, 宜石而瀉之,

무릇 氣盛 血聚(하여 된) 者는 石으로 이를 瀉함이 (適)宜하[마땅히 石으로 이를 瀉해야 하](고 膚頑內陷者는 灸하여 引함이 (適)宜하)니((《吳注素問》에 依據하여 '膚頑內陷者, 宜灸以引之.'를 補充하여 飜譯함)),

此所謂同病異治也.

이것이 이른 바 同病異治입니다."

 

第六節


유경帝曰: 有病怒狂者, 此病安生.

帝께서 가라사대, "怒狂을 앓는(病) 者가 있는데, 이 病은 어디서 生합니까?"

岐伯曰: 生於陽也.

岐伯이 가로되, "陽에서 生합니다."

帝曰: 陽何以使人狂.

帝께서 가라사대, "陽이 어떻게 (해서) 人을 狂하게 합니까?"

岐伯曰: 陽氣者, 因暴折而難決,

岐伯이 가로되, "陽氣는 暴折함을 因하면 決하기 어려우므로

故善怒也, 病名曰陽厥.

善怒(하여 發狂하게)하(는 것이)니, 病名을 陽厥이라고 합니다."

帝曰: 何以知之.

帝께서 가라사대, "어떻게((무엇으로써)) 그(렇다는)것을 압니까?"

岐伯曰: 陽明者常動,

岐伯이 가로되, "陽明(經脈)은 (恒)常 動하나[動하며]

巨陽少陽不動,

巨陽ㅗ少陽(經脈)은 動하지 않는( 法인)데,

不動而動, 大疾, 此其候也.

動하지 아니 할 것이 動함이 大(하고 )疾하니, 이것이 그 候입니다."

帝曰: 治之奈何.

帝께서 가라사대, "이를 治함은 어떻게 합니까?"

岐伯曰: 奪其食卽已.

岐伯이 가로되, "그 食을 奪하면 곧 已합니다.

夫食入於陰, 長氣於陽,

무릇 食이 陰에 入하면 陽에 氣를 (助)長하므로

故奪其食卽已.

그 食을 奪하면 곧 已하거니와,

使之服以生鐵洛爲飮,

生鐵洛으로 飮을 만들어 그로 하여금 (服)用하게 하는데,

夫生鐵洛者, 下氣疾也.

무릇 生鐵洛은 氣를 下함이 疾하(기 때문입)니다[氣疾을 下하(기 때문입)니다]."

 

第七節


유경帝曰: 善.

帝께서 가라사대, "善합니다.

有病身熱解睸, 汗出如浴,

身이 熱하고 解墮하며, 汗出함이 미역 감는 듯하고(如浴),

惡風少氣, 此爲何病.

惡風,少氣하는 病이 있는데, 이는 무슨 病이( 됩)니까?"

岐伯曰: 病名曰酒風.

岐伯이 가로되, "病名을[病名은] 酒風이라고 합니다."

帝曰: 治之奈何.

帝께서 가라사대, "이를 治함은 어떻게 합니까?"

岐伯曰: 以澤瀉朮各十分,

岐伯이 가로되, "澤瀉와 朮 各 十分과

慧銜五分, 合以三指撮爲後飯.

미銜 五分을 合하여 (갈아서 粉末로 만들어 每次) 三指撮((세 손가락으로 撮하는 藥量))로 後飯((먼저 服藥하고 뒤에 飯을 함))을 삼습니다((매번 藥末을 세 손가락으로 집어지는 만큼 服用하고나서 뒤에 밥을 먹습니다)).

 

第八節


所謂深之細者, 其中手如鍼也,

{(이를) 깊이 (按)하면 (脈이) 細하다고 이른 바는, 그것((脈搏))이 手(指腹)에 中함이 針과 같음(을 말하는 것)이며((其脈在指下細小如針)),

摩之切之, 聚者堅也; 博者大也.

(이를) 摩하고 切함에, (脈氣가) 聚한 것은 堅(脈)이고 搏한((搏擊于指下)) 것은 大(脈)입니다.

上經者, 言氣之通天也;

《上經》은 (人身의) 氣가 天(地自然)에 通함을 言하였으며((言한 것이며)),

下經者, 言病之變化也;

《下經》은 (疾)病의 變化를 言하였으며((言한 것이며)),

金墑者, 決死生也;

《金궤》는 (疾病을 診斷하여) 死生을 決(하는 法을 言)하였고,

揆度者, 切度之也;

《揆度》은 切(脈)하여 (疾病을) 度하(는 法을 言하)였고,

奇恒者, 言奇病也.

《奇恒》은 奇病을 言하였습니다((言한 것입니다)).

所謂奇者, 使奇病不得以四時死也,

奇라고 이른 바는[이른바 奇는] 奇病이 四時(變化의 影響으)로써 死(함을 得)하지 못하게 함이며,

恒者, 得以四時死也.

恒은 四時로써 死함을 得하(는 것입)니다.

所謂揆者, 方切求之也,

이른 바 揆는 方(法上)으로 切(脈)하여 이를 求함이니,

言切求其脈理也,

切(脈)하여서 그 脈理을 求함을 言함이며((言하는 것이며)),

度者, 得其病處, 以四時度之也.

度은 그 病處를 (度)得하여 四時로써 이를 度함(을 言하는 것)입니다.}((以上의 { }한 部分은 前後의 經文과 文義가 相接하지 아니하니, 아마 錯簡文인 듯하다는 것이 通說임.))"
 奇病論篇 第四十七

 


第一節


유경黃帝問曰:

黃帝께서 물어 가라사대,

人有重身, 九月而渾, 此爲何也.

"人이 重身((姙娠)) 九月에 음이((벙어리가)) 되는 境遇가 있는데, 이는 무엇 때문입니까?"

岐伯對曰: 胞之絡脈絶也.

岐伯이 對(答)하여 가로되, "胞의 絡脈이 絶하여서입니다."

帝曰: 何以言之.

帝께서 가라사대, "무엇으로써 그(렇다는 )것을 말합니까?"

岐伯曰: 胞絡者, 繫於腎,

岐伯이 (對答하여) 가로되, "胞絡은 腎에 繫하는데,

少陰之脈, 貫腎繫舌本, 故不能言.

少陰(腎)의 脈은 腎을 貫하고 舌本에 繫하므로 能히 言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帝曰: 治之奈何.

帝께서 가라사대, "治(療)는 어떻게 합니까?"

岐伯曰: 無治也, 當十月復.

岐伯이 가로되, "治하지 말 것이니((治療할 필요가 없으니)), 열 달이면 (恢)復됩니다.

刺法曰:

《刺法》에 가로되,

無損不足, 益有餘, 以成其疹,

'不足(한 것)을 損하고 有餘(한 것)를 補하여 疹을 成하지 말라.'고 하였는데,

然後調之. 按語

그러한 뒤에 調하여 語를 按합니다.

所謂無損不足者,

이른바 '不足(한 것)을 損하지 말라'는 것은,

身羸瘦, 無用璙石也;

(姙娠으로 因해) 몸이 羸瘦한 데에 참石을 쓰지 말라는 것이며,

無益其有餘者,

'그 有餘(한 것)을 益((治))하지 말라'는 것은,

腹中有形而泄之,

(일반적으로) 腹中에 形이 있으면 이를 泄하는데,

泄之則精出而病獨擅中,

(姙娠으로 因해 形이 있는 境遇에는) 이를 泄하면 精이 出하여 病만 홀로 中에 擅((據))하므로

故曰疹成也.

疹((病))이 成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第二節


유경帝曰: 病脇下滿氣逆,

帝께서 가라사대, "脇下가 滿하여 氣逆하는 病이

二三歲不已, 是爲何病.

二,三年이 되어도 낫지 아니하면, 이는 무슨 病입니까?"

岐伯曰: 病名曰息積,

岐伯이 가로되, "病名을 息積이라 하는데,

此不妨於食, 不可灸刺,

이는 밥먹는 데에는 妨(碍)되지 않으나, (治療時에) 灸하거나 (鍼)刺해서는 안되고,

積爲導引服藥, 藥不能獨治也.

導引하기를 積하면서 服藥하여야 하며, 藥만으로는 能히 治(療)하지 못합니다."

