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설'한국문학1 공지영/발로 글목을 돌다 2011년 이상문학상 수상작 맨발로 글목을 돌다 공지영 1 나는 어두운 거실에 앉아 있었다. 종일 종달새처럼 지저귀던 아이를 재우고, 챙겨둔 트렁크를 정검했다. 비행기표와 여권 그리고 봉투에 든 엔화. 나는 H를 취재하러 가야 했다. 오래전부터 나를 선배라고 부르는 신 기자가 내게 새로.. 2013. 3.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