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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상식

숯에 관한 몇 가지 상식

by 8866 2009. 9. 2.

 

숯의 역사

 

경남 마산의 내서면 광려산이나 함안의 여항산 등지에는 예전에 숯을 굽던 흔적들이 곳곳에 남아있다. 요즘은 숯가마로 부르는 숯굴들이다. 이곳에서 다량의 숯을 만들어 인근의 마을로 판매했던 것이다. 숯은 목재를 탄화시켜 만들어 낸 물질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약 2,600년 전부터 숯이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청동기나 철기를 제작하는데 있어 높은 온도를 내기 위해서는 숯이 필수적이었기 때문이다.

경주 등지의 고분에서도 숯이 사용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것은 무덤의 주인과 부장품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무덤 속 망자의 백(魄)을 해치는 습기를 제거함으로써 온전하게 보존하려는 의도로 이용했다. 또한 해인사의 장경각 밑바닥에도 숯이 사용되었음을 볼 수 있는데 이 역시 대장경판을 보호하기 위함이었다. 즉 나무의 속성이 썩고, 뒤틀리고, 쪼개지고, 벌레 먹는 것인데, 이를 예방하기 위한 한 방편으로 숯을 사용하였던 것이다. 또한 민가나 사찰, 궁궐 등 목재 건축물 등에도 다량의 숯이 사용되었는데, 이는 오랜 기간 동안 해충은 물론 나무를 쉽게 썩게 만드는 수분을 제거함으로써 건축물을 보호하고 보존하려는 목적으로 사용한 것이다. 무덤이든 목조 건축물이든 숯이 가지고 있는 수분흡착기능에 주목하여 생활 속에 발전시켜 활용한 예들이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건강에 대한 관심의 증대에 힘입어 숯이 생활 곳곳으로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예컨대 건강용품, 미용용품, 생활용품, 주방용품, 건축용품,관상용품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여기에다가 최근에는 숯가마에서 일차로 숯을 생산한 다음 그 열기를 활용하여 찜질방으로 사용함으로써 연료비를 절감함은 물론 건강유지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인기가 있다. 또한 숯 생산과정에서 나오는 목초액을 건강용품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숯이 하나도 버릴 것이 없는 팔방미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현대인의 숯에 대한 인기가 어느 날 갑자기 이루어 진 것은 아니다. 숯에 대한 여러 세대의 지식들이 축적된 결과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숯에 관한 최초의 기록은『삼국유사』와『삼국사기』에서 찾을 수 있다.『삼국유사』(기이 제 1 탈해왕)에는 탈해가 어렸을 때 호공(瓠公)의 집을 빼앗기 위해 속임수로 몰래 숫돌과 숯을 묻었다는 기록이 보이며,『삼국사기』(권 11 신라본기 헌강왕 6년)에는 당시 경주의 민간에서 밥을 짓는데 나무를 사용하지 않고 숯이 사용되었던 사실을 밝히고 있다. 물론 통일신라시대가 불교문화의 전성기임을 감안한다면 각종 불구(佛具)들 예컨대 범종, 불상 등을 비롯하여 금속 공예품을 제작할 때도 숯이 사용되었으리라는 점은 쉽게 추측할 수 있다.

조선시대에는 숯을 국가에서 직접 체계적으로 관리하였다. 세종 대에 종 8품의 관리인 장식(掌食)을 두어 숯을 비롯하여 음식, 술, 단술, 등불, 촛불, 땔나무, 그릇 등을 동시에 관리, 감독했다는 것을『조선왕조실록』(세종 12년)은 보여주고 있다. 또한 국왕이 공신(功臣)들이 죽었을 경우 부의품(賻儀品)으로 숯을 하사했음도『조선왕조실록』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선시대 상류층에서는 망자의 봉분을 만들 때 숯의 사용이 일반화되었던 것이다.

조선시대 숯의 사용에 있어 주목할 점은 숯이 지니고 있는 기본적인 속성을 기초로 광범위하고 다양한 용도로 활용한 것이다. 숯의 일차적인 용도는 화기로 한약을 달이거나 음식을 조리하거나 옷을 다림질하는데 사용하는 것이다. 숯의 발열과 발화의 기본적인 기능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숯이 민간에서 활용된 것은 이러한 기본적인 것뿐만 아니라 마을공동체나 집안은 물론 개인에게 다가오는 액을 물리치거나 사악한 것을 제거해 주는 제액과 벽사기능으로 사용되었다. 마을 어귀의 당산나무나 서낭당에는 물론 대문에도 숯이 달린 금줄을 둘렀다. 소나 돼지 등 가축이 새로 태어났을 경우에도 숯을 단 금줄로 신성공간임을 표시하였다. 숯이 불순물을 제거하듯이 금줄에 매달린 숯도 공간을 정화할 수 있다는 소박한 믿음이 작용한 것이다. 이렇게 사용된 숯은 숯이 갖고 있는 통기성과 민간신앙과 접촉하여 확대 재생산된 경우들이다.

