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구겸 피서지는...딸지목조박물관으로 부터 30여분거리에 있다.
고요히 펼쳐지는 끝없는 물의 대향연~
꿈에도 그리던 바이칼이다....
'성스런바다' '시베리아의 파란 눈' '세계민물의 창고' 등으로
불리기도 한단다.
인산인해,,,차산차해를 이루는 그 곳~
하지만 요란스럽거나 불쾌감이 느껴지는... 피서지의 그것은 결코아니다.
대표물고기인 '오물' 이름이 매우 특이하다...
맛 은.... 정말....안특이 했당.. ^^
오물굽는 냄새와 샤슬릭 즉 구이냄새가... 피서객과 호수냄새와 어울려
다이나믹한 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다.
스피니나샤슬릭(돼지구이)와 오물을 사들고 우리는 넘 저렴하게
빌린 배를 타고... 바이칼해변으로 출발했다.
3시간의 크루즈~
끝없이 다가오는 바다와 같은 바이칼은..사실...
. 나의 화려한환상을 깨뜨리고 만다...
파도한 자락일지않는다
낭만적인 멋진 요트한척 떠 있지 않다.
돌고래, 청새치의 매끈한 다이빙도 없다...
... 이 거대한 호수는...광활한 대지와도 같이 꿈쩍도 하지 않는 모습으로
.... 나와 마주할뿐이다.
물에 몸을 담그기 전까지는..... 말이다.. ^^
작고 조용한 해변?에 하선하자...
한무리의 젊은 남녀의 텐트가 가지런히 쳐져있다.
한 젊은이는 수제낚시를 드리우고 오물을 기다리고 있다.
세계제일의 투명도를 자랑하는 바이칼은.... 훤히 그 내부를 보여준다.
ㅇㅏ~~~ 나의 바이칼이여~~~ ㅠ.ㅠ..
이곳이 호수라는 증거 3가지...를 잡아냈당..
1. 파도가 없다.
2. 물맛이 물맛이다.
3. 얼음이 언다...
겨울엔... 얼음위로 차도를 내고.... 열차도 다닐정도라고 한다.
뭐 가끔 구멍이 생겨....익사하기도...ㅠ.ㅠ..쩝.!
정말 역동성이 느껴지는... 사랑하고픈 곳임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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