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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세개
원세개의 아홉 부인
첫번째 부인 于씨
하남성인. 부잣집 딸. 문맹. 예절도 모름. 원세개는 그녀를 싫어했다. 맏아들 克을 출생한후 다시는 그녀와 동거하지 않았다. 주부로 대했다. 어느 신년연회석상에서 한 외국공사가 제1부인인 그녀에게 악수를 청하자 우씨는 놀라 소리지르며 손을 등뒤로 가져가 망신을 당한 뒤로는 공식석상에도 더이상 대동하지 않았다.
두번째 부인沈씨
소주의 名妓. 마님으로 대우 받음. 자식들에게 그녀를 친어머니로 예우하도록 함. 사실상의 제1부인역할을 함.
자식 무.
세번째 부인 김씨
조선왕실녀. 정실로 맞았으나 결혼 후 따라온 두 시녀까지 다 첩으로 삼음.
자녀 5명. 차자 克文, 3자 克良, 3녀 淑禎, 8녀(早亡), 10녀 思禎.
네번째 부인 오吳씨
조선왕실에서 김씨를 출가보낼 때 따라보낸 시녀중 한 사람. 몸종으로 따라왔으나 원세개가 첩으로 삼음. 김씨와 대등한 대우를 받음. 황제가 된후 그녀를 비빈으로 봉하려고까지 했음.
자녀 4명. 4자 克端, 차녀 仲禎(그녀는 양강총독 端方의 侄子),4녀(早亡), 7녀 복정.
오씨는 일찍 죽음. 원세개가 아직 직예총독시절에 月子病으로 죽음.
다섯번째 부인 楊씨
원세개가 가장 사랑하던 첩. 沈씨는 <慧眼知英雄>의 재질이 있었으나 양씨는 살림살이에 재능이 뛰어났다. 달변인데다 일을 당하면 해결하는 결단성까지 출중했다. 원세개는 모든 살림을 그녀에게 맡겼다. 袁府의 전체가무를 맡겼을 뿐만 아니라 각방의 용인, 시녀, 자녀, 여섯, 여덜, 아홉번째의 첩들까지도 다 그녀의 지시에 복종하도록 했다. 온집안이 그녀를 경외했다. 그야말로 원부의 정희봉이었다.
자녀 6명. 6자 克桓, 8자 克軫, 9자 克久, 11자 克安, 5녀 季禎, 15녀(早亡). 9자 극구는 民國 여원홍의 딸과 결혼했다. 해방 후 천진에서 사업.
여섯번째 부인 엽葉씨
남경 釣魚港의 기생. 원세개가 직예총독시절 아들(次子)원극문이 남경에 갔을 때 이 기생을 알게 됨. 서로 결혼을 약속함. 아버지한테 돌아와 절을 하다가 호주머니에서 그녀가 준 사진이 떨어져 원세개가 뭐냐고 묻자 사랑하는 여자라고 이실직고 할 수가 없어 아버지께 효도하려고 남경에서 물색한 여자이니 마음에 드시는지 보시라고 사진을 가지고 왔노라고 둘러대었다. 그런데 원세개가 연신 좋다고 하여 그만 그녀를 아버지에게 빼앗기고 말았던 것이다.
자녀 5명. 14자 克捷, 17자 克友, 11녀 奇禎, 12녀 瑞禎.
일곱번째 부인 張씨
하남인. 袁家가법에 따라 마님(太太)칭호와 대우를 못받음. 그냥 꾸냥으로 불림. 그러나 원세개가 그녀를 좋아해서 타이타이로 불렀음.
자식 무.
여덜번째 부인 곽郭씨
소주 기생. 군기대신시절 다른 사람이 소주에서 사다가 바친 여자.
자녀 3명. 13자 克相, 14녀 호(믿을 호)정, 15자 克和. 고정은 민국대통령 조곤의 아들에게 시집감. 후에는 이혼하고 미국으로 갔음.
아홉번째 부인 류劉씨
50여살 때 얻음. 그녀는 묘령. 원래 다섯번째 마님 양씨의 몸종이었음.
자녀 2명. 16자 克藩(早亡), 막내딸 儀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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