그리고 한 해 한 두 번씩 마을의 공동 우물을 청소한 다음 바닥에다 숯을 묻었다. 숯이 불순물을 제거할 수 있으며, 모든 질병은 물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우물 속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정화하기 위해서 숯을 사용한 것이다. 다시 말하면 숯의 천연 필터역할에 주목했다. 요즘으로 치면 정수기의 원조 격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숯의 활용은 자연스레 장(醬)을 담글 때도 사용되었다. 장 속의 이물질을 숯에 난 구멍이 흡착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이는 숯이 갖고 있는 통기성을 생활 속에 응용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숯이 민간에서는 의약기능까지 수행하기도 했다. 필자의 유년기 시절 적만 하더라도 숯이 만병통치약인 줄 알고 자랐다. 배앓이를 할라치면 어른들은 솥바닥에 붙어있는 숯검정을 가져와 먹이곤 했었다. 할머니 물팍에 누워서 하룻밤 자고 일어나면 신통하게도 말끔하게 나았던 추억이 있다. 이와 같이 숯검정을 먹거나 숯을 가루로 내어 복용하기도 했고 상처나 질환부위에 바르기도 했으며 환을 지어서 먹기도 했다. 숯을 외상(外傷)이나, 피부질환, 위장질환, 부인병 등에 두루 사용했던 것이다. 숯은 언제나 쉽게 구할 수 있는 가정의 상비약이었다.

우리 민족은 단순한 목재의 부산물인 숯을 생활 속에서 여러 세대에 걸쳐 다양한 모습으로 계승․ 발전시켜왔으며, 현대에도 지속적으로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옛 것을 알면 지금도 건강과 돈이 보이는 것이다.

작성자 엽돈닷컴  집필자 : jjhyun1577

 
숯의 용도

 

원목의 종류, 제탄법(백탄·흑탄), 제탄기술에 따라 형상·품질에 차이가 생긴다.

품질의 검정에는 수분·회분·휘발분·고정탄소의 비율과 정련의 정도, 용적무게·표준경도·발열량 등을 측정한다.

외관상으로는 흑탄은 수피가 밀착되어 있고 가로세로로 터지지 않으며 은회색을 띠고 단면은 광택이 나며 잘 수축된 것이 좋다.

백탄은 수피가 붙어 있지 않고, 단면은 조가비모양에 광택이 있으며, 무겁고 금속음이 나는 것이 좋다.

흑탄·백탄 모두 악취가 없고 튀지 않으며 타다가 꺼지는 일이 없는 것이 좋다.

튀는 숯은 좋지 않은 것인데, 붉나무·검양옻나무의 숯은 잘 튄다.

 

숯의 일반적인 용도는 연료이며, 취사·난방용으로 쓰인다.

백탄은 장시간의 난방뿐만 아니라 생선·고기 등을 굽는 데 좋다.

농업용으로는 표고버섯·담배·한천 등의 건조 및 양잠·제차(製茶)의 연료로 쓰인다.

지금도 활성탄 제조에 숯이 중요하게 쓰이고 있다.

활성탄은 분말과 입상(粒狀)이 있는데, 숯·야자껍질탄·톱밥 등으로 제조하며 탈색·물처리·가스세척·탈취 등에 널리 쓰인다.

제철야금용의 숯은 인·황이 적어야 하고, 금속규소용의 숯은 칼슘이 적어야 한다.

철 1t을 제조하는 데에 드는 숯은 제철인 경우는 970㎏, 금속규소인 경우는 1400㎏이다.

소나무숯은 도검의 제조에 적합하다.

금속의 표면에 침탄(浸炭)을 하는 데에 쓰는 침탄제로는 졸참나무·떡갈나무의 경질백탄이 사용된다.

이 황화탄소용의 숯으로는 휘발분이 적은 경질의 백탄이 적합하며, 톱밥으로 만든 활성탄을 고온탄화한 활성탄도 사용한다.

