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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스크랩] 산속의 중놈들에게.... [한토마 펌]

by 8866 2006. 6. 30.
7234 | 산속의 중놈들에게....




등급 토끼풀 둘 필명/아이디 심봉사 / ogong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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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중놈은 듣거라 ~ !

그대들은 세간에서 부르기를 때로는 중이라 하고 때로는 스님이라 하며, 스스로를 속세의 중생하고 격을 달리 하고자 산속에 틀어박혀 오랜세월 격리 되다보니 무리(衆)의 생이 아닌 별스런 종(種)이 된것같다.

중이란 무엇인가!
어찌하여 중이라 하였는가?
무리 중(衆) 중생인가!
가운데 중(中) 중생인가!
그대가 별종이 아니라면 무리가운데 하나 일지니 당연히 한 무리(衆) 일것이고,
가운데 중(中) 중생 이라면 또한 중생을(변,邊) 벗어나서 가운데가 없을 것이니 중생(衆生) 가운데 중(中)이라면 그대는 중생의 무리로 인하여 떠받침을 받고자 하니 그대 산속의 중이야말로 정녕 중생이 아니던가?

속세의 중이 언제까지 소수의 중, 산속의 중생을 떠받들어야 하는가!
중생을 떠나서 부처가 없거늘 어찌하여 그대는 나 홀로 부처 이고자 하는가!

스님이란 스승님의 준말이라고 하더라.
스님! 스승님!
스님이란 스스로가 님이라는 뜻이고, 스승님이란 스스로 올라가는 님 이란 뜻이다.
너희는 [스스로]를 아느냐?
너희는 스스로를 승(昇)할줄 아느냐?
눈 목(目)자에 눈(점) 하나 찍혀 스스로 생(生)하는,스스로 자(自)를 아느냐?
어찌하여 스스로를 무리의 중생(衆生)들에게 높임을 받을려 하느냐!

[세속]을 찾지 못하고 어이하여 산속으로 들어가 세속의 높임을 받들려 하느냐!
[세]상의 [속]도 알지 못하는 것들이 어찌 불성을 찾을려 하느냐?
자성(自性)을 떠나서 부처가 없거늘 어이하여 깊은 산속에 들어가 적막강산에 젖어 있는가!

존~말로 할때 얼른 산에서 내려 오거라!

2006-04-17


출처 : 안티불교
글쓴이 : 자연같이 원글보기
메모 :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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