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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조선족 소설가 장혜영 신작 《한국을 해부한다》

by 8866 2006. 6. 10.

 

한국 대학교재 인문학계렬에 선정 

한국 문화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2002년 한국 국학자료원에서 출판하고 2005년에는 전자책으로 재출판된 조선족소설가 장혜영의 인문도서 《한국을 해부한다》가 한국 대학교재 인문학계렬에 선정되였다.

저자는 《한국을 해부한다》의 창작경위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이 작품은 한국의 력사를 정치, 경제, 문화, 사상, 풍속, 신앙 등 제반 령역에 거쳐 학술적 집도를 시도함으로써 굴절된 가치와 진리의 진면모를 원상복귀시키려는 취지에서 저술했다. 학문은 이제 특정된 공동체만을 위한 위선의 그물에서 탈피하여 진실의 창으로 투신할 때가 되였다.》

이 작품은 우리 민족에게 력사적으로 존재했던 사대성과 모방에 대해 비판을 가하고 과연 우리것이라고 떳떳하게 자랑할만한 고유사상과 문화란 무엇일가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화랑도에서부터 선비문화, 발달한 놀이문화, 실속있는 한국의 대외의존경제, 범람하는 외래사상, 문학예술과 과학에서 보이는 모방사례들을 지적하고 정통성을 지닌 우리 고유문화로서의 무속과 민간신앙을 제시했다.

《한국을 해부한다》의 작자 장혜영은 중국 조선족이라는 이 특수한 신분에서 해탈하여 민족 정체성의 시점에서 우리 민족의 과거에서 보이는 구조적약점을 진단하여 개선하려는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이것은 단순한 중국 조선족립장에서 한국을 보는 그 어떤 편협한 시각이 아니라 학문이 고양하는 가치의 위계를 정립하는 고차원에서 한국 나아가 국제화진로개척중 우리 민족은 영원한 강자로 직립하여야 한다는 진지한 우환의식을 보여주었다. 이는 독자들에게 가깝고 친절하고 또 설득력있게 다가설것이다.

출처 : 중국친구사랑
글쓴이 : 송화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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