흑색화약용의 숯은 오리나무를 350℃ 전후로 장시간 탄화시킨 것이 좋으며, 소나무숯도 사용된다.

용도는 광산화약·도화약(導火藥)이다.

연마용 숯은 후박나무·일본유동의 백탄과, 마취목·송양나무를 특수제탄한 것인데 금속연마, ·칠보세공의 연마에 사용된다.

그림에 쓰이는 숯은 버드나무류·오동나무·오리나무·칠엽수를 특수한 항아리에 담아 제탄한다.

그 밖에 형성목탄(形成木炭)은 야외요리·레저용·스토브·각로(脚爐)·온풍난방기의 연료로 쓰이고, 숯가루는 골프장의 잔디 관리, 어스, 경계, 매장용 등 용도가 많다.

이 밖에 새로운 용도로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숯의 흡착성과 목초액(木醋液)의 탈취효과를 병용하여 축산의 악취방제에 사용한다.

토질이 나쁜 곳에 숯가루를 뿌려 녹화용 수목 등 묘목의 잔뿌리를 많게 하고 생장을 촉진시킨다.

해송을 새로 심은 해안림에도 숯가루는 뿌리를 발달시켜 생장을 촉진한다.

 더욱이 균근균이 빨리 붙어 버섯이 생긴다.

맹종죽의 대나무숲에 숯·숯가루를 뿌리면 죽순이 빨리 돋는다.

최근에는 숯의 특성을 이용한 보다 많은 새로운 이용법이 개발되었다.

연료용 : 난방. 숯불구이. 바비큐 등

농업용 : (토양 개량제)

-과수. 농작물. 논. 시설원예(토양 활성화 및 식물 생장 촉진)

-청과물 및 화훼의 선도 유지용 자재 (식품선도 보존재)

-수세회복 및 잔디 육성효과

-융설제 : 골프장. 농지(지표온도 상승)

-버섯재배 : 잎새버섯

축산용 : (가축 사료 첨가제)

-특수 사료로 생산(설사 및 가스피해 방지)

수산용 : 양어장 수질 정화 및 조류(藻類)등 먹이 증식 촉진

정수용 : 음료수.하천.정화조.폐하수 정화(汚水처리제)

건축용 : 습도조절 및 악취제거 효과(환경조절 자재 및 조습제)

공업용 : 인조섬유 제조.도금.제철용.건전지.흑색화약 제조.의약품.탈취제.전자파차단

-화약 제조용 : 흑색화약의 제조 원료로서 오동나무.사방오리나무.버드나무목탄

-활성탄(Activated carbon):목탄의 액체 및 가스 체의 흡착력을 강화한 것으로 서 각종약품.음식품 등의 탈색.탈취 또는 가스 흡착용. 천연가스로 부터의 휘 발유의 회수.모든 가스의 정제 공장 및 잠수함내의 청소. 방독 가스용.의약용 등에 쓰인다(고온 처리로 숯에 남아있는 탄화 수소를 제거 함으로써 비표면적 을 700㎡/g 이상으로 만들어 흡착 능력을 훨씬 높여준 것을 말한다)

-목탄성형(분말):입상.과립상화.보드성형(난연보드 등)

기타용도

-야금(冶金)제철용 : 인(燐)함량이 적은 침엽수 탄이 사용된다.

-카바이트 및 이황화탄소 제조용:카바이트는 아세틸렌 가스 발생용. 석회질소. 유안 제조용에 사용되며 이유화 탄소는 인조섬유 공업에 사용된다

-연마용:금속.칠기.인쇄동판 등의 연마용으로 유동(油桐).동백나무.피나무 등의 목탄을 사용

-목탄가스 발생용 : 가스 발생기 내에서 목탄을 연소하여 일산화탄소를 발생시켜 자동차.석 유 발동기 등의 내연기관 휘발유 대용으로 사용한다.

-화장(化粧) 용 목탄

-그림용 목탄 : 벚나무탄. 버드나무탄. 포플러탄. 오동나무탄


숯이 지닌 건강 증진 효과 중 가장 뛰어난 것은 산화(oxidation)방지 및 환원작용(deoxidize)이다. 숯은 사물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힘, 복원력이 뛰어나 주위에 모든 사물을 활성화하고 인체 건강을 유지시키며 치료할 수도 있다.