 

第三節


帝曰: 人有身體摽股窈皆腫,

帝께서 가라사대, "사람이 身體의 비ㅗ股ㅗ행이 모두 붓고

環齊而痛, 是爲何病.

배꼽을 環(繞)하면서 아픈 境遇가 있는데, 이는 무슨 病입니까?"

岐伯曰: 病名曰伏梁, 此風根也,

岐伯이 가로되, "病名을 伏粱이라고 하는데, (이는) 風이 (發病의) 根(本原因)이니,

其氣溢於大腸, 而著於籄,

그 氣((風邪))가 大腸에 流溢하여 盲(膜)에 (留)著하면,

籄之原, 在齊下, 故環齊而痛也.

盲의 原이 臍下에 있는 까닭으로 배꼽을 環(繞)하면서 痛합니다.

不可動之, 動之, 爲水溺斡之病也.

(이를 功下法을 써서) 動(搖)하여서는 아니되니, 動(搖)하면 水溺가((小便이)) 색((不利))하는 病이 됩니다."

 

第四節


유경帝曰: 人有尺脈數甚,

帝께서 가라사대, "사람이 尺脈이 數甚하고

筋急而見, 此爲何病.

筋이 (拘)急하면서 (밖으로) 나타나는 境遇가 있는데, 이는 무슨 病입니까?"

岐伯曰: 此所爲疹筋,

岐伯이 가로되, "이는 疹筋이라고 하는 것이니,

是人腹必急, 白色黑色見, 則病甚.

이런 사람은 (少)腹이 반드시 (拘)急하는데, (얼굴에) 白色,黑色이 나타나면 病이 甚한 것입니다."

 

第五節


유경帝曰:

帝께서 가라사대,

人有病頭痛, 以數歲不已,

"사람이 頭痛病이 이미((以=已)) 여러 해가 되었는데도 낫지 않는 境遇가 있는데,

此安得之, 名爲何病.

이는 어디서 得한((걸린)) 것이며, 이름을 무슨 病이라고 합니까?"

岐伯曰: 當有所犯大寒,

岐伯이 가로되, "마땅히((반드시)) 大寒을 犯한 바가 있어서

內至骨髓, 髓者, 以腦爲主,

寒邪가 안으로 骨髓에까지 至했을 텐데, 骨髓는 腦를 主로 삼는데,

腦逆, 故令頭痛,

腦가 逆하는 까닭으로 머리를 아프게 하고

齒亦痛, 病名曰厥逆.

齒 또한 아프게 하(는 것이)며, 病名은 厥逆이라고 합니다."

帝曰: 善.

帝께서 가라사되 "善합니다."

 

第六節


유경帝曰: 有病口甘者,

帝께서 가라사대, "口甘(病)을 앓는 者가 있는데,

病名爲何, 何以得之.

病名은 무엇이며, 어떻게 (해서)[어떠한 까닭으로] 이를 得합니까?"

岐伯曰: 此五氣之溢也, 名曰脾嫁.

岐伯이 가로되, "이는 五氣가 넘친 때문이며, (病)名을 脾단이라고 합니다.

夫五味入口, 藏於胃,

대저 五味가 口로 入하면 胃에 藏하며[口로 入하여 胃에 藏하면]

脾爲之行其精氣,

脾가 이((胃))를 爲하여 그 精氣를 行하는데,

津液在脾, 故令人口甘也;

(病으로 인해 精氣가 行해지지 못하여) 津液이 脾에 있는 까닭으로 사람이 口甘하게 하는((口가 甘하게 되는)) 것이며,

此肥美之所發也,

이는 肥美가 發한 것이니,

此人必數食甘美而多肥也,

이 사람은 반드시 자주 甘美 多肥한((맛이 달고 좋으며 기름진)) 飮食을 먹었을 텐데,

肥者令人內熱, 甘者令人中滿,

肥한((기름진)) 것은 사람의 內가 熱하게 하며, 甘한 것은 사람의 中이 滿하게 하므로

故其氣上溢, 轉爲消渴,

그 氣가 上溢하며, 轉하여 消渴이 되(는 것입)니다.

治之以蘭, 除陳氣也.

이를 治함은 蘭으로써 하니, 陳氣를 除(去)함입니다[이를 治함은((治療하는 方法은)) 蘭으로 陳氣를 除(去)합니다]."

 

第七節


帝曰: 有病口苦, 取陽陵泉,

帝께서 가라사대, "口苦하는 病이 들면 陽陵泉을 取하는데,

口苦者病名爲何, 何以得之.

口苦한 것은 病名이 무엇이며, 어떻게 (해서) 이를 得합니까?"

岐伯曰: 病名曰膽嫁.

岐伯이 가로되, "病名은 膽단이라고 합니다.

夫肝者中之將也, 取決於膽,

대저 肝은 中의 將으로 膽에서 取決하며

咽爲之使. 此人者, 數謀盧不決,

咽이 그 使가 되는데, 이 사람은 자주 謀慮를 決(斷)하지 아니한 까닭으로

故膽虛, 氣上溢, 而口爲之苦.

膽이 虛해져서 氣가 上溢하여 口가 이 때문에 苦한 것입니다.

治之以膽募兪,

이를 治함은 膽의 募(穴)과 兪(穴)로써 하는데,

治在㴗陽十二官相使中.

治(法)은 《陰陽十二官相使》 中에 있습니다."

 

第八節


帝曰: 有弐者, 一日數十杏,

帝께서 가라사대, "융病이 있는 者가 하루에 數十(次) 수하면((小便을 보면)),

此不足也; 身熱如炭, 頸膺如格,

이는 精氣가 不足함이며; 몸이 숯불처럼 熱하며 頸((咽喉))과 膺((胸))이 格한 듯(이 上下가 不通)하고

人迎躁盛, 喘息氣逆, 此有餘也,

人迎(脈)이 躁盛하며 喘息하고 氣가 逆하면, 이는 (邪氣가) 有餘함이며;

太陰脈微細如髮者, 此不足也.

太陰脈이 머리털 같이 微細한 者는, 이는 不足함인데,

其病安在, 名爲何病.

그 (病)因은 어디에 있으며, 이름은 무슨 病이라 합니까?"

岐伯曰: 病在太陰, 其盛在胃,

岐伯이 가로되, "病(因)은 太陰(脾의 陰不足)에 있으나 그 (邪熱이 熾)盛함은 胃에 있으며,

頗在肺, 病名曰厥, 死不治.

자못 肺에도 (관련이) 있고, 病名은 厥이라 하는데, 死不治이니,

此所謂得五有餘二不足也.

이는 이른바 '五有餘'와 '二不足'을 得함입니다."

帝曰: 何謂五有餘, 二不足.

帝께서 가라사대, "무엇을 일러 '五有餘', '二不足'이라고 합니까?"

岐伯曰: 所謂五有餘者,

岐伯이 가로되, "이른바 '五有餘'란

五病之氣有餘也;

다섯가지 病氣의 有餘함(을 말함)이고,

二不足者, 亦病氣之不足也.

'二不足'이란 또한 두가지 病氣의 不足함(을 말함)이니,

今外得五有餘, 內得二不足,

이제 밖으로는 '五有餘'를 得하고 안으로는 '二不足'을 得하였으니,

此其身不表不裏, 亦正死明矣.

이는 그 몸이 (단순한) 表(證)에 屬하지도 아니하고 (단순한) 裏(證)에 屬하지도 아니하니, 또한 바로 죽을 것이 (分)明합니다."

 

第九節


유경帝曰: 人生而有病点疾者,

帝께서 물어 가라사대, "사람이 나면서부터 전疾을 앓는 者가 있는데,

病名曰何, 安所得之.

病名은 무엇이라 하며, 어느 곳에서 得한 것입니까?"

岐伯曰: 病名爲胎病,

岐伯이 가로되, "病名은 胎病이라 하는데,

此得之在母腹中時,

이는 어머니 뱃속에 있을 때에 얻은 것이니,

其母有所大驚, 氣上而不下,

그 母가 크게 놀란 바가 있어서 氣가 上하여 下하지 못하고

精氣幷居, 故令子發爲点疾也.

