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북지역의 여섯 가지 어조
요남(辽南)은 심양에서 시작하여 요남반도에 이르기까지, 대련을 제외하고는 말씨가 같다. 동북말의 특성인 과장성을 담뿍 띠고 있다.
요북(辽北)과 길림 남부 사평(四平) 등 도시의 말씨는 동일하다. 요녕말의 과장성과 장춘말의 특점을 함께 지니고 있다.
길림 북부의 장춘, 길림, 연변의 훈춘 등 도시와 흑룡강성 목단강의 어투는 같은 종류이다. 열정과 중후함, 낭낭한 어조로 전형적인 최초의 길동성(吉东省) 말씨의 특점이 있다.
할빈말의 어조는 동북의 다른 지역의 어조와 구별된다. 동북의 다른 지역의 어조와 변별되는 동시에 일부 동북말의 특점도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표준말(普通话)의 억양이 강하여 전국에서 표준말을 가장 잘 말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런 현상은 할빈의 역사와 관련이 있다. 할빈은 근대에 형성된 이민도시이다. 오늘날의 심천(深圳)과 흡사하다.
현재 할빈의 절반 이상의 인구는 동유럽이민으로 언어의 지방색채가 농후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동북지역에서 억양이 가장 부드럽다.
대련말의 어조는 산동성 연태말과 아주 유사하다. 듣는 사람들에게 일종의 교동화(胶东话)의 느낌을 준다.
흑룡강은 할빈, 목단강지역 이외의 도시들의 말씨는 일반적으로 혀를 펴거나 말아들이는 구분이 없고 발화의 속도가 빠르고 폭발적이어서 동북말 중에서도 가장 강한 어조의 말씨이다. 그 중에서도 삼강三江지역이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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