숯침대나 숯베게를 사용하면 몸이 늘 가볍고 상쾌하며 몸의 상태가 나빠도 금방 낫는다. 병이 나거나 아픈것을 다르게 표현하면 전자의 이탈현상이 초래되어 전자가 부족해진 상태인데 전자가 낮은 부분에 숯은 무한정으로 전자를 공급할 수 있다.

그래서 숯을 신체 주위에 두면 항상 전자가 공급되는 환원작용으로 몸이 상쾌해지고 개운해지는 것이다. (숯의 전자 밀도는 사람보다 훨씬 높기 때문에 언제나 숯으로부터 에너지를 받는다) 따라서 숯침대에서 자면 음이온이 환원되어 잠을 조금만 자도 개운하게 정상활동을 할 수 있게 해준다.

 

숯의 알칼리화

숯은 산성화한 물질이나 식품을 중화시켜 알칼리화하는 효능을 갖고 있다. 인체 내에 체액이나 혈액을 알칼리로 중화하여 신선하게 유지해 줄 수 있는 것이다. 숯의 성분 가운데 약 60%가 알칼리성 염류이다. 오늘날 숯의 알칼리성을 이용해 산성 토양을 개량하거나 산성비 피해방지를 하는데 쓰이고있다.

숯 목욕을 하면 PH 9~10사이에 알칼리성으로 변하고 물 분자가  작아져 물을 체내로 점점 스며들게 하는 침투성이 훨씬 좋아지고 혈액순환도 촉진될 뿐 아니라 체내와 피부의 독소를 중화 시킨다.

또 알칼리성이 높아져서 피로회복과 각종 피부질환에도 효과적이다. 숯을 먹으면 산독을 중화, 해독하는 등 장내의 세균을 죽이고 유효균을 활성화 시킨다.

 

숯의 전자파차단 효과

우리들은 전기제품에 둘러싸여 생활하지만 그 누구도 전기제품에서 발생하는 전자파에 대해서는 무방비 상태이다. 최근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전기제품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에 대해 사회적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실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주위에 있는 첨단 전기제품들이 현대 생활을 재배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고 이것을 사용치 않는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 되어 버렸다. 숯이 전자파를 차단한다는 것은 일본 교또대학의 목질 과학연구소 이시라하교수에 의해서 밝혀졌다.

그는 고온에서 구운 백탄이 전자파를 흡수 한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밝혔고, 그 메카니즘은 숯의 통전성에 있다고 하였다. 백탄이 1000도 이상이 되면 철판보다도 전자파흡수 차단력이 높으며 더욱이 1200도 이상에서 구운 숯은 흑연보다도 강한 전자파흡수 차단력이 있다.

 

원적외선 방출

불이 붙지 않는 숯을 쥐고 있으면 어쩐지 손바닥이 따뜻해 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원적외선은 전자파의 일종으로 물질을 따뜻하게 하는 힘을 강하게 반사하여 인체의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게 하고 인체의 물질들을 순환하는 일을 돕는 유익한 광선이다.

이 광선은 지구상의 모든 물질에서 방사되나 특히 숯, 황토, 돌, 세라믹 등이 방사율이 높다.

숯이 방사하는 원적외선은 방사율 기준을 1로 놓고 볼 때, 93%나  된다.

 

음이온 발생

이온이 인체에 미치는 효과를 최초로 학술용으로 발표한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이는 독일의 레너드박사였다. 레너드박사는 "지구상의 자연 환경 속에서 인간이 흡수하여 건강에 좋은 음이온이 제일 많이 존재하는 장소는 폭포 주위에 있다." 고 발표했다. 음이온은 입자가 작은 물방울에 부착되기 쉬운 성질을 갖고 있어 폭포 주위에 많이 존재한다. 그래서 폭포 주위의 공기는 신선하고 맑으면 수목들이 언제나 싱싱하게 자라고 있는 것이다. 오염으로 더러워진 도시생활 공간을 숲속이나 폭포같이 음이온이 풍부한 공간으로 만드는데 탄소 덩어리인 숯을 활용하면 최적일 것이다.

숯이 양이온을 흡착하고 음이온을 증가시켜 주기 때문이다.

 

습도 조절

고온에서 구워진 숯은 수분을 거의 함유하고 있지 않다. 이같은 구조로 훌륭한 슴도조절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물을 깨끗이 흡착하여 주위의 습도를 줄여주고 너무 건조하면 수분을 방출하여 습도조절을 자연스럽게 해 준다.

그 외 앞에서 언급한 냄세제거 및 풍부한 미네랄의 함유, 질병을 치료하는 등 여러가지가 있다.