精氣가 幷居한 까닭으로 자식으로 하여금 發하여 전疾이 되게((전疾을 發(生)하게))한 것입니다."

 

第十節


유경帝曰: 有病怀然如有水狀,

帝께서 가라사대, "방然히 水가 있는 듯하며,

切其脈大緊, 身無痛者,

그 脈을 切함에 大緊하나 몸이 아프지 아니한 病이 든 者가 있으니,

形不瘦不能食, 食少, 名爲何病.

(外)形은 瘦하지 아니하나 먹더라도 적게 먹는데, 이름을 무슨 病이라고 합니까?"

岐伯曰: 病生在腎, 名爲腎風,

岐伯이 가로되, "病이 腎에서 生한 것으로 이름을 腎風이라고 합니다.

腎風而不能食, 善驚,

腎風으로 能히 먹지 못하고 잘 놀라며

驚已, 心氣浔者死.

놀란 다음에 心氣가 위한 者는 死합니다."

帝曰: 善.

帝께서 가라사대, "善합니다."

大奇論篇 第四十八

 


第一章


第一節


유경肝滿腎滿肺滿皆實, 卽爲腫.

肝(經)이 滿하고, 腎(經)이 滿하고, 肺(經)이 滿하여 (脈이) 모두 實하면 腫이 됩니다.

肺之雍喘而兩呫滿,

肺의 雍((雍滯不暢의 뜻))은 喘(息)하면서 兩거가 滿하며,

肝雍兩呫滿, 臥則驚, 不得小便;

肝雍은 兩거가 滿하고 누우면 驚하고 小便을 得하지((보지)) 못하며,

腎雍脚下至少腹滿, 脛有大小,

腎雍은 거下에서 少腹까지 滿하고 脛((정강이))에 大小가 있어((한편은 크고 한편은 작음))

摽窈大, 跛易偏枯.

비행이 크게 跛하며((절뚝거리며)) 偏枯((한쪽이 마름))하기 쉽습니다.

 

第二節


心脈滿大, 癎喢筋攣.

心脈이 滿大하면 癎,계,筋攣하고[筋攣이고],

肝脈小急, 癎喢筋攣.

肝脈이 小急하면 肝,계,筋攣하며[筋攣이며],

肝脈愅暴, 有所驚駭,

肝脈이 무暴하면 驚駭한 바가 있음인데,

脈不至若渾, 不治自已.

脈이 음과 같이 不至하면 治(療)하지 아니하여도 저절로 나으며,

腎脈小急, 肝脈小急,

腎脈이 小急하거나 肝脈이 小急하거나

心脈小急, 不鼓皆爲禮.

心脈이 小急하면서, 不鼓하면 모두 가가 됩니다.

腎肝幷沈爲石水,

腎肝(脈)이, 아울러 沈하면 石水가 되고,

幷浮爲風水,

아울러 浮하면 風水가 되고,

幷虛爲死,

아울러 虛하면 死가 되고,

幷小弦欲驚.

아울러 小弦하면 驚하려 함이며;

 

第三節


腎脈大急沈, 肝脈大急沈, 皆爲疝.

腎脈이 大 急 沈하거나, 肝脈이 大 急 沈하면 모두 疝이 되며,

心脈搏滑急爲心疝,

腎脈이 搏 滑 急하면 心疝이 되고,

肺脈沈搏爲肺疝.

肺脈이 沈 搏하면 肺疝이 되며;

三陽急爲禮,

三陽((太陽))(脈)이 急하면 가가 되고,

三陰急爲疝,

三陰((太陰))(脈)이 急하면 疝이 되고,

二陰急爲癎厥,

二陰((少陰))(脈)이 急하면 肝厥이 되고,

二陽急爲驚.

二陽((陽明))(脈)이 急하면 驚이 됩니다.

 

第四節


脾脈外鼓, 沈爲陽抌, 久自已.

脾脈이 外鼓하면서 沈하면 腸벽인데, 오래되면 저절로 나으며;

肝脈小緩爲陽抌, 易治.

肝脈이 小緩하면 腸벽인데, 治(療)하기가 쉬우며;

腎脈小搏沈爲陽抌下血,

腎脈이 小 搏 沈하면 腸벽 下血인데,

血溫身熱者死.

血이 溫하고 身이 熱한 者는 死하며;

心肝抌亦下血, 二臟同病者, 可治.

心肝벽 또한 下血하는데, 二藏 同病者는 可히 治(療)할 수 있으며;

其脈小沈斡爲腸抌,

그 脈이 小 沈 澁하면 腸벽인데,

其身熱者死, 熱見七日死.

그 身이 熱한 者는 死하니, 熱이 보인 지 七日만에 死합니다.

 

第五節


胃脈沈鼓斡, 胃外鼓大,

胃脈이 沈 鼓 澁하거나, 胃脈이 外鼓 大하거나,

心脈小堅急, 皆哗偏枯.

心脈이 小 緊 急하면 모두 隔(塞不通)하여 偏枯가 되는데,

男子發左, 女子發右, 不渾舌轉,

男子가 左에 發하거나 女子가 右에 發하고 不음舌轉하면,

可治, 三十日起.

可히 治(療)할 수 있으니 三十日만에 起하며,

其從者渾, 三歲起.

그 從한 者((男子發右 女子發左 爲從))가 음하면 三年만에 起하며,

年不滿二十者, 三歲死.

나이가 二十이 못된 者는 三年만에 死합니다.

 

第六節


脈至而搏, 血婼身熱者死.

脈이 至함이 搏하면서 血육,身熱한 者는 死하며,

脈來懸鉤浮爲常脈.

脈來가 懸 鉤 浮한 것은 (失血者의) 常脈이(니 念慮할 것이 없으)며,

脈至如喘, 名曰暴厥,

脈의 至함이 喘한 듯하면, (病)名을 暴厥이라 하는데,

暴厥者, 不知與人言.

暴厥者는 사람과 더불어 말을 할 줄 모르며,

脈至如數, 使人暴驚, 三四日自已.

脈의 至함이 數한 듯하면((진짜 數脈이 아님)) 사람이 暴驚하게 하나 (實熱症의 眞數脈이 아니므로) 三,四日이면 저절로 낫습니다.

 

第二章


脈至浮合,

脈의 至함이 浮合하되((如浮波之合, 後至者凌前, 速疾而動, 無常候也))

浮合如數, 一息十至以上,

浮合함이 數한 듯하여 一息에 十至 以上이면,

是經氣予不足也, 微見九十日死.

이는 經氣의 予((授與; 給與))함이 不足함이니, 始見한 지 九日만에 死하며;

脈至如火薪然,

脈의 至함이 불이 새로 타는 듯이 하면,

是心精之予奪也, 草乾而死;

이는 心精의 予함이 奪함이니, 풀이 고스라질 때 死하며;

脈至如散葉,

脈의 至함이 흩어지는 나뭇잎 같으면,

是肝氣予虛也, 木葉落而死;

이는 肝氣의 予함이 虛함이니, 나뭇잎이 떨어질 때 死하며;

脈至如省客,

脈의 至함이 省客((親戚을 찾아오는 손님))과 같으면,

省客者, 脈塞而鼓,

省客은 脈이 塞하고 鼓함인데,

是腎氣予不足也, 懸去棗華而死;

이는 腎氣의 予함이 不足함이니, 대추꽃이 懸去할((피고 질)) 때에 死하며;

脈至如丸泥,

脈의 至함이 丸泥와 같으면,

是胃精予不足也, 楡莢落而死;

이는 胃精의 予함이 不足함이니, 楡莢이 떨어질 때 死하며;

脈至如橫格,

脈의 至함이 橫格한 듯하면,

是膽氣予不足也, 禾熟而死;

이는 膽氣의 予함이 不足함이니, 벼가 익을 때 死하며,

脈至如弦縷, 是胞精不足也,

脈의 至함이 弦縷((새로 맨 활시위와 같이 팽팽하면서 실처럼 가늠))와 같으면, 이는 胞精의 予함이 不足함이니,

病善言, 下霜而死, 不言可治;

病(者)가 말을 잘하면 서리 내릴 때 死하나, 말을 못하면 可히 治(療)할 수 있으며;

脈至如交漆, 交漆者, 左右傍至也,

脈의 至함이 交漆과 같으면, 交漆은 左右에 傍으로 至함인데,

微見三十日死;

徵見한 지 三十日만에 死하며;

脈至如涌泉, 浮鼓肌中,

脈의 至함이 湧泉과 같아서 肌(肉)中에 浮鼓하면,

太陽氣予不足也,

太陽氣의 予함이 不足함이니,

少氣味, 堛英而死.

