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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러시아역사연표

by 8866 2008. 11. 6.

러시아역사연표

 
4-6세기 러시아인의 선조인 동슬라브족이 러시아 지역에 정착하기 시작하여, 6-8세기 드네프르강 중상류 유역 및 일리메니호수 유역에 몇 개의 종족 동맹을 형성함
 
 
키에프 루시 (882- )
 
6세기 이후 슬라브인 출현, 드니에프르강과 볼가강을 따라 이동 (大러시아, 小러시아, 白러시아의 선조), 루릭(Rurik)왕조 성립, 노브고로드 지배자 올레그가 882년 키에프를 수도로 정하고 350여년간 통치함
 
블라디미르大公(980-1015)이 988년 기독교를 국교로 수용, 찬란한 비잔틴문화를 이룩함

블라디미르 사후 권력갈등으로 여러 공국으로 분열되고, 중심세력이 동북지역의 삼림지대로 이동함.
 
유리.보고류브스키(돌고루키; 1149-57)는 모스크바 개척 시작(1147년 역사상 처음 출현)

안드레이.보고류브스키(1157-74)는 수도를 키에프에서 블라디미르(로스토프.수즈달공국)로 천도함.
 
 
타타르의 멍에 (1240-1480)
 
타타르족에 의해 지배를 받는 시기로 타타르의 지배목표는 인력 및 재화의 공출에 있었으므로 러시아가 그러한 요구를 제대로 시행하고 타타르에 반기를 들지 않는 한 내정문제에 불간섭함.
 
이반1세(1328-40)는 돈주머니(Kalita)라는 별명을 들을 만큼 이재에 밝았으며, 타타르의 비위를 잘 맞추면서 모스크바지방을 스스로의 영지로 발전시킴.

이반3세(1462-1505)는 타타르의 내분을 이용하여 타타르를 멸망시키고 공식적으로 지배로부터 벗어남.
 
「타타르의 멍에」기간동안 러시아는 서유럽의 종교개혁과 문예부흥의 영향으로부터 단절되고, 동양적 절대주의와 군국주의적 잔재가 몽골 지배의 유산으로 남게 됨.
 
 
모스크바공국
 
이반3세는 모스크바 크레믈린 건축, 농노제의 기초가 된 새로운 토지소유제도인 포메스찌에(Pomest'e) 제도 도입함
 
이반4세(이반뇌제, 1530-84)
1552년 카잔.타타르 점령, 1556년 아스트라한 병합; 모스크바공국의 영토를 북쪽의 북극해에서 남쪽의 카스피해, 동쪽의 시베리아까지 비약적으로 확대하고 짜르(Tsar) 칭호 수여, 중앙집권화함

1549년 농노를 제외한 모든 계급을 대표하는 최초의 국민대표회의 젬스키.소보르(zemskiy sobor) 구성함
 
1556년 귀족계급을 억압하기 위해 특별영지를 짜르의 소유로 귀속시킨 오프리치니나(Oprichnina)를 실시, 귀족들의 반발과 소요 발생, 공포정치 실시함

1570년 귀족억압책에 불만을 품은 노브고로드를 공격하여 봉건적 부열에 종지부를 찍고 모스크바 중심의 중앙집권국가 건설함
 
이반4세의 아들 표도르(Fyodor)가 즉위하였으나, 유약한 인물로서 후계를 남기지 않고 사망, 루릭왕조의 혈통 단절됨.
 
표도르의 처남인 보리스.고두노프(Boris Godunov)가 젬스키.소보르에 의해 권력장악. 그러나 내부적으로 농민반란과 외부적으로 폴란드 침입으로 소위 「동란의 시대」를 맞이함.
 
 
로마노프 왕조
 
폴란드 점령군의 항복과 모스크바 해방후 1613년 젬스키.소보르에서 미하일 로마노프(1613-45)가 즉위, 우크라이나를 병합함
 
표트르1세(표트르大帝, 1682-1725)
유럽 선진국의 제도.기술의 적극적 도입하고 상트 페테르부르그 건설함.
 
예카테리나2세(예카테리나女帝, 1762-96)
계몽정치(문화정치)를 실시하고 1773년 푸가쵸프의 난을 제압하고 전제정치 재강화, 영토확장을 실시함
 
알렉산드르1세(1801-25)
1812년 나폴레옹군의 모스크바원정과 러시아군의 유럽원정, 자유사상 도입
1825년 데카브리스트반란(12월 반란)
 
니콜라이1세(1825-55)의 반동정치
인텔리겐챠 출현(서구파와 슬라브파)
러시아.터어키간 크리미야전쟁(1853-56) 패배
 
알렉산드르2세(1855-81)의 개혁정치
영토의 동방 확장
1867년 알래스카의 미국에의 매각(720만달러)
1860년대 브나로드운동
1881년 인민의지당에 의한 피살
 
알렉산드르3세(1881-94)의 반동정치
 
니콜라이2세(1894-1917)
러일전쟁(1904-05)
1905년 혁명(입헌군주제 채택): 1월 9일 상트.페테르부르그 겨울궁전앞에서 노동조건 개선을 호소하던 노동자들에게 경비대가 발포하여 수천명의 사상자가 발생(피의 일요일 사건), 전국 총파업, 노동자대표 소비에트 구성함