숯은 크게 검탄과 백탄으로 나뉜다.
기본적인 숯의 생산은 같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약간의 차이를 알수 있다.

 

검탄 - 숯가마에 나무를 넣고 400∼700 °C 로 올린 다음 구멍을 막고 숯가마 내에서 자연적으로 꺼지게 하여 만드는 것으로 탄질이 부드럽고 불이 잘 붙으며 타다가 꺼지는 일이 적고 지속시간은 비교적 짧으나 많은 열을 내기 때문에 요리보다 제련이나 대장간 등에서 많이 사용된다.
이 탄은 일산화탄소 생산량이 많고 유황성분이 나와 가스 중독사고가 날 우려가 있다는 것이 단점이다.

 

백탄 -기본적인 생산 방법은 검탄과 같지만 1000 °C 이상으로 열을 가한다음 불을 끌 때 활활 타오르던 나무를 재빨리 숯가마에서 꺼내어 축축한 재와 흙으로 덮어 식혀 만들며 이렇게 불을 끈 후 재가 나무의 겉에 묻어있어 하얗게 보이게 되는데 이 때문에 백탄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가마속에서 수분이나 인체에 해로운 유황성분등이 완전 연소되어 가스 중독사고가 없고 한번 불이 붙으면 오래가기 때문에 요리에 사용해도 강한 화력을 낼 수 있다. 또한 백탄은 두들겼을 때 금속과 같은 소리를 낸다

숯의 많은 양의 구멍은 막힌 곳이 없다는 특성 때문에 여러 가지 기능을 가지고 있다.

 

여과기능
군대에서 사용하는 방독면의 여과통에도 숯이 사용되며 일부담배의 필터 속에도 숯가루가 들어 있다. 또 병원에서 사용하는 포도당 또는 아미노산등의 물도 숯을 통해 여과된다.

탈취기능
숯은 부패균 발생을 억제해서 냄새의 근원을 없앤다. 이는 숯에 있는 미세한 구멍들이 악취를 흡착하고 또 그 안에 서식하는 미생물들이 부패균을 분해하여 냄새의 근원을 없애기 때문이다.

 

습도조절
기능: 고온에서 구워진 숯은 수분을 거의 함유하고 있지 않다. 더구나 많은 수의 미세한 구멍 (1g당 90평)
들은 습기를 훌륭히 흡착한다. 또한 건조한 상태에서는 수분을 방출하여 습도를 조절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흡습제와는 다른 습도조절을 한다.

 

유해전자파 차단효과
고온에서 구워진 백탄은 전자파를 차단한다는 것은 이미 세상에 알려진 일이다.
이는 숯이 탄화되면서 통전성(전기가 통하는성질)을 가지게 되는데 그 통전성으로 인해 각종기기에서 발생된 전자파를 흡수하여 내부에서 소멸시킨다.
1200 °C이상에서 구워진 숯은 흑연보다 강한 전자파 흡수 차단력을 가지고 있다.
요즘 직장인들또는 학생들에게 나타나는 VDT증후군(컴퓨터 스크린에서 방사되는 X선 전리방사선등의 해로운 전자파가 유발시키는 투통 및 시각장애등의 증세)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원적외선
온열효과
원적외선은 생명 생육 광선이라고 불리며 3.6∼16미크론의 긴파장의 열에너지를 발산 한다.
이 열에너지는 피부속 40㎜ 까지 침투하여 몸의 온열작용을 통해 인체의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혈액 순환을 돕는 유익한 광선이다.
이 광선은 지구상에 모든물질에서 방사되며 특히 숯 황토 세라믹등의 물질에서 그 방사성이 높다.

숯은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에게 널리 사용되어져 왔다. 현재에도 많은 숯 관련제품들이 사용되어지고 있다.

음용수의 정화
고온에서 구운 백탄을 세제가 묻지않은 세제로 깨끗이 닦아낸뒤 약 10분간 끊는 물에 소독을 한다.
그후 물이 잘 빠지는 용기에 건져내어 건조시킨뒤 수돗물이 담긴 용기에 넣고 하룻밤정도 놓아두면 물이 정화되게 된다. 이때 사용하는 숯의 양은 물 1리터당 70g정도의 숯이 적당하다.
2주에 한번정도 소독을 하여 3개월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습도조절 및 탈취제로 사용
구입한 백탄을 잘 닦아내서 말린 뒤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여름철 눅눅해진 옷장이나 신발장에 넣어두면 냄새와 습기가 적어진다.
옷장에 넣어두면 옷장에 생겨나는 곰팡이등의 균들을 없앨수 있으며, 신발장에 넣어두면 무좀균등의 발생을 억제하고 언제나 뽀송뽀송한 신발을 신을 수 있다.
특히 통기가 잘 되지 않는 부츠나 구두등에 숯 조각을 하나씩 넣어두면 확실한 효과를 볼수 있다.