少氣하면 구英((구葉))을 먹을(味) 때[少氣味하면 구가 꽃필(英) 때] 死하며;

脈至如頹土之狀, 按之不得,

脈의 至함이 頹土의 狀과 같아서 이를 按하면 얻지 못하면,

是肌氣予不足也,

이는 肌氣의 予함이 不足함이니,

五色先見黑, 白壘發死;

(얼굴에) 五色(中)에 黑(色)이 먼저 나타나면 白유((白유))가 필 때[五色(中)에 黑白이 먼저 나타나면 유((유))가 필 때]死하며;

脈至如懸雍,

脈의 至함이 懸離((原作'懸雍', 據《新校正》改))한 듯하면,

懸雍者, 浮盦切之益大,

懸離는[懸雍같으면, 懸雍은] 浮취((脈搏浮動有力:《校釋》))하고 이를 切하면 더욱 커지는 것이니,

是十二兪之予不足也, 水凝而死;

이는 十二兪의 予함이 不足함이니, 물이 얼어서 凝(結)할 때 死하며;

脈至如偃刀,

脈의 至함이 偃刀와 같으면,

偃刀者, 浮之小急, 按之堅大急,

偃刀는 浮取하면 小急하고 按하면 堅 大急한 것인데,

五臟泸熱, 寒熱獨幷於腎也,

五藏이 鬱熱(('熱'原作'熟', 據《甲乙》改))하여 寒熱이 오직 腎에 幷함이니,

如此其人不得坐, 立春而死;

이와 같고 그 사람이 앉지 못하면, 立春에 死하며;

脈至如丸滑不直手,

脈의 至함이 丸같고((短하고 小함)) 滑하며 手에 直((當))하지 않으면,

不直手者, 按之不可得也,

手에 直하지 않는다는 것은 按하면 可히 得하지 못한다는 것인데,

是大腸氣予不足也, 棗葉生而死;

이는 大腸氣의 予함이 不足함이니, 대추잎이 생길 때 死하며;

脈至如華者, 令人善恐, 不欲坐臥,

脈의 至함이 華와 같은 者는 사람으로 하여금 잘 恐하고 坐臥하려 하지 않고

行立常聽,

行하거나 立하거나 항상 엿듣게 하는데((恐懼多疑故也)),

是小腸氣予不足也, 季秋而死.

이는 小腸氣의 予함이 不足함이니, 季秋에 死합니다.

脈解篇 第四十九

 


第一章


유경太陽所謂腫腰杫痛者,

太陽(經)의, 腫腰 수痛한다고 이른 것은,

正月太陽寅, 寅太陽也.

正月은 太陽(인) 寅이요, 寅은 太陽이니,

正月陽氣出在上,

正月은 陽氣가 上으로 出하(기는 하)나

而陰氣盛, 陽未得自次也,

陰氣가 盛하여 陽이 아직 자기 次(例)를 얻지 못하므로

故腫腰杫痛也.

腫腰 수痛하(는 것이)며;

病偏虛爲跛者,

偏虛한 病으로 跛가 되는 것은,

正月陽氣凍解, 地氣而出也,

正月의 陽氣에 凍이 解함에 地氣가 出함인데((出하기 때문인데)),

所謂偏虛者, 冬寒頗有不足者,

偏虛라고 이른 것은, 冬寒에 자못 不足한 것이 있으므로

故偏虛爲跛也.

偏虛하여(져서) 跛가 되(는 것이)며;

所謂强上引背者,

上((頭項))을 强(直)하게 하고 背를 引한다고((위가 뻣뻣해지고 등이 땅긴다고)) 이른 것은,

陽氣大上而爭, 故强上也.

陽氣가 크게 올라가 爭하므로 上을 뻣뻣하게(强) 하(는 것이)며;

所謂耳鳴者,

耳가 鳴한다고 이른 것은,

陽氣萬物盛上而躍, 故耳鳴也.

陽氣와 萬物이(('萬物'二字疑衍)) 盛하게 올라가서[上에 盛하여] 躍하므로 耳가 鳴하(는 것이)며;

所謂甚則狂点疾者,

甚하면 狂顚疾이 된다고 이른 것은,

陽盡在上, 而陰氣從下,

陽은 모두 上에 있고 陰氣는 下를 從하여

下虛上實, 故狂点疾也.

下는 虛해지고 上은 實해지므로 狂顚疾이 되(는 것이)며;

所謂浮爲聾者, 皆在氣也.

(陽氣가) 浮하여 聾((귀머거리))이 된다고 이른 것은, 모두 氣에 있는 것이며;

所謂入中爲渾者,

中에 入하여 음이 된다고 이른 것은,

陽盛已衰, 故爲渾也.

陽盛함이 이미 衰하였으므로 음이 되(는 것이)며;

內奪而厥, 則爲渾俳, 此腎虛也.

內奪하여 厥하면 음俳['俳'通'비']가 되는데, 이는 腎虛((한 때문))이니,

少陰不至者, 厥也.

少陰이 至하지 못하는 者는 厥하(는 것입)니다.

 

第二章


少陽所謂心脇痛者, 言少陽盛也.

少陽(經)의, 心脇이 痛하다고 이른 것은, 少陽(인) 戌((原作'盛', 據《太素》改. 下'戌'亦同))을 말함인데,

盛者, 心之所表也.

戌(月)은 心의[心을] 表하는 바이니,

九月陽氣盡而陰氣盛, 故心脇痛也.

九月은[九月엔] 陽氣가 盡하고 陰氣가 盛하여지므로 心脇이 痛하(는 것)이며;

所謂不可反側者, 陰氣藏物也,

可히 反側하지 못한다고 이른 것은, 陰氣는 物을 藏하는데,

物藏則不動, 故不可反側也.

物이 藏하면 動하지 못하므로 可히 反側하지 못하(는 것이)며;

所謂甚則躍者, 九月萬物盡衰,

甚하면 躍한다고 이른 것은, 九月에 萬物이 모두 衰하여

草木畢落而墮, 則氣去陽而之陰,

草木(의 잎)이 모두(畢) 떨어지면(落而墮) 氣가 陽에서((陽을)) (離)去하여 陰으로 之하는데,

氣盛而陽之下長, 故謂躍.

(陰分에서) 氣가 盛함에 陽이 아래로 가서(之下) 長하므로 躍한다고 이른 것입니다.

 

第三章


陽明所謂朝朝振寒者,

陽明(經)의, 朝朝히 振寒한다((추워 떤다))고 이른 것은,

陽明者, 午也, 五月盛陽之陰也,

陽明은 午(月)인데, (午月인) 五月은 盛陽의 陰((후卦 의 象))이니,

陽盛而陰氣加之, 故朝朝振寒也.

陽이 盛한 데에 陰氣가 加하므로 朝朝히 振寒하(는 것이)며;

所謂脛腫而股不收者,

脛이 腫하여 股((다리))를 收하지((오그리지)) 못한다고 이른 것은,

是五月盛陽之陰也.

이는 五月이 盛陽의 陰이라,

陽者衰於五月, 而一陰氣上,

陽이 五月에 衰해짐에 (따라) 一陰의 氣가 올라가서

與陽始爭, 故脛腫而股不收也.

陽과 더불어 다투기 시작하므로 脛이 腫하고 股를 收하지 못하(는 것이)며;

所謂上喘而爲水者, 陰氣下而復上,

上하여 喘하면서 水가 된다고 이른 것은, 陰氣가 下(降)하였다가 다시 上(行)하는데,

上則邪客於臟腑間, 故爲水也.

上(行)하면 邪(氣)가 藏府間에 客((侵犯))하므로 水가 되(는 것이)며;

所謂胸痛少氣者, 水氣在臟腑也.

