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신석기시대 세계여성사/여성의 시대를 연 놀라운 사건
구석기시대에는 수렵이 인류를 먹여살리는 주요 경제수단이었다. 뿐만 아니라 이 시기 수렵의 주체는 남성들이었다는 사실은 주지하는 바이다. 그럼에도 남성들은 풍족한 수렵자원을 포기하고 여성을을 따라 평야로 내려와 농경을 시작했다. 그로 인해 남성은 비단 수렵을 통한 자신의 주도권을 상실했을 뿐만 아니라 여성에게 권력을 이양하는 결과마저 초래해야만 했다. 과연 남성들이 아무 이유도 없이 그렇게 쉽게 자신의 수중의 권력을 여성들에게 넘겨주었을까? 그 이유로 제시되는 것은 단지 간빙기의 기온상승 하나 뿐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 이전에도 간빙기가 있었지만 그때는 인류가 농업으로 전환하지 않았다는 데 존재한다.
야생곰을 사냥하는 구석기시대 남성들
여성이 신석기시대 농업에 의해 사회적 위상이 향상되고 주도권을 장악했다는 기존의 주장에 의문을 던지는 또 하나의 사실은 구석기시대 내내 여아 살해에 의해 여성의 인구가 남성에 비해 소수였다는 것이다. 게다가 여성은 가임기가 되면 거의 해마다 연속되는 임신과 출산 때문에 사망율이 높아 수명도 남성보다 짧을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무리 내에서 소수자인 여성이 학계의 기존의 주장처럼 남성의 수렵을 중단시키고 하산하여 농경에로 전면 전환할 수 있었을까? 인류는 아직 농경의 경험도 없는 상황에서, 그것으로 식량을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해 파악하지 못한 지점에서 그야말로 성급하게 농업으로 전면 전환했다. 무리 내에서 다수였던 남성들이 과연 여성의 뒤를 따라 공손히 수렵을 버리고 농사를 지었을까?
여자 출산 (기저에 아기의 머리), 조개 모양의 눈을 가진 청금석 및 구리 와이어, 박트리아 (이란, SE. 케르 만 지방, 테페 기얀 III, IV, 기원전 3 천년?), 루브르 AO 31921
6천 5백만 년 전 백악기 소행성의 충돌로 멸종된 동물들
영거드라이어스기에 발생한 대충돌로 인해 동물은 물론 많은 남성들이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남성들은 캠프에서 멀리 떨어진 야외의 수림 속에서 동물을 사냥하고 있었기 때문에 피해가 막대했을 것이 틀림없다.
소행성 충돌구
지구에서 흔적이 남아있는 소행성 충돌구 중 가장 오래된 것은 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에 있는 '야라부바'(Yarrabubba)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충돌구는 약 22억2천900만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기존 최고(最古) 충돌구보다 2억년 이상 오래된 것으로 분석됐다. 영거드라이어스 시기 혜성 대충돌의 피해 지역은 연구에 따르면 충격 범위는 약 5000만 제곱킬로미터로 진원지인 아메리카는 물론 유럽과 인류문명의 발상지 서아시아까지 확장되고 있다. 이 대충돌 사건의 발생으로 인해 인류는 수렵생존공간인 유럽의 산지를 포기하고 소아시아의 고원지대를 거쳐 서아시아평야로 이동하여 농업을 시작했다는 것이 이 책의 주장이다.
대충돌- 이 놀라운 자연 변화는 신석기 여성의 시대를 열어주었을 뿐만 아니라 농업을 시작하게 하고 취락과 가옥을 만들게 하면서 인류 문명의 서막까지 여는 기적을 창조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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