 

취사·세탁용
검고 더러워 보이는 숯이 먹는 곳에 사용된다?
옛날 우리조상들은 장을 담글 때 숯조각을 띄웠고 약을 달일때에도 숯을 통해 그 물을 정화하였다.
쌀통에 숯조각을 넣어놓으면 쌀벌레의 발생을 억제한다. 이때 사용되는 숯의 양은 20kg의 쌀을 기준으로 3*10Cm의 숯을 2∼3개 넣어두면된다.
김이나 과자를 보관할 때 숯조각을 넣어두면 언제나 바삭바삭한 것을 먹을수 있다.
김은 조금만 눅눅해 지면 그 원래의 맛을 잃어버리는 것이 특징이다.
제조회사에서는 이것을 방지하기위하여 몸에 좋지 않은 흡습제를 동봉하여 넣어둔다. 그러나 숯이 그역할을 대신할수 있다.
김을 보관하는 통에 숯 조각을 함께 넣어 보관하면 언제나 바삭바삭한 김의 맛을 즐길 수 있다.
김치를 담근후 김치가 빨리 시어지는 것이 걱정된다면 숯조각을 넣어서 보관해보자.
각종 김치속에 숯을 넣으면 김치맛이 쉽게 쉬어지지 않고 김치맛이 좋아진다는 것을 알수 있다.

냉장고의 탈취 습기제거 효과
이것은 오늘날에 가장 널리쓰이는 숯의 활용이라고 할수 있다.
우유를 냉장고속에 넣어두면 우유맛이 변하게된다. 그러나 숯을 냉장고에 넣어두면 우유맛이 쉽게 변하지 않는 것을 알수 있다. 이는 비단 우유뿐만 아니라 모든 음식물 고유의 맛에 영향을 끼치는데 약 500g의 숯을 냉장고의 내부에 넣어두면 냉장고의 냄새 제거와 동시에 신선한 음식의 맛을 얻을수 있다.

 

피로개선효과

요즘 우리 일상에서 쉽게 접하게되는 전자파라는 말은 우리가 생활하는 데 쉽게 피로를 가져다 준다.
많은 전자 기기에서 발생되는 전자파는 수험생과 직장인은 피로를 가중시킨다.

숯을 차안이나 수험생의 공부방 또는 직장인의 컴퓨터 주변에 놓아두면 전자파발생을 차단하여 VDT증후군과 같은 전자파에의한 발병을 막아줄 뿐만아니라 쉽게 피로해지는 것을 막아주어 학업향상 및 업무능률 향상에
큰 도움을 준다.

 

산화방지효과
숯은 습기를 흡착하여 제거하고 산화를 방지하는 음이온을 공급하기 때문에 금속의 물질에 녹을 슬지 않게 한다.
그 예로 일본 자위대에서는 자신들의 무기고에 녹을 방지하기 위한 숯을 비치하고 있으며 우리생활에서도 목욕탕이나 화장실에 놓고 사용하는 면도기를 숯위에 올려놓고 사용하면 녹이 슬지않아 오래 사용할수 있다.

 

참숯. 바르게 알고 사용하세요

1. 숯이 정화시키는 공간은 얼마나 될까.

우리가 일반적으로 숯을 구입하면 탈취제의 용도로서 조그만 보자기에 싸서 "차량용 탈취제"라는 이름을 붙이고 판매되고 있다.
이 제품은 사실 효능이 그리 크지 않은 것을 알아야 겠다.
원래 숯이 공기를 정화시키는 범위는 숯 1kg당 1평의 넓이인데, 시중에 나와있는 제품의 경우는 그 용량이 크게 미달한다.
예를 들어 차량을 정화시키기 위해서는 차의 크기에 차이는 있겠지만 대체적으로 약 1kg이 있어야 정화기능을 할 수 있다.
비단 차량용 숯 제품만이 아니더라도 베게나 방석, 쿠션 등의 상품도 마찬가지라 하겠다. 음이온이나 전자파 차단등의 목적으로 숯베개나 방석, 쿠션등을 구입했다가, 별다른 효과를보지 못한 사람들의 불만이 있고 그로 인해 숯제품을 제 구매하는 것을 꺼리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차량용 탈취제용으로 숯을 처음 구입하거나 기존의 제품이 맘에들지 않아 망설이는 경우에는 반드시 숯의 양이 얼마나 되는지 꼼꼼히 따져보고 결정해야한다.