胸痛,少氣한다고 이른 것은, 水氣가 藏府에 있음이니,

水者陰氣也, 陰氣在中,

水는 陰氣인데 陰氣가 中에 있으므로

故胸痛少氣也.

胸痛,少氣하(는 것이)며;

所謂甚則厥, 惡人與火,

甚하면 厥하여 人과 火를 惡하며((싫어하며))

聞木音則瓶然而驚者,

木音을 聞하면 척然히 驚한다고 이른 것은,

陽氣與陰氣相薄, 水火相惡,

陽氣가 陰氣와 相薄하여 水火가[水火처럼] 서로 꺼리므로(相惡)

故瓶然而驚也.

척然히 驚하(는 것이)며;

所謂欲獨閉戶涨而處者,

홀로 戶유을 閉하고 處하려 한다고 이른 것은,

陰陽相薄也, 陽盡而陰盛,

陰陽이 相薄함에 陽은 盡하고 陰은 盛하여진

故欲獨閉戶涨而居.

까닭으로 홀로 戶유를 閉하고 居하려 하(는 것이)며;

所謂病至則欲乘高而歌,

病이 至하면 높은 데에 올라가 노래하고

棄衣而走者,

옷을 (벗어) 버리고 走하려고 한다고 이른것은,

陰陽復爭, 而外幷於陽,

陰陽이 다시 다투어 밖으로 陽에 幷한

故使之棄衣而走也.

까닭으로 그로 하여금 옷을 버리고 走하게 하(는 것이)며;

所謂客孫脈則頭痛鼻堩腹腫者,

孫脈에 客하면 頭痛,鼻구,腹腫한다고 이른 것은,

陽明幷於上, 上者,

陽明이 上에 幷함인데, 上者는((위에 있는 것은))

則其孫脈太陰也,

그(陽明經의) 孫絡과 太陰(脾經)이므로

故頭痛鼻堩腹腫也.

頭痛,鼻구,腹腫하(는 것입)니다.

 

第四章


太陰所謂病脹者, 太陰子也,

太陰(經)의, 脹(病)에 걸린다고 이른 것은, 太陰은 子(月)인데,

十一月萬物氣皆藏於中, 故曰病脹;

(子月인) 十一月은 萬物의 氣가 모두 中에 藏하므로 脹(病)에 걸린다고 한 것이며;

所謂上走心爲噫者,

위로 心에 走하여 噫가 된다고 이른 것은,

陰盛而上走於陽明, 陽明絡屬心,

陰(氣)이 盛하면 위로 陽明으로 走하는데, 陽明은 心에 絡屬하(고

故曰上走心爲噫也;

있으)므로 위로 心에 走하여 噫가 된다고 한 것이며;

所謂食則嘔者,

먹으면 嘔한다고 이른 것은,

物盛滿而上溢, 故嘔也;

物이 盛滿하여 위로 溢하므로 嘔하(는 것이)며;

所謂得後與氣, 則快然如衰者,

後((大便))와 氣((矢氣))를 得하면 快然히 衰하는 듯하다고 이른 것은,

十二月陰氣下衰, 而陽氣且出,

十一月은[十一月엔] 陰氣가 下에서 衰하고 陽氣가 장차 出하려고

故曰得後與氣, 則快然如衰也.

하므로((復卦 의 象)) 後와 氣를 得하면 快然히 衰하는 듯하다고 한 것입니다.

 

第五章


少陰所謂腰痛者, 少陰者, 腎也,

少陰(經)의, 腰痛한다고 이른 것은, 少陰은 申(月)인데(('申'은 원래는 '腎'으로 되어 있으나, 前後의 文例에 의거하여 '申'으로 改作함)),

十月萬物陽氣皆傷, 故腰痛也;

(申月인) 七月(('七'原作'十',太《素作》'七',無下文合,據改))은 萬物의 陽氣가 모두 傷하므로 허리가 아픈 것이며;

所謂嘔穝上氣喘者,

嘔하고 咳하고 上氣하고 喘한다고 이른 것은,

陰氣在下, 陽氣在上,

陰氣는 下에 있고 陽氣는 上에 있어서

諸陽氣浮, 無所依從,

모든 陽氣가 浮하여 依從할 바가

故嘔穝上氣喘也;

없으므로 嘔하고 咳하고 上氣하고 喘하(는 것이)며;

所謂色色不能久立,

邑邑((原作 '色色', 據《新校正》改))하여 能히 久立하지((오래 서 있지)) 못하고

久坐起則目籁籁無所見者,

오래 앉아 있다가 일어나면 目이 황황하여 보이는 바가 없다고 이른 것은,

萬物陰陽不定未有主也.

萬物의 陰陽이 定해지지 않아 아직 主가 있지 아니할 제,

秋氣始至, 微霜始下, 而方殺萬物,

秋氣가 비로소 至함에 微霜이 비로소 내리어서 바야흐로 만물을 (肅)殺함에

陰陽內奪, 故目籁籁無所見也;

陰陽이 안에서 奪하므로 目이 황황하여 보이는 바가 없는 것이며;

所謂少氣善怒者, 陽氣不治,

少氣,善怒한다고 이른 것은, 陽氣가 다스려지지 않음이니,

陽氣不治, 則陽氣不得出,

陽氣가 다스려지지 않으면 陽氣가 出(함을 得)하지 못하여,

肝氣當治而未得, 故善怒,

肝氣가 마땅히 다스려져야 하는데 다스려지지 못하므로(當治而未得) 善怒하(는 것이)니,

善怒者, 名曰煎厥;

善怒하는 것을 이름하여 煎厥이라고 하며;

所謂恐如人將捕之者,

사람이 장차 그를 잡으러 오는 듯이 두려워(恐) 한다고 이른 것은,

秋氣萬物未有畢去,

秋氣에 萬物이 아직 모두 去하지 아니한 때에,

陰氣少, 陽氣入,

陰氣가 (아직) 少한데 陽氣가 入함에

陰陽相薄, 故恐也;

陰陽이 相薄하므로 두려워(恐) 하(는 것이)며;

所謂惡聞食臭者,

밥 냄새 맡기를 싫어한다고 이른 것은,

胃無氣, 故惡聞食臭也;

胃에 기운이 없으므로 밥 냄새 맡기를 싫어 하(는 것이)며;

所謂面黑與地色者,

面(色)이 땅색과 같이 검다고 이른 것은,

秋氣內奪, 故變於色也;

秋氣에 內奪된 까닭으로 色에 變한 것이며;

所謂穝則有血者, 陽脈傷也,

咳하면 血이 있다고 이른 것은, (上焦의) 陽脈이 傷함이니,

陽氣未盛於上而脈滿,

陽氣가 위에서 (아직) 盛하지 못한데 脈이 滿하니,

滿則穝, 故血見於鼻也.

(脈이) 滿하면 咳하므로[脈이 滿하므로 --- (脈)이 滿하면 咳함 ---] 血이 鼻에 見합니다.

 

第六章


厥陰所謂硓疝, 婦人少腹腫者,

厥陰(經)의, (男子는) 퇴疝하고 婦人은 少腹이 腫한다고 이른 것은,

厥陰者, 辰也, 三月陽中之陰,

厥陰은 辰(月)인데, (辰月인) 三月은 陽中의 陰이라

邪在中, 故曰硓疝少腹腫也.

邪가 中에 在하므로 퇴疝하고 少腹이 腫한다고 한 것이며;

所謂腰脊痛不可以恔仰者,

腰脊이 痛하여 可히 俯仰하지 못한다고 이른 것은,

三月一振榮華萬物, 一恔而不仰也.

三月에 (陽氣가) 一振하면 萬物을 榮華하게 하나, (餘寒이 尙在하므로 陰氣가 或 盛하면 陽氣가 屈하여) 一俯하면 (萬物이) 仰하지 못하(나니 사람도 이에 應하여 腰脊이 痛하여 可히 俯仰하지 못하는 것이)며[(陽氣가 一振하면 (萬物이) 榮華하나 萬物이 一府함에 (사람도 이에 應하여 腰脊이 痛하여 俯)仰하지 못하(는 것이)며];

所謂硓弐疝膚脹者,

퇴,융,疝,膚脹한다고 이른 것은,

曰陰亦盛而脈脹不通,

陰 또한 盛함으로 말미암아(('曰'當作'由', 據《吳注素問》改)) 脈이 脹(閉)하여 通하지 못하므로

故曰硓弐疝也.

