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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조선시대 한강 수로교통

by 8866 2007. 9. 18.

 

 

 조선시대 한강의 수로교통

 

 

 

조선시대 한강의 나루터

 

 

호남으로 나들던 한강 동작나루. 나룻배 이름 津船 

 

 

한강 송파나루. 멀리 남한산성이 보인다 

 

마포나루. 일명 삼개나루

 

 

 한강을 운행하던 나룻배

 

 조선시대 서울의 교통수단은 주로 나룻배였다.

 한강에는 나루터가 18개 정도 있었던 걸로 전해지고 있다. 1970년대 이후 다리가 들어서면서 하나하나 사라져 간 것이다.

 다리가 건설되기 전에는 서울로 왕래하기 위해서 모든 주민들은 나룻배를 이용했다. 한강에는 일찍부터 광나루, 삼밭나루, 서빙고나루, 동작나루, 노들나루, 삼개나루, 서강나루, 양화나루 등 나루터가 많았다. 특히 광나루, 삼밭나루, 동작나루, 노들나루, 양화나루는 한강의  5大 나루로 손꼽혀 각종 물품과 사람들의 집합장소로 유명했다. 

 

 광나루

 

 조선시대 서울에서 중랑천을 건너 이곳 광나루에서 배를 타고 한강을 건넌 후 광주를 거쳐 남쪽 지방으로 왕래할 수 있었다. 강원도 남쪽 지방으로 가는 사람들이 주로 이용했다. 위치는 현재의 광진교 북쪽이다.

 

 삼밭나루

 

 탄천과 한강이 합류하는 지점이 조선시대 삼밭나루가 위치한 지점이다. 세종이 한강 건너 대모산 기슭에 있는 아버지 태종의 현릉을 참배하러 가는 길목이며 경기도 여주에 있는 영릉과 강남구에 있는 선릉을 참배하기 위해 임금이 종종 건너는 나루터였다.

 

 송파나루

 

 석촌호수 부근에 있는 나루로서 조선 초부터 있었던 나루는 아니다. 병자호란 이후부터 삼밭나루 대신에 많은 사람들이 이용했던 나루이다.

 

 뚝섬나루

 

 일명 禿白이라 한다. 일제 강점기 때에는 이곳 주위에 재목이나 땔감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점포만도 약 40여 호가 넘었다고 한다.

 

 한강나루

 

 조선시대 제1의 도선장이었다. 그 전에는 漢江渡라고 하였으며 신라 때는 北瀆, 고려시대에는 沙平渡 또는 사리진이라고 하여 중요한 나루터로서 서울에서 용산 중추로 통하는 요충지였다. 도성에서 남소문을 나서면 바로 한남동의 한강마을이었기 때문에 수도방위상 매우 중요한 곳으로 일찍부터 별감을 파견하여 사람들의 통행을 기찰하고 통행의 편의를 도모하였다. 현재 위치는 한남대교 밑에 있다.

 

 노들나루

 

 노량진에서부터 양화진까지는 버드나무가 많았으며, 특히 노량진에는 백로들이 많이 날아와 "노들"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1900년 한강 최초의 다리인 한강철교가 이곳에 건설되었다. 이 길목은 시흥, 수원은 물론 충청도, 전라도로 통하는 大道로서 중요성을 인정 받았다.

 

 마포나루 (삼개나루)

 

 당시 도성 서쪽 10리 지점에 있었던 나루. 삼개나루라고도 불렀다. 백사장을 지나면 시흥을 거쳐 수원으로 가는 길이 된다. 새우젖 파는 사람들이 많아 "마포새우장사"라는 애칭이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다.

 

 양화나루

 

 양화도라고도 하였다. 서울에서 양천을 지나 강화도로 가는 조선시대 주요 간선도로이다. 조선 초기 바닷물이 용산까지 밀려와  한때는 용산이 으뜸가는 나루였으나  염창의 모래언덕이 조수의 침입을 받아 허물어지고 점차 한강의 수위가 낮아지며 큰배가 용산까지 직접 못들어오자 영화진이 요충이 되어  크게 번창하였다.

 

 공암나루

 

 강서구 개화동 한강 남쪽 지역으로 한강변의 나루터 중 서울 視界 내 가장 아래쪽에 위치한 나루로서 주로 강화도로 가는 사람들이 이용했다. 강 건너에는 고양시가 보이고 광주암이라고 부르는 바위섬이 물 가운데 있어 기이한 풍치를 이루었다. 나루의 크기가 작아 양화나루 아래 예속되어 있었다.

 

 기타 나루터

 

 이 외에도 신천진, 용산진, 서강진, 율도진, 서빙고나루 등이 있어  한강의 교통을 편리하게 하였다. 오늘날 가설된 다리의 위치가 대부분 조선시대 나루가 있던 곳이다. 광나루에는 광진교와 천호대교가, 삼밭나루에는 잠실대교가, 뚝섬나루에는 영동대교가, 두모포에는 동호대교가, 입석포에는 성수대교가, 한강나루에는 한남대교가. 서빙고나루에는 반포대교가, 동작나루에는 동작대교가, 흑석진에는  한강대교가, 노량진에는 한강철교가, 용산진에는 원효대교가, 마포나루에는 마포대교가, 서강나루에는 서강대교가, 양화나루에는 양화대교와 성산대교가, 공암나루에는 행주대교가 각각 가설되어 있다. 

 

 출처: 서울의 하천

 

 부록

 

 조선시대의 간선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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