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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일제시대에 발간된 책

by 8866 2008. 10. 31.

 

 

 

 

딱지본

    1910년대 초반부터 구활자본으로 출간된 소설들로 책의 표지가 아이들 딱지처럼 울긋불긋하게 인쇄된 이야기 책에서 유래된 말로, 당시 국수 한 그릇 정도의 싼값이라 '육전소설(六錢小說)'이라고도 했다.
   최초의 딱지본은 1912년에 나온 춘향전의 개작(改作)인 <옥중화(獄中花)>이다.

   딱지본 발간은 19세기말에 도입된 근대적 인쇄 기술인 납활자를 사용한 조판 인쇄로 공정이 매우 빠르고 비용이 저렴하게 들었다. 
  따라서 18,19세기에 유통되었던 고소설의 방각본 출판과 같은 제책업에 비해 신속하면서도 폭넓은 소설의 보급과 유통을 이루어지게 하였다.  판형은 주로 B6판의 소형이고 값이 싸서 6전으로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고 휴대용으로 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소년 (少年)   창간호

   1908년 11월 l일 창간된 한국 최초의 월간 잡지이다. 한성(漢城) 신문관(新文館) 발행. 편집 겸 발행인인 최남선(崔南善)이 일본 유학의 꿈을 맺지 못하고 귀국하여 소년을 교도하기 위해 이 잡지를 창간하였다. 당시 사람들의 인식부족으로 창간호의 독자는 겨우 6명, 2호는 14명, 1년이 지났어도 200명을 넘지 못했다고 한다.    1909년 3월 1일 발행된 제2권 제3호에 실린 ‘이런 말삼을 들어 보게’가 국권회복에 관한 기사로 압수되는 등 여러 차례에 압수,발행금지가 되었고, 1911년 5월 15일 발행 제4권 제2호에 실린 박은식(朴殷植)의 <왕양명선생실기(王陽明先生實記)>로 인해 압수, 일제는 결국 《소년》지의 발행을 정지시켰다. 통권 23호로 끝난 이 잡지는 근대적 형식을 갖춘 잡지로는 한국 최초의 것이며, 톨스토이, 바이런 등 외국문학의 번역 소개하였다.  특히 창간호에 실린 최남선의 <해(海)에게서 소년에게>는 신체시의 효시로서 문학사적 의의가 매우 크다.
  자료 사진은 소년지의  겉표지,목차,광고,왕세자 이은과 이등박문 사진, 해에게서 소년에게 등 잡지의 앞부분에 실린 자료들이다.

 

 

 

 

 


초등지도(初等地圖)

   1943년 조선총독부에서 발행한 초등지도 교과서이다. 막바지 대동아 전쟁을 치르면서 조선은 흔적도 없고, 대륙과 동남아를 식민지로 만들려는 일본제국주의의 음흉한 속셈이 곳곳에 나타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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