퇴,융,疝한다고 한 것이며;

所謂甚則滶乾熱中者,

甚하면 咽乾,熱中한다고 이른 것은,

陰陽相薄而熱, 故滶乾也.

陰陽이 相薄((相搏))하여 熱하므로 咽乾한 것입니다.
刺要論篇 第五十

 


유경黃帝問曰: 願聞刺要.

黃帝께서 물어 가라사대, "願컨대 刺要((針刺의 要點))를 듣고 싶습니다."

岐伯對曰: 病有浮沈, 刺有淺深,

岐伯이 對(答)하여 가로되, "病에는 浮沈((淺深))이 있고, 刺(하는 데)에는 淺深(의 구분)이 있으니,

各至其理, 無過其道;

각기 그 理에 至하여[淺深(의 구분)이 있어서 각기 그 理에 至하(나)니,] 그 道를 過하지 말아야 합니다.

過之則內傷, 不及則生外壅,

이를 過하면 안으로 傷하고 不及하면 外壅을 生하는데,

壅則邪從之.

壅하면 邪가 이를 從하며;

淺深不得, 反爲大賊,

淺深(의 적당한 정도)를 得하지 못하면, 도리어 大賊이((大害가)) 되어

內動五臟, 後生大病.

안으로 五藏을 動하여 後에 大病을 生합니다.

故曰: 病有在毫毛独理者,

그러므로 가로되, 病에는 毫毛ㅗ주理에 있는 것이 있고,

有在皮膚者, 有在肌肉者,

皮膚에 있는 것이 있고, 肌肉에 있는 것이 있고,

有在脈者, 有在筋者,

脈에 있는 것이 있고, 筋에 있는 것이 있고,

有在骨者, 有在髓者.

骨에 있는 것이 있고, 髓에 있는 것이 있다고 했습니다.

是故刺毫毛独理, 無傷皮,

이런 까닭으로 毫毛ㅗ주理를 刺할 때에는 皮를 傷하지 말아야 하니,

皮傷則內動肺,

皮가 傷하면 안으로 肺를 動하고((動搖시키고)),

肺動則秋病溫秇, 暾暾然寒慄;

肺가 動하면 秋에 溫학에 걸려서(病) 소소然히 寒慄하(게 되)며;

刺皮, 無傷肉, 內傷則內動脾,

皮를 刺할 때에는 肉을 傷하지 말아야 하니, 肉이 傷하면 안으로 脾를 動하고,

脾動則七十二日,

脾가 動하면 七十二日

四季之月, 病腹脹煩, 不嗜食;

四季의 月((季春十八日, 季夏十八日, 季秋十八日, 季冬十八日해서 合하면 七十二日이 됨))에 腹脹,煩(滿),不嗜食하는((먹기를 즐기지 않는)) 病에 걸리(게 되)며;

刺肉, 無傷脈, 脈傷則內動心,

肉을 刺할 때에는 脈을 傷하지 말아야 하니, 脈이 傷하면 안으로 心을 動하고,

心動則夏病心痛;

心이 動하면 夏에 心痛하는 病에 걸리(게 되)며;

刺脈, 無傷筋, 筋傷則內動肝,

脈을 刺할 때는 筋을 傷하지 말아야 하니, 筋이 傷하면 안으로 肝을 動하고,

肝動則春病熱而筋弛;

肝이 動하면 春에 (發)熱하면서 筋이 弛하는 病에 걸리(게 되)며;

刺筋, 無傷骨, 骨傷則內動腎,

筋을 刺할 때에는 骨을 傷하지 말아야 하니, 骨이 傷하면 안으로 腎을 動하고,

腎動則冬病脹腰痛;

腎이 動하면 冬에 脹,腰痛하는 病에 걸리(게 되)며;

刺骨, 無傷髓, 髓傷則銷攓窅酸,

骨을 刺할 때에는 髓를 傷하지 말아야 하니, 髓가 傷하면 (骨髓가 날로) 銷삭하여 행이 酸하며((骨髓가 減少되어 정갱이가 시큰거림))

體解橌然不去矣.

몸이 解역((몸이 나른하고 힘이 없는 것))然하여 去((行))하지 못합니다."
刺齊論篇 第五十一

 


第一章


유경黃帝問曰: 願聞刺淺深之分.

黃帝께서 물어 가라사대, "願컨대 (鍼)刺(하는 데에 있어서)의 淺深의 分을 듣고 싶습니다."

岐伯對曰:

岐伯이 對(答)하여 가로되,

刺骨者無傷筋,

"骨을 刺하는 者는 筋을 傷하지 말고,

刺筋者無傷肉,

筋을 刺하는 者는 肉을 傷하지 말고,

刺肉者無傷脈,

肉을 刺하는 者는 脈을 傷하지 말고,

刺脈者無傷皮,

脈을 刺하는 者는 皮를 傷하지 말며;

刺皮者無傷肉,

皮를 刺하는 者는 肉을 傷하지 말고,

刺肉者無傷筋,

肉을 刺하는 者는 筋을 傷하지 말고,

刺筋者無傷骨.

筋을 刺하는 者는 骨을 傷하지 말아야 합니다."

 

第二章


帝曰: 余未知其所謂, 願聞其解.

帝께서 가라사대, "余는 아직 그 이른 바(가 무슨 뜻인지)를 알지 못하겠으니, 願컨대 그 解(說)을 듣고 싶습니다."

岐伯曰: 刺骨無傷筋者,

岐伯이 가로되, "骨을 刺하여[刺함에] 筋을 傷하지 말(아야 할) 者에

鍼至筋而去, 不及骨也.

鍼이 筋에 이름에 去하여 骨에 미치지 못하거나((그러면 도리어 筋氣를 손상하게 됨)),

刺筋無傷肉者,

筋을 刺하여[刺함에] 肉을 傷하지 말(아야 할) 者에

至肉而去, 不及筋也.

(鍼이) 肉에 이름에 去하여 筋에 미치지 못하거나,

刺肉無傷脈者,

肉을 刺하여[刺함에] 脈을 傷하지 말(아야 할) 者에

至脈而去, 不及肉也.

(鍼이) 脈에 이름에 去하여 肉에 미치지 못하거나,

刺脈無傷皮者,

脈을 刺하여[刺함에] 皮를 傷하지 말(아야할) 者에

至皮而去, 不及脈也.

(鍼이) 皮에 이름에 去하여 脈에 미치지 못하거나((이상은 마땅히 刺해야 할 깊이보다 淺刺하는 경우를 말한 것임)),

所謂刺皮無傷肉者,

이른바 皮를 刺함에 肉을 傷하지 말라는 것은,

病在皮中, 鍼入皮中, 無傷肉也.

病이 皮中에 있으면 鍼을 皮中에 入하여 肉을 傷하지 말도록 하라는 것이니,

刺肉無傷筋者, 過肉中筋也.

肉을 刺함에 筋을 傷하지 말(아야 할) 者에 肉을 過하여 筋에 中하거나,

刺筋無傷骨者,

筋을 刺함에 骨을 傷하지 말(아야 할) 者에

過筋中骨也. 此之謂反也.

筋을 過하여 骨에 中하는 것((以上은 마땅히 刺해야 할 깊이보다 더 深刺하는 경우를 말한 것임))-----이를 일러 反이라고 합니다."
刺禁論篇 第五十二

 


第一章


유경黃帝問曰: 願聞禁數.

黃帝께서 물어 가라사대, "願컨대 禁數를 듣고 싶습니다."

岐伯對曰: 臟有要害, 不可不察.

岐伯이 對(答)하여 가로되, "藏에는 要害(處)가 있으니[있어서], 可히 察하지 아니하면 아니됩니다.

肝生於左,

肝은 左에서 生하고,

肺藏於右,

肺는 右에 藏하며,

心部於表,

心은 表에 部((分布)) 하고,

腎治於裏,

腎은 裏에서 治하며,

脾爲之使,

脾는 그((心肝肺腎의)) 使가 되고,

胃爲之市.

