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드라마 '서울1945'에서는 운혁이 민족을 생각하는 인물로 그려지지만
운혁의 실제인물 이강국이 함흥 사람이 아니라 남한 경기도 양주 사람이었던 것처럼
운혁은 민족주의자가 아니라 공산주의자였다.
드라마에서는 친일파 되기 위해 고등문관 고시에 합격한 운혁이 19세에 경성제대 1년 중퇴하고
레닌그라드 가자마자 하루만에 심오한 공산주의 이론가가 된 것으로 나오지만
실제 역사에서 그런 일은 불가능할 뿐더러 그는 러시아에 간 적이 없었다.
드라마 작가가 숨기지만 운혁의 실제 인물 이강국은
경성제대 입학 이후 마르크시즘 이론가로 유명한 미야케 시카노스케(三宅鹿之助) 교수로부터 공산주의를 배웠고,
1932년부터 시작된 독일유학 기간 동안 독일 공산당에 입당해 사상교육을 받았다.
이처럼 그의 사상의 뿌리에 있어서 친일파였던 운혁은
그의 행적에서도 친일파였다. 드라마 작가가 어떻게 그를 미화하든
이강국 연구가들이 아는 이강국은 일제시대에 조선인 일본군 입대를 권유한 인물이었다.
이처럼 사상적 뿌리와 행적에서 친일파였던 운혁은
해방 후 그의 무식한 경제관에 있어서 골수 친일파였다.
드라마 내용으로 볼 때 그는 나라를 망국으로 이끌려는 원흉이었다.
지주가 친일파라고 말하는 것은 민족의 역사를 전혀 모른다고 말하는 것과 똑같다.
지주는 반만년의 역사 내내 있었으며, 그것은 본래 우리나라가 농업국이었기 때문이었다.
농업국에는 지주가 있기 마련이며, 일제 시대에 약간의 산업화와 더불어 오히려 지주가 줄었다.
지주를 친일파로 몰아 죽이겠다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농업국 상태를 영속화시키겠다는 것과 똑같은 말이다.
지주에 대한 증오는 할 줄 아는게 농사밖에 없는 나라에서 생긴다.
북한에서 지주를 친일파로 몰아 죽인 다음 무엇이었는가?
그 다음은 농민이 닭장에 갇한 닭신세가 되는 집단농장이었는데,
이 집단농장이야말로 공산당이라는 악랄한 새 지주의 착취 도구였다.
문제는 인간 지주를 공산당 지주로 바꾸자는 운혁의 방식으로는
농산물 소출이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줄어든다는 것이다.
그리고 나라를 영구적인 농업국으로 만들자는 것은 나라를 망하게 하자는 것과 같았다.
우리나라처럼 30%이상 식량자급자족이 불가능한 국토 환경에서는
하루라도 빨리 산업국으로 국가 산업을 바꾸어야 하며,
그래서, 이승만 대통령처럼 산업국으로 발돋음하기 위한 토지개혁을 하여야 했던 것이다.
무엇이 친일인가? 총독부의 정책은
조선인을 농사와 문학밖에 모르는 민족으로, 조선의 산업이 영구적으로 일본에 종속되게 하는 것이었다.
즉 산업과 산업기술이 일본에 종속되게 함으로써 경제적 식민지가 종속되게 하는 것이 일본의 정책이었다.
그래서, 총독부는 조선인은 문학과 법학은 공부해도 과학은 공부하지 못하게 하였는데,
그래서, 운혁처럼 해방 후에도 총독부의 정책에 협조하는 것, 즉 조국이 농업국으로 머룰게 하는 것이 친일이었고,
이승만 대통령이 토지개혁으로 산업화 기틀을 닦고, 박정희 대통령이 과학입국한 것이 진정한 독립운동이었다.
동영상/ 이승만 대통령이 대한민국 독립을 세계 만방에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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