백탄,검탄을 그 제조과정에서부터 살펴보면 고개를 끄덕거리며 그 차이를 알 것이다.
가열된 숯을 식힐때의 시간차이와 방법을 알아보면 먼저, 백탄의 경우는 많이 가열되고 빨리 식는다.
백탄은 1200도 내외의 온도까지 올라가서 나무안에들어 있던 일산화탄소나 기타 불완전 연소물들을 완전히 태운후 가마 밖으로 나와서 만들어지는 제품이다. 온도가 높이 올라가기 때문에 그만큼 숯에 기공이 많다. 또한 식힐 때는 재빨리 꺼내어 깨끗한 모래와 물을 혼합하여 끄게 되는데 이때 그냥꺼내 두게되면 숯이 완전히 연소되어 재만 남게 되기 때문이다.
검탄을 살펴보면 600~800도까지 올렸다가 공기구멍을 막고 자연적으로 천천히 식게 만든다.
이 방법을 거치게 되면 검탄은 나무가 가지고 있던 일산화탄소등 유독성물질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후에 연료나 기타의 용도로 사용하게되면 인체에 크게 도움을 주지는 못한다. 다만 숯 본래의 성질인 흡습성 또는 탈취등의 기능만 할 뿐이다.
이방법대로하면 가격에서부터 큰 차이를 보인다. 백탄은 원통형의 참나무가 들어갔을 경우 실제 제품으로 사용할수 있는 양은 삼분의
일 내외이다. 그러나 검탄은 거의 원래의 모습대로 나오기 때문에 그 손실율면에서 차이를 알수 있을 것이다.


대신 검탄은 꺼낸다음 다시한번 작업을 통해 활성탄이라는 물질을 만들 수 있는데 활성탄은 많은 양의 기공과 그 기공에 걸맞는 탈취 및 흡습효과로 숯을 찾는 사람들에게서는 각광을 받는다. 하지만 시중에 나와있는 활성탄이라는 것중 대부분이 검증을 받지 않은 것으로 전부가 활성탄이라고 보기는 힘들다는 것이 일반적인 중론이다.
백탄을 살펴보면 백탄은 기본적인 탈취/방습/습도조절 이외에 전자파차단 음이온 발생등의 효과를 볼수 있으며 취사용으로 사용을 하더라도 인체해 유해한 물질을 발생하지 않는다.
일반인들이 가장크게 혼동하는 것은 다 같은 숯이라고 생각해서이다. 하지만 전자파차단이 되지도 않은 숯을 사서 컴퓨터앞에 놓고 전자파 차단이 된다고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에 구입시 주의를 요한다.


검탄과 백탄을 구분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첫째로, 물에 뜨느냐 가라앉느냐를 보는것인데, 물에 일정시간 띄우면 백탄일 경우 가라앉고 검탄일 경우 뜬다. 이것은 백탄은 검탄보다 많은 기공을 가지고 있고 그로인해 물을 흡착할수 있는 양이 많으르모 담가 놓은후에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가라앉게 되는 것이고 그에 반해 검탄은 기공의 수가 적어 물을 많이 빨아들인다 하더라도 그양이 많지 않아 나부 그대로의 물에 뜨는 습성을 가지고 있어서이다.
두 번째로, 색깔을 보는 것이다. 색깔은 검탄의 경우 말그대로 검은색을 띄고 있다. 하지만 백탄의 경우는 그 공정이 불을끌 때 불을 끄기위해 고운 모래등을 이용하기 때문에 그것들이 탄에 달라붙어서 흰색을 띄는 것이다.
세 번째로는, 문질러 보는 것이다. 일반인들이 생각하기에는 다 똑같지 않겠느냐고 생각하겠지만 그 묻어나는 정도에 차이가 많다. 검탄의경우는 백탄보다 훨씬더 많이 묻어나고 백탄의경우는 묻어나기는 하나 그양이 그렇게 많지 않다.
근래 들어서 가장 아쉬운점은 숯의 효과를 입증하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숯의 수요가 많이 늘었다는 것인데 이로인해 공급과 가격면에서 저렴한 중국산 저질숯을 수입하여 사용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는 것인데, 가장 좋은 방법은 백탄이라도 나무의 결 무늬가 그대로 살아 있는 제품들이 좋다.