胃는 그((心肝肺腎의)) 市((저자))가 되며;

哗籄之上, 中有父母,

膈盲의 上의 中에 父母가 있고,

七節之傍, 中有小心,

七節((일곱째 마디))의 傍의 中에 小心이 있으니,

從之有福, 逆之有咎.

이를 從하면 福이 있게 되고, 이를 逆하면 咎((災殃))가 있게 됩니다.

 

第二章


刺中心, 一日死, 其動爲噫.

刺함에 心에 中하면 一日 만에 죽는데, 그 (變)動은 噫가 되고;

刺中肝, 五日死, 其動爲語.

刺함에 肝에 中하면 五日 만에 죽는데, 그 (變)動은 語가 되며;

刺中腎, 六日死, 其動爲疝.

刺함에 腎에 中하면 六日 만에 죽는데, 그 (變)動은 체가 되고,

刺中肺, 三日死, 其動爲穝.

刺함에 肺에 中하면 三日 만에 죽는데, 그 (變)動은 咳가 되며;

刺中脾, 十日死, 其動爲呑.

刺함에 脾에 中하면 十日 만에 죽는데, 그 (變)動은 呑이 되고,

刺中膽, 一日半死, 其動爲嘔.

刺함에 膽에 中하면 一日 半 만에 죽는데 그 (變)動은 嘔가 됩니다.

 

第三章


刺掗上, 中大脈, 血出不止, 死.

부上을 刺함에 大脈에 中하여 出血이 그치지 아니하면 죽고,

刺面, 中溜脈, 不幸爲盲.

面을 刺함에 溜脈에 中하면 不幸하면 盲이 되며,

刺頭中腦戶, 入腦立死.

頭를 刺함에 腦戶에 中하면 腦에 入하는 즉시 죽고(立死),

刺舌下中脈太過, 血出不之爲渾.

舌下를 刺함에 脈에 中함이 太過하여 出血이 그치지 아니하면 음이 되며,

刺足下布絡中脈, 血不出爲腫.

足下의 布絡을 刺함에 脈에 中하여 血이 (밖으로) 나오지 못하면 腫이 되고,

刺壿中大脈, 令人捒, 脫色.

隙을 刺함에 大脈에 中하면 사람으로 하여금 부(倒)하여 脫色((面色이 蒼白해짐))이 되게 하며,

刺氣街中脈, 血不出, 爲腫鼠僕.

氣街를 刺함에 脈에 中하여 血이 出하지 못하면 鼠僕((鼠혜))을 腫(하게 )함이 되고,

刺脊閒中髓, 爲垢.

脊間을 刺함에 髓에 中하면 구가 되며,

刺乳上中乳房, 爲腫根蝕.

浮上을 刺함에 乳房에 中하면 腫根蝕이 되며,

刺缺盆中內陷, 氣泄, 令人喘穝逆.

缺盆中을 刺함에 안으로 陷하면 氣가 泄하여[안으로 陷하여 氣가 泄하면] 사람으로 하여금 喘咳逆하게 하며,

刺手魚腹內陷爲腫.

手의 魚腹을 刺함에 內陷하면 腫이 됩니다.

無刺大醉, 令人氣亂,

大醉한 사람은 刺하지 말지니, 사람의 氣를[사람으로 하여금 氣가] 亂하게 함이며;

無刺大怒, 令人氣逆.

大怒한 사람은 刺하지 말지니, 사람의 氣를[사람으로 하여금 氣가] 逆하게 함이며;

無刺大勞人,

(이외에) 大勞한 사람은[사람을] 刺하지 말며,

無刺新飽人,

新飽한 사람은[사람을] 刺하지 말며,

無刺大饑人,

大饑한 사람은[사람을] 刺하지 말며,

無刺大渴人,

大渴한 사람은[사람을] 刺하지 말며,

無刺大驚人.

大驚한 사람은[사람을] 刺하지 말아야 합니다.

刺陰股中大脈, 血出不止, 死.

陰股를 刺함에 大脈을 中하여 血이 出함을 不止하면 죽고,

刺客主人內陷中脈, 爲內漏, 爲聾.

客主人을 刺함에 內陷하여 脈에 中하면 內漏가 되고 聾이 되며,

刺膝撕出液, 爲跛.

膝빈을 刺함에 液이 出하면 跛가 되고,

刺臂太陰脈, 出血多, 立死.

臂太陰脈을 刺함에 出血이 多하면 立死((그자리에서 죽음))하며,

刺足少陰脈, 重虛出血,

足少陰脈을 刺함에 出血하여 重虛하게 되면

爲舌難以言.

舌이 써 言하기 어렵게 되며,

刺膺中陷中肺, 爲喘逆仰息.

膺中을 刺함에 肺에 陷中하면 喘逆,仰息이 되고,

刺狪中內陷, 氣歸之, 爲之不屈伸.

주中을 刺함에 안으로 陷하면 氣가 거기에 歸하여[안으로 陷하여 氣가 거기에 歸하면] 屈伸하지 못함이 되며,

刺陰股下三寸內陷, 令人遺溺.

陰股下 三寸을 刺함에 內陷하면 사람으로 하여금 遺溺하게 하고,

刺掖下脇間內陷, 令人穝.

掖下脇間을 刺함에 內陷하면 사람으로 하여금 咳하게 하며,

刺少腹中膀胱, 溺出, 令人少腹滿.

少腹을 刺함에 膀胱에 中하여 溺((尿))가 出하면 사람으로 하여금 少腹이 滿하게 하고,

刺田腸內陷, 爲腫.

천腸((장딴지))을 刺함에 內陷하면 腫이 되며,

刺匡上陷骨中脈, 爲漏, 爲盲.

(目)匡上陷骨을 刺함에 脈에 中하면 [匡上陷骨中脈을 刺하면]漏((눈물이 그치지 않음))가 되고 盲이 되며,

刺關節中, 液出, 不得屈伸.

關節 中을 刺함에 液이 出하면 屈伸(함을 得)하지 못합니다."
刺志論篇 第五十三

 


第一節


유경黃帝問曰: 願聞虛實之要.

黃帝께서 물어 가라사대, "願컨대 虛實의 要를 듣고 싶습니다."

岐伯對曰:

岐伯이 對(答)하여 가로되,

氣實形實, 氣虛形虛, 此其常也,

"氣가 實하고 形이 實하거나, 氣가 虛하고 形이 虛한 것 --- 이것이 그 (正)常이니,

反此者病.

이에 反한 것은 病이며;

嘣盛氣盛, 嘣虛氣虛, 此其常也,

穀이 盛하고 氣가 盛하거나, 穀이 虛하고 氣가 虛한 것 --- 이것이 그 (正)常이니,

反此者病.

이에 反한 것은 病이며;

脈實血實, 脈虛血虛, 此其常也,

脈이 實하고 血이 實하거나, 脈이 虛하고 血이 虛한 것 --- 이것이 그 (正)常이니,

反此者病.

이에 反한 것은 病입니다."

 

第二節


帝曰: 如何而反.

帝께서 가라사대, "어떠함이((어떠한 것이)) 反입니까?"

岐伯曰:

岐伯이 가로되,

氣虛身熱, 此謂反也.

"氣가 盛한데 身이 寒하거나(('氣盛身寒': 原無. 據《新校正》補)), 氣가 虛한데 身이 熱한 것 --- 이를 일러 反이라고 하며;

嘣入多而氣少, 此謂反也.

穀이 入함은 多한데 氣가 少한 것 --- 이를 일러 反이라고 하며;

嘣不入而氣多, 此謂反也.

穀이 入하지 않는데 氣가 多한 것 --- 이를 일러 反이라고 하며;

脈盛血少, 此謂反也.

脈이 盛한데 血이 少한 것 --- 이를 일러 反이라고 하며;

脈少血多, 此謂反也.

脈이 少한데 血이 多한 것 --- 이를 일러 反이라고 하(나)니,

 

第三節


氣盛身寒, 得之傷寒.

氣가 盛한데 身이 寒함은 傷寒에서 得하(는 것이)며,

氣虛身熱, 得之傷暑.

氣가 虛한데 身이 熱함은 傷暑에서 得하(는 것이)며,

嘣入多而氣少者,

穀이 入함이 多한데 氣가 少한 것은

得之有所脫血濕居下也.