1906년 볼세비키와 멘세비키가 참여하는 최초의 두마(duma) 구성, 표트르 스톨리핀의 총리 임명, 스톨리핀 개혁안 실패함

1911년 사회혁명당원에 의한 피살
 
 
소비에트연방 (1917-1991)
1917년 2월혁명(부르조아혁명)
상트 페테르부르그에서의 시위 확대, 노동자소비에트 구성하고, 로마노프왕조 폐위하고 
임시정부와 노동자소비에트의 이중권력 구성함
 
1917년 10월혁명(사회주의혁명)
레닌이 주도한 볼세비키세력이 11월 7일(러시아력으로 10월 25일) 무혈혁명 단행
임시정부 전복, 프롤레타리아혁명 성공함

 
주요 집권자 당서기 명단 및 집권 기간
 
레닌(Vladimir I. Lenin, 1870-1924; 1917-1922)**앞은 생사 기간, 뒤는 집권 기간임.
내전, NEP(1921-28), 1922년 소비에트사회주의공화국연방 성립함
 
스탈린(Joseph V. Stalin, 1879-1953; 1922-53)
 
흐루시쵸프(Nikita S. Khrushchev, 1894-1971; 1953-64)
 
브레즈네프(Leonid I. Brezhnev, 1906-82; 1964-82)
 
안드로포프(Yuriy V. Andropov, 1914-84; 1982-84)
 
체르넨코(Konstantin U. Chernenko, 1911-85; 1984-85)
 
고르바쵸프(Mikhail S. Gorbachev, 1931- ; 1985-1991)
페레스트로이카
1991년 8월쿠데타
 
 
러시아연방 (1991- )
 
옐친(Boris N. Yel'tsin, 1931- ; 1991- )
 
푸틴(Bladimir B. Putin, 1952- ; 2000-)  현재
 
 

키예프 시대를 읽으며 여러분은 러시아 역사의 시작을 알 수 있다. 무엇보다 988년 블라지미르 1세가 기독교를 수용하는 일화가 가장 인상 깊을 것이다.
1240년에서 1480년까지 계속된 몽골의 지배 시기는 결코 밝고 희망한 역사가 아니었다. 몽골의 만행에서 끔찍한 고통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그 후에 이반 뇌제가 등장하는데 이 왕은 알게모르게 우리에게 많이 알려져 있다. 성 바실리 사원이 너무나 아름다워 다시는 이러한 사원을 짓지 못하도록 건축가의 눈을 뽑아버렸다는 '전설'의 주인공도 바로 이 이반 뇌제다.
가짜 드미트리 사건이라는 '혼란'이 지나가고 러시아에서는 로마노프 왕조가 시작된다(1612년).
1700년대에는 그 유명한 뾰뜨르 1세가 뻬쩨르부르그를 건설하고 수도를 모스크바에서 뻬쩨르부르그로 옮긴다. 뾰뜨르 1세는 러시아를 개혁하는데 온 정열을 쏟았다. 민중의 뼈와 살 위에 건설된 이 개혁은 러시아를 유럽의 강국으로 부상시켰다.
1812년의 조국전쟁(대 나폴레옹 전쟁)에서의 승리로 러시아는 다시 군사강국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러시아는 점점 혼란으로 빠져들었다.
그 혼란은 1825년 데카브리스트 반란으로 시작됐다. 조국전쟁 당시 서유럽에 갔다가 '자유 사상'에 충격을 받은 귀족 청년들에 의해 '반란'이 시도된 것이다. 그 후에 니꼴라이 1세, 알렉산드르 2세, 알렉산드르 3세, 니꼴라이 2세를 거치며 러시아는 '혁명' 속으로 빠져든다.
물론 이 19세기는 예술적으로 러시아가 크게 성장한 시기이기도 하다. 이러한 불행한 사회 현실이 어쩌면 러시아의 문학과 음악, 기타 여러 분야의 예술을 크게 성장시켜 놓았는지도 모른다. 우리는 러시아 소설에서 리얼리즘과 휴머니즘을 읽어낼 수가 있다.
그리고 드디어 1917년 10월 레닌의 혁명이 성공하고 이제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이 탄생한다.
러시아 20세기 역사는 상당히 과격하다. 제1차 세계대전, 레닌의 10월 사회주의 혁명, 혁명 후에 치룬 내전, 그리고 스탈린 때의 제2차 세계대전. 그 후에는 냉전… 그리고 소련의 해체.
어쨌든 스탈린을 거치면서 소련이 세계 초강대국으로 성장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스탈린에 의해 숙청된 사람들, 그리고 제2차 세계대전으로 죽어간 병사들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고 있다. 생계를 홀로 꾸려가야했던 소련 어머니들은 어떠했겠는가. 어쩌면 러시아 여인들의 '강인함'이 이런 역사를 대변해주는 듯 하다.
흐루시쵸프, 브레즈네프, 안드로포프, 체르넨코에 이어 고르바쵸프 시대에 이르러 소련은 또다시 '개혁'을 맞이한다. 뻬레스뜨로이까와 글라스노스찌. 그러나 고르바쵸프의 개혁은 성공하지 못하고 소련은 해체되고 만다.
러시아를 비롯한 15개의 공화국은 자본주의를 받아들였고 엄청난 혼란의 시기를 극복하고 이제 다시 강대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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