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소설 "꽃은 왜 아름다운가"(전2권)
장혜영
장편소설 "꽃은 왜 아름다운가"는 자본의 유혹과 욕망의 게임장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불안과 일상의 평범함을 깊은 철학적 사고를 투입하여
신선한 감각으로 풀어 낸 작품이다.
김지혜와 양석주의 도덕적인 삶은 염복화와 양철수의 유전자가 이식된 결과물이고
석불의 신성함은 먼지 오른 바위돌을 다듬는 양철수의 취한 손에서 태어난다.
선악과 시비의 대치는 도덕과 욕망의 상호 배타성에서 기인한다.
몸뚱이와 정신, 이 양자의 연대는 항상 통념의 중재에 의해 유지되지만
어느 쪽도 이기적인 암약을 포기한 적은 없었다.
돌과 부처!
부처가 되는 순간 돌은 이미 돌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은가?
부처가 되었다 해도 돌은 돌이라고 말하고 싶은가?
이 소설 속에는 바로 이 문제에 대한 철학적인 해답이 숨어 있다.
사실 이에 대한 해답은 이미 우리 자신 속에 있었다.
인간은 돌이기도 하고 부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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