脫血한 바가 있거나 濕이 下에 居한((있는)) 데서 得하(는 것이)며,

嘣入少而氣多者, 邪在胃及與肺也.

穀이 入함이 少한데 氣가 多한 것은 邪가 胃와 肺에 在함이며,

脈小血多者, 飮中熱也.

脈이 少한데 血이 多한 것은 (술을) 飮하여 中이 熱함이며,

脈大血少者, 脈有風氣, 水漿不入,

脈이 大한데 血이 少한 것은 脈에 風氣가 있고 水漿이 入하지 못함입니다.

此之謂也.

(('此之胃也'는 衍文임.)).

 

第四節


夫實者, 氣入也. 虛者, 氣出也.

무릇 實해진 것은 (邪)氣가 入함이고((入한 때문이고)), 虛해진 것은 (正)氣가 出함이며((出한 때문이며));

氣實者, 熱也, 氣虛者, 寒也.

氣가 實한 것은 熱이고, 氣가 虛한 것은 寒이니,

入實者, 左手開鍼空也,

(邪氣가) 入하여 實해진 者는 (出鍼時에) 左手로 鍼空을 開하고,

入虛者, 左手閉鍼空也.

(正氣가) 出하여 虛해진 者는 (出鍼時에) 左手로 鍼空을 閉합니다."
鍼解篇 第五十四

 


第一章


유경黃帝問曰:

黃帝께서 물어 가라사대,

願聞九鍼之解, 虛實之道.

"願컨대 九鍼의 解와((九鍼에 대한 解說과)) 虛實의 道(理)를 듣고 싶습니다."

岐伯對曰:

岐伯이 對(答)하여 가로되,

刺虛則實之者,

"(이른바) 刺함에, 虛하면 實하게 하라는 것은

鍼下熱也, 氣實乃熱也.

鍼下가 熱하도록 함이니, 氣가 實해지면 이에 熱하(게 되)며;

滿而泄之者,

滿하면 泄하라는 것은

鍼下寒也, 氣虛乃寒也.

鍼下가 寒하도록 함이니, 氣가 虛해지면 이에 寒하(게 되)며;

泸陳則除之者, 出惡血也.

鬱陳하면 除하라는 것은 惡血을 出하라는 것이며;

邪勝則虛之者, 出鍼勿按.

邪가 勝((盛))하면 虛하게 하라는 것은 鍼을 出하고(나서) 按하지 말라는 것이며;

徐而疾則實者, 徐出鍼而疾按之.

천천히 하고 빨리하면 實해진다는 것은, 천천히 鍼을 빼고 빨리 거기를 按하라는 것이며;

疾而徐則虛者, 疾出鍼而徐按之.

빨리 하고 천천히 하면 虛해진다는 것은, 빨리 鍼을 빼고 천천히 거기를 按하라는 것이며;

言實與虛者, 寒溫氣多少也.

實과 虛라고 말한 것은 寒(氣와 )溫氣의 많고 적음(을 말한 것)이며;

若無若有者, 疾不可知也.

없는 듯 있는 듯하다는 것은 빨라서 可히 알지 못함(을 말한 것)이며;

察後與先者, 知病先後也.

後와 先을 살피라는 것은 病의 先後를 知(하고자 )함이며;

爲虛與實者, 工勿失其法.

虛(하게 함)과 實(하게 함)을 하라((虛하게 하고 實하게 하라))는 것은, (醫)工이 그 (補瀉하는) 法을 잃지 말라는 것이며;

若得若失者, 離其法也.

得(效)한 듯 失(效)한 듯하다는 것은 그 (補瀉하는) 法을 離함이며;

虛實之要, 九鍼最妙者,

虛實의 要는 九鍼이 가장 妙하다는 것은

爲其各有所宜也.

그것이 각기 (適)宜한 바가 있기 때문이며;

補瀉之時者, 與氣開闔相合也.

補瀉할 때에는 鍼으로써 이를 한다(("以鍼爲之"가 原脫된 故로 《新校正》과 《靈樞》ㅗ《甲乙》에 依據,이에 보충하여 解釋함))고 한 것은, 氣의 開闔과 더불어[氣와 더불어 開闔이] 相合되게 함이며;

九鍼之名, 各不同形者,

九鍼의 이름에 (따라) 각각 形이 같지 않은 것은,

鍼窮其所當補瀉也.

鍼으로 그 마땅히 補하고 瀉할 바를 窮(究)함입니다.

 

第二章


유경刺實須其虛者,

實(證)을 刺함에 그 虛해지기를 기다리라는 것은,

留鍼陰氣隆至, 乃去鍼也.

留鍼시켜 陰氣가 隆(盛)하게 至하(여 鍼下가 寒해지)면 이에 鍼을 去하라는 것이며;

刺虛須其實者,

虛를 刺함에 그 實해지기를 기다리라는 것은,

陽氣隆至, 鍼下熱乃去鍼也.

陽氣가 隆(盛)하게 至하여 鍼下가 熱해지면 이에 鍼을 去하라는 것이며;

經氣已至, 愼守勿失者, 勿變更也.

經氣가 이미 至하였거든 愼守하여 失하지 말라는 것은, (手法을 隨意)變更하지 말라는 것이며;

深淺在志者, 知病之內外也.

深淺((鍼刺하는 깊이))이 志에 있다는 것은, 病(位)의 內外를 알(아서 鍼刺의 深淺을 定하)라는 것이며;

近遠如一者, 深淺其候等也.

近遠을((가까운 데와 먼 데를)) 한결같이 하라는 것은, (鍼刺의) 深淺에 그 候를 (同)等하게 하라는 것이며;

如臨深淵者, 不敢睸也.

마치 깊은 연못에 臨하듯이 하라는 것은, 敢히 墮((惰))하지((소홀하지)) 말라는 것이며;

手如握虎者, 欲其壯也.

手를 범을 잡은 듯이 하라는 것은, 그 壯함((指持鍼應堅而有力如握虎之勢))을 欲함이며;

神無營於衆物者,

(精)神을 衆物에 營하지((빼앗기지)) 말라는 것은,

靜志觀病人, 無左右視也.

(神)志를 고요히 하여 (오직) 病人을 觀(察)하고 左右를 視하지 말라는 것이며;

義無邪下者, 欲端以正也.

義하게((바르게)) 하여 비스듬히(('邪'通'斜')) 下(鍼)하지 말라(( (鍼을) 바르게 下해야지 비스듬히 下해서는 안된다))는 것은, 端正히((端하여 써 正하게 ; 端하고 正하게)) 하고자 함이며;

必正其神者,

반드시 그 (患者의) 神을 바르게 하라는 것은,

欲瞻病人目, 制其神, 令氣易行也.

病人의 目을 瞻하여 그 神을 制(壓)하여 氣가 쉽게 行하게 하고자 함이며;

 

第三章


유경所謂三里者, 下膝三寸也.

이른바 三里는 무릎에서 三寸을 내려가며;

所謂掗之者, 擧膝分易見也.

이른바 부之((當作 '低부取之': 《素問識》))하라는 것은, 膝分을 들면 (三里穴이) 쉽게 나타나기 때문이며;

巨虛者, 垍足窈獨陷者.

巨虛는 足을 들면 행(外 兩筋間)에 홀로 陷(下) 하는 곳이며,

下廉者. 陷下者也.

下廉은 (행外 兩筋間에 홀로) 陷下하는 곳입니다."

 

第四章


유경帝曰:

帝께서 가라사대,

余聞九鍼, 上應天地四時陰陽,

"余가 들으니 九鍼은 위로 天地의 四時 陰陽에 應한다고 하는데,

願聞其方, 令可傳於後世以爲常也.

願컨대 그 方(道)를 聞하여 하여금 可히 後世에 傳하여 써 常(度)를 삼도록 하여 주십시오."

岐伯曰:

岐伯이 (對答하여) 가로되,

夫一天, 二地, 三人, 四時, 五音,

"대저 一天, 二地, 三人, 四時, 五音,

六律, 七星, 八風, 九野,

六律, 七星, 八風, 九野에

身形亦應之,

身形도 또한 應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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