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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문학

외로움/석화

by 8866 2007. 6. 11.

 

 


 

외로움/석화

 

외로움을 손가락에 끼워

불 붙여 물면

먼 기억은 가물가물 눈앞에 피어오르고

 

예날은 하얗게

재털이에 쌓인다

 

손가락끝에서 짧아지는 고독

빨갛게 타는 심사 비벼끄고

자리 털고 일어나

들창을 연다

 

석화: 교수, 시인

         1958년 7월 4일 룡정 출생.

         시집: "나의 고백"

                 "꽃의 의미"

                 "세월의 귀"

        저서: "시의 삶의 대화" 

                   "윤동주대표시 해설과 감상"

        시카폐: http:// cafe.daum.net/seokh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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