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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피겨요정’ 김연아, 세계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동메달 획득

by 8866 2007. 3. 26.
제목   ‘피겨요정’ 김연아, 세계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동메달 획득  
작성자   스포츠동아 2007-03-24 21:32:42    
 
'피겨요정' 김연아(17·군포 수리고)가 세계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김연아는 24일 일본 도쿄체육관 특설링크에서 열린 200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14.19점을 기록, 전날 쇼트프로그램의 71.95점을 더해 총점 186.14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김연아, 세계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동메달 획득 생생 화보

▲김연아가 세계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동메달을 따낸 후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로이터/동아닷컴 특약]
한국 선수가 세계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낸 것은 김연아가 처음. 김연아의 총점 186.14점은 개인 최고 점수다.

안도 미키(일본)가 역대 여자 싱글 최고 점수(총점 195.09점)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고 김연아의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는 미키에 총점에서 0.64점 뒤진 194.45점으로 2위에 올랐다.

김연아는 전날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역대 최고 점수(71.95점)로 1위에 오르며 생애 첫 우승을 바라보는가 했으나 프리스케이팅에서 2번이나 넘어지며 고전, 아쉽게 3위에 만족해야만 했다.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전체 21번째이자 상위 6명이 속한 마지막 4그룹 중 3번째로 연기를 펼친 김연아는 '종달새의 비상'을 배경 음악으로 연기를 펼쳤다.

김연아는 트리플-트리플 콤비네이션(연속 공중 3회전 점프)과 이너바우어(허리를 뒤로 젖힌채 활주하는 것), 더블 악셀(공중 2회전 반) 등을 성공시키며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는 듯 했으나 공중 3회전 연기를 펼치다 빙판에 넘어졌고 트리플 러츠 점프에서도 또다시 넘어지며 감점 2점을 받아 아쉬움을 남겼다.

김연아 다음으로 연기를 펼친 마오는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 반)을 성공시키는 등 화려한 연기로 133.13점을 받아 총점 194.45점으로 김연아를 제치고 1위에 나서며 역전 우승을 이루는가 했다.

그러나 마오의 기쁨도 잠시. 마지막으로 출전한 미키가 프리스케이팅에서 127.11점을 받으며 총점 195.09점으로 마오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김연아가 세계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환상의 연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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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준 스포츠동아 기자 hotbase@donga.com
출처 : 변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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