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창적인 사관으로 엮은 한국비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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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일보 김철호기자 - 2002년 03월 1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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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영 장편에세이 <한국을 해부한다>한국서 출판
중국조선족작가 장혜영의 장편에세이집 <<한국을 해부한다>>가 한국 국학자료원에 의해 출간되였다.
책에서 저자는 력사와 현실을 한줄에 꿰여 그 뿌리와 열매의 원인을 깊이 파헤치면서 <<수천년 한국력사의 대동맥은 수치스러운 굴종과 사대의 력사이며 려과없는 모방과 도입의 력사였다>>고 웨친다. 저자는 력사의 갈피를 들추면서 환웅은 시베리아에서 들어온 이방인이며 신라의 혁거세마저도 토착민이 아닌
이방인의 후손이라고 밝힌다. 일본에 파견되는 수신사(사실은
일본에 파견되는 사죄단)를 거느린 박영호(22세)가 일본공사
하나부사가 나라의 상징인 국기가 있어야 되잖는가 하는 제의에 급기야 태극기도안을 그리고 고베의 상인에게 맡겨 하루만에 제작되였다는 한심한 력사이야기, 작사자가 미상인 애국가가 한국인이 지은 것이 아닌 외국인의 숨결이 들리는 노래라는
기막힌 사연, 한국국화인 무궁화도 그 원산지가 중국으로서 이식재배식물이라는 울지도 웃지도 못할 가슴아픈 사실들을 렬거하면서 자주적인 사상과 종교가 없는 한국력사의 뿌리를 낱낱이 파헤치기도 한다.
저자는 또 저서를 통해 한국 경제와 문화의 실상을 밝히기도 한다. 중국산 마늘 파동사건 하나에도 한국경제는 비틀거리고 핸드폰수출단절로 경제계에 커다란 파동을 몰아오는 한국, 그러면서도 세계의 선진국이 된것처럼 교오자만하는 한국사람들을
해부하면서 저자는 한국을 민족성을 포기하고 외래 경제와 문화에 예속당하는 나라라고 까밝힌다. 깊은 력사적지식과 독창적인 사관으로 엮은 이 력작은 한국인뿐만아니라 중국에 살고있는 조선족들에게도 큰 교훈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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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변 아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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