2. 물을 부으면 숯의 기능을 발휘할 수 없다.

숯은 원래 건조상태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왜냐하면 숯을 찾는 사람들의 주된목적은 탈취 또는 방습등의 이유로 찾기 때문이다. 그러나 숯을 조금만 활용하면 여러 방법으로 사용할수 가 있다.
가장 보편적으로 숯은 본래 모습은 유지하며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물을 부어 사용하는 방법인데, 숯에 물을 부어 사용하게 되면 일단은 숯이 가지고 있는 기공들의 상당부분이 막히기 때문에 탈취면이나 방습 면에서는 많은 손해를 본다. 하지만 나무의 특성을 살펴보면 물이 많을때는 물을 끌어드렸다가 물이 적을때는 내보내는 홍수조절 역할을 한다.
이는 숯에서도 나타나서 외부의 습도에 따라서 습도가 낮을때는 담고 있던 물을 밖으로 배출하고 높을때는 다시 끌어드리는 역할을 하므로 물을 부어서 사용할 경우 일반적인 가습기보다는 훨씬 유동적으로 가습의 역할을 하는 것을 알수 있다.
또한 숯이가지고 있는 기공의 단면적이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의 넓이이기 때문에 이 넓이에서 동시에 발산되는 수분의 양은 상상을 초월할정도이다.
숯을 일정량 쟁반이나 그릇에 담아서 인테리어의 역할을 하면서 그안에 물을 부어서 사용하게되면 탈취와 동시에 습도조절에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숯을 경제적이고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기위해서는 숯을 구입한후 사용방법에 유의하여야한다.

물론 현재 출시되어있는 제품들은 생활에 맞게 사용하는 곳을 표시하지만 그 제품이 비교적

고가 이기 때문에 한번 구입후 올바른 사용방법을 안다면 재 구입비용이 줄어들 것이다.

먹고 마셔라.

먼저 숯을 구입하면 먹고 마시는 쪽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는 숯이 가지고있는 미네랄 성분이 삼개월정도 유지되는 데 있다.
먼저 숯을 구입하면 정수또는 취사의 용도로 사용하여 숯이 가지고 있던 미네랄 성분을 섭취 한다음 다른곳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냄새와 습기를 제거하라.

일단 숯을 먹고 마시는데 사용하였다면 그다음에 숯이 가지고 있는 흡습 및 탈취효과를 살릴수 있는 곳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숯속에 영향소가 빠져 나갔더라 하더라도 숯이 가지고 있는 많은 양의 기공은 흡습과 탈취에 상당한 효과를 볼수 있기 때문이다.

닦아서 사용하라.

숯이 제 아무리 많은 기공이나 영향소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먼지나 기타 잡균등 외부적인 영향에 의해 변형된다면 효과를 볼수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숯은 정기적인 손질이 필요하다.
정수 또는 취사용으로 사용할때에는 반드시 이주에 한번정도 끓는물에 소독을 하며 잡균을 제거해야하고 기타 흡습 및 탈취용으로 사용하고 있다면 흐르는 물에 씻은다음 말려서 사용하는것이 좋다. 이때 말리는곳은 햇볕이 들지 않는 곳이어야 한다는 것에 유의해라.
이는 햇볕에 포함된 자외선이 숯속의 유용한 균을 죽이지 않게 하기위함이다.

가루를 내어 사용하라.

흔히 가정에서는 냉장고용의 숯이나 신발장의 숯을 사용하다 균열이 생겨 원래의 모양을 잃었을 때 그대로 버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시중에 숯 제품으로 나와있는 경우에는 숯 가루를 이용한는경우가 많은데 숯이 그 모양을 잃었다고 하더라고 원래 가지고있던 기능까지 잃지는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숯을 가루를 내어 담아두었다가 쓰레기통이나 재떨이 같이 냄새가 많이 나는곳에 조금씩 부어 사용하면 냄새를 제거할수 있고 꽃이나 분재를 가꾸는 가정에서는 화분에 부어 산성화를 막는 데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실제로 농촌에서는 토양의 산성화를 막기위하여 숯가루를 사용하는 곳이 많다.

 

[네이버 지식검색 재인용]
[출처] 숯의 용도|